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이틀간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남대표 선발전에서 초등부 양동진(오봉초5, 핀급), 김재원(오봉초6, 라이트급), 여중부 박세라(양산여중3, 플라이급), 김민정(양산여중1, 라이트헤비급) 학생이 선발돼 경남대표로 나서게 됐다. 올림픽 체육관 안홍철 관장 / 사진제공
지난 14일 강서동 주민센터에서 제6대 강서동노인후원회 취임식이 열렸다. 지역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강서동노인후원회 6대 회장으로는 최양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씨가 만장일치로 추대돼 올해 어버이날 행사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서동 주민센터 / 사진제공
지난 13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양산라이온스 클럽(회장 전성종)은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달라며 안경쿠폰 200개(시가 800만원)를 시에 전달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지난 16일 범어조기축구연합회 리그 개막전에서 선수단 대표로 선서를 한 박순곤(36, 범어리) 씨. 박 씨는 현재 대동조기축구회 코치를 맡고 있으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조기축구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정순덕(59, 사진) 양산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3일 여협은 여성복지센터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년 정기총회에서 제7대 여협 임원진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정순덕 회장을, 부회장에 한국부인회양산시지회 전창순 회장과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박숙희 회장을, 감사에 주부클럽양산시지부 황신선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임원들은 총회가 끝난 지난 1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 동안 여협의 일꾼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순덕 신임회장은 “양산지역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여성단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시할 여성주간 행사, 여성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여협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대한적십자 양산지구 협의회(회장 박숙희, 이하 양산적십자) 회원들이 봄을 맞아 시내에 볼썽사납게 붙어있는 껌 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양산적십자는 해마다 봄이 되면 깨끗하고 밝은 시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길거리에 붙어 있는 껌 떼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도 12개동 봉사회에서 150명의 봉사원이 참석해 남부시장과 농협양산시지부 앞 도로 등에서 4시간 동안 땀을 흘렸다. 10년 전부터 양산적십자에서 독자적으로 펼치고 있는 껌 떼기 작업에 참석하고 있다는 한 봉사원은 “옛날에는 온 거리가 시커먼 껌 때문에 지저분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깨끗해진 편”이라며 “길거리가 윤이 나는 것처럼 밝게 보여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숙희 회장은 “우리가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비한 껌 떼기 작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주민들도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며 “한 해 한 번이지만 10년 이상 변함없이 노란조끼를 입고 껌을 떼는 우리를 보면서 시민들이 껌을 바닥에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껌 때기 작업현장에는 시청 주민생활지원국 김현 국장과 사회복지과 하영근 과장이 찾아와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국내 대표적인 도예가인 신한균 씨가 일본서 기획전시회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신 씨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의 다이마루 아트갤러리에서 ‘신한균 작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또 신 씨의 도자기 관련 저서 <우리 사발 이야기>와 <이도다완의 미스터리>(공저) 등이 일본어판으로 번역·출간됨에 따라 출판기념회와 아울러 진행됐다.전시장이 후쿠오카 시내에 있어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한국 도자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신 씨의 이번 기획전시회는 일본 큐마미술관측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서 빛난 조선 사발‘조선 백자’의 명장인 고 신정희 선생의 도자 명맥을 잇고 있는 신한균 씨. 그의 조선 사발 공예는 사라져가는 옛 사발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 도자기 국보 1호인 ‘이도다완’의 원형인 황도사발을 재현해 내는 데 성공하자 일본 도예계에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00여년간 황도사발에 대한 제작 비법을 알지 못하고 있던 터여서 신 씨의 집념과 도자공예기술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이도다완의 미스터리>의 공저자인 타니 아끼라 노무라미술관 학예부장은 “신한균 선생의 도자기 예술은 그 자체만으로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옛 사발을 관통하는 미학은 소박함과 천연성을 띠고 있다”며 “특히 신 선생의 사발 미학의 핵심은 나눔정신과 소박한 생활정신에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이도다완의 미스터리>라는 책을 통해 신 씨의 도자공예에 얽힌 제작기법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사발 이야기를 말 그대로 꽉 차게 풀어놓고 있다.우리 도자예술 해외 소개신 씨는 현재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기획전시전을 갖고 있다. 내주에는 일본 교토에서 일본 도예가 5명과 한국 도예가 7명 등이 공동으로 ‘고려다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신 씨의 도자 공예품이 특별 초청 자격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또 새달 귀국하게 되면 일반인을 위한 도자공예 교양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신 씨는 “한국예술의 큰 줄거리인 공예의 꽃인 도자기 역사가 이제는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찬란한 도자기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서는 우리 도자기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일본 후쿠오카_김명관 기자
