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22일 남부시장과 시청 일원에서 ‘소방차량 길 터주기’ 출동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제39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시민이 실제 훈련에 참여해 소방차 길 터주기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길 터주기 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양산소방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는 곧 생명로’라는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소방차 진입장애 지역을 해소하고, 재난 때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만나면 교차로나 일방통행로,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고,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통행하도록 2차선으로 양보해야 한다. 편도 3차선 이상일 때는 긴급차량이 2차선을 통행하도록 1차선과 3차선으로 피해야 한다. 홍성현 기자
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정미경)은 지난 25일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원동면 배내허브랜드를 찾아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숲길 걷기, 사과 따기, 허브농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정미경 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아동에게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복지사업 실천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민희 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보안) 산하 8개 협회가 양산예술제를 통해 지난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열린 ‘제16회 양산예술제’는 사진과 문학, 미술, 무용, 음악, 국악, 연예, 연극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시민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예술제가 진행되는 3일간 물금 워터파크에는 문인협회 시화와 미술협회 회원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협회 역시 정기회원전과 함께 ‘제6회 경남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였다. 예술제 첫날에는 음악협회 소속 윈드오케스트라의 ‘금빛소리의 향연’과 양산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무용협회 ‘찾아가는 무용 한마당’이 열렸다. 이튿날 열린 문인협회 주최 ‘영남권 시낭송 대회’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물금 워터파크에서 미술협회 회원이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연극협회의 ‘의자는 잘못 없다’ 공연이 진행됐다. 26일 예술제 마무리는 국악협회 ‘제4회 전국 국악(풍물ㆍ사물) 경연대회’와 무용협회 ‘청소년 무용 페스티벌’, 연예인협회 ‘양산시민노래자랑’이 장식했다. 특별취재팀 양산문협 시낭송 대회 ▶일반부 최우수 정훈교(부산시 수영구) ▶일반부 우수 박명숙(밀양시 삼문동), 이정심(김해시 칠산동) ▶일반부 장려 김경아(울산시 남구), 이상창(양산시 중부동), 임미란(부산시 영도구) ▶고등부 최우수 서지은(양산여고) ▶고등부 우수 강민주ㆍ김은영(양산제일고), 최수현(양산여고) ▶고등부 장려 김지훈(양산제일고), 유지윤(양산여고), 정보희(양산제일고) ▶중등부 최우수 황신혜(양산여중) ▶중등부 우수 손주리(웅상여중), 정희원(양산여중) ▶중등부 장려 백인서(양산여중), 임예원(웅상여중), 조세희(웅상여중)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 조정윤(부산 정관초) ▶초등 고학년부 우수 구혜미(양산초), 장금비(황산초) ▶초등 고학년부 장려 박설화(신기초), 배민주(양산초)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최가현(성산초) ▶초등 저학년부 우수 남윤지(양산초), 최유진(양산초) ▶초등 저학년부 장려 김경하(포항 이동초), 박주미(삽량초), 홍혜영(양산초) 경남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금상 배성웅(양산고) ▶은상 김기민(진주고), 오창준(보광고) ▶동상 김선숙(보광고), 장윤혜(보광고), 이지현(보광고) ▶입선 김선숙(보광고), 김은주(창원 성지여고), 김재원(보광고), 김정원(창원 성지여고), 김채은(마산무학여고), 김형주(김해 가야고), 박소현(보광고), 박재우(마산 창신고), 백세선(밀양 세종고), 서용희(보광고), 신현준(거제 제일고), 안효경(함안 명덕고), 오창준(보광고), 이지현(보광고), 이지혜(보광고), 장윤혜(보광고), 최경석(김해 김해고), 전국 청소년 풍물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양산문화원 ▶일반부 최우수 마산 설마치사물놀이단 ▶일반부 우수 원효풍물단 ▶일반부 장려 덕계동풍물패, 웅상노인복지회관 ▶학생부 대상 마산 설전통국악예술원 ▶고등부 최우수 유현진(마산 합포고) ▶고등부 우수 효암고등학교 ▶고등부 장려 김창희(마산 한일전산여고) ▶중등부 최우수 국악예술단 풍 ▶중등부 우수 마산 설전통국악예술원 ▶중등부 장려 양산중학교, 제연지(범어중) ▶초등부 최우수 원동이천분교 ▶초등부 우수 좌삼초등학교 ▶초등부 장려 어곡초등학교, 전예림(어곡초), 김민재(물금초) 양산시민노래자랑 ▶대상 김태현 ▶금상 최정희 ▶은상 송종남 ▶동상 정미진 ▶인기상 김승채, 안우진 ▶장려상 지덕환, 이정수 ▶특별상 박란자, 정연식
차가운 가을비도 게이트볼을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힐 순 없었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제10회 농ㆍ축협장기 어르신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다. 