이시우 양산시 도서관담당(6급)이 도서관 운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6일 양산시에서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인정하는 도서관계 최고 자격 등급인 ‘1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한 것. 양산시 도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1급 정사서 자격을 취득한 이시우 담당은 “도서관 운영 전문성으로, 도서관 발전과 인적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행적기구 개편에 따라 내년 독립부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인 도서관사업소에 도서관 운영 전문가 등 우수인력을 배치해 시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준 높은 도서관 업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2014 경남사도실천상’에 양산지역 교사 2명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 교원최고 영예 상으로, 덕계초등학교 김소희 교사와 양산희망학교 이운기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사도실천상은 2001년부터 유ㆍ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교사 가운데 학생지도에 헌신하고 지역봉사활동에 기여해 온 모범교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올해의 스승상’으로 수여해오다 2010년부터 명칭을 바꿔 사도실천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김소희 교사(사진 왼쪽)는 교실수업 개선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30여년 동안 꾸준히 다양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재계발 연구로 수업의 질 개선에 공헌했다. 또 ‘교육공동체가 하나되는 덕계과거시 한마당 잔치’, ‘테마가 있는 밥상머리와 책상머리의 보람찬 토요활동’, ‘지역산업체 자매결연 연계교육 온드림 스쿨’ 등 양산교육을 전국에 알리는 획기적인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아교육과 초등교육뿐 아니라 특수교육까지 전공하며 다양한 학생들을 이해하는 전인적 교육도 실천하고 있다. 현재는 특수학급 담임교사로서 장애학생 지도와 상담활동 등으로 헌신적인 제자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 교사는 “동료교사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가 없었다면 다양한 학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머문 곳 어디든지 잊히지 않는 소금같은 존재로 기억되는 교사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희망학교(교장 김정자) 이운기 교사(사진 오른쪽)는 22년간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장애아동 진로교육에 솔선수범해 왔다. 특히 13년을 농촌지역 학교에 근무하며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생활지도에 헌신해 왔다. 또 의령 소재 학교 재직 당시에 학부모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의령군수로부터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특수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현재도 양산희망학교에 교무부장교사로 근무하며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 학교폭력 제로(ZERO)를 위한 인성교육, 또래 상담교실 운영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의 씨앗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발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자료개발과 특수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올해는 내륙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천성산 일출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2015년(을미년) 1월 1일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명곡동에서 폐사한 닭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되면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1월 1일 상북면 대석마을 (옛)공군부대 위병소 입구에서 해맞이 행사장으로 가는 차량 진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해맞이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수많은 외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인근 양계농가 밀집지역으로 AI 확산 위험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며 시민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현재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AI 발생 농가 사후처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다문화가정과 교육복지 대상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배워서 남 주자! DIY 가구 만들기’ 연수를 열고 있다. ‘Do It Yourself’ 약어인 DIY는 가정용품을 직접 제작ㆍ수리ㆍ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양산초 교육복지실에서 모두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연수는 학부모의 전문성 향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과정 이수 후 자원봉사, 경제활동 등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다문화가정과 교육복지 대상 가정 학부모 10명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심히 땀 흘리며 DIY 가구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풀잎문화센터 양산지부 교육 기부로 3단 연필 상자, 선반, 하우스 커피 상자, 다용도 휴지케이스, 직사각스툴, 4단 서랍장을 만들고 있다. 