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물금지구대(대장 정광열)는 9일 황산초 일대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스티커를 부착한 휴대용 화장지를 학생들에 나눠주며 4대악 근절 홍보를 펼쳤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0일 양산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양산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연대(연대대표 양산시장 나동연) 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강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류진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우춘화)는 지난 13일 초복을 맞아 강서동 12개 마을 경로당에 수박과 떡을 전달했다.
전국적으로 30℃가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시민들로 천성산 법수원 계곡이 몸살을 앓고 있다. 법수원 진산 스님에 따르면 법수원 계곡은 백동마을 120가구가 이용하는 백동 저수지의 취수원으로 사실상 출입이 제한돼 있지만 절경으로 소문이 나면서 등산객과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피서객들이 물놀이는 물론 음주와 취사행위를 일삼는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 더구나 일부 행락객들은 자신들이 준비해온 먹거리를 먹은 뒤 쓰레기를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법수원에서 재배하는 채소나 과일 등을 무단으로 취식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법수원 계곡에서 취식행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은 물론 ‘법수원 삼겹살 번개 산행 모집’ 등의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실정이다. 문제가 지속되자 유일한 출입로인 법수원에서 계곡에 철장을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행락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철망을 넘어 계곡에 들어가는 등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진산 스님은 “법수원 계곡은 백동저수지의 취수원으로 취사행위는 물론 출입 자체가 금지돼 있지만 이를 잘 모르는 행락객들이 이곳에 와서 불법행위를 일삼아 주말이면 물에서 악취가 날 정도”라며 “특히 이곳은 사찰 주변으로 엄숙해야 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사찰까지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진산 스님은 “사찰에서 이에 대해 홍보를 해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며 “산속에 있어 경찰은 물론 행정의 발길이 닿지 않다보니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행정에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소주동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모니터 한 뒤 출입 통제는 물론 심각하다면 CCTV 설치 등 강력대응 하겠다”고 답했다.
삼성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경)는 지난 11일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어르신 등 400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성하)과 한방병원(원장 이인)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문상걸)와 부녀회(회장 김영순)는 지난 9일 베데스다병원을 찾아 이ㆍ미용과 목욕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양산중앙중학교(교장 김종환) 3학년 학생 35명은 지난 7일 양산시청을 비롯해 양산시의회와 문화예술회관을 둘러보며 공무원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덕계종합상설시장(회장 신진기)이 시설현대화사업의 하나로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열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덕계종합상설시장은 연간 20kW의 전력을 생산해, 2천500만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기 회장은 “전력 부족으로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속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다행”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대체 에너지 생산이라는 국가 정책에 도움이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 성계관 도의원, 황윤영ㆍ이상정ㆍ이용식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양산시가 이마트 등 지역 내 기업형 유통매장(SSM)에 대해 공휴일 의무휴업을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양산시는 과거에도 2차례에 걸쳐 조례개정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형마트와 SSM 대표들로 구성된 ‘체인스토어협회’가 전국 지방법원에 제기한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조례가 효력을 상실하면서 공휴일 의무휴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양산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다시 한 번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된 조례안 주요 내용은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계획 예고(신설) ▶대규모점포 등의 개설등록 또는 변경등록 요건 강화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다. 무엇보다 의무휴업일 관련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의 범위’에서 ‘매월 공휴일 중 이틀’로 정하도록 바꾼 게 조례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또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적용 제외 점포에 대해서도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 점포’에서 ‘55% 이상 점포’로 개정했다. 영업시간 제한 역시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범위’에서 ‘오전 0시부터 10까지 범위’로 확대했다. 