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에 성시찬(흉부외과) 박사가 취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3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김기섭 부산대 총장, 나동연 시장, 서진부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성 신임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초기 신생병원의 많은 과제들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에 올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과 헌신을 다한 전임 원장님과 모든 임직원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 신임원장은 “무한 경쟁으로 치열한 의료계에서 의료의 질과 의료진의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안전하고 친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우리병원이 확보한 젊은 교수들의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와 진료가 서울 대형 대학병원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 원장은 “부산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적 경쟁관계가 두 병원 모두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고 각자의 창의적인 생각들이 자율적으로 빠른 시간 내 현실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양산상공회의소 초청 경영자세미나에 참석해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상을 설명하며 ‘홍익인간 사상’과 ‘전화위복 정신’을 강조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관계자들을 초청, ‘훌륭한 리더가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는 주제로 손길승 명예회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지역 기업체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손 명예회장은 현 시대의 경제발전 과제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한계와 발전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경제발전상을 제시했다. 특히 손 회장은 “한국인의 역동성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과 어떠한 재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갖는 전화위복의 정신에서 나온다”며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모범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강연 전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일본 엔화 가치 하락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기업들이 수출감소와 채산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손길승 명예회장의 이번 특별 강연이 이러한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이라는 지명이 등장한 지 600주년을 기념해 시민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김민주(물금읍) 씨가 응모한 ‘600년의 꿈을 담아, 도약의 원년으로’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모두 54점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양산지역에 주민등록 된 시민이라는 공모 조건을 충족하는 41건을 심사해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장려상 3점, 노력상 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금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상징성과 창의성, 활용성, 함축성 등 내부 심사기준에서 최고점을 받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 노력상 3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수상 작품은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가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11만5천306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2013년 1월 1일 기준)를 지난달 31일자로 결정ㆍ공시했다. 올해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6.7% 상승했다. 최고가격은 중부동 상업지역 내 대지로 제곱미터(㎡)당 312만원이며, 최저가격은 상북면 내석리 보전녹지지역 내 임야로 제곱미터(㎡)당 225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개별토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하고, 비교 표준지를 선정해 지가를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 검증과 토지소유자 열람, 의견을 접수해 지난달 15일 양산시부동산평가위원회를 거쳐 산정지가를 최종 심의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민원지적과(출장소 총무과) 또는 토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나 경상남도 한국토지정보시스템(http://klis.gsnd.net)을 통해서도 24시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7월 1일까지 한 달간 시청(출장소),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민원24(전자민원)에서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한 토지에 대해서는 재조사 후 7월 30일까지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동면 석산리에 민원사무소가 설치돼 석산신도시는 물론 석산ㆍ금산ㆍ가산리 주민의 민원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석산신도시 지역의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민원 수요를 충족하고 동면사무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석산리 1148-6 일대에 지상 1층 연면적 28.5㎡ 규모의 동면민원사무소를 설치해 지난 3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동면민원사무소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부여는 물론 인감증명, 주민등록등ㆍ초본,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발급을 비롯해 각종 팩스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호근 동면장은 “동면지역은 5월 말 남양산이편한세상아파트 1천97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동원아파트 976세대를 비롯해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민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면민원사무소의 개원식은 4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시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지역 경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기업체 대표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실시했다. 