학부모들은 “직접 제작한 작품이라 애정이 더 간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가구를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구소영 교육복지사는 “학부모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에 흥미로워하고 목공 DIY를 위해 나무 다루기, 공구 사용법 등 기초부터 도면까지 알뜰하게 살피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어곡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은 지난 19일 오후 6시 M컨벤션 뷔페에서 회원업체 관계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곡산단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서영옥 이사장은 “성장 동력이 필요한 지금이야말로 노와 사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도시공인중개사회(회장 이종필, 이하 신중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신중회는 지난 18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1부 총회 2부 송년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총회에서는 전판전 회장(사진) 인사말을 비롯해 공로패 수여, 2015년 신임 임원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이종필 회장이 공로패를, 이언영 재무, 하상욱 총무가 감사패를 받았다. 전판전 회장은 “신중회 차기 회장으로서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화합에 힘쓸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인데, 새해는 대중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신뢰받는 신중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양산주민편익시설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관한 우수열사용단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산주민편익시설은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 시설을 운영하며 분임토의 등을 통해 난방설비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고민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월평균 200만원 상당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수상은 저탄소ㆍ녹색성장을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내 공공시설 에너지절감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진로와 성장에 대한 고민, 가족 내 어려움이나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2015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우리는 또래 서포터즈, 또래 상담자 양성교육’, ‘무한 Dream, 두드림ㆍ해밀 프로그램’, ‘멋진 우리, 청소년 품성 프로그램’, ‘교과서에 없는 성 이야기’, ‘어느 별에서 왔니? 자기와 타인 이해 프로그램’ 등 모두 다섯 가지다. ‘우리는 또래 서포터즈’는 또래 상담 개념 이해,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또래 서포터즈 활동 등을 한다. ‘교과서에 없는 성 이야기’는 청소년기 자신의 몸 변화에 대한 이해,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두드림ㆍ해밀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구직기술, 경제교육, 자기관리 기술, 자립준비 집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멋진 우리, 청소년 품성 프로그램’은 정직, 배려, 자기 통제 등 도덕적 덕목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내달 1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청소년광장 홈페이지(teen.yangsan.go.kr)에서 신청서 작성 후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웅상분소 방문 또는 팩스(388-3477), 이메일(today22@korea.kr), 전화(양산 372-2000, 웅상 367-1318)로 할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시낭송행복나눔(대표 김윤아)는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 회원을 초대해 ‘따뜻한 연탄 한 장’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콘서트를 열었다. 시낭송행복나눔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사랑이 있는 풍경, 나눔이 있는 풍경, 계절이 있는 풍경, 역사가 있는 풍경 등 소주제로 시낭송행복나눔 회원들이 20여편의 시를 낭송했다. 공연을 본 지체장애인들은 이들의 시와 노래로 따뜻한 온기와 위안을 느꼈다. 김윤아 대표는 “지역에서 아직 외면과 차별을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을 위해 시낭송으로 공감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의 많은 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모금’을 진행했다. 김대연 지회장은 “이번 성금은 우리 지회를 넘어서 지역에서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 em) 모바일웹을 통해 버스도착정보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이 개발한 모바일용 버스도착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은 있었지만 양산시가 제공하는 모바일용 서비스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으로 DB 서버, 운영프로그램 등을 교체하면서 모바일웹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앱과 달리 모바일웹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OS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기기 내에 앱 설치와 업데이트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좋다. 양산시 BIS 모바일웹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으로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bus.yangsa n.go.kr’로 접속하면 된다. 양산시는 “2007년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고도화사업을 시행했다”며 “내년도에는 노후 차량단말기 교체와 버스노선 DB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 소재 더존 IT 그룹(회장 김용우)과 ‘ERP 전문인 양성교육 협약’을 맺었다. 