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웅상배구동호회는 시장기 대회의 절대 강자다. 10차례 열린 대회에서 무려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 10년까지는 3연패를 하기도 했다. 웅상배구동호회의 강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속에서 나오는 회원들의 단합력이다. 거기다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두영 감독의 적극적인 지도아래 기술적인 면에서도 타 동호회를 압도한다. 웅상동호회 이태걸 회장은 “항상 자기 일보다 동호회 일에 앞장서는 김두영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대회를 위해 고생한 회원들 모두가 승자로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웅상을 중심으로 웅상여중 체육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산배구동호회는 40명의 동호인들이 배구라는 스포츠로 모였지만 가족만큼 서로에 대한 정과 분위기가 좋다고 명성이 자자하다. 이 회장은 “웅성지역에서 배구를 즐기기 원하는 분들에게 웅상배구동호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배구 이외에도 명문 동호회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광중학교(교장 강일한)는 지난 15일 군인, 요리사 등 12명의 전문 직업인을 초청해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2년 12월 창단해 12년차를 맞은 신기배구클럽(회장 엄재윤)은 올해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여자부는 올해 겨울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생활체육대회까지 석권하더니 시장기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신기클럽 엄재윤 회장은 “선수 출신이 한 명도 없는 가운데 10년 이상 활동하면서 회원들 간 호흡이 그 어느 동호회보다 뛰어나다”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만들어진 끈끈한 조직력이 우승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기클럽은 현재 신기초 체육관을 주 연습장으로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선수 출신 없이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이뤄진 신기클럽은 일상생활에 지친 지역 주민들이 친목을 다지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자 만들어졌다. 엄 회장은 “회원들 간 친목속에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범클럽으로서 좋은 모습만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웅상배구동호회 남자부와 신기배구클럽 여자부가 양산시장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양산 최고의 배구동호회를 가리는 ‘제10회 양산시장기 배구대회’가 지난 19일 실내체육관과 삽량초, 신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부 11개팀과 남자부 7개팀 등 모두 18개팀 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대회는 9인조 9인제 리그방식으로 3세트 2선 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배구협회 박명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계절에 제10회 시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배구 동호인 여러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서로 간 화합을 다지면서 오늘 하루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양산시청 배구단(감독 김호경)이 지원에 나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웅상동호회가 정상에 올랐으며 중앙동호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웅상동호회는 이번 우승으로 10회 동안 이어진 대회에서 6번을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공동 3위는 신기클럽과 동면클럽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올해 겨울리그와 생활체육대회를 제패한 신기클럽이 감격의 시장기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준우승에는 중앙동호회가 이름을 올렸으며 공동 3위는 배사모와 웅상동호회가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부 김기우(웅상), 여자부 박성희(신기) 선수가 수상했다. 최우수팀상은 물금동호회와 서남동호회가 차지했으며 질서상은 양산배구클럽이, 응원상은 배구교실일심이 각각 수상했다.
