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자율방범대 제12대 대장에 진영주(사진) 전 부대장이 5일 취임했다. 진 신임대장은 "선배들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덕계동 치안 안정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전 대장은 이날 이ㆍ취임식을 끝으로 방범대에서 전역했다.
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정가(正歌)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석암가사보존회(대표 황경자) 제3회 정기연주회가 '천성산 맑은 정기 양산 풍류제'라는 주제로 6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것.
덕계동주민센터는 동일2차아파트 뒤편(덕계동 1103번지) 국유지와 아파트 부지를 활용, 주민쉼터를 조성했다. 이곳은 그동안 잡풀과 쓰레기 등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공사에는 모두 1천850만원의 예산을을 투입했으며, 조경석을 쌓고 원두막과 벤치, 야외 테이블 등을 설치했다. 덕계동 이해걸 동장은 "아파트 자투리땅을 이용해 주민숨터를 조성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통장 등 주민대표와 주민들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가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웅상지역을 관통하는 회야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강은 메말라 바닥을 드러냈고, 하천에는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일부 구간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5일 회야천 상류지역. 회야천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크게 줄면서 극히 일부분에서만 강물이 흐르고 있다. 바짝 마른 강바닥에는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추진키로 해 논란이 되었던 20개 시ㆍ군 의회 체육대회가 각 지자체별로 별도의 경비를 예산에 편성해 심의를 앞두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진주에서 열린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영립, 김해)는 내년 상반기 김해에서 전체 체육대회를 열기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편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주최도시인 김해는 4천만원을, 나머지 지자체는 2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수억원의 예산이 드는 의원 부부동반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해 '돈 잔치'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복지기금 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모금액 현황에서 양산지역의 기부액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공동모금회는 특정 기관이나 종교에 제한하지 않고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기관과 시민단체를 지원하는 민간 사회복지법인이다. 공동모금회 경남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20개 시ㆍ군에서 모두 41억9천여만원을 모금했고, 올해도 10월 말 현재까지 34억7천여만원을 모금했다.
일본 다완(茶碗)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일본인들이 법기리 도요지를 찾았다. 지난 5일 일본 노무라문화재단 타니아키라(谷晃) 학예실장과 아사히문화센터의 아마추어 도자기 연구가 35명이 도예가 신한균 선생과 함께 법기리 도요지를 답사했다. 법기리 도요지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수교가 끊어졌을 당시 교역을 담당했던 유일한 창구이자 일본에서 사용하는 다완을 대량으로 주문생산 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왜관이 있던 부산요는 도시개발로 발굴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된 상황이어서 법기리 도요지는 일본 다완의 원천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일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산지역 공중화장실 대부분이 장애인이나 아동을 위한 기본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통도사 등 주요 관광지와 행락지의 화장실은 시설이나 청결 면에서도 상당히 열악해 관광도시 양산을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이 '향기가 있는 화장실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양산지역 공중화장실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되는 양산지역 고등학교 교육정보의 상당수가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장 관심도가 높은 학교별 대학진학률에 대한 정보가 잘못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개통한 교육정보 사이트 '학교알리미'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학생ㆍ교원현황, 학교폭력현황, 전교조 교사 숫자, 장학금 지급률 등 모두 39개 항목에 대한 학교정보를 전면 공개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양산지역 10개 고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학교에서 대학진학률, 교직원현황 등 일부 항목에 잘못된 정보를 기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양산의 A고등학교는 '학교알리미'에 2008년 대학진학률이 4년제대학 307명, 전문대학 80명으로 모두 93.5%(387명)의 진학률을 보였다고 기록돼 있다
경남 도내 20개 시ㆍ군 의회 의정비가 지자체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두 확정됐다. 대부분 지자체에서는 내년 의정비를 올해보다 하향조정했지만 행전안전부가 마련한 기준액보다는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의정비 심의를 마무리했다. 양산의 경우 내년 의정비는 3천730만원으로 올해 대비 382만원 내렸지만 정부기준액인 3천350만원보다는 38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의정비가 결정된 20개 시ㆍ군 가운데 양산을 포함한 10개 시 단위 지자체를 비교하면 양산은 창원(3천988만원), 김해(3천841만원), 마산(3천777만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결정됐다.