지난 대선에서 최대 화두는 ‘경제’였다.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경제는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양산시는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라는 목표 아래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기업인들은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는 여전하고, 기업인이 죄인이라는 자조 섞인 말을 하고 있다. ‘유권자에게 듣는다’ 다섯 번째 시간으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든든한 버팀목인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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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부와 함께 양산지역에 있는 500세대 이상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시세표를 제공합니다. 시세표는 223호(2008년 3월 18일자)를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게재할 예정이며, 아파트 단지별 공급면적과 전용면적, 매매가(상ㆍ하한가, 일반거래가), 전세가 (상ㆍ하한가, 일반거래가) 등 정보가 제공됩니다. 아파트 시세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사(362-6767)나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부(366-8803)로 문의하면 됩니다. 본사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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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여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오다 형의 갑작스런 뇌 질환으로 어려움에 놓이게 된 김솔(18), 김극(25)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본지 221호, 2008년 3월 4일자> 이 알려지면서 양산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부터 두 형제가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지켜봐 왔던 학부모들이 직접 두 팔을 걷어 붙이고 형제 돕기에 나서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비록 부모는 없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생을 돌보며 꿋꿋히 살아온 극이 청년에게 갑작스런 뇌농양이라는 무서운 질환이 찾아왔다. 게다가 극이 청년이 모든 생계를 책임져 왔기에 동생 솔이 혼자서 병원비는 물론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같은 가슴 아픈 사연을 극이 청년 친구인 딸에게 처음 전해들은 전 학부모연합회 이정희 회장이 양산지역 학부모들의 모임인 둥지회 회원들에게 토로했고, 그 중 전 학부모연합회 이정진 회장, 이경란 회장과 현 학부모연합회 배경희 회장, 현 양산중 장경숙 학부모회장, 전 웅상여중 차성혜 학부모회장 등 전·현직 학부모회장들을 중심으로 한 둥지회 회원들이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경란 회장은 “극이 청년은 고교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1년 휴학까지 해 가며 학교를 다녔을 정도로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바른 청년이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후 형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형제의 사연을 본지에 제보, 지난 4일 처음 보도되어 양산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이들 6명의 둥지회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관련 사회단체 등에 직접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부탁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 결과 물금동아중 교직원 50만원, 경진종합건설(주) 김병권 대표이사 50만원, 부산우유 최영설 지점장 30만원, 신양초 강봉모 교장 20만원 등 성금이 모아졌다. 또한 박말태 시의원의 도움으로 시의 긴급자금모금와 영세민카드혜택도 받게 됐으며, 양산교육발전협의회 이복우 회장 역시 병원비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삽양교회 주사랑어머니회에서 반찬제공과 집안청소 등 돌봄이 역할을 해 줄 계획이다. 게다가 이들 6명의 학부모들이 각출해 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형제에게 전달키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장경숙 회장은 극이 청년 점심식사를 위해 매일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정진 회장은 병원 직원 모두에게 떡을 제공하며 고마움의 인사를 하는 등 그야말로 어머니된 마음으로 형제를 극진히 돌보고 있다. 배경희 회장은 “뇌농양은 수술이 성공했다하더라도 휴유증이 상당해 자칫 기억상실, 언어·시력 장애 등이 뒤따라 올 가능성이 큰 무서운 질환이기에 형제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뜻있는 독지가들의 온정을 호소했다. 극이 청년 돕기 후원계좌
농협 819-02-468662 장경숙(둥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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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디컬폴리스’ 추진이 올 하반기 예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맞물려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비해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가 양산을 중심으로 복합단지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특별법 통과에 따라 오는 6월께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신청 공모를 시작해 8월께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30년간 모두 5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복합단지는 100만㎡규모에 첨단의료기기기 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센터, 벤처타운 등 다양한 의약 연구, 개발시설이 들어서 의료산업을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10여개의 지자체가 오는 8월까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이 부산대학병원이 있는 양산을 유치 최적지로 판단, 공동 유치할 것을 결정해 부산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메디컬폴리스를 만들겠다는 양산시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3개 지자체는 우선 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산과 경남이 각각 1억원씩을 투자해 ‘동남권 의료육성방안’에 대한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양산이 부산, 울산, 경남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부산대학병원이 올해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다는 점, 부·울·경의 인구가 700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유치 경쟁에서 한 발 앞선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양산시는 ‘양산시 메디컬폴리스 추진 모형 연구 용역’을 통해 양산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요양과 휴양이 결합된 대규모 의료휴양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부·울·경 3개 지자체가 동남권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양산을 허브도시로 삼겠다는 계획에 양산시는 고무되어 있다.