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올해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에 두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기자 간담회에서 “양산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14년 인구 30만 돌파를 달성하고, 향후 50만의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나 시장은 이어 “2013년의 시정은 양산지명 600주년에 맞게 시립박물관 개관과 부부총 유물 특별전 개최, 양산대종 건립 등 역사ㆍ문화적인 부문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2014년은 민선5기의 마지막 해로 그동안 다져온 안정과 내실을 기반으로 민선5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또한 “취임 초기부터 시정 운영의 기조로 삼았던 청렴과 정도행정의 바탕 위에서 각종 현안을 마무리하고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 외에도 시민의 꿈을 키우는 교육, 활기 넘치는 문화가 있는 삶,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 안전과 통합의 도시, 신뢰받는 시정 구현을 새해 시정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석계산업단지 등 일부 민원이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안에 따른 이해를 구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인사를 초청해 ‘2014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수곤 회장은 “지난해 우리 양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시아 도시포럼 행사를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며 “새해에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하나 돼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청마의 기운처럼 힘차고 활력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도 경제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기업들은 인력난과 경영부담 등으로 상당히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보고 차세대 성장 산업을 적극 발굴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높여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동연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양산지명 600주년의 해로 양산의 역사와 문화의 기틀을 세우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 서는 사회가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쉽진 않겠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며 “인구 30만의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 양산이 동남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많은 조언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양산시가 인구 30만의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대종의 첫 울림으로 2014년 갑오년 새해를 열었다. 양산시는 1일 0시를 기해 양산대종을 타종하고,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타종식에는 양산시 추산 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타종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려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천성산에 3천500여명의 해맞이객들이 몰려 새해 첫 일출의 장관을 만끽했다.
독서회원증 한 장으로 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작은도서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는 도서관 회원 통합ㆍ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금껏 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에서만 도서통합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31개 작은 도서관을 대상에 포함했다. 이미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은 자동 전환되며, 가입 예정인 시민은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한 번만 가입하면 된다.
웅상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양산시는 웅상출장소가 웅상문화체육센터 옆 진등길 40(주진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5개 노선(52번, 57번, 58번, 59번, 60번)을 조정한다. 이 가운데 57번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모두 1대씩 증차를 하면서 경유 횟수가 늘어난다. 물금↔용당 방면 52번 버스는 덕계를 거쳐 평산휴먼시아, 코아루아파트, 웅상출장소 등 3곳을 더 경유해 간다. 양산터미널↔영산대학교 방면 57번 버스는 출근시간대(7시 20분, 7시 35분)만 서창동사무소, 서창농협 등 서창시가지를 경유한다. 58번 버스는 기존 화성파크드림↔금정세무서에서 삼신주차장↔금정세무소로 기점이 변경됨에 따라 가람휘아파트, 웅상출장소, 평산휴먼시아를 경유하도록 노선 일부도 변경했다. 59번 버스 역시 기존 봉우아파트↔금정세무서에서 삼신주차장↔금정세무소로 기점이 변경돼 서창, 천성리버타운, 웅상출장소 등 3곳의 정류소를 추가로 경유한다. 봉우아파트↔금정세무소 방면 60번 버스는 평산농협, 평산사거리 등 2곳을 더 경유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골프경기 진행요원(캐디)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달 양산시의회가 사업 내용이 부적절하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골프경기 진행요원이 갖춰야 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0~35명을 모집해 3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산시는 지역 내 골프장의 구인난과 지역민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6개 골프장에 800명의 캐디가 필요하지만 현재 200명 이상 부족한 상태라는 것. 나동연 시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가 없는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존재 의미가 없다”며 “골프 캐디의 경우 4천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고급 일자리지만 3D 업종이라는 평가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올해 추진하는 신규ㆍ특수 시책의 하나로 지난달 3일 양산시의회 2014년도 업무 청취 보고에서 특정 업계에 특혜를 주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양산시가 당초예산에 편성한 2천만원을 모두 삭감했었다. 당시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은 “양산시가 예산을 들여 골프장 캐디까지 책임져야 하느냐”며 “사업 구상 자체가 얼토당토 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말태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도 “골프장과 민간 교육기관을 연결해주면 되는 일에 굳이 양산시가 나서서 주도할 이유가 없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양산시는 사업 예산이 삭감되자 예산 투입방식을 변경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애초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강자의 자부담이 거의 없이 양산시가 수강료의 90~95%를 지원해 교육을 진행하려던 것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평생교육 강좌에 포함시켜 1인당 6만원 정도의 지원(개인 부담 20~25만원)만 하는 것으로 바꿔 시비 투입 예산을 180~210만원 정도로 대폭 줄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당시 시의회와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다”며 “골프경기 진행요원은 평생교육 50여개 강좌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켜 기존 강좌 수강자와 동일한 수준에서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1차 사업을 진행하고 반응과 수요를 평가한 뒤 시의회 설명을 거쳐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는 골프 캐디에 대한 전문직업으로의 인식 전환과 평생교육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양산시의회는 이미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사업을 양산시가 재추진하는 것에 대해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원동역 디자인개선과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원동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가 24일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1억8천900만원(국비, 시비 각50%부담)으로 원동역 내ㆍ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 분야와 지역민의 화합과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분야로 나누어 추진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하드웨어 사업을 통해 기존 전통양식과 현대양식이 혼재돼 정체성이 없었던 ‘원동역사’ 지붕을 우리나라 고유 전통처마형식의 곡선미를 살린 조형물을 설치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살렸다. 