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새로운 양산을 열망하며 산고 끝에 탄생한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풀뿌리 정신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문이기에 양산시민신문은 향토지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새벽정신’으로 정론을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창간 5주년. 돌아보면 실로 다사다난한 격동의 현장에서 지역사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 온 지난 세월이었습니다.
9월이 시작되는 날 전국을 적신 가을비와 함께 여름이 떠나감을 느낀다. 어느 새 긴 소매 옷을 꺼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국화와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양산천을 따라 흔들리면서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새양산유치원 아이들이 그들만큼이나 밝은 코스모스 사이를 뛰놀며 양산의 가을을 먼저 즐기고 있다.
신규 아파트 승인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입주와 함께 아파트 업체와 입주자 간의 갈등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교동 ㅇ아파트 입주자 이아무개 씨 외 66명은 소비자보호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업체를 상대로 분양광고 내용 이행을 요구하는 조정 신청을 냈다.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96차 지방순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ㅇ아파트 입주자들이 제기한 분양광고와 다른 입주조건에 대한 심의가 펼쳐졌다. 이날 회의에는 입주자 대표와 업체 대표가 참석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법리 공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입주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우선 아파트 단지 내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업체측이 분양광고 등을 통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산시가 최근 의욕있게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사업'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오히려 타당성 검토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7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단 설립 시 위탁대상인 12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들 사업은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 ▶공영주차장 ▶어곡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유산물폐기물매립장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수질정화공원 ▶자원회수시설 ▶양산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종량제봉투판매사업 등 12개 사업으로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은 현재 방식보다 공단 위탁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고환율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허범도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서민경제와 중소기업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기업인,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국회 서민ㆍ중소기업 발전 포럼(이하 포럼)'을 2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하는 포럼은 허 의원과 김성회 국회의원(한나라 경기 화성)이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최근율)에서 천연염색과 생활도자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꽃 등 순수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색소를 내는 천연염색제품은 자연을 닮은 색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지는 못한다. 센터는 직접 천연염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차후에라도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한 것.
시가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결과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오근섭 시장은 7월부터 국ㆍ과별 4, 5급 간부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전국 자치단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추진결과를 보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모두 73개팀이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권역별로 직접 방문해 수집한 우수사례 233건이 보고되었고, 시에 접목이 가능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앞으로 시정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가 2008년 주요업무에 대한 자체 평가를 가지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25일 시는 올해 초 수립한 2008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가운데 경제, 복지, 문화, 교통 등 7대 역점시책별로 추진 중인 주요업무 247건에 대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주요업무 247건 가운데 완료된 사업은 모두 5건이며, 230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추진 상황이 부진한 사업은 12건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내에서 웅상쪽으로 가자면 동면 영천, 법기를 지나 덕계가는 도중에 부산광역시 표지판이 나온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와 정관면 두명리, 월평리이다. 7번 국도가 관통하는 이 지역이 1995년까지는 양산 관할이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1996년 양산군이 시로 승격하기 전 지금의 부산시 기장군 전역과 울주군 서생면이 양산군에 속해 있었다. 그보다 먼저 1972년 당시 경상남도에서 가장 군세가 컸던 동래군이 양산군에 편입되면서 우리 지역의 판세가 크게 강화되고 70년대 말부터 신흥개발도시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같은 주요 지질의 혈액 내 함량이 과도하게 증가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선천적·유전적 요인과 후천적인 식사요법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식사요법은 고지혈증 치료의 기본으로 혈중 지질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A : 여보세요? 동민씨 집이죠? 저는 친구 지혜라고 합니다. B : 지혜니? 웬일로 나한테 전화할 시간이 있어? A : 오랫동안 연락 안 한 것 같아서 보고 싶었어. 머하고 있니? B : TV 보고 있어. 요즘은 올림픽 시합을 중계하잖아. 그래서 거의 매일 TV을 봐. A : 나도 매일 보고 있어. 넌 어떤 종목을 제일 좋아하니?
72년생: 정신력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를 한번쯤 깊이 있게 생각해 보라. 60년생: 지체한다고 묘책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 잠정적인 결론을 내릴 때이다. 48년생: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불시에 당할 수 있다. 36년생: 붙잡고 늘어진다고 내 손에 머무는 것은 아니니 괜한 미련은 버려라.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가 0.6℃ 상승했다. 겨우 0.6℃ 상승했을 뿐인데 지구는 엄청나게 많이 변화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남서 태평양의 작은 섬 투발루.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국토가 점점 물에 잠기고 있고 2012년에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돼 뉴질랜드로 이주를 시작했다.
왕질우선세(王質遇仙勢) 왕질이 선인을 만난 형세묘순순으로 잡았다고 기뻐하지 말것. 백에게도 버팀 수가 있다.
The ruling camp is studying how to minimize the possible impact that planned tax cutes will have on the budget. The ministry is expected to announce wide-ranging plans to reform the tax system this month.
8월의 막바지다. 불볕더위도 시원한 빗줄기에 어느덧 지나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명동수로를 소개한다. 명동수로는 천성산 물줄기를 근원으로 울산 회야댐으로 유입되는 수로로, 서창수로 가운데 붕어낚시를 할 수 있는 최상류지역이다. 아직은 포인트가 좁아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산이 있어 한쪽은 낚시가 불가능하고, 건너편 논·밭두렁에서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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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동네 꼬마들도 그 인기에 힘 입어 그들만의 작은 리그를 펼쳤다. 꼬마들의 놀이지만 그 열기는 올림픽 못지 않다. "대~한~민국!"
올해는 무척이나 무덥고 예기치 못한 날씨의 이변을 맞으며 한여름을 보내고 있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보강하기 위한 스태미너식의 대표로 보신탕을 꼽고 있으며, 그것은 개고기가 대표적인 말이 되었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을 지나면서 성시를 이루는 보신탕을 영양탕이라 명명하며 먹어오면서도 우리는 끊임없는 보신탕의 찬반론에 시달리고 있다. 이 또한 음식문화의 아이러니 일지도 모른다.
"따르릉~~, 저..성관계를 했는데 임신이 된 것 같아요~" 청소년 매매춘, 원조교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청소년 미혼모의 증가는 우리나라가 청소년 성에 있어 위험사회로 인식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성에 대한 청소년의 개방적인 태도나 점점 어려지는 성경험 연령, 빈번한 성행위와 그에 따른 임신, 낙태, 출산 등 실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는 거의 대책이 없다는 편이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