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내 머릿속에 인식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5학년으로 진학 한 첫날, 담임선생님께서 윤성이라는 아이와 짝지를 시켜 주셨다. 맨 처음 교실에 들어선 후 처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윤성이가 우리보다 생각하는 것이 많이 늦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윤성이를 많이 도와주라고 하셨다. 특히 짝지가 된 아이들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보살피라고 말씀하셨다. 짝지가 된 후 나는 윤성이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들었다. 윤성이가 2학년 때 짝지의 눈 주위를 샤프로 찔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이, 설마 그러겠어? 내가 잘하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윤성이 옆에 앉았다. 처음엔 가만히 있더니 나중에는 자기 마음에 안 들었는지,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본 순간 방금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 뒤 나는 윤성이를 잠시나마 멀리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게 얼마가지 않아 선생님이 윤성이의 잘못된 점을 혼내고 있었는데, 윤성이가 화가 난 나머지 선생님한테 말도 안 되는 욕을 했다. 그와 더불어 “죽여버리겠다”라는
‘요즘 아이들이 왜 이렇게 자살을 많이 하는지, 청소년들이 너무 약해지고 비겁해진 거 같아’라는 얘기에 순간 말문이 막히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싶어진다. 주변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다. ‘자살은 비겁한 선택이다’, ‘자살하는 사람은 충동적이다’, ‘자살은 예방할 수 없다’, ‘자살하는 사람은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 등이다. 어떤 사람이 책상 위에 ‘내가 저 다리에 갈 때까지 누군가 1명이라도 나에게 웃음을 건네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자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다리를 향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자살하였다. 이런 경우 그는 충동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비겁한 선택을 한 것일까?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11월 29일 ~ 12월 5일
가로풀이 1 알쏭달쏭하고 묘한 세상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세상은 OOO 3 권리나 권한 따위를 본래의 목적이나 범위를 벗어나 함부로 행사함 4 가늘게 내리는 비. OOO에 옷 젖는다 6 포환 던지기 7 부모가 미성년인 자식에 대하여 신분상ㆍ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를 통틀어 이르는 법률용어 8 외환·예금·채권·주식 등과 같은 기초자산으로부터 파생된 금융상품 10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 세로풀이 1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 2 우리나라 동남쪽 끝에 있는 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과 경계하고 있다. 5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음. 유O무O 6 투우 경기에서 소와 싸우는 사람 7 일제 강점기에, 일제와 야합하여 그들의 침략ㆍ약탈 정책을 지지ㆍ옹호하여 추종한 무리 9 상을 받음 11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내 발걸음. 세월 또한 나의 生을 이렇게 한해 두해 밟고 가겠지. 유난히도 가을 낙엽 아름다운 경주 보문단지. 거의 每年 보건만은 오늘은 더욱 선명하게 눈부시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오늘따라 어제 요양병원봉사 다녀온 뒤라 허무한 마음 가누기 힘드네. 코, 목에 호스 꽂고 손도 마음대로 쓸 수 없어 밥술 뜨기도 힘들고 걸음도 내 마음대로 걸을 수 없어 옆 동료의 침대 아래 놓인 신발 두 짝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저 신을 신고 화장실이나마 한 번 다녀와 보고 죽었으면 원이 없겠다고......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중년 남성만이 아니다. 청소년기 학생부터 20~30대 초반의 청년층, 30대 이상의 여성들도 많다. 이처럼 탈모는 나이와 성별의 구분이 없다. 탈모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20%이며, 이 비율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서도 약간 적거나 비슷하다. 여성의 탈모는 상당부분 ‘휴지기 탈모증’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휴지기 탈모증은 휴지기 모발의 수가 증가해 머리전체에 숱이 적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수술, 분만, 고열, 약물, 머리를 심하게 땋거나 감아올리는 물리적인 견인, 그밖에 만성정신성질환, 영양결핍, 만성두피질환 등 스트레스에 의해 모낭이 정해진 성장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휴지기에 들어가 빠져 생긴다. 이처럼 영양, 열병, 피로 등이 동반되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휴지기 탈모 패턴은 생활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여성의 탈모증을
양산 미술계의 젊은 작가의 모임인 양산청년작가회(회장 박보화)가 세 번째 정기전을 연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기전에서는 11명의 회원이 참가해 총 20~30점의 서양화, 금속공예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창단한 양산청년작가회는 만 40세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40세 이상은 명예회원으로 참가한다.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김영조)는 다음달 9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열 번째 회원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처음 열리는 전시다. 양산박사진동우회는 와이어와 같은 전시시설이 없는 것을 감안해 이젤(easel, 그림을 그릴 때 그림판을 놓는 틀)을 이용해 회원 작품 4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영조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로비에서 정기전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예가이자 서각가인 심재 손영옥 선생이 개인전을 연다.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심재 손영옥 전’에서는 서예 10점과 서각 40점 등 총 50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09년 첫 개인전 이후 세 번째다. 앞서 심재 선생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제29회 대한민국서각협회회원전의 초대작가로 서각 작품을 선보인 것. 서울 개인전에 전시한 서각 40점은 다음달 열리는 양산 개인전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심재 선생은 2003년 양산지역 최초로 (사)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작가로, 2008년 10월에는 (사)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가 되면서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서각과 서예 2개 부문 국전 초대작가가 됐다.
