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피서계획을 짜는데 한창 바쁜 시기가 돌아왔다. 누구나 기다리는 휴가지만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에 떠올리기 싫은 휴가가 되기도 십상.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휴가철 주의사항, 이것만은 알아두자. ▶차 안에서의 유의 사항
차안에 아이를 혼자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시동까지 켜놓은 채 아이들을 방치하면 창문의 자동 개폐장치를 갖고 놀다가 창문에 끼는 사례가 발생함으로 항상 어른과 동승하고 가까운 거리도 함께 가도록 한다. 운전 도중에 졸음을 피하기 위해 차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면 위험하다. 장시간 잠을 자다가 산소결핍증, 저체온증,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물놀이 유의사항
물놀이 도중 익사사고나 수영 중 쥐가 나는 경우가 흔한데 반드시 물놀이를 할 때는 물의 깊이와 물 밑 바닥상태 등이 수영하기에 적당한지 확인하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수영 중 쥐가 나는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물 속으로 엎드린 채 쥐가 난 곳을 주물러야 한다. 또한 1시간 정도 수영한 뒤에는 잠시 쉬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사를 하고 나서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산과 계곡에서의 유의사항
산행을 떠날 때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옷, 손전등, 로프 등 최소한의 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산행을 할 때는 긴 옷을 입어 모기를 막는 게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깨끗한 손으로 벌침을 빼고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준다.이 때 침을 빼내기 위해 손가락으로 쥐어 짜내면 벌 독이 온몸으로 더 퍼지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벌은 향수를 뿌린 사람이나 반짝이는 귀고리나 목걸이를 한 사람을 추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염두 하자. 한편 뼈나 관절 부위가 심하게 다쳤을 경우엔 먼저 손상 부위를 부목을 사용해 묶어 고정해야 한다. 팔을 다쳤을 경우 신문지를 여러 겹 말아 사용해도 좋고 발목 관절을 삔 경우는 그 부위를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TIP! 물에 빠진 휴대폰 응급처치
바닷물의 경우에는 일반 수돗물이나 대야에다 물을 담은 뒤 1분에서 2분정도 담갔다가 염분이 어느 정도 빠진 뒤 민물에 습기를 제거하고 바로 가까운 A/S센터를 방문하면 50%이상은 정상화 된다. 계곡물이나 강물의 경우 소금기가 없기 때문에 바로 배터리를 제거하고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말리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고장 유무를 확인하려고 전원을 켜는 것은 휴대폰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지름길이다.
삼성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는 14일 보노보스에서 '제1회 불우학우 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삼성중 학부모회 김해경 회장은 "일일 찻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은 들었지만 뜻 깊은 일이라 열심히 준비했다"며 "일일찻집의 수익금은 소년ㆍ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등의 학생에 대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신도시 동원로얄튜크 아파트 어르신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폈다.지난 20일 오전 11시 동원로얄듀크 노인정 개소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일권 시의회 의장, 나동연 의원, 정재환 의원과 하영근 동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신도시 내 이ㆍ통장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개소식은 내빈소개에 이은 축사 및 격려사와 현판식 및 테잎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촬영을 마치고 어르신들과 참석자들에 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강용득 회장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노인정을 만들어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부모님을 모시듯 아파트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대접받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인회 천제례 회장은 "노인정이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인정을 마련키 위해 동분서주 애써주신 입주자 대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노인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9년 교통사고 지체장애 5급 '제2의 인생' 시작
7천5백여명 장애우가 한마음 될 수 있도록 앞장 지난 7일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 지회에서 열린 임원 임시 총회에서 지회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회장으로 김창국(60)씨가 선출됐다. 지체장애인 협회 웅상 분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회 운영위원을 역임한 그는 89년 교통사고로 지체 장애인 5급 판정을 받았으며, 5년 전부터 시작한 웅상 분회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목격하고 제2의 인생을 느꼈다고 한다. 관내 7천 500여명이 넘는 장애인들과 함께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겠다는 새 지회장을 만나본다. ▶전임 회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해 어깨가 더욱 무거울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목표가 있다면?