양산시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은 광주와 대구 등에서 먼저 법원 판결 결과를 반영한 조례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들 도시의 조례안이 법원으로부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개정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 준대규모점포를 개설등록 또는 변경등록 할 경우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시장에게 신청해야 한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는 오는 19일 양산천 일원에서 ‘달빛과 음악, 영화가 있는 양산천변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양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양산역 놀이터에서 집결해 간단한 개회식과 준비운동을 한 후 수관교를 지나 양산워터파크까지 이어지는 3.6㎞ 코스를 걷는다. 또 이번 걷기대회 도착지인 워터파크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양산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걷기 행사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각 계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도시 양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건강 홍보 물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비가 올 경우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낙동강 700리길, 청소년의 도전과 희망 라이딩’이란 주제로 청소년 국토 대장정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389km 자전거 종주’를 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자전거를 가진 지역 내 만 13세~24세 청소년 23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청소년회관 방문 혹은 이메일(jj5030@korea.kr)로 가능하다. 안전한 자전거 종주와 야영캠프활동을 위해 자전거전문가, 청소년지도사, 자원봉사자 등 총 7명이 동행한다. 한편 ‘양산시 청소년 국토 대장정’은 2008년 1기 원정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문의 양산시청소년회관 362-0924.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12일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계곡에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에 발족한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오는 8월 30일까지 내원사 계곡 일원에서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지역 순찰, 부상자 응급처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시민수상구조대 운영기간 동안 응급처치체험장을 상시 운영해 물놀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등 응급처치법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이귀효 양산소방서장은 “119 시민수상구조대원의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순찰을 통해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시민자율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난 11일 ‘2013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양산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전체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3.3으로 조사돼 기준치 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차이도 컸다. 전자ㆍ전기 업종의 경우 지난 2분기에는 100을 나타냈으나 이번 3분기에는 57로 조사돼 최악의 경기전망을 보였다. 기계ㆍ금속ㆍ철강은 80으로 조사돼 2분기보다 30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 업체 역시 80으로 조사됐다. 음식료품과 기타업종(제지ㆍ섬유ㆍ비금속)은 100으로 기준치와 같았다. 기계ㆍ금속ㆍ철강,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 업종은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료업종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경기 전망이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보인다. 세부사항별 BSI 동향을 살펴보면 대외 체감경기 여건과 영업이익, 생산량, 원자재 조달여건, 자금사정 등에서는 2분기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대내 체감경기 여건, 매출액(내수, 수출 포함), 설비투자 등에서는 지난 분기보다 하락했다. 기업경영 애로사항으로 세계경기불황(58.3%)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엔저(15.0%), 자금난(13.3%), 원자재난(1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사문제 악화는 3.4%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현재수준을 유지(66.6%)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50.0%)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양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과 환율 변동,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돼 투자축소, 채용감소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정웅호)는 벨리댄스와 비보이(B-Boy) 댄스를 한 번에 선보이는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회 더 벨리 앤 비보이 쇼’는 양산의 벨리댄스 문화를 이끌고 있는 멜리케 프로벨리무용단과 지앤비 댄스 스튜디오 소속 지앤비 패밀리가 출연해 시민을 환상적인 춤의 세계로 이끈다. 공연은 지앤비 패밀리의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해 빅스, 나인뮤지스 등 유명 아이돌의 방송 안무부터 비보이 댄스가 펼쳐진다. 이어 멜리케 무용단의 퀸 벨리, 어린이 벨리 등 화려하고 매혹적인 벨리댄스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연예예술인협회 정웅호 양산시지부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위해 벨리댄스와 비보이 댄스라는 흥미로운 문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밸리 앤 비보이 쇼에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양산시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유료(1만원)로 진행되며 예매ㆍ공연 문의는 010-7667-0760으로 하면 된다.