환경이 열악했던 역사 내부 맞이방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시키고 원동지역 관광지 사진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양산시 관광홍보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산시 관광지를 소개하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가 만나는 원동역’이라는 원동역 자체 로고를 개발했으며,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치해 자아성찰과 원동을 재방문하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공간도 설치했다. 이밖에 원동면민이 고이 간직한 옛 사진 등을 소재로 ‘마을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해 역사에 전시하고, 지역민의 소박한 삶을 스토리텔링한 소책자도 발간해 맞이방에 비치해 관광객과 주민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원동지역이 원동매화축전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맞이방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원동역이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실직자와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1월 6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4년 공공근로사업은 총사업비 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여명의 저소득 실업자에게 공공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에 141명을 선발해 6월 13일까지 추진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사업은 환경정화 사업은 물론, 행정 정보화 등 청년일자리 사업과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며 “1단계에 선발되지 못한 참여 희망자는 시 취업정보센터에서 일자리를 적극 알선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주진소류지에서 미타암 방향 진입도로(소 3-7호선) 확ㆍ포장 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7억1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공사는 주진동 주진마을에서 미타암 방향 820m 연장의 도시계획도로 확ㆍ포장 것으로, 지역주민의 편익 도모와 도시의 균형발전 등 미타암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시행했다. 한편, 현재 공사 중인 도시계획도로 준공 시점부터 미타암 입구까지 1.8km의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오는 1월 말 준공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지역명소인 천성산을 비롯한 무지개폭포와 미타암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소방서(이귀효 서장)가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고, 상시 작동을 유지하는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대책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양산지역 특별소방대상물 4천453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의 잦은 고장, 오작동 등 불량사항에 대해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미흡으로 인한 전원차단, 잠금ㆍ고장상태 방치 등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시설 전원차단, 고질적 행위 근절과 경미한 시설불량 긴급보완ㆍ정비, 관계인 책임성 강화를 통한 자율기능 강화와 취약대상 안전시설 보완, 기능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며,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소방서장 서한문 발송과 소방안전관리자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직무교육도 병행한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지난 20일 버스ㆍ택시 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2013년 시내ㆍ마을버스 비수익노선에 대한 재정 지원금을 확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내ㆍ마을버스 재정지원은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쳐 교통개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올해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금액은 38개 노선(138대) 운행으로 발생한 적자 총액 45억4천100만원 가운데 양산시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94.3%인 42억8천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으며, 마을버스 2개 노선(지산ㆍ법서)에 대해서도 1억3천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산지역에는 42개 노선 162대의 시내버스와 28개 노선 43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재정손실액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어 양산시 재정운용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양산시가 연간 버스 업체에 지원하는 금액은 환승보조금 18억원 등을 포함하면 65억원에 이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서민과 학생들의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파트 정문까지 버스운행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민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내년 재정 지원을 줄일 수 있는 노선합리화 방안 용역을 시행해 결과에 따라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병원 입원 후 신종플루에 감염돼 격리 조치된 환자에게 1인 병실 입원료를 추가로 요구하고, 보호자가 이를 거절하자 진료마저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당시 6살이던 이아무개 군은 신장질환으로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치료 일주일 후 이 군은 갑자기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이 군이 입원했던 병실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함께 입원해 있었고, 이 환자는 신종플루 확진 후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 이후 이 군 역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고, 이 군은 1인 병실로 격리됐다. 이 군은 20여일 간 입원해 신장질환과 신종플루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고, 병원측은 약 200만원의 병원비를 보호자에 청구했다. 병원비 가운데 96만원은 1인 병실 사용료다. 문제는 이 군 보호자가 병원비 가운데 1인 병실 사용료에 대해 지급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 군 보호자는 “이 군이 병원 내 감염으로 신종플루에 걸렸고,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1인 병실로 격리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만큼 1인 병실 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며 1인 병실 사용료를 제외한 80여만원의 병원비만 입금했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지불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을 병원측에 발송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보호자가 주장하는 병원 내 감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만약 병원 내 감염이 사실이면 당시 다인실에 있던 모든 환자들이 감염됐어야 정상”이라며 “현재까지 병원 내 감염 여부는 전혀 입증되지 않은 만큼 청구된 진료비는 당연히 납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병원측은 이 군 보호자에게 진료비를 독촉하고, 병원장 명의의 최고장을 지난 11월 발송한 후 진료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이 군 보호자는 “병원 내 감염으로 부득이하게 격리초지된 것인데도 병원이 자신들의 책임이나 과실을 생각하지 않고 잇속만 챙기려 