생계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다. 복지혜택 또한 너무나도 열악한 상황이다. 장애인 복지회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노력할 것이며, 젊은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센터를 마련해 정보화 교육과 함께 기술 습득의 길도 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기존에 해오던 노상주차장 사업과 장애인 작업장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노상주차장을 확대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애인 작업장의 경우 점진적으로 효율적인 기술을 터득해 대형 세탁소 운영 등으로 기업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지회를 내외적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사업을 잘 진행돼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내적인 사기진작과 한 지붕 아래에 있는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와 함께 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같은 눈높이에서 유대감을 돈독히 다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7천 500여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내적인 선을 긋지 않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험난한 바다 항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인간적으로 동등한 시선과 행동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도를 펴 놓고 필자에게 양산을 소개하던 본사 이현희 기자가 “양산은 ‘다이아몬드’처럼 생겼다”고 한다. 독자들도 지도를 한번 보시라. 그 말이 딱 맞다는 걸 알게 될게다. 지난 5.31 선거에서 오근섭 시장은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 동력을 받은 시장은 자신의 마인드를 펼쳐 보일 절호의 기회를 가졌다. 그런 시장이기에 시민들은 아직은 원석에 불과한 양산을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가공해주길 바라고 있다. 양산 시민들에게 필자가 가장 많이 던졌던 질문은 ‘양산의 정체성은 대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 그리며 제각각 부산의 배후 도시, 물류 산업단지, 공단 도시, 주거 도시 등을 열거했다. 하지만 딱히 통일된 상이 그려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양산은 ‘종합선물세트’인가. 그럴 만도 했다. 주거지와 공단, 물류기지, 농업 등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자연의 보고인 천성산이 있는가 하면 골프장도 3개나 된다. 제법 알려진 통도사와 환타지아, 내원사가 있지만 어디 내 놓을만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도 아니어서 관광을 내세우기도 어렵다. 게다가 부산과 울산이란 큰 도시 곁에 있어 치인다는 느낌마저 든다. 양산 시민들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지향적인 자산은 무엇인가. 시민들이 내 삶터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 정체성이 명확해질 때 비로소 양산이 양산다워지지 않을까. ‘시장께선 일복이 참 많은가 봅니다’. 인사차 들렸다가 필자가 건넨 덕담이다. 양산을 들여다보니 실제로 그렇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서 솟아오르는 공단의 굴뚝들, 무계획적으로 내질러 놓은 도로,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주민들이 시나브로 쉴 수 있는 쌈지공원도 부재다. 비만 오면 잠기는 상습침수지역, 몇 년째 지지부진하는 웅상간 연결도로, 현안이 난마처럼 얽혀있어 풀어내야 할 과제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 차에 최근 오시장 주변에서 ‘3선 시장이 목표’라는 말들이 흘러나온다. 사실이 그렇다면 더 걱정이다. 그동안 지자체 선거가 낳은 폐해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졸속행정이 판을 쳤다. 대표적으로 번듯한 건물 따위부터 짓고 보는 식이다. 정작 활용도와 경제적 효율성, 시민들의 삶의 질과의 연계성 여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막대한 예산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관리비 등 혈세만 낭비한 사례를 수없이 보아왔다. 따라서 바라거니 오시장은 호흡을 길게 하길 바란다. 4년 후를 위한 시정이 아니라 8년의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 아니 더 나아가 모든 정책의 근간을 50년, 100년 후의 미래상에 맞춰야 한다. 설령 다음 선거에서 패한다하더라도 후임자가 계속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가 통하지 않으면 사람은 죽는다. 사회의 괴리 현상 또한 소통 두절에서 비롯된다. 행정적으로 보자면 웅상읍민들은 양산시민으로서의 귀속감이 옅다. 소외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있다면 무엇보다 그들을 주체로 세우는 일이 우선이다. 그런 한편으론 5.31 선거 후유증이 만만찮다. 니 편, 내 편으로 갈라 치는 형국이다. 더구나 두 손 맞잡고 에오라지 양산의 미래를 논의해야 할 단체장과 국회의원간의 갈등이 수위를 넘고 있는 세간의 우려다.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임을 모르는가. 양산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중요한 시대를 지나가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과 지역,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고 동행하는 양산을 원한다. 시민들은 지엽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통 큰 아량과 화해로 해원상생하는 지도자들을 보고 싶어 한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이번 주에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소머리 자세와 허리 질환을 예방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완전한 메뚜기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소머리 자세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며, 무릎 관절과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자세이다.
1.무릎을 꿇고 앉아 허리를 바로 세운다.
2. 상체를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다리를 오른다리 무릎 앞으로 겹쳐 놓은 후 양손을 허리에 두고 척추를 곧게 편다.
3. 왼팔이 아래를, 오른팔이 위를 향하도록 서로 손을 맞잡는다. 이때 무릎을 최대한 포개며, 집중하여 균형을 유지한다. 잘 안되는 방향, 불편하게 느껴지는 방향을 더 많이 연습해야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완전한 메뚜기 자세허리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며, 온몸의 근력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신장과 방광기능을 향상시킨다.
1. 바닥에 바르게 엎드려 양팔을 수평으로 뻗고 숨을 들이쉰다.
2. 숨을 내쉬면서 상체와 하체를 최대한 위로 들어올린다. 발을 가지런하게 모으고 무릎을 곧게 편다. 어깨를 내리고 손끝을 멀리 뻗고 완전한 호흡을 유지한다.
어릴적 나의 꿈은 그 누구나 갖는 대통령이나 과학자가 아니었다.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이 소녀의 해맑은 미소에서 그넷줄을 움켜잡은 두 손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소녀의 비상을 볼 수 있다. 사람다운 사람이 흔하지 않는 세상에서 이 때묻지 않은 동심이 훨훨 날아가길 바란다.