장마와 무더위 속의 짜증을 씻어버릴 제2회 재능기부 ‘예술아 놀자’ 행사가 지난 12일 한송예술촌 한송아트홀에서 열렸다. 지역 예술인과 유명 예술인이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클라리네티스트 홍병희, 비올리스트 최영화, 피아니스트 정선하, 트럼펫터 이준석이 감동의 선율로 관객들에게 낭만과 여유로움을 선사했다. 공연은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세계적으로 대중화 시킨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 zzolla)의 ‘Fuga nine’부터 우리 귀에 익숙한 ‘Moon River’, ‘아리랑’,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관객들에게 비올라, 클라리넷, 피아노 선율로 들려줬다. 또 관객들은 한송예술협회 회원인 김미경 조각가와 이경효, 이덕규 도예가의 입체작가전을 관람하며 예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번 입체작가전은 8월 말까지 한송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3삽량문화축전’에 참가할 예술인ㆍ예술단체와 ‘소망등 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축진위원회는 시민예술가 페스티벌 참가자와 축전 체험ㆍ전시단체를 모집한다. 시민예술가 페스티벌은 양산에서 활동하는 전문ㆍ시민예술단체와 동아리들이 삽량축전에서 그들의 열정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나 동아리는 축전홈페이지(www. yangsanfes.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ks0991@hanmail. net) 혹은 우편(양산시 중앙로 39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참가팀은 공연 내용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삽량축전에서 체험ㆍ전시 부스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부문은 ▶일반예술문화 ▶문화ㆍ역사 ▶민속 문화ㆍ예술 ▶어린이ㆍ청소년 생활문화 ▶일반 생활문화 ▶이색체험 등 총 6개 분야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민 소망등 달기’는 이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전사무처, 각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으며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민의 소망을 적은 등 1만개를 양산천 제방 산책로(영대교~신기교)에 터널형으로 설치하는 소망등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7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문의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392-2547~8.
여름 더위와 문화 갈증을 단번에 날려줄 야외공연이 찾아온다. 양산문화예술회관 야외상설공연은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져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예술인에게 시민과 한층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올해 야외상설공연은 지난달 29일 국악예술단 ‘뫼울’의 ‘국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국악ㆍ합창ㆍ밴드ㆍ양산학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20일에는 하늘소리 앙상블의 ‘어린이 합창공연’이 열린다. 하늘소리 앙상블은 2008년도에 창단해 합창과 플루트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청소년 문화단체이다. 8월 둘째 주에는 젠실용음악학원의 ‘밴드공연’이, 셋째 주에는 국악청의 ‘국악 난타 퍼포먼스’가 준비돼있다. 마지막 주에는 양산학춤보존회의 ‘양산학춤’ 공연이 펼쳐진다. 9월에는 해동검도의 ‘검도공연’과 청라합창단의 ‘사랑의 합창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10월에는 시민들의 숨겨진 끼를 펼치는 ‘시민 노래 자랑’이 열린다. 모든 행사 일정은 공연 단체의 사정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공연 문의 379-8550~8.
청라합창단(단장 최성길)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더위에 지친 시민을 달랬다. 지난 13일 청라합창단(단장 최성길)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아델플루트앙상블의 플루트 앙상블과 아람유치원합창단의 귀여운 합창무대 등이 합창단 공연 사이에 이뤄져 관객이 합창 공연을 즐기면서 클래식에 대한 음악적 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성길 단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여러분들 앞에 설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단원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앞으로도 많은 분을 위해 아름다운 합창을 선사하는 청라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틈틈히 조현수 지휘자가 관객에게 곡에 대한 설명으로 관객들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오페라부터 가요, 세계 각국 민요,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였다. 한편, 청라합창단은 2002년 양산 지역 내 음악학원 원장 30여명이 모여 창단한 단체로 해마다 정기 공연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기획해 공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양산시청여자배구단(이하 양산시청)이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전국최강팀으로 거듭났다. 양산시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화승 르까프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여자부에 출전, 포항시체육회를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실업배구연맹전 6연패, 전국대회 9연승의 위업도 함께 달성했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체육회, 양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시청은 전국최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와 (주)나이스와의 조별예선경기를 각각 3대 0으로 무난히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수원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도 3대 0으로 승리해 퍼펙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총 득점수 75대 35로 준결승답지 않은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실업배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결승전은 양산시청의 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대구시체육회를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포항시체육회를 상대로 양산시청은 첫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대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포항시체육회를 3대 1로 누르고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양산시청 강호경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부상도 당하는 등 고생이 많았는데 결과가 좋아 무척이나 기쁘다”며 “결승전에서 상대팀 기량이 좋아 걱정이 많았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진행해온 훈련을 바탕으로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어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감독은 “특히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치르는 동안 관중석을 가득 메워 응원해준 양산시민들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산시청배구단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상무가 우승탈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우승팀 화선시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체육회와 광양자원은 공동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