나동연 시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12시 (사)웅상경제인협회 회의실을 찾아 기업 경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양산유물전시관에서 북정ㆍ산막공업지구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지역 업체 입찰 수주를 건의하고 구인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공장 증설을 위한 부지매입 추진 지원과 중소업체 환경개선 자금 지원방안, 산막일반산업단지 주 진입로 조기 준공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나 시장은 이러한 기업체 요구에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은 즉시 처리하도록 하고 검토가 필요하거나 행정 절차가 요구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조치를 통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기업지원과 신설 이후 매년 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소장 신순철)는 오는 9일 제68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이달 14일까지 시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치아건강 축제’를 개최한다. 이달 7일까지 보건소 로비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상담과 검진, 불소이온도포,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취 측정, 구강위생용품 사용방법 등의 교육을 펼친다. 또한 구강건강 관련 책자도 배부한다. 7일에는 이마트 양산점 입구에서 구강건강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10일에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인형극 ‘충치맨과 치카맨’을 통해 아동들의 올바른 구강건강생활 습관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보건소에서 임산부 구강 보건교육, 구강 보건 관련 배너 전시 등이 열리며, 초등학교 구강 보건교육과 지역아동센터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의치보철사업ㆍ장애인 치과진료비지원사업, 스케일링 사업, 틀니 무료 세척 등 다양한 구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구강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구강 보건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경민 한치과의원장, 전성우 전성우치과의원장이 시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양산을 찾는다. 서 교수는 제51회 시민아카데미 강사로 오는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서 교수는 올림픽 기간 중 런던 시내에 한국 홍보안내서 1만부를 배포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독도ㆍ동해 지킴이,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등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강의 시작 10분 전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오면 무료로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지난달 28일 열었다. 회원간 상호토론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협의회에서 박말태 시의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간 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정구점 영산대 교수(호텔경영학과)는 일방적인 나눠 주기 행사보다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희망농장 갖기나 이웃사촌 맺기 등의 운동으로 뜻있는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학 양산상의 사무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개별 성향에 따라 취업 알선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북한이탈주민 각자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파악해 개개인의 성향을 우선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민 부시장은 중소기업과 연계한 취업알선 방안을 마련하고 텃밭처럼 이용할 수 있는 희망농장 갖기 사업 등을 추진해 협의회에서 거론된 사항에 대한 실천과제를 만들어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는 2010년 3월 양산경찰서 등 13개 기관 단체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문화탐방, 연말위문행사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각종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심야 귀가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으로 구성한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를 운영한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양산시, 자율방범연합회,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으로 구성한 ‘청사초롱 귀가지킴이’ 발대식을 가지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는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야간에 시민이 귀가지킴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해당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송해주는 제도다.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기차역 등 대중교통시설 안내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요청하면 자율방범대 차량으로 해당 거주지까지 이송해 주는 형태다. 양산경찰서는 이번 서비스를 우선 심야에 인적이 드물고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진 양산시내 대중교통시설 21곳에서 시행하고 추후 이용실적과 주민여론 등을 반영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경찰서장은 “치안거버넌스는 치안문제를 경찰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는데서 시작한다”며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로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새로운 치안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근 양산시 자율방범대 연합회장 역시 “485명의 자율방범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양산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활동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청사초롱 귀가지킴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귀가지킴이 요청부터 이송까지 전반적 과정을 주도하고 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귀가지킴이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장비와 예산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시가 모기 피해 근절을 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돌입했다. 