경남은행이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자동화설비 생산업체 (주)제이이엔지(대표이사 정원택)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경남은행은 “높은 매출 성장세와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 (주)제이이엔지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손태도 경남은행 양산본부장이 지난 16일 (주)제이이엔지를 방문,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손태도 본부장은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며 “(주)제이이엔지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태 제이이엔지 대표는 “경남은행에서 우리 회사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회사 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튼튼한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제이이엔지는 이번 유망중소기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경남은행 거래 시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 선정제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 선정 이외에도 기업과의 오랜 거래 관계와 현장 탐방 등을 통해 획득한 비재무 정보를 토대로 하는 여신관리인 관계형 금융 등 각종 지원제도를 추진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전문심사역(CMO), 소호기업전문심사역(SMO) 등의 전문인력 운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마트 양산점(점장 이유현)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지난 16일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했다. 주부봉사단은 형편이 어려운 20세대를 선정해 이마트 문화센터 조리실에서 김밥과 유부초밥 도시락을 준비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고정숙 단장은 “지난해 사랑의 도시락 전달에 이어 두 번째 봉사를 펼치게 돼 기쁘다”며 “도시락 배달을 위해 음식 준비를 한 모든 봉사자와 이번 활동에 도움을 준 이유현 점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2013 양산시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렁각시의 사랑이야기’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각계각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동양체인공업(주)은 1987년 회사설립 후 25년간 오직 체인만을 제작해 온 업체다. 철강산업, 시멘트 산업을 비롯해 에스컬레이터용 체인, 주차빌딩용 체인, 수질정화시설용 체인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에 대응해 지금까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97년 IMF를 기점으로 수출로 눈을 돌려 현재 연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등 중동지역과 북미지역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05년에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세계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복성 대표는 “한 발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국가산업 전반에 공헌하고,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창고등학교에는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소년들로 넘쳐났다. 사회복지법인 가버나움 복지재단(대표 금천섭)이 주최한 ‘양산 청소년 길거리 문화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청소년 문화축제는 청소년 놀이문화의 부족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맞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길거리문화축제는 3:3 길거리 농구, 5:5 풋살, 청소년 탁구대회, 청소년 스타킹 대회(가요제, 힙합댄스 대회, 가스펠송 대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운동장에서는 풋살 경기가 펼쳐졌고, 바로 옆에 있는 농구장에서는 3:3 농구 경기가 열려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체육관에서는 청소년 탁구대회가 진행됐고 탁구대회가 끝나자 가요제, 힙합 댄스 참가자들이 체육관 무대에서 자신들을 끼를 뽐냈다. 금천섭 대회장은 “이번 축제가 각자의 소질을 키워가는 마당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가꾸면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지역 은행 총 예금액이 총 2조8천761억원 수준인데 비해 은행 대출금은 5조7천784억원으로 예금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시ㆍ군별 예금은행 예금 및 대출금을 조사한 결과 양산은 창원, 진주, 김해에 이어 18개 조사지역 가운데 예금 4위, 대출금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예금 가운데 요구불예금(예금가입자가 지급을 원하면 언제든 조건없이 지급하는 예금)이 3천744억원, 저축성예금이 2조5천17억원 수준이다. 반면 은행 대출금은 5조7천784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출의 경우 금융자금대출금이 5조6천512억원으로 대출금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재정자금대출금(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로부터 자금 또는 기금을 대출받는 경우)은 1천272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금액은 2조2천568억원이며 대기업은 7천779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금 가운데 2조2천635억원은 운전자금으로 대출금을 사용했고, 1조512억원은 시설자금에 사용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대출금이 많은 이유는 자본력이 약한 중소업체가 밀집해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김해시 역시 마찬가지 형태”라고 설명했다.
‘농악놀이의 율동과 동작이 사진 속에 살아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흥이 절로 나게 만든 작품이다’ 지난 4월 열린 제6회 경남 청소년 디지털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준석(19) 학생의 ‘농악’에 대한 평이다. 준석 학생은 대상을 받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상을 받아보긴 했지만 대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실감이 안 났어요. 상을 받을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대상을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수상작 전시회를 했을 때 제 사진이 걸려있다는 게 신기해서 구경가고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준석 학생이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친구나 가족과 여행을 떠날 때 아름다운 풍경과 기억들을 머릿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아까워 휴대폰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다보니 더 잘 찍고 싶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 잘 표현하고 싶어 사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머릿속의 기억은 언젠가 사라지지 않겠어요? 대신 사진이 있다면 언제든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잖아요. 그게 너무 매력적이어서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어요. 혼자 사진 공부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정두식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사진을 한 것 같아요” 틈날 때마다 교무실 찾아가 사진 질문해 준석 학생의 사진공부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1학년 때 만난 정두식 교사였다. 정두식 교사는 30년 전부터 사진을 찍어왔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에 소속돼있을 만큼 사진에 대한 애정도, 지식도 많다. 보광고에서 사진부를 맡고 있던 정 교사에게 준석 학생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들고 가 평가받기도 했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정두식 교사는 “사진부가 아닌 아이들 중에서도 사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요. 