지역 농축협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읍ㆍ면ㆍ동 게이트볼 동호회 30개 팀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조별예선을 거친 상위 12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북B팀과 강서A팀은 본선 토너먼트에서 여러 강자들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의 대결에서 결국 하북B팀이 강서A팀을 누르고 우승을, 강서A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와 장려상은 강서D와 하북C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제15회 양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웅상클럽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웅상클럽은 지난 26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15회 양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집계 결과 물금클럽을 누르고 우승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 배드민턴협회ㆍ연합회가 주관, 양산시 체육회, 양산시 생활체육회, 경남배드민턴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4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9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웅상클럽은 종합성적 2천100점을 얻어 2천50점의 물금클럽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SDI클럽은 1천8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웅상클럽은 개막식 입장에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 입장상 1위에 올랐다. 물금클럽은 종합 준우승과 함께 입장상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상북클럽은 입장상 3위를 기록했다. 양산클럽과 서창클럽은 장려상과 화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는 선용근 양산시 배드민턴협회ㆍ연합회장과 나동연 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25일 물금 워터파크에는 연우여성합창단이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우여성합창단은 ‘비목 ’, ‘별’, ‘고향의 노래’,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울산아가씨’,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한국 가곡과 오페라 등 장르를 뛰어넘는 합창을 선보였다. 박윤목(56, 물금읍) 씨는 “산책을 나왔다가 이런 공연을 보게 돼서 기쁘다. 이번을 이런 공연을 계기로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깊어 가는 가을, 물금 워터파크가 그윽한 국화 향으로 가득 찼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은 ‘2014 가을국화향연’이 지난 24일 막을 올려 내달 16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국화향연에는 입국을 비롯한 현애작, 다륜작, 분재작(목부작, 석부작) 등 3만여점을 선보이며, 워터파크 분수와 야간경관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정취를 자랑한다. 특히, 12가지 동물을 형상화한 12지신상, 삽량주성을 본뜬 삽량대문, 8m 길이 국화꽃터널은 올해 처음 선보여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청와대 지붕모양 조형물 2점, 대국 다단 다륜대작 4점, 양방향 꽃벽 30점, 지도 모양 1천 송이 다륜대작 1점, 1천송이 돔형 조형물 2점을 포함해 각종 모양 분재국 360여점도 같이 전시한다. 분재국 작품 가운데는 개인이 출품한 우수한 작품도 있어 국화 애호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가을국화향연 기간에 먹거리장터와 전통놀이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스트리트 댄스와 여성중창단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양산시는 전시 기간에 국화 사랑 연구회 창단 회원도 모집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맑은 가을 날씨만큼이나 청아한 합창 공연이 양산시민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4일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라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5일에는 물금 워터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연우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관객들은 합창단 공연에 때로는 귀 기울이고 함께 노래하며 공연을 만끽했다. 김민희 기자
이번 주말은 아들과 저, 둘이서 보내게 됐어요. 마침 물금 워터파크에서 ‘시민 알뜰 나눔마당’이 있는 날이더군요. 지난 6월에는 구경만 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판매에 참여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팔 물건을 아침부터 정리했답니다. 우리 아들은 자기가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라면서 이것저것 마구 챙기더라고요. 아들이 하나뿐이어서 인지 장난감 상태는 매우 깨끗했고 고가의 로봇도 많았죠. 그렇게 준비를 해서 워터파크로 갔답니다. 부스에서 팔 물건들을 등록해야 해요. 등록하기 전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마련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등록하기 전에, 장난감을 내려놓자마자 사람들이 마구 몰려들었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정말 당황했어요. 나눔 장터이므로 장난감은 낮은 금액으로 팔았죠. 그런데 행사 담당자분이 등록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등록하러 갔답니다. 부스에서 판매할 물건을 적으면 된답니다. 그렇게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 시작! 돗자리도 깔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네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집기 바빠요. 3살배기 남자아이에게는 소방차가 단연 인기였지요. 서로 소방차를 집었지만 서로 나눠 주며 팔았습니다. 집에서 조립해온 장난감이 분리돼 있어 열심히 합체를 해주기도 했어요. 마지막 트라이탄 장난감까지 판매했습니다. 소방서와 소방차 장난감을 구매하신 분이에요. 저 장난감이 아주 시끄럽지만, 아들이 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인데…. 저 장난감 덕에 4살 때 우리 아들의 꿈은 소방대원이었어요. 가지고 간 아이도 재미있게 잘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10분여 만에 모두 다 팔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잘 팔려서 이른 시간에 끝났어요. 그래서 펴 보지도 못한 포켓몬스터 카드를 팔기로 했어요. 그런데 예상대로 팔리지 않네요. 그래서 둘이서 간식을 먹은 후 판매를 접었습니다. 오늘 4만5천원을 벌었어요. 이제 쇼핑하러 가야죠! 돈을 벌자마자 엄마 머리핀을 사준다면서 천원짜리 머리핀을 들고 오네요. 이어 왕 딱지 300원. WHY 책, 큐브 등을 샀어요. 그리고 아들이 정말 갖고 싶어 하던 삼국지 게임까지! 5천원 정도 쓰고 난 나머지 금액은 저축하겠다고 저금통에 모셔놨네요. “아들, 네가 번 돈으로 엄마 빙수 사줘” “엄마, 제가 머리핀 사드렸잖아요. 그건 엄마가 좀 사주시면 안 돼요?” 