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아온 한나라당 공천이 허범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부산 지역에서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인사를 양산에 내정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서울 강남, 인천 등 남은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4일 영남권 공천 심사 결과에서 전략지역으로 남은 양산에 대한 공천자를 내정했다.14일 발표 당시 대부분 영남권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었지만 양산의 경우 전략지역으로 1차 심사를 통과했던 김양수 국회의원,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 조문환 비뇨기과 원장 등 3명을 모두 탈락시켰다. 처음 공모 당시 모두 9명의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결과적으로 아무도 공천을 받지 못하고 전혀 다른 인물로 교체된 것이다. 이번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허범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58, 사진)은 당초 부산 사하갑을 희망했지만 사하을로 최종 공천 신청을 했다 양산으로 오게 됐다. 허 예비후보는 공천 발표 전 주말을 이용해 양산 지역 인사들을 접촉하고 지역구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허 예비후보는 선거 준비를 위해 사무실을 마련하고 예비후보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공천탈락자들이 공천 결정에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신청했던 양산 지역 한나라당 공천신청자들의 움직임은 미미한 편이다. 탈락자들은 한나라당 공심위에 재심 청구를 넣은 상태지만 현재 박근혜 계열인 것으로 알려진 유재명 예비후보 등이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민 중이다. 한편 허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보이면서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한나라당 지지층에도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허 예비후보의 수행비서로 오근섭 시장 비서실장이었던 이영수 씨가 나서면서 김양수 의원과 갈등을 빚어온 오시장이 허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지방선거 공천으로 갈등을 빚어온 무소속 시의원들 역시 허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치면서 복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김양수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당에 복귀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반면 기존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됐다. 허 예비후보가 당원협의회 공조직보다 오시장과 먼저 접촉하게 되자 같은 정당 소속이면서 역할이 모호해진 것이다. 물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한나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자연스럽게 결집되겠지만 내부에서 주도권 경쟁도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 지역구에서 탈락한 인사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양산으로 ‘낙하산식 공천’이 이루어진 것을 두고 양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반발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 심경숙, 평화통일가정당 김홍득, 무소속 송인배 예비후보는 한결같이 “후보 이전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특정정당 정서를 악용한 오만한 공천”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 역시 지난 총선 때 김양수 의원이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낙하산 공천을 받은 것을 떠올리며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공천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 선거구도는 한나라당 허범도, 민주노동당 심경숙, 평화통일가정당 김홍득, 무소속 송인배의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여기에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유재명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정병문 전 시의원 역시 양산 지역 정서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선을 앞둔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시가 7일부터 2007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와 올해 1분기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들어간다.
사업체기초통계조사는 사업체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국가 산업구조를 파악하고 지역정책 수립과 개발을 위한 자료로 이용된다. 시는 내달 9일까지 사업체기초통계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가운데 농림ㆍ어업, 국방, 가사, 서비스업, 국제ㆍ기타 외국기관을 제외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종사자 수, 사업체 종류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전산입력과 세부내용 검토와 수정, 보완을 통해 12월 중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취업, 실업, 노동력 등 시민 경제활동의 특성을 조사해 지방자치단체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분기별로 조사하는 달 15일 현재 만 15세 이상인 시민으로 인적사항, 확인항목, 취업자ㆍ실업자관련 항목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결과는 전산입력과 경남발전연구원의 분석을 거쳐 경남지방통계청, 경남도, 양산시에서 일제히 공표할 예정이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2008년 중학생 글로벌영재교육반을 모집한다.
글로벌영재반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경남외고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기에 특목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영재반은 8개월 과정으로 원어민 영어토론, 논술의 기본 접근법, 중국어 원어민 기초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은 오후 2시30분, 일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기간 중 1박 2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 탐방도 실시한다. 대상자는 각 중학교 2ㆍ3학년 학생 48명으로 학교의 추천을 받아 영어로 된 선발고사를 실시, 선발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며, 우편, E-mail(houseofblues@naver.com), 팩스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남외고 국제부장(018-580-6620)으로 하면 된다.
