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00년 이후 우리는 적어도 1~2년에 한 번 정도로 먹거리 안전사고를 경험해 왔지만 올해만큼 사건의 파장이 큰 적이 없었다. 우리의 머릿 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중국산 납 꽃게사건, 불량만두사건, 중국산 기생충알 김치사건 등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광우병 쇠고기 안전문제와 중국산 멜라민 분유파동 등이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사건들이었다.
예술의 씨를 뿌리고 고달픈 신접살림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니 감회가 무량하다. 돌이켜 보면 당시 예술제를 열 장소가 없어 신축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빌어야 했는데 문인협회와 무용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 4개 단체로 출발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첫 양산예술제를 치렀던 기억이 아련하다. 당시 서춘식 초대 예총지부장의 노고에 늦게나마 박수를 보낸다. 또 조화자 2대 지부장 시절 청소년예술제의 기틀을 닦고 자매도시 진도 북춤을 보급하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성숙된 예향(藝鄕)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기 원한다. 그러나 좋은 환경은 온실과 같아서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역경을 이겨낸 인생은 감동을 준다. 고난의 파도를 극복한 인생은 향기가 있다. 인생은 끊임없이 봉우리와 골짜기를 오르내리는 등반과 같다. 고난이 인생의 귀한 선물인 경우가 많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고통스런 현실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른 새벽에 양말부터 찾아 신는 발은 가난하다 당신과 이별한 다음날, 고구마를 삶아 먹던 허기는 가난하다 고구마를 찌르던 젓가락은 가난하다 고구마를 제 몸 안으로 삼키던 창자는 가난하다 사랑한다면서 손이 어여쁜 여인은 가난하다 시간이 없어서 밤낮 고단한 사람은 가난하다 가난해서 이별하는 사람은 가난하다
72년생 원하는 것을 얻지만 오래 간직하기는 힘들어 보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마라. 60년생 오해가 있었던 사람과 화해하기 좋은 시기이니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라. 48년생 세상이 변해도 부부유별이라는 옛말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36년생 좁은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에 있는 것이 좋으니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사랑과 배신으로 엇갈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드라마틱한 대결. 격정의 고려 말, 왕(주진모)과 왕의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은 대내외적 위기에 놓인 왕을 보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러나 후사문제를 빌미로 원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고, 정체불명의 자객들이 왕의 목숨을 위협하자, 왕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뻥’ 가슴에 총을 맞았다 한동안 숨을 쉬지 못하고 구멍 난 가슴속을 들여다보는 스카웃의 눈망울에 눈물이 글썽인다. “그건 앵무새를 쏘아 죽이는 것, 그런 종류였지요, 그렇죠?” 인간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노래하는 앵무새를 쏘아 죽이는 인간들에게 비유한 말이지만 결정을 내리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흔히 나오는 실전적인 문제. 치중수보다도 바깥에서 압력을 가하는 수가 유력하다.
A: 야, 이렇게 일찍 어디가? B: 시내에 쇼핑하러가. 스키복 한 벌 사고 싶어서. A: 아~, 스키 타러 가려고? 멋지다. 나도 가고 싶어. B: 그럼 우리 시간을 정해서 같이 가는건 어떠니? A: 좋아, 그럼 지금 바로 날짜를 정하자.
About 300 million won ($229,243) has been budgeted for the three-year project. “This year, we will be investigating the western region of the DMZ as an initial step and we expect to look into the central and eastern areas beginning in 2009, ministry officials said.” “This joint project carries great meaning since it is the first project to be permitted into some off-limit areas where entry was prohibited in the past.” (The Korea Herald 2008.11.10)
부산권이나 동부경남권의 영원한 동네낚시터격이 다대포 조황에 대해서 소개한다. 부산시 다대포는 모자섬, 형제섬, 나무섬 등 유일하게 섬 갯바위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다. 다대포 선착장에서 낚싯배를 이용하면 진입할 수 있으며, 모자섬이나 나무섬은 가까운 거리라 겨울철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즘은 부시리와 참돔, 감성돔, 쥐치 등이 많이 올라오며, 선상낚시라면 진한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역의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가 제3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지난 9일 KBS 창원홀에서 열린 ‘2008 경상남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삼성동봉사회 남인양 회장과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 삼성동분회 최석수 대장, (사)모범운전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 양원모 회장과 (사)한국산수보전협회 경상남도협의회 양산시지부(회장 김봉윤)가 그 주인공이다.
지역 내 여성들의 각종 동아리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제10회 양산여성 작품발표 및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여성복지센터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의 여성들이 각종 동아리활동과 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를 자랑하고, 여성들의 화합과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철), 물금읍새마을부녀회(회장 권경숙),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영남지사(지사장 김용배) 세 단체가 함께 봉사하자며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불우이웃 3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함께 하며 남다른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이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손을 잡아 봉사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물금읍사무소에서 자매결연협약식을 맺었다.
영축총림 통도사 산중원로인 운하 대선사가 지난 8일 오후 8시 10분께 통도사 시탑전에서 법랑 55세 세수 85세로 입적했다. 운하 대선사는 1995년 범어사에서 전 종정인 월하스님을 은사로 동산스님을 계사로 득도하고 1969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와 해인사, 범어사, 불국사 등 제방 선원에서 40여 안거했으며, 1999년까지 통도사 보광전 선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통도사 산중 선덕으로 시탑전에 주석하다 불기 2552년 12월 8일 입적했다. 영결식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통도사 다비장에서 열렸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소양교육강좌를 진행했다. 장운영 변호사가 강의를 맡아 ‘법과 인연’이란 주제로 변호사 시절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저소득층 250가구에 전해줄 김장 1천300포기를 담갔다. 적십자봉사회는 매주 수, 금요일마다 복지관에서 무료점심급식과 밑반찬봉사 등을 하고 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올 5월부터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구강검진과 한방진료, 물리치료를 시작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민원서비스 전국 100선에 올랐다.
10개월 된 아들 세중이와 양산박사진전을 관람하러 온 임선민(31), 강형원(34, 사진 왼쪽부터) 씨. 순간의 찰나를 잡아내는 사진으로 인해 색다른 묘미를 느꼈다며 사진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시연합회(회장 이정호, 이하 해병대전우회)가 ‘2008년 울산환경대상’에서 민간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환경대상은 2003년부터 울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환경보호협의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과 사법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이다. 해병대전우회는 올해 각각 4차례에 걸친 양산천 수중정화활동과 국토대청결운동, 88회에 걸친 피서철 행락지 질서유지와 환경관리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