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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웅상도서관은 잊어라. 지난 6월 1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웅상도서관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기존 웅상도서관보다 4배 넓어진 공간에 열람실을 비롯해 공연장, 디지털자료실, 어학실, 세미나실, 문화교실 등을 갖춘 웅상도서관은 첨단 도서관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두 달 남짓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들도 기존 비좁은 공간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화강좌를 계획하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웅상지역 문화의 메카를 꿈꾸는 웅상도서관의 개관에 앞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웅상도서관을 둘러봤다.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평생학습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로 재료비와 교재비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양산지역 축구 꿈나무들의 산실, 양산초 축구부가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주로 6학년 선수로 이뤄진 타 지역 축구부와는 달리 양산초 축구부는 5학년 선수 5명이 주전선수로 뛰어 괄목한 만한 성적을 이룬 것으로, 벌써부터 내년 대회가 기대되는 팀으로 평가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경주지역에서 개최된 ‘2010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양산초 축구부는 예선리그에서 2승 1패, 본선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전국 강호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8강에 올랐다. 8강전부터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에서 경기 이천남초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대 6으로 아쉽게 패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치러진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멋진 활약을 지켜보며 누구보다도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양산 유일의 여성축구동호회인 ‘양산여성축구클럽’이다. 양산여성축구클럽은 2007년 7월에 처음 생겨났다.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 서순자 회장이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축구동호회를 만들어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운동을 좋아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마다 축구를 하고 실력을 쌓아가며 우애를 다져 나갔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은 회원수가 20명이 되는 어엿한 축구클럽이 되었다.
사랑해라고 고백하기에 그 자리에서 오줌을 싸버렸다 이보다 더 화끈한 대답이 또 어디 있을까 너무 좋아 뒤로 자빠지라는 얘기였는데 그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신다면서 그 흔한 줄행랑에 바쁘셨다
우리 민족이 정열적이고 흥을 즐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급격히 치우쳐서 금방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얇은 냄비와 같다고 하기도 한다. 어떤 특정 부분에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들, 예를 들면, 경제분야에서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의 바람이 불었던 시절,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부를 쫓아서 구름처럼 몰렸고 이것이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지게 되어 거품현상을 낳게 되었고, 아직도 부동산은 그 거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조성 중인 신도시 사업은 물론이고 LH가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사송택지개발사업, 가산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지역 내 대형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요즘이야 집집마다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 등목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무더위에 지칠 즈음 한 바가지 물을 끼얹어 주는 등목이야말로 제대로 된 여름을 나는 것이라 믿는 구식(?)도 있다. 서로 더위를 식혀주는 모습에서 사람 간의 정을 느끼는 여름나기가 그립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제111회 임시회에서는 2010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조례안 심의, 현장활동, 업무보고 청취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추경안은 올해 당초예산에서 268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교부금 등의 증가에 따라 올해 당초예산 6천11억원보다 4.5% 증가한 6천280억원을 편성했으며,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에 비해 241억원(4.5%)이 늘어난 5천60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7억원(4.2%)이 증액된 679억원이다.
이제는 지자체에도 기업경영 마인드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철밥통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업무가 과다하다고 볼멘소리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조직간 업무의 효율성 진단을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해야만 건전한 재정 운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대형 사업에 대한 재정투융자 심사도 형식에 그쳐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빚을 안겨 줄 때에는 그에 걸맞는 당위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의회의 역할이 중차대하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나동연 시장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ㆍ면ㆍ동 순회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 지난달 22일 가진 물금읍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신도시 3단계 내 지정돼 있는 사회복지시설 부지에 신축키로 한 노인ㆍ장애인전용복지회관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시 재정여건의 어려움으로 신축여부를 재고 해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소장 장진운)는 지난달 29일 롯데마트 인근과 덕계·서창시장에서 피서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을 강조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는 2011년 9월 준공 예정인 농산물유통센터는 3만8천여㎡ 부지에 직판장, 직배송장, 보관시설, 편의시설 등 연면적 1만2천여㎡,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포함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어떤 사람이 마술사로부터 지우개 하나를 받았는데 딱 한 가지만 빼고는 세상의 어떤 것도 지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우개를 가지고 세계의 높은 사람들의 얼굴과 그들의 말들이 가득 실린 신문을 지워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정말 말끔히 지워졌다. 그는 신이 나서 그림책도 지우고, 사진첩도, 시도, 소설도 지웠다. 그는 아예 사전을 지워버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지우개로 아무리 문질러도 한 단어만은 지워지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문지르고 문지르다 마침내 지우개가 다 닳아지고 말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였다. 이 지우개는 시간을 뜻한다. 시간은 모든 것을 망각 속으로 사라지게 만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오직 한 가지 사랑만이 영원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