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초등부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와 엄정행전국성악콩쿨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콩쿨은 양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근대 가곡 보급에 공헌한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성악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콩쿨은 초등부와 중등ㆍ고등ㆍ대학ㆍ일반ㆍ아마추어 일반부로 나눠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초등부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내달 14일 예선과 본선을 함께 치른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는 내달 2일부터 참가자를 접수해 6월 28일 예선을 거쳐 7월 12일 본선 경연을 벌인다. 아마추어 일반부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12일 본선을 치른다. 대회 시상식은 7월 12일 대학ㆍ일반부 경연이 끝난 뒤 진행하며, 대학ㆍ일반부 우승 상금 700만원을 비롯해 대학ㆍ일반부 금상 200만원, 고등부 금상 100만원 등 모두 1천8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콩쿨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접수기간에 따라 인터넷(contest.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387-6666.
상북면 소토리 출신 남운(南雲) 김지홍 선생이 2013년 ‘조선왕조실록의 이해’라는 책 출간에 이어 지난 11일 ‘고려사 이해와 정리’를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제1대 태조 왕건부터 제34대 공양왕에 이르기까지 고려사 실록의 내용을 한글로 적었으며 일반인이 이해하기 싶게 구성했다. 또 책의 자료를 CD로도 담아내 멀티미디어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 선생은 “남은 기록이 전부 한문으로 이뤄져 후학이 접근하기 쉽지 않아 많은 이가 쉽게 기록을 공부할 수 있도록 욕심을 냈다”며 “권력의 속성상 승자 전유물인 역사 기술이 얼마나 진실했느냐 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 선생은 5세 때부터 한학을 공부했으며, 시ㆍ서ㆍ화는 물론 한학과 명리학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상북면 석계리에서 ‘남운서숙(南雲書塾)’을 열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무애 스님)은 지난 2일부터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15회 작은 전시회 ‘신정희ㆍ신한균 도자전’을 개최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은 “통도사 인근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옛 도자기를 현대에 살아 숨쉬게 하는데 평생을 바쳤으며 지금도 그 대를 잇고 있는 신정희ㆍ신한균 부자의 도자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고(故) 신정희 사기장(사진 왼쪽)의 높은굽사발, 분청귀얄사발 등을 비롯해 신한균 사기장의 달항아리, 토미사발 등 20여점이 전시돼 있다. “도자기는 나의 삶이고 종교였다”고 늘 말했던 고(故) 신정희 사기장은 1968년 그동안 대가 끊겼던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인 황도사발을 재현했다. 이 사발은 전문가조차 500년 전에 만들어진 진품이라고 감정할 만큼 완벽한 황도사발로 인정받았다. 신 사기장은 1978년 한국의 인간문화재 격인 일본명사명류록(日本名士名流錄)에 한국인 최초로 등재됐으며, 1979년 경상남도 예술문화상, 2004년 명원문화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77세를 일기로 타계 했다. 이때 통도사는 신 사기장의 장인 정신을 인정해 일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경내에서 다비식을 치렀다. 현재는 그의 장남인 신한균 사기장(사진 오른쪽)이 통도사 옆에 위치한 ‘신정희요’를 전승ㆍ발전시키고 있다. 성보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예술인은 물론, 전통문화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모범인 동시에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다음 작은 전시회가 기획될 때까지 마무리 기한 없이 계속 된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6일 오전 8시부터 괘불이운과 봉축불공을 시작으로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설법전에서 거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홍준표 도지사, 윤영석 국회의원, 박유동 양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원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큰 뜻을 널리 펴기 위해, 부처님의 자비의 손길을 더 넓게 드리우기 위해 올해도 모든 이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부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따라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에 이어 금강계단 앞에서는 부처님 형상에 물을 부어 씻기는 관불의식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궁헌다례, 장엄등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점등식 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대웅전 앞에서 진행됐으며, 불교식 불꽃놀이의 일종인 낙화놀이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통도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함께하는 의미로 지난달 예정돼 있었던 통도연등축제를 취소하고 이번 행사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재단법인 평화재단은 ‘법륜 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즉문즉설’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법륜 스님(사진)은 지난 3월 28일 강원도 원주시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전국 대도시와 시ㆍ군ㆍ구 41곳을 순회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사회 양극화로 방향을 잃은 국민의 삶을 어루만져줄 예정이다. 특히 ‘즉문즉설’이라는 말처럼 강연에 참석한 시민이 던지는 삶 속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특정 종교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연을 펼친다. 한편, 법륜 스님은 현재 (재)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며, ‘엄마수업’, ‘방황해도 괜찮아’, ‘스님의 주례사’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순회강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회가 넘는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제개발 이후 농촌 일꾼이었던 젊은 인구들이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빠져나갔다. 양산 역시 농촌 중심 경제에서 자연스레 산업 중심으로 변해갔다. 젊은 인구가 없다 보니 농촌에선 아이들이 뛰어노는 활기찬 모습이 사라져 갔다. ‘농촌마을이 잘 살이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가 지역신문 기자 20여명과 지난달 18~19일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충남 홍성군과 서천군을 현장 탐방했다.