시는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노후화된 차량용분무기 4대와 휴대용 연막기 3대를 교체하고 읍ㆍ면ㆍ동에서 관리하고 있는 43대의 방역장비를 일체 정비하는 한편 인체와 환경에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약품을 배정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모기유충신고센터를 설치ㆍ운영하는 동시에 7개의 방역팀이 주거밀집지역과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모기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모기는 유충단계에서 박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유충 제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거주지 주변의 위해환경을 스스로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과 주민자율방역반에게는 휴대용 연막기와 약품 등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식지가 될 만한 주변의 물웅덩이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가 불법주차에 대한 강력 단속을 예고한 뒤에도 불법주차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마치 단속을 비웃듯 강력 단속을 표명한 현수막 앞에도 한 차량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달 31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북한이탈주민 30여명에게 간염, 심전도 검사 등 25개 항목의 무료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자족도시 양산 만들기에 팔 걷어 붙였다” 시가 2014년 인구 30만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세우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2014년 인구 30만 돌파 실천과제 보고회’를 열고 인구 3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시책 발굴과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경기침체에도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 있지만 도시성장을 촉진하고 시민화합과 번영의 기운을 한층 끌어올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촉매제로 삼고자 30만 인구 달성을 2014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구 30만명은 생산과 소비, 서비스 등의 기능이 도시 안에서 해결되는 자족도시 기준이다. 이를 넘어서면 중앙정부나 경남도의 지방교부세 등 지원이 늘어나는 실질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인구 30만 목표 조기 달성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인구 50만 시대’도 조기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기반 강화 등 추진 전략 아래 62개 실천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이달 중 추진방향을 설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30만 돌파 추진기획단 구성, 지원조례 제정, 양산으로 이주하기 운동, 출산장려시책 확대, 주거밀집지역 교통편의 제공, 정주여건 개선, 귀농ㆍ귀향ㆍ귀촌 지원책 등이며, 기존 시책 중 인구 유입의 핵심 요인이 되는 산업단지개발, 교육환경개선, 산업기반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도 인구증가 시책과 맞물려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올해 4월 말 현재 양산시 인구는 27만1천212명이다. 인구 30만명이 되기 위해서는 2만8천788명이 부족하다. 인구 증가를 이끌 아파트 입주 예정규모는 올해 말까지 5천606가구다. 가구당 4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만2천여명이 늘어난다. 산술적으로 6천여명이 부족하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과 미분양, 지역 내 입주자를 고려하면 실제 인구 증가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양산지역 인구 증가 폭이 최근 들어 줄고 있는 것도 문제다. 2008년 1만1천56명, 2009년 7천375명, 2010년 9천852명 늘었지만 2011년 6천164명, 2012년 4천57명으로 중가 폭이 줄었으며, 올해 들어 4월까지 752명 느는 데 그치고 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산 등 인근 지역 배드타운의 이점도 떨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결국 사람이 살고 싶은 여건이 조성돼야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므로, 교통, 환경, 물가 등을 포함한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값싸고 주거환경이 편리한 택지 조성 등이 궁극적인 해답이 될 것”이라며 “제한된 재원으로 이러한 여건 조성을 위한 시책의 발굴과 우선순위 부여, 효율성 개선 등의 절차를 신중히 추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드시 2014년 인구 30만을 달성함은 물론, 이러한 기운을 바탕으로 인구 50만 시대도 조속히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동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희양)는 지난 2일 원동중 운동장에서 제6대 총동창회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 총동창회에서는 학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해양산지사(지사장 권기영)는 지난달 31일 원동면 원동마을을 찾아 긴급출동고충처리(SPEED-CALL)서비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지역 여성리더 10여명과 함께 여성권익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난달 2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산시니어클럽(관장 성지혜)과 제일E&S(주)(대표 김진태)는 지난달 24일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여성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피의자를 검거한 강아무개(32) 씨에게 지난 3일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아무개 씨는 지난달 30일경 휴대전화 즉석만남 어플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자신의 주거지 근처로 유인, 흉기를 휘두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치는 등 폭력을 가한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피의자는 자신이 사는 원룸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집안으로 데려가려다 피해자가 거부하자 핸드백을 뺏고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피의자로부터 도망쳐 근처에 있던 강 씨에게 도움을 요청, 강 씨는 피해자와 함께 주변을 수색해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강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2일 밤 10시경 중부동 양주초등학교 앞에 주차한 트럭에서 기름을 빼내는 장면을 목격, 경찰을 바로 출동케 한 남아무개(양산통합관제센터 근무) 씨에 대해서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사건의 경우 피의자 정아무개 씨가 자신의 아버지 차에서 자신의 차로 기름을 옮기는 단순 사건으로 밝혀졌지만 남 씨의 신고가 범죄예방과 신속한 출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로 경찰은 감사장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택시기사가 미터기에 나온 요금 이외의 운임을 요구할 때 사전에 합의하지 않았다면 단호히 거절해도 된다. 지난 25일 새벽. 장아무개 씨는 양산신도시에서 부산 전포동으로 가기위해 택시에 탔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택시 요금은 야간 할증이 포함된 3만8천900원과 고속도로요금 1천600원 등 4만500원이 나왔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미터기 요금 이외에 추가로 1만원의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 씨가 항의하자 택시기사는 양산택시라서 손님을 부산까지 태우면 나중에 빈차로 양산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기름값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장 씨는 기사와 실랑이 끝에 미터기 요금 3만8천900원과 도로비 1천600원 그리고 추가비용 4500원 등 4만5천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6조 운수종사자의 준수 사항에 따르면 부당한 운임 또는 요금을 받는 경우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원칙상 미터기 이외의 요금은 승객에서 요구할 수 없다. 다만 도로비 등 승객과 합의하에 이뤄진 결제는 관계없다. 시 관계자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미터기 요금 외에 승객과 합의되지 않은 요금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해당 택시회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