한국 록의 자존심 ‘부활’이 오는 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젊음의 드림 콘서트’를 연다. 1986년 데뷔한 ‘부활’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승철과 박완규 등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을 배출한 그룹이다. 특히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등 명곡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한국인의 감성에 맞는 멜로디와 서정성 높은 가사로 대중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리더 김태원(기타)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드럼 채제민과 베이스 서재혁, 보컬 정동화 등 멤버들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양산 공연에서도 ‘Lonely Night’, ‘희야’, ‘회상(마지막 콘서트)’, ‘네버엔딩 스토리’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2005년부터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정동화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MBC TV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의 수제자로 활약한 손진영과 이태권이
야운(也雲) 신경찬 선생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력을 선보인 ‘제1회 야운서학회 회원전’이 25~27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야운 선생의 제자들이 구성한 운묵회(회장 이재호)가 주최ㆍ주관해 열린 이번 회원전에는 60여점에 이르는 서예와 서화작품을 전시했다.
“어린 천사들이 내는 아름다운 화음 속에서 사랑의 참 의미를 느껴보세요” 연말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또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사랑을 전한다. 양산어린이합창단(단장 이상열, 지휘자 황성진)은 다음달 9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랑 나눔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지체 장애시설 생활자들을 초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음악회에서 양산어린이합창단은 동요 ‘예쁜별 목걸이’, ‘별 뿌리는 아이’를 비롯해 국악 동요 ‘흥부처럼 살아요’, ‘쾌지나 칭칭나네’, 뮤지컬 백설공주 OST ‘난장이의 노래’, ‘거울아거울아’ 등을 들려준다. 또한 뮤즈음악학원과 청라합창단 등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힘을 보탠다. 가격 5천원.
‘천년의 빛 양산에서 하나되는 문화축전’이라는 슬로건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 2011 삽량문화축전에 대해 축전추진위가 25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축전추진위는 축전기간 동안 35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으나 안전사고가 없었고, 박제상 테마행사의 확대강화로 축전의 주제로 부각했으며, 삽량성 체험을 통한 향토역사발굴과 테마화를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산의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탐방길 등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지역 예술ㆍ시민단체, 청소년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주체형 축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전추진위는 삽량문화축전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박제상 테마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차별성을 강화하고,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새롭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양산리틀 소속 최희정(삽량초6, 오른쪽), 정유진(오봉초6, 왼쪽) 선수가 유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 두 선수는 지난 19~20일 열린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통과했다. 1차 선발전 이후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었던 2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1차 선발전 경기를 바탕으로 지난 25일 확정ㆍ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희정, 정유진 선수를 포함해 15명으로 이루어진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리틀 국가대표 대항전에 참가하게 된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4일 국도35호선과 시내 일부도로가 통제된다. 교통 통제 구간은 모두 다섯 개 구간으로, 종합운동장~교리사거리(9시 20분~10시 30분), 교리사거리~양산교 앞(9시 20분~10시 40분), 양산교 앞~효충교 앞(9시 30분~12시 20분), 효충교 앞~양산CC(9시 40분~11시 50분), 양산CC~효충교 앞(9시 50분~11시 30분), 양산교 앞~운동장(9시 40분~12시 40분)이다.
양산초등학교 축구부(감독 조용기)가 창단 8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양산초 실내체육관에서 자신들을 후원하고 아껴준 시민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더 많은 시민의 관심을 모으는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2003년 10월 창단한 양산초 축구부는 초등부 유일 축구부로서 2006년 남해 스토브리그 준우승, 2007년 부산 덕천컵 준우승, 2009년 양산시장기 준우승, 2011년 화랑대기 8강 진출 등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유소년 국가대표와 경남도 대표를 잇달아 배출하는 등 선수 개인의 기량도 발전하고 있다. 조용기 감독은 “올해로 창단 8주년을 맞이했지만 선수들의 운동 여건이 좋진 않다”며 “특히, 재능은 뛰어나지만 장비 구입비나 대회 경비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선수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의 밤을 통해 선수들이 축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하북면문화체육회(회장 김해성)가 주최하는 제1회 영축산 모랭이길 가족사랑 등반대회에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통도사 장밭들부터 서축암, 자장암으로 이어지는 모랭이길 15㎞ 구간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다.
지난 23일 종합운동장에서 여성무료자전거교실 2ㆍ3기 수료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기 수강생 3명과 3기 수강생 12명 등 총 15명이 수료했다. 시와 양산시자전거연합회가 무료로 열고 있는 자전거교실을 통해 2기는 9월부터, 3기는 10월부터 두 달 간 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홀로 타는 법을 배우고 도로 주행을 통해 자전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또한, 안전교육을 통해 자전거를 타는 법뿐 아니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혔다. 양산시자전거연합회 김상규 회장은 “수강생들이 자전거와 친숙해졌을 뿐 아니라 두 달 간 큰 사고 없이 수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시와 양산시자전거연합회는 여성친화도시선정을 기념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여성 시민에 한해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을 열고 있으며, 현재 4기를 교육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