원동 마을버스 1번 노선이 승객감소와 운영적자로 폐지되고 대신 시내버스 137번과 138번이 종점을 연장해 중리와 천태사까지 운행한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하루 8회 원동역과 중리를 운행하는 원동마을버스 1번 노선이 폐지되고, 호포에서 물금을 경유해 원동으로 오가는 137번 버스와 북정에서 물금을 경유해 원동을 오가는 138번 버스가 종점을 중리와 천태사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138번은 북정 출발 6시5분, 7시35분, 15시55분, 17시25분 버스가, 137번은 호포 출발 7시20분, 12시30분 버스가 천태사까지 운행한다. 전체 변경 시간표는 세원버스 홈페이지(http://www.sewon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384-6612~4로 하면 된다.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장 마감재를 무단 철거해 말썽을 일으켰던 o병원에서 채취한 마감재에서 나온 석면 함유량이 기준치를 5배 초과한 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221호, 2008년 3월 4일 자 보도>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 이하 양산노동청)은 6일 허가를 받지 않고 석면함유 마감재를 철거한 혐의를 들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시공업체 대표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양산노동청은 관련법상 석면이 1% 이상 함유되면 해체ㆍ철거할 때 반드시 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업주가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문제가 된 시공업체는 전문 철거업체가 아닌 리모델링 전문 업체로 지난달 12일부터 병동과 로비, 화장실 등에 리모델링 공사를 벌여오다 지난달 말 공정률 70% 상태에서 양산지청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았다. 양산지청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산업안전공단에 의뢰해 성분분석을 한 결과 석면 함유량이 5%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전문 철거업체를 통해 남은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환자들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당시 시공업체와 병원측이 공사 과정에서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병동으로 옮기지 않고, 천장 마감재를 철거한 식당에서 식사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석면에 노출된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석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제조와 사용이 금지돼 있다. 양산노동청 관계자는 "환경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80~1990년대 지어진 건물 대부분이 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낡은 건물을 공사할 때 건물주와 사업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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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양산나들목 우회도로를 추진하면서 정작 협의가 필요한 부서와 관련기관의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한 안전 대책도 부실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본지 221호, 2008년 3월 4일자 보도> 시는 지난달 초 양산나들목 앞 효충교 삼거리 일대 교통체증을 완화한다는 취지로 상북면 소토리 새진흥아파트 앞 하천 부지에 조성한 산책로를 양산나들목 진입 우회도로로 개통했다. 이 과정에서 우회도로 개설을 담당한 도로과가 산책로를 조성한 건설과, 교통신호 체계를 담당하는 경찰서와 개통에 따른 세부사항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우회도로를 개통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우회도로 개통 이후 경찰서는 양산나들목 진입을 위한 신호등 설치가 주변 신호체계와 맞지 않아 더욱 교통 혼잡과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진입 신호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가 우회도로 진입로 앞에 설치한 '나들목 진입 입구'라는 표지판을 철거하지 않아 우회도로로 진입한 운전자들이 불법으로 나들목에 진입하면서 사고 위험이 한층 커진 상태. 인근 주민들 역시 차량이 빠른 속도로 운행하면서 특히 야간에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담당부서인 도로과가 내놓은 대책은 이 구간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겠다는 것이 고작이다. 이마저도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해온 건설과와 협의되지 않은 사안이다. 이미 관련부서와 기관과의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효용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혼란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건설과에 따르면 이 구간은 지난 2005년부터 양산천 하도준설사업으로 제방보수와 산책로 정비 등을 진행해온 곳으로 산책로를 우회도로로 사용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대해 경남도는 사전 협의없이 하천정비목적과 어긋나 도비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올해 지원되어야할 도비 10억원이 우회도로 개통으로 무산될 경우 나머지 사업비는 시가 자체 충당해야할 상황이라는 것이 건설과 관계자의 말이다. 도로과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애꿎은 하천정비사업에 불똥이 튀게 된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과는 우회도로 개통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최영호(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 시의원은 "행정을 집행하는 시가 주민과 관계부서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나들목 주위가 더 혼란스러워졌다"라면서 "우회도로가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주민을 우선시하는 행정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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