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이럴 수가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보호자는 병원이 일방적으로 법원에 소를 제기한 만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국 병원 내 감염을 인정하지 않는 병원측과 병원 내 감염에 의한 불가피한 격리조치인 만큼 1인 병실 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보호자측의 대립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가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변경해 10년간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차환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에 대한 814억원으로, 이들 지방채는 정부에서 빌린 4.5~5.45%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며,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 지방채 차환계획에 따라 지난 10월 민간자금으로 차환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NH농협은행과 3.77%의 금리(변동금리)로 차환 결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MOU를 체결할 예정이었던 3.79%보다 0.02%p 낮은 금리로, 연간 약 1천600만원의 예산을 더 아끼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양산시는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채를 차입해 현재 1천12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올해부터 부채상환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차환과 조기상환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세입축소와 복지예산 확대 등으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원금과 이자상환에 93억원, 조기상환에 30억원을 2014년 당초예산에 편성했을 뿐 아니라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적으로 조기 상환해 양산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의 정성이 올해도 이어졌다. 경남은행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나동연 시장과 안윤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규원 경남은행 부행장, 손태도 경남은행 양산지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5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최규원 부행장은 “장학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과 우수 인재 유출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008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총 기탁액수는 3억원에 달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가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2013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행정부가 국민 안전의식 개선과 안전문화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ㆍ공공기관, 교육기관, 시민단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3차에 걸친 서류와 현장실사 평가를 거친 결과,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각종 안전문화 시책에 대한 평가를 높게 받아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민안전을 위해 추진한 ▶U-어린이 안전ㆍ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범죄 예방형 원룸주택 사업 ▶안전체험식 교육장 구축 운영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 ▶시민자전거 안전보험가입 ▶학부모 대상 어린이 안전교육 ▶초ㆍ중ㆍ고학생 물놀이 안전교육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 ▶어린이 안심서비스사업 ▶안전점검의 날 행사 운영 등에 호평을 받았다.
“흡연이 법을 어기는 행위는 아니지만 자신의 건강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흡연 습관, 지금 당장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올해 보건복지부 ‘2013 주부 금연 서포터즈’로 활동한 울동네지킴이봉사단(단장 하둘남)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2013 금연 서포터즈 우수팀 시상식에서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금연 서포터즈로 뽑힌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하둘남 팀장을 비롯해 안미란, 김옥숙, 최윤정, 양춘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주부봉사단이다. 봉사단원 모두 물금읍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봉사단 이름처럼 ‘담배꽁초와 담배 연기가 없는 우리 동네’를 위해 금연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주부들, 금연 분위기 조성 앞장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주민이 담배와 관련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점이 개선됐으면 하는지에 대한 요구를 직접 들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은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확인한 이들은 주민의 동의를 얻어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를 ‘자율금연아파트’로 만들었고 흡연자가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아파트 주변 거리가 ‘담배꽁초 없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달 2회 신주로, 메기로, 삽량로를 오가며 버려진 꽁초를 줍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둘남 단장은 “담배꽁초가 버려진 곳에 또 다른 담배꽁초를 버리긴 쉽지만 깨끗한 거리에 꽁초를 버리긴 쉽지 않다”며 “주민들이 담배꽁초와 연기가 없는 쾌적한 거리를 보고 한 번이라도 금연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거리의 꽁초를 줍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생활터 중심 금연 홍보 캠페인, 흡연자 금연클리닉 등록 유도, 금연 서약서, 금연 전화 상담 신청서 배포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국화축제 등 지역축제에도 참여하고 지하철역과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찾아가 금연의 필요성을 외쳤다. 꽁초 줍기, 금연 캠페인 활동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상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 역시 지역을 위해 쓰기로 했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신창비바패밀리 출입로와 완충녹지에 ‘금연 나무’ 두 그루를 심어 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하 단장은 “공식적인 금연 서포터즈 활동은 마쳤지만, 서포터즈 활동이 주민과 함께하며 건강한 가정, 담배에서 벗어난 우리 동네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생활 속에서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저희를 시작으로 양산 곳곳에 금연 문화가 퍼져 건강도시 양산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2009년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 주민과 범어고 학생으로 구성돼 금연 서포터즈 활동, 지역환경정비활동, 신창작은도서관 봉사활동, 지역축제 자원봉사, 교통안전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동 기관단체협의회(회장 이석제)는 지난 15일 신기초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기관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과 함께 화합을 위한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삼성동 사진제공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4일 ‘오아시스’ 봉사단의 인형극 ‘달라도 우리는 친구’ 공연을 개최,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이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양산시립도서관 사진제공
롯데제과 양산공장(공장장 문순동)은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60상자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19일 청소년회관에서 지역의 19개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2013 청소년체험활동 MOU협약기관장 간담회 및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