준석이가 그런 아이들에 속했죠. 틈틈이 사진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하고 애정도 많이 보인 학생이었습니다”고 준석 학생을 표현했다. 준석 학생은 “이번에 상을 받은 농악놀이 사진도 선생님의 지도가 없었으면 찍기 어려웠을 거예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지점 말고 제 마음대로 옮겨 다니며 찍어봤지만 알려주신 곳이 사진이 제일 잘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사진, 배드민턴, 의사 등 꿈 많은 고3 준석 학생은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에 꽂히면 그것만 죽어라 하는 성격이라 아직까지도 꿈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배드민턴이 정말 하고 싶었고 중학교 때는 책에 빠져있었어요. 지금은 사진에 집중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지금 사진만 하는 건 아니에요. 여전히 배드민턴도 치고 책도 읽어요. 고 3이니까 입시준비를 해야 해서 진로를 찾아봤는데 그때는 또 의사가 되고 싶더라고요. ‘의사가 꿈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게 많은 만큼 전부 다 할 거예요. 그러다보면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회장ㆍ부회장 73명을 초청해 ‘제4회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을 개최했다.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기업의 중요성과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1교시 ‘우리는 경제 리더’, 2교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3교시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낸 기업과 제품은?’, 4교시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순으로 진행된 교육은 각종 애니메이션과 노래, 구연동화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신정학 사무국장은 “우리 지역 기업인은 미래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이 꿈을 완성시킬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라며 “우리 상공회의소는 언제든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열과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류현진 특수’를 기대해볼까?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가 미국 프로야구단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13년 시즌 동안 LA다저스 홈구장 내 길이 6m, 높이 0.8m의 광고판에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홍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프로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내 넥센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가 미국 야구 팬들에게도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4대 회장에 이호근 동면장이 취임했다. 지난 19일 동산초에서 열린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동산초 출신으로 고향에서 면장을 지내면서 동면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만큼 총동창회 활성화와 모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동산초등학교 23회 졸업생으로,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동면에서 총무담당과 민원계장을 지냈고 지난해 면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14일 양주동 주공3단지에 설립된 LH마을형사회적기업 ‘죽드림(Dream)’이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사)장애인경제활동지원센터(이사장 강귀남)와 양산YMCA(이사장 장재헌), 사회적기업정책연구센터(센터장 최창호)가 참여해 아침 죽 배달 전문점 ‘죽드림’을 운영한다. 죽드림은 3단지 주민들이 참여해 매장을 운영하고 인근 지역에 건강한 죽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주공3단지에 환원해 주민복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직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는 지난 16일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써 달라며 영양제 100통을 나동연 시장에게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이종범 양산시약사회 총회 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홀몸어르신세대에 힘이 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영양제를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약사회는 사할린동포와 저소득 주민들에게 구급약 나누기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의 경우 특수교사 수가 부족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수학급 신설은 꾸준히 이뤄져 학급당 기준학생 수는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주만)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 일반학교에 개설돼 있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22개교 30학급, 중학교 7개교 10학급, 고등학교 5개교 8학급 등 모두 49학급이다.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등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모두 246명으로 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137명, 중학생 55명, 고등학생 51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특수학급의 학급당 기준인원은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등학교ㆍ전공과 학급이 7명이다. 양산지역은 35개교 가운데 6개 학교를 제외한 29개교(82%)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전국평균 59.3%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반면 특수교육대상자 4명당 1명의 교사를 배치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는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16개교(4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부 학교의 경우 1명의 교사가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9명의 학생을 맡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더욱이 이들 교사 가운데는 특수교육 담당이 불가능한 일반교사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특수교사 증원이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겠지만 현재 실정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를 위해 일반교사들이 특수아동들을 지도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방학 중에 교사연수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편으로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2013년 대통령 업무보고서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천5백명의 특수교원을 확보해 법정정원 95%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지난 15일 전라북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영ㆍ호남 문화교류 21주년 기념식’에 참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남원시협의회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영ㆍ호남 문화교류 행사’는 지역 벽 허물기와 지역감정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작했다. 연 1회 서로의 지역에 교환 방문하며 지역 교류, 탐방, 특산물 교환,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박기배 회장은 “1년 만에 만나는 것이지만 자주 뵌 분들처럼 친근하다”며 “영ㆍ호남이 마음을 합쳐 선진 국가 건설에 기여하자는 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진실, 질서, 화합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남원과 양산의 기념품을 교환하고 소설 ‘혼불’을 주제로 한 혼불문학관과 소설의 주배경인 노봉마을을 방문했다.