전사적 자원관리로 불리는 ERP(Enter prise Resource Planning)는 정보 통합을 위해 기업의 모든 자원을 최적으로 관리하자는 개념으로 기업자원관리 혹은 업무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경영회계과 박상욱 학과장은 “ERP 서비스 산업 발전으로 기업에서 ERP 전문인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대”라며 “기업 간 협약을 통해 ERP 전문인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기업체의 ERP 전문인 신교직원 채용 때 우대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부정부패 예방을 위해 익명성에 기반을 둔 신고시스템을 도입한다. 양산시는 공직사회 내부 부조리와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제보자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반부패 익명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동안 양산시는 공무원 부패 행위 신고 접수를 위해 홈페이지에 ‘공무원 부조리 신고센터’와 ‘클린 신고센터’ 등을 운영해왔지만 실명인증방식이어서 제보자 실명 노출 우려가 컸다. 이번에 도입하는 익명신고시스템은 외부 전문회사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공금횡령이나 금품ㆍ향응 수수, 알선ㆍ청탁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과 부패 행위에 대해 시ㆍ군ㆍ구 행정정보시스템인 ‘새올’이나 시청 홈페이지 배너,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인명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 내용만 양산시청 공보감사담당관실로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조사담당 공무원이 사실 여부 조사와 조치 후 처리 내용을 통보한다. 양산시는 이달 내로 익명신고시스템 서버 등록과 홈페이지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홍보를 통해 내달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시민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한 자전거세상 만들기’에 나선다. 스마트한 자전거세상은 스마트 자전거도로 지도, 자전거 카운트 시스템, 관광안내용 미디어보드, 도난방지용 위치추적 시스템 등을 구축해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자전거도로 지도는 기존 종이 지도에 도로별 스토리텔링과 동영상을 제작해 만들어진 QR코드를 활용하는 모바일웹 서비스다. 사용법은 원하는 코스의 QR코드를 찍으면 모바일버전 홈페이지(http://bike map.ydb.kr)에 자동으로 접속해 코스지도와 운행정보, 운행영상, 주변현황,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운행정보에서는 현재 낙동강종주길을 포함한 18개 코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스의 해발높이와 거리,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다. 운행영상에서는 코스 숙달자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달리는 장면과 코스 설명이 자막으로 제공돼 처음 코스를 타는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변현황과 주행후기를 통해서는 코스 주변 유명한 관광지정보와 실제 이용객들이 남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는 자전거전용도로 활용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에 자전거 카운트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자전거 통향량을 측정해 사용자 이동 동선에 따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낙동강 종주길 쉼터 3곳에서는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관광안내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객이 달리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정보를 전자지도로 제공하고 있다. 내용은 국토종주자전거길과 축제ㆍ행사, 종주길 주변 편의시설, 공공시설과 부대시설 안내, 스마트 자전거지도 등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양산시는 자전거 등록과 위치추적시스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달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위치추적태그와 양산시 공공자전거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법은 이용객이 ‘양산시청 자전거위치추적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태그번호를 넣어 시행하면 자전거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양산시는 “스마트한 자전거세상 만들기를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보제공으로 양산시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아무개(54) 교수가 수술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지부장 정재범, 이하 병원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가 수술실에서 김아무개 간호사를 폭행하는 등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며 이 교수를 울산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병원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5일 양산부산대병원 전문의 이 교수는 수술실에서 수술 전 환자 몸을 소독하는 김 간호사에게 폭언하고 발로 다리를 차는 폭행을 저질렀다”며 “이 때문에 김 간호사는 육체적,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고 폭로했다. 병원노조에 따르면 해당 교수의 폭행은 처음이 아니다. 이 교수는 5년 전에도 병원 직원 가슴을 폭행해 보직 해임 된 바 있다. 2년 전에도 병원 직원에게 폭언을 가해 병원으로부터 주의를 받고 공개사과 한 전력이 있다. 