양산천성문학회(회장 유진숙)는 지난 3일 배내허브랜드에서 ‘시낭송ㆍ가수초청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시와 음악으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는 회원들의 뜻으로 기획됐다. 공연에 참석한 회원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애환이 담긴 시를 낭송했다. 시 낭송에 이어 시인이자 가수인 문영길 씨, 가수 김홍 씨 등이 공연을 펼쳤다. 유진숙 회장은 “순수하고 자연적인 면에서 접근하자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다가서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U-영어놀이터가 손인형극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양산시가 가정의 달 기획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위한 손인형극을 마련한 것. U-영어놀이터는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영어를 접목한 오감만족형 어린이놀이터로 전국 최초로 양산지역에 문을 열었다. 양산시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U-영어놀이터 공간을 활용해 영어와 동요가 함께 하는 손인형극을 마련해 지난 10일 아이들을 초청했다. 이날 3회에 걸쳐 모두 120명의 아이들이 관람한 손인형극은 ‘야채와 과자’를 주제로 재미있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평소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채소의 중요성과 과자의 유해성을 알리며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달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양산시 여성가족과는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U-영어놀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가 유럽에서 한국 태권도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고 돌아왔다. 영산대학교 태권도학과(학과장 조성균)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제1회 영산대 태권도 강습회’를 열었다. 강습회 강사진은 ‘유럽 태권도의 전설’로 불리는 박수남 석좌교수를 사범단 대표로, 김민수 전 오스트리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이동언 독일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팀 감독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산대 출신 사범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태권도 강습회가 주목을 끄는 것은 지금까지 영산대가 유럽에서 쌓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영산대는 그동안 태권도 전공학생들의 해외 진출지원을 통해 한국 최고의 문화상품인 ‘태권도’를 유럽에 알리는 등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9년에 김민수 씨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데 이어, 2011년에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금시환 씨, 2013년 독일 청소년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동언 씨까지 영산대 태권도학과 출신들이 줄줄이 해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화제가 됐다. 이번에 사범단 대표를 맡은 박수남 석좌교수 역시 유럽에서 한국 태권도의 세계화 기반을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 2006년에 태권도 발전의 초석이 된 박 석좌교수의 공을 인정해 그의 얼굴을 새긴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영산대 구효송 교수는 “올해로 영산대 태권도학과가 유럽으로 진출한 지 만 10년이 됐다”며 “지금까지 배출한 영산대 출신 졸업생과 교수진, 재학생들이 한데 모여 유럽현지에서 강습회를 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번 강습회를 계기로 국내 태권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2004년에 영국, 독일 태권도협회와 2006년에는 스웨덴, 그리스 태권도협회, 2008년에는 체코 태권도협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유럽 각국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해왔다. 이를 계기로 2004년 이후 매년 10명씩 독일, 미국,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 등의 유럽국가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해외태권도 사범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산시약사회는 지난 9일 물금읍 범어리한 식당에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소고기국과 수육, 떡, 수박 등을 대접했다. 강형걸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은 어르신을 모시고 작은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식사 한 끼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지금처럼 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식사 대접을 추진한 정이주 감사는 “그동안 약사회 역할이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데 그치는 것 같아 늘 아쉬움이 남았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직업처럼, 우리 주변 이웃을 돌보고 함께하며 나누는 행사도 필요한 것 같아 이번 식사 대접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날 식당을 찾은 어르신에게 파스와 모기향, 소화제 등 다양한 의약용품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각 읍ㆍ면ㆍ동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을 위한 식사 대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양산시는 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동방역반을 편성하고 5월부터 10월 말까지 하절기 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해충이 일찍 발생될 것으로 예상,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유충과 성충 방제를 위한 분무와 연막 소독 등을 실시한다. 하절기는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시민 휴식공간인 양산천 둔치, 공원, 실외 체육시설 등을 방역대상으로 새로이 포함시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내에도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할 예정이다. 