“신뢰받는 공직사회을 구현하겠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해수)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11시 30분 지청 내 회의실에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제로 청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해수 지청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위원으로 내부 간부직원과 함께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 김성종 사무국장과 양산상공회의소 신정학 사무국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해수 위원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기강 및 철저한 공직복무관리가 중요하다”며 “청렴사회 구현에 우리 청렴위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양산고용노동지청은 매분기 청렴위원회를 개최해 청렴하고 깨끗한 고용노동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행사가 넘치는 봄을 맞아 시가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형식적인 의전에서 벗어나 행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지난달부터 ‘내빈소개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과거와 같이 초청인사 위주의 개별적 소개방식을 탈피해 일괄적으로 소개하거나 전광판을 이용해 소개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시와 읍ㆍ면ㆍ동 주관 행사뿐 아니라 시 관련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이같은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내빈 소개 순서로 인한 잡음과 장시간 소개로 참석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가 잦았던 종전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참여 위주로 개선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빈소개 간소화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내빈 위주의 형식적인 의식을 탈피하고, 참여자 위주로 개선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산지역 전 기관ㆍ단체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에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년 지방선거나 앞으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이다. 내빈 소개를 간소화하더라도 현역 시장이나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의 경우 축사와 격려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릴 수 있지만 그 외 정치인이나 출마예정자들은 사실상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가 박탈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한 지역 인사는 “시민 위주의 행사를 치르자는 내빈 소개 간소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던 간소화 방안을 시행한 것은 정치적 꼼수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일하려는 어르신과 일손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의 센터장을 맡은 이정림 씨는 어르신의 취업 상담을 비롯해 적성 파악, 기업 연결, 참여 기업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50대, 60대면 벌써 정년이지만 평균수명은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은 1~2년이야 여유롭겠지만 그 이후에도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지요. 그래서 어르신도 그분들의 삶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이 센터장은 지금의 사회를 만든 어르신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르신이 좀 더 행복한 노후를 즐기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노인취업지원센터에 오게 됐습니다. 벌써 3년째네요. 제가 이곳 센터장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수많은 어르신이 저희를 찾아왔고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아가셨어요” 이 센터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고 이 센터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만큼 뿌듯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혹시나 어르신이 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시면 어쩌나, 자신이 기업과 어르신을 잘못 연결해 양쪽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늘 갖고 있는 이 센터장에게 어르신들이 한 곳에서 오래 일하시는 모습만큼 기쁜 것은 없다.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들을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어르신 고용에 대한 홍보와 협조를 구한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다른 기업에서 일을 잘 해내고 있고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은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열정 가지고 일하는 어르신 많아 기업이 어르신 고용에 앞장섰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몇몇 기업도 있지만 아직 우리 지역 기업들은 어르신 고용에 소극적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어르신을 고용하는 게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인 것 같아 보이죠. 하지만 단순노무인 경우 젊은 사람들이 하려고 하지 않아요. 한다고 해도 금방 퇴사하는 경우도 있고요. 어르신들은 손은 느리더라도 본인의 일에 애착을 두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기업주들이 어르신 고용에 대해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센터장은 65세라는 나이가 듣기에는 많은 나이 같지만 실제로 그 나이 어르신을 만나면 열정과 젊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젊은 세대에게 없는 삶에 대한 이해와 연륜이 있어 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닙니다. 나이만큼 지혜와 그에 맞는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죠. 이분들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양산이 됐으면 좋겠고 그런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저희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일손을 구하는 기업이나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은 노인취업지원센터(385-2242)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