병원노조는 이 교수가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폭언ㆍ폭행 피해자들은 고통과 함께 직장 내 수치심으로 심각하게 괴로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김 간호사는 “지난 5월 입사해 7월부터 이 교수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하기 시작했다”며 “그의 언어 폭력 수위는 점점 심해져 육체 폭력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교수는 ‘**놈, 개**, 쓰레기, 미친*’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무수히 많은 폭언을 해왔다”며 “인격적 모욕감으로 저는 자존감 상실과 우울감이 들고 최근에는 수면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노조는 “대한항공 땅콩회항사건 등 어느 때보다도 직장 내 폭언과 폭행 사건에 대해 국민이 개탄하고 있는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환자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심각한 폭언ㆍ폭행사건이 발생했다”며 반복되는 이 교수의 폭언ㆍ폭행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직장 내 폭언ㆍ폭력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지난 19일 가해자로 지목한 이 교수를 형법 및 근로기준법상 폭행혐의로 울산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더불어 양산부산대병원측에 이 교수를 즉각 중징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병원측은 해당 교수를 보직 해임하고 부산대학교측에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해당 교수는 부산대학교 측에서 채용한 기금교수로 우리 쪽에서는 지난 19일 자로 보직해임 등 징계를 다 한 상태”라며 “현재 부산대학교측에 나머지 징계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불타는 금요일을 지나 황금 토요일 저녁 7시. 사람들이 한해를 정리하며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사이 양산경찰서 중앙파출소 7명의 경찰관은 순찰 채비를 마쳤다. 중앙파출소는 신도시가 형성되기 전까지 양산 중심지였던 옛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유흥가를 담당구역으로 한다. 매일 평균 수십 건의 ‘사건’으로 씨름하는 이곳에서 취재진은 연말 음주문화의 벌거벗은 실태를 살펴보기로 했다.
삶의 활력소, 행복한 쉼터, 웅상의 사랑방, 건강지킴이….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복지관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복지관에서 건강과 웃음과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4 웅상지역주민 어울마당’이 펼쳐졌다.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복지관 교육문화강좌 수강생과 복지관 문화 동아리팀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며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잔치이자 축제 자리로 마련됐다.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이상정ㆍ박대조 시의원, 이희종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해 주민 화합 자리를 축하했다. 공연에 앞서 소망나무 점등식과 복지관 활동 동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어울마당 순서로 다문화난타동아리와 교육문화난타반이 함께 난타공연을 펼쳐 축제 흥을 돋웠다. 이어 시립이팝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무대와 고전무용, 스포츠댄스, 밸리댄스, 우쿨렐레, 경기민요, 라인댄스, 고전무용, 에어로빅,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선거관위원회(위원장 윤태식)는 오는 24일 치러지는 물금고등학교 학생회 정ㆍ부회장 선거에 ‘온라인투표 서비스(k-voting)’를 지원한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PC, 스마트폰, 일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자투표와 개표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본인 인증 확인 절차를 거치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투표 종료 후 개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시선관위는 인터넷 모바일 투표에 어려움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 필요하면 현장투표소 병행 설치도 지원한다. 선관위는 앞으로 민간 단체에 대한 온라인투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성현 기자
봉사를 통해 사회를 밝히고 자신의 마음을 닦는 아름다운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 20일 서창초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과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청소년자원봉사대 2014년 좋은 친구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봉사활동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난타, 아코디언 연주 등 식전공연에 이어 웅상청소년자원봉사대 대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비보이와 밴드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청소년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임재춘 원장은 “질풍노도, 정체성 혼란, 자신과 가정에 대한 불만 등 청소년의 불안요소들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자원봉사활동”이라며 “봉사활동은 결국은 자신을 위하고 삶에서 소중한 일이 자원봉사활동임을 청소년들이 깨달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데 조그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다음은 수상학생 명단 ▶경남도교육청교육감상 김경민(웅상고2) ▶국회의원상 영산대학교 사회봉사센터ㆍ고미애 지도자 ▶경남도의회의장상 정희경 지도자ㆍ김동석(서창고2) ▶양산시장상 신상인 지도자ㆍ권세령(서창고3) ▶양산시의회의장상 안미선 지도자ㆍ조은정(서창고1) ▶경남도의원상(박인) 이준영 지도자ㆍ정효빈(방어진고1)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임혜지(효암고2)ㆍ유창무(서창고2) ▶양산경찰서장상 김민재(서창중3)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정재훈(서창고3) ▶(재)청소년종합지원본부이사장상 유태욱(서창중3)