이제 조금씩 셈도 알아가고 돈의 가치도 알아가는 7살이랍니다. 오늘 하루, 둘이서 좋은 추억 하나 더 쌓았네요.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이 지난 26일 국립해양박물관 주최, 여성신문 부산지사 주관 ‘제2회 바다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 출전해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바다사랑 어린이 동요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바다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요대회에 앞서 지난 17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여개 팀이 예선에 참가,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10개 팀에 들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러브엔젤스 중창단은 치열한 예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무대에서 깜찍한 안무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초록 바다’를 열창했다. ‘바다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초록 바다’를 열창한 러브엔젤스에 대해 심사위원 전원이 호평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수연 지휘자는 “꾸준히 노력해준 단원들 덕분에 전국대회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이 양산을 넘어 전국에서 활약하는 중창단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며 합창으로 양산을 알리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은 지난 2010년 4월 아이들의 노래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기 위해 창단했다. 창단한 지 1년 만에 제주KBS 창작동요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2년 제6회 새잎(Safe)동요제 우수상, 2014 제29회 초록동요제 우수상, 제4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우수상,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초등부 중창 금상 등 각종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지역 내 축제를 비롯해 러브엔젤스 콘서트, 요양병원 위문공연, 자선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동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우리 동네 공사장 18층 빌딩에 한 사내 줄타기 한다 공중정원에 사방팔방 스치는 바람 속 삶을 꿈꾸는 페인트 공 손끝이 환하다 하늘을 팽팽히 버티는 시간 손때는 언제나 반질반질 윤기가 난다 지루한 녹물이 벗겨진 자리 늙은 부모와 자식 얼굴처럼 동그랗다 대롱대롱 외줄에 몸을 맡기고 벽면에 붙은 제 그림자를 따라 색칠하던 한낮 붓 끝이 만난 그림자 언저리 12시 정오가 시침과 분침처럼 둥글게 찰칵거린다 시간은 언제나 과거가 되지만 새로 그린 그림, 하늘에 오늘의 꽃이 핀다 낡은 시간을 잡고 앉아있는 페인트 공 고개 들고 바라보는 어린 눈망울을 의지한다 벽면에 환한 해가 뜬다
[재미로 푸는 십자말 풀이]
[책책책 책을 읽자] 중2혁명
[책책책 책을 읽자] 당신의 출근길은 행복한가요
우리는 친구 바라만 보고 있어도 자연스레 미소 짓게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 물금 워터파크로 소풍을 나온 아이들이 친구 손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맑고 순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14 양산시 주민복지ㆍ자원봉사ㆍ평생학습 박람회’가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주차장 일대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행복, 나눔, 배움 축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시민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25일 오전 9시 30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는 국악예술단 ‘풍’과 양산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축제 문을 활짝 열었다. 개회선언에 이어 사회복지ㆍ자원봉사 부문 유공자 표창과 평생학습 부문 유공자 표창, 한글교실 문예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상담, 체험 등 80여개 부스가 마련돼 시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 한마당’에서는 성인 학습 동아리가 춤, 노래, 연주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신혜림(36, 남부동) 씨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더 많아 좋았다”며 “지치는 줄 모르고 다양한 체험에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주민복지 부문 ▶유공자 이미자(늘푸른집), 김혜미(무궁애학원), 이민(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진명(성요셉노인요양원), 김진숙(양산성가족상담소), 김은희(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 하지혜(주민생활지원과), 김경동(양주동주민센터) 자원봉사 부문 ▶유공단체 한국청소년문화원, 양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 ▶유공자 김영숙(양주동적십자봉사회), 김욱진(웅상사랑의집 고쳐주기), 박숙이(짜미봉사단), 강연옥(양산시자원봉사센터) 평생학습 부문 ▶유공자 허수(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정영옥(한국방과후평생교육원), 도혜주(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여현리(교육체육과) ▶한글교실 문예대회 입상자 김종순(글짓기 부문 최우수), 허명호(그림 부문 최우수) 특별취재팀
