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맑고 고운 노랫소리가 일상에 지친 어른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양산사랑손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연)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동요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음악꿈나무 22명이 모인 사랑손어린이합창단은 어려움을 딛고 마련한 창단연주회에서 멋진 노래실력을 뽐냈다.
남과 북이 한 가족으로 함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통일의식을 높이고자 열리는 ‘제3회 평화통일 학생 그림대회’가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그림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정복동)가 주최하고 경남도,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초·중·고 각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 360여명이 참가했다.
각종 체육대회에서 경남 20개 시·군 가운데 양산지역 학생들의 선전이 단연 돋보였다. 지날 주말 경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감기 태권도 대회와 건강줄넘기 대회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 지난 24일부터 3일간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린 교육감기 대권도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남자초등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양산지역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남자중등부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김해, 창원, 마산을 이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26일 서창중학교 강당에는 매서운 눈빛과 우렁찬 기합소리가 가득했다. 검(劍)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검도회가 주관한 제4회 양산시장기 검도대회가 200여명의 검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검도 활성화와 지역 검도인 육성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초·중·고등부, 여자부, 일반부 개인전과 초등부, 일반부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1천5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이 양산을 넘어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과 열띤 경기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지난 22일부터 지역 내 각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제1회 액티브양산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26일 개회식을 가지고 남은 경기일정에 들어갔다. 양산시테니스협회(협회장 김창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테니스동호인들의 축제로만 만족하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 테니스동호인과 교류하며 전국에 양산시의 테니스 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안타까움이 지난 26일 양산실내체육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양산시탁구협회 주최, 양산시체육회 후원으로 제5회 양산시장기 탁구대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 장년부 개인전 등에 모두 14개 양산지역 동우회
칠순을 훌쩍 넘긴 어르신이 큰일을 해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5회 전북도지사배 전국이순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연이어 지난 25일 열린 제5회 광주광역시 전국이순테니스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 영광의 주인공은 양산 테니스협회계의 산증인인 박광노(75, 상북면) 어르신으로 이미 국내 이순테니스대회계를 평정한 실력파다. 47세라는 늦은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한 박 어르신은 영어교사이면서 테니스 특활반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양산지역 라이온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제3지역 합동월례회와 체육대회가 25일 해운자연농원에서 열렸다. 천성·양산원효·양산이팝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산지역 9개 클럽 회원과 창립을 앞두고 있는 (가칭)웅상우불클럽 회장단 등 500여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대회장을 맡은 제3지역 황성미 부총재는 “합동월례회와 체육대회를 통해 지나온 발걸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봉사의 역할에 협력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물금 범어 황전마을 운영위원회가 색소폰동호회 ‘벨플라워’ 초청, 주민들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황전아파트 내 솟대공원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였지만,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와 주민들의 박수소리가 울려펴져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참여해 200여명의 관객이 모여든 것.
지역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온 선·후배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6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해마다 양산지역 출신연도별로 기수 모임을 해온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어온 선·후배 한마음체육대회는 기수들이 늘어나면서 60년대생과 70년대생이 나눠지면서 규모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역 내 가장 권위있는 체육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의 전설적인 태권도 사범으로 유명한 세계태권도연명 박수남(61, 사진) 부총재가 영산대 석좌교수로 추대됐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지난 27일 박 부총재 추대식을 통해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과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외교인으로 이바지한 공로가 커 학생들을 위한 스승으로 추대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 모처럼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했다. 풋풋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는 ‘물금동아인 축제한마당’이 펼쳐진 것. 53년 전통의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송식)는 지난해부터 학교가 아닌 좀 더 넓은 무대가 있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 학예회를 개최해 왔다. 학생들에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남다른 추억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총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의 후원으로 특별히 마련된 것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다는게 행복이지, 더 뭐가 필요하겠소. 허허” 어르신 지하철 도우미들이 무료봉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어르신 지하철 도우미는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65세 어르신들에게 제공된 일자리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지난 1일부터는 지하철에서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어르신, 언제나 행복하셔야 돼요~”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이 며느리와 함께 하는 춤 자랑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가 홀로 사는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위안잔치 한마당’ 잔치상을 차린 것. 매년 가지고 있는 ‘사랑의 위안잔치’는 적십자 회원들이 맺은 지역 독거노인 결연세대 위안사업으로 마련됐다. 12개 읍·면·동 단위봉사회 회원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떡과 수육, 과일, 음료를 손수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상을 차려드렸다.
보육시설 종사자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제1회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민간, 법인, 국공립 등 지역 보육시설 종사자 700여명이 참가해 댄스퍼레이드와 한마음운동회, 장기자랑을 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평산동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에 참가한 정말남(65), 김길자(56), 박미라(54) 씨(왼쪽부터). POP강좌를 수강한 이들은 “POP는 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 지난 23일 양산경찰서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여성명예소장을 등 40여명의 경찰협력단체원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 치안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4회 동산초등학교 선ㆍ후배 체육대회가 지난 26일 동산초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조용철 대회장은 “잠시 일상의 피로함은 잊고 지난 학창시절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덕계동새마을지도협의회ㆍ부녀회(회장 안종택, 박애자)는 지난 24일 덕계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1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 천안소방방제청에서 열린 ‘2008 전국의용소방대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한 물금의용여성소방대 대원들이 5인6각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단결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