지혜자가 한 젊은이에게 자네가 가장 원하는 것을 순서대로 말해 보라고 묻자 그 청년은 일사천리로 대답했다. “첫째는 건강이고요, 둘째는 사랑, 셋째는 재물, 넷째는 아름다움, 다섯째는 재능, 여섯째는 권력, 일곱째는 명예입니다” 그 말을 들은 지혜자가 충고했다. “친구여, 그 모든 것을 다 갖췄더라도 마음의 평화, 그 한 가지가 없는 한 자네는 그 모든 것을 단 한 가지도 누릴 수 없다네” 아무리 건강해도, 재물과 아름다움이 넘쳐도, 능력이 있어도, 세상을 휘어잡는 권력이 있더라도 마음속에 평안함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런 이유로 2천 년 전 예수님은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인 평화를 선물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목자에게 나타난 천군 천사는 이렇게 노래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그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성탄 메시지다. 예수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에서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됐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 9:6)라고 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우리는 무엇을 누릴 수 있는가? 첫째, 우리는 그분을 통해 하나님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이방인이었고 외인이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과 기업에 대해 아무런 권리도 없는, 세상에서 소망이 없는 자였다. 그런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지게 했다. 원수가 되는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엡 2: 12-13).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은 찢어지고 거칠 것이 없게 됐다(눅 23: 45, 히 10: 19-20).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 돼 자유롭게 지성소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벧전 2: 9). 구하면 주고, 두드리면 열어주고, 찾으면 만나주는 아버지가 됐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우리의 평화이시다(요 14: 6). 둘째, 우리는 그분을 통해 다른 사람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하나님과 수직적 평화를 이루면 이웃과 수평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예수님은 먼 데 있는 자(유대인)와 가까이 있는 자(이방인)에게 평안을 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성령으로 한 몸을 이뤄 하나님께 나아가게 한다(엡 2: 16-19). 당시 유대인과 이방인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사이로 살았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교회를 형성하게 됐다. 셋째, 우리는 그분을 통해 우리 자신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하나님과 수직적 평화, 이웃과 수평적 평화를 이루면 성령으로 내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의 평안함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지기 때문이다. 주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요 14: 27). 이 평안은 성령으로 우리에게 주어진다. 인자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리라고 하신 말씀이 이를 말하는 것이다(요 7: 37-39). 우리 안에 생수가 흘러넘쳐 충만하면 모자람이 없게 된다. 모자람이 없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이며 양성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 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매우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며, 35세 이상 여성 40~50%에서 나타난다. 자궁근종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여러 연구에서 자궁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가 경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 중 75% 이상이 우연히 발견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없었던 생리통이 생겼거나, 쉽게 피로해지며 빈혈 증상을 보이면 자궁근종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 즉, 여성이 생리통이 나타나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만하다. 또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골반 통증,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나타나거나 전신 무력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빈혈 증상이 동반되고 요통과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폐경이 되면 근종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지만 산모 70~80%에서는 크기 변화가 없다. 자궁근종은 양성질환으로 크기 증가가 서서히 일어나지만, 근종에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크기가 갑자기 커질 수 있다. 악성 변화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발생률은 1천분의 2 미만이라고 보고됐다. 서금요법에서는 삼일체형 중 신실증(腎實症) 체형에서 잘 발생하는데 주로 손과 발이 차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황토 서암뜸 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여성기본방과 A19, F6, F19, N18, B18, B19, B24에 하루에 2~3회, 1회에 5~6장씩 떠주면 자궁근종의 크기가 빠르게 줄어든다. 또 심정방을 양손에 자극해 주고 우측 손목에 금경팔찌를 착용하고 우수 5지에는 침봉반지를 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서금요법에서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기본방과 F6에 하루에 1~2회, 1회에 2~3장씩 황토 서암뜸을 뜨게 되면 자궁근종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은 생리로 인해 항상 혈액이 부족하다. 자연히 심장의 기능이 허약해지기 쉽다. 심장기능을 돕는 수지음식인 예왕식을 하루 1~2끼씩 먹으면 심장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