시가 양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겠다던 쌍벽루 복원 사업이 시의회의 제동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4일 시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2008년, 2009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2009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으로 상정된 쌍벽루 복원 사업에 대한 토지와 건물 매입비 49억3천만원을 심의위는 부결시켰다.
에덴밸리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지난달 대형버스 추락사고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1051지방도에 대한 후속조치가 강화됐지만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사고 이후 단속강화와 통행제한 시설물 보강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서는 파손된 통행제한 차단기를 수리하고 경고 현수막과 통행제한 표지판 등 40여개의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했다. 사고 장소에는 높이 1m, 길이 40m의 옹벽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경찰관 2명을 고정 배치하고 주 3~4회 이동식카메라단속을 실시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CYS-Net 출범 2주년 기념 및 청소년상담축제 한마당'을 통해 자축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 청소년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영산대학교와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청과 함께 출범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 이하 통합지원체계)는 2주년을 맞아 내부 프로그램의 내용을 알차게 채웠다는 평을 받았다.
부족한 시민의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림과 계곡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자연휴식지 지정ㆍ관리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 시는 지난달 25일 <자연휴식지 지정ㆍ관리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안의 배경은 그동안 천성산과 홍룡폭포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피서객 등 방문객의 증가로 훼손되고, 무분별한 야영과 취사행위로 수질오염과 생태계파괴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지만 단속할 법 근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월 홍룡폭포가 무료개방하면서 <양산시 자연발생유원지 관리 조례>가 폐지된 지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조례안이 입법 예고돼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낡고 위험해 아이들이 찾지 않았던 놀이터가 '웃음가득한 놀이터'로 변모했다. 지난 5일 북정2호 놀이터가 '웃음가득한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장했다. 토지공사 양산사업단과 (재)희망제작소는 삼성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북정2호놀이터를 지난 5월부터 삼성초 학생들과 함께 리모델링해 왔던 것.
국내 제왕절개분만율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율보다 훨씬 높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에서는 미즈모아산부인과의원(중부동)의 제왕절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7 연간 제왕절개분만 평가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는 총 9개의 여성의료기관 중 적정성 평가 공개대상인 4곳 중 3곳의 분만율 등급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6일 같은 회사 동료인 외국인근로자 3명의 현금을 절취한 김아무개(32,경북 대구) 씨가 검거됐다. 김 씨는 퇴직한 회사의 보수지급일을 노리고 심야에 회사에 침입, 외국인근로자 3명의 사물함을 뒤져 현금 15만원과 현금카드 등 시가 22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한 달 간의 탐문수사를 통해 김 씨가 경북 대구 인력사무소를 전전한다는 소식을 입수, 지난 4일 검거했다.
판단력이 미비한 여성노약자를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고가에 판매한 방문판매일당이 검거됐다. 양산경찰서는 덕계동에서 농수산물 할인 홍보관이라는 방문판매업 사업장을 차려놓고 여성노약자를 상대로 불법방문판매를 한 김아무개 씨 외 1명을 지난 4일 검거했다. 김 씨 일당은 지난 2일부터 방문판매업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휴지, 계란 등 사은품으로 여성노약자를 유인한 뒤 레크레이션으로 흥을 돋우면서 건강기능식품을 20만원 상당에 판매한 혐의로, 단속당일까지 5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했다.
제 신호에 교차로를 지나기 위해 속도를 낸 트레일러가 전복됐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42분경 민아무개(31) 씨가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1077지방도 동면사거리에서 울산방면으로 진입하기 위해 꼬리 물기를 하다 전복됐다. 민 씨는 빠른 속도로 좌회전을 하다 적재물 무게에 못 이겨 고가도로 기둥에 부딪힌 뒤 다시 신호기에 부딪혀 전복됐다. 운전자는 부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팜스테이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농촌경제 활성화와 도ㆍ농간 교류 등 목적은 비슷하지만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경남지역 농촌체험마을들이 공동사업 추진에 나섰다. 장선휴마을, 시음골마을, 소석마을 등 양산지역 3개 농촌체험마을을 포함해 경남지역 8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농촌체험마을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구성,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