제47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노상도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과 한관호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모두 8회분(541호, 8월 26일~548호, 10월 21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본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위원들은 창간특집호 1면 편집과 고리원전 관련 특집 기사에 대해 호평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동안 의회 지적사항을 시의원 주장만 다룰 것이 아니라 추가 취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후속보도에도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 현재 만 57세로 정년퇴직해 생활이 어려운데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없나요?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연금을 미리 받을수 있습니다. 조기노령연금 청구 가능 나이에 도달했고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되는 분이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으면 연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 청구한 달의 다음 달부터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조기노령연금’이라 합니다. 이때 ‘소득이 있는 업무’란 월평균 소득금액이 ‘최근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월액 평균액’(2014년도 기준 198만1천975원이며 이 금액은 매년 변동됨)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월평균 소득금액은 조기노령연금 청구 월의 다음 달부터 사업(임대) 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근로소득금액(근로소득공제 후)을 합산한 금액을 근무(종사) 월수로 나눈 금액을 말합니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청구한 나이에 따라 연금지급률이 달라지며, 1957년생 경우 지급률은 61세에는 기본연금액(62세부터 받을 경우의 금액)의 94%, 60세에는 기본연금액의 88%, 59세에는 기본연금액의 82%, 58세에는 기본연금액의 76%, 57세에는 기본연금액의 70%가 되며 나이 도달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는 1개월마다 0.5% 가산됩니다. ▶ 연금도 압류되나요? 국민연금은 압류할 수 없습니다.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의 기본적 수단으로 국가에서 보장하는 연금급여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받을 권리를 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도록 국민연금법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급권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일정금액 이하 금액에 대해 압류 효력이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금을 받고 있는 은행계좌는 타인에 의해 압류될 수 있습니다. 연금지급계좌가 압류됐다 하더라도 ‘압류명령취소신청’ 또는 ‘압류명령범위변경신청’ 절차를 통해 월 1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압류대상 금액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금 당장 연금 급여가 필요한 일부 수급자들에게는 번거로움이 될 수 있어,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국민연금 급여지급 전용계좌인 ‘안심(安心) 계좌’ 제도가 운영 중입니다. ‘안심(安心)계좌’는 현재 모두 23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 계좌는 금융기관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전용계좌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지급하는 연금급여(노령연금, 유족연금, 장애연금, 분할연금)만 입금이 가능합니다. 안심계좌는 국민연금법에서 정하고 있는 수급권 보호금액(현재 150만원) 이내로 월 입금 한도가 제한돼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액이 위 수급권 보호금액을 초과한다면 국민연금 안심계좌와 함께 별도 수급계좌를 신청해야 합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황성태)가 지난 24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유리혼죠JC(이사장 히노우찌 료헤이)를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3일간 유리혼죠JC 회원 7명과 일본 홈스테이 학생 4명을 초청해 양산 문화와 전통을 교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청년회의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성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두 단체는 국경을 초월한 형제의 우정을 모범적으로 나누고 있다”며 “유리혼죠JC가 양산에서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히노우찌 료헤이 유리혼죠JC 이사장은 “방문할 때마다 가족처럼 맞이해주는 양산청년회의소 회원들과 양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30여년간 이어온 우정을 우리 세대에서 끝내지 말고 다음 세대까지 지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는 지난 1981년부터 교류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지난 8월에는 양산청년회의소 회원 14명과 한국 홈스테이 학생 6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제5회 배내골 사과축제’가 내달 1~2일 원동면 선리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과축제는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사과 향 가득한 배내골 사과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사과품평회와 시식회, 사과 빨리 먹기 대회, 노래자랑, 풍물놀이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현장을 찾는 관광객은 사과 농장에서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수확해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기간에 배내골에서 생산한 배추와 무, 잎새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판장도 운영된다. 사과 맛은 큰 일교차와 6~9월 사과 열매가 굵어지는 시기인 비대기를 거쳐 10월 착색기에 결정되는데, 배내골은 이 시기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어 사과 재배 최적의 환경을 갖춰 다른 지역에 비해 사과 당도가 4~5도 더 높고 적절한 신맛이 있는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배내골 주민위원회 하문근 위원장은 “배내골 사과가 수려한 비경과 맑은 공기로 유명한 영남 알프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1급수로 재배한 친환경 과일”이라며 “배내골 주민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한 알찬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