또 택지개발로 주거지역이 팽창함에 따라 방역코스를 현실적으로 개선한 로드맵을 완성, 지역을 권역단위로 묶어 집중방역을 시행해 감염병 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이영록)은 내달 15일까지 특별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나물ㆍ산 약초 불법채취 특별단속을 한다. 양산지역 주요 산림 입구에는 산림보호감시원과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집단으로 산나물ㆍ산 약초를 채취하는 행위와 식물을 뽑거나 나무를 벌채하는 행위 등이다. 또 산불예방을 위해 불을 피우거나 흡연하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등을 함께 단속한다. 특히, 산나물ㆍ산 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김병한 보호팀장은 “입법행위에 대한 처벌보다는 합법적인 채취 방법 정착과 공유로 산림소유자와 산촌 지역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겠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눈높이로 다가가는 열린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 뉴본 과학동아리는 지난 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레카! 과학아 놀자’는 주제 아래 재능기부를 했다. 웅상고는 해마다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9차례 계획해 지난 4월부터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웅상고 과학동아리는 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로봇공학, 도시와 건축설계,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활동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평소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다양한 과학 경험의 장을 제공해 미래의 과학자로서 꿈을 키워주고자 재능기부를 계획하게 됐다. 웅상고는 “이번에는 ‘핵 속에 존재하는 유전정보가 있는 DNA 검출’이라는 주제로 브로콜리에 있는 DNA를 검출하는 과학실험을 했다”며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쉽게 과학을 이해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미래의 과학도를 길러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0~6세 아이는 지금 신이 내린 숙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부모가 모르는 사이 집중력, 인내심, 자기조절능력 등을 키우고 있다. ‘안돼, 하지마, 위험해’라는 말 대신 아이의 모든 행동을 격려하며 지켜봐야 한다” 웅상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9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엄마대학 황신아 총장을 초청해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황신아 총장은 ▶아이를 때리면 뇌가 멍든다 ▶매일 8초 동안 말없이 안아줘라 ▶최고의 거울은 사이좋은 부부모습 ▶행동하기 전에 항상 설명하라 등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황 총장은 “0~6세는 억지로 교육하려 하지 마라”며 “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존재이기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말해 부모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엄아현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교수 우경미)는 지난 2일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어르신 무료급식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은 지난 10일 청소년의 과학탐구심을 키우기 위해 ‘2014 양산청소년과학탐구올림픽대회’를 신양초와 양산타워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 내 초ㆍ중학생 610명이 참여했다. 과학미술, 융합과학, 우주ㆍ항공, 기계공학, 전자통신, 탐구토론, 자연관찰탐구, 과학탐구실험대회 등 8개 종목 14개 부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모든 종목에 2~3명의 학생이 한 팀으로 작품제작 전과정에서 협력해 과제를 해결하는 협동정신을 발휘하게 했다. 엄아현 기자
동산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류광임)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기증했다. 동산초학부모회는 지난해 9월 학교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동산바자회를 개최해 330만원의 기금을 만들었다. 이후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 고민한 끝에 체육복 기증을 결정하게 된 것. 체육복 구입에 부족한 금액은 차현정 학교운영위원회장과 류광임 학부모회장이 100만원씩 기탁해 충당했다. 동산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소 시대에 뒤떨여져 있던 체육복 색상과 디자인도 다시 선정키로 했다. 류광임 회장은 “지난 바자회를 통해 여러사람들과 소통하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고, 모든 수익금이 학생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뿌듯하고”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중앙동에 있는 시골한우곰탕(대표 이옥성)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4일 11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웅상지역 응급의료시설 부활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펼쳐진 지 20여일이 지났다. 웅상주민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오늘도 서명종이를 들고 웅상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은행에 무작정 찾아가 서명서류를 비치해 달라고 부탁하고, 하루 업무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퇴근 후나 주말이 되면 직접 발로 뛰어 서명을 받으러 다닌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너무 열심이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대뜸 물었다. “왜 이렇게 열심히 하세요?” 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통분모가 있었다. 바로 ‘아이’였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지난 8일 교육학 박사이자 컨설턴트인 김명신 강사를 초청해 ‘공감대화 카드를 활용한 공감대화’를 주제로 전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