모유나 분유를 먹이다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간혹 생우유를 그대로 먹이는 경우가 있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많은 영양가 높은 식품이지만 아기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염려가 많다. 특히 아기는 위장의 활동이 미숙하여 우유를 그대로 먹으면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하고 소화되지 않은 일부분이 그대로 이물질(음식항원)이 되어 신체에 흡수되면 몸속에서는 이것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음식 알레르기인데 특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이유식 초기에 다른 재료에 섞어 소화되기 쉽도록 충분히 끓인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생우유를 그대로 먹이는 것은 만 1세 이후가 좋다. ▶이유 포인트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산은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아기들의 소화를 돕고 철분의 흡수를 높여준다. 또한 사과에는 ‘펙틴’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을 촉진하며 염증, 알레르기 등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사과의 케르세틴은 뇌세포의 활성을 높여 여러 뇌질환을 예방한다. 양배추에는 많은 칼슘과 비타민(Vit K, Vit U, Vit C)이 함유되어 있으며 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위장장애를 예방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유식 만드는 방법
▶재료 : 불린 쌀 10g, 사과 15g, 양배추 10g, 생수 2컵
▶만드는 법 : 불린 쌀을 곱게 갈아 생수를 붓고 미음을 끓이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서 갈고, 양배추도 손질해서 곱게 간다. 끓인 미음에 간 사과와 양배추를 넣고 끓여 체에 거른다.
하이든은 궁정단원들로부터 ‘파파 하이든’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었다. 워낙 성격이 온순하고 관대한 탓이기 때문이다. 음악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 모두가 존경을 받는 위대한 음악가였지만 단 한 가지 행복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하이든의 가정생활이었다. 그 이유는 하이든의 부인은 음악역사상 가장 최악의 악처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든은 28세 때, 세살 연상으로 가발집 딸 아폴로니아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녀의 성격은 못된 여자가 갖추어야 할 모든 단점들을 다 가지고 있었고, 하이든의 악보를 냄비 받침으로 쓰기도 했다고 하니, 모든 사람들에게 관대하기로 소문난 하이든 조차도 “그녀와의 결혼은 내 일생일대의 실수였다!”고 후회했다고 한다. 이런 최악의 가정생활 속에서도 하이든은 음악의 충실한 신하로서 음악적 유산을 하나씩 만들어 갔다. 그중에서 하이든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하면 역시 100곡 이상의 교향곡이라고 하겠다. 특히 교향곡에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가장 유명한 ‘교향곡 94번 [놀람]’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로 한다. 고전시대의 음악가들은 대부분이 궁정 또는 귀족에 소속되어 그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이든도 역시 헝가리의 귀족인 에스테르하지 후작 집안의 음악가로서 30년 동안 에스테르하지 후작 저택에서 많은 음악적 유산을 남겼다. 이 교향곡은 영국에 갔을때 흥행사 잘로몬이 개최한 잘로몬 음악회에서 연주된 작품이다. 당시 연주회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족들이었는데, 모든 귀족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연주회 중간에 꾸벅꾸벅 졸고 있는 귀족의 부인들이 너무 많았다고 한다. 이는 음악가로서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하이든 귀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작품을 만들었는데, 힘찬 1악장이 끝나면 아주 조용하고 여린 2악장이 시작된다. 음악이 조용하고 느리니 많은 귀부인들이 서서히 졸기 시작했다. 이때 조금 지나서 타악기를 비롯한 모든 악기들이 아주 강한 연주로 쾅하고 소리를 낸다. 이때 졸고 있던 귀부인들이 깜짝 놀라게 잠을 깨우곤 했는데 이 이유로 ‘놀람’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지난 18일 여름방학 선언식을 가진 삼성중학교 3학년 2반 아이들의 모습. 드디어 초ㆍ중ㆍ고교가 지난 15일부터 최고 42일간의 신나는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대부분 22일부터 방학을 실시해 9월 1일 개학 예정이며, 중학교는 28일, 고등학교는 21일 대부분 개학해 2학기 일정에 들어간다.
중학교 무시험 진학과 관련, 원활한 학생수용과 학생의 통학편의 제공 등을 위해 마련한 양산시 학교군 및 중학구가 2007학년도에 일부 개정된다. ‘학교군 및 중학구’는 중·고등학교의 통학구역을 지정해 구역 내 여러 학교를 합쳐 구성한 학교의 군(群)을 말하는 것이다. 학교군은 시·군 단위에서 상급학교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뽑는 것이며, 중학구는 읍·면·동 단위에 적용되는 것으로 추첨없이 정해진 구역이 정하는 상급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양산지역은 제14·15학교군의 2개의 학교군과 양주·원동·하북 등 3개의 중학구로 구성돼 있다. 양산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양산시 학교군 및 중학구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개교된 북정초등학교, 신양초등학교와 내년에 개교될 범어중학교를 14학교군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학구 명칭이 통일성 없이 지역명과 학교명이 함께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의 하북중학구를 보광중학교 이름을 본따 보광중학구로 명칭을 개정한다. 뿐만 아니라 울주군에 삼남중학교(가칭)가 신설됨에 따라 삼동초등학교(금곡, 조일리), 방기초등학교(방기리)를 졸업하는 학생은 내년부터는 보광중학교가 아닌 삼남중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신설되거나 통학구역 등의 조정이 필요할 때 학교군 및 중학구 개정이 가능하다”며 “2007년 개정안에 관해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내달 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14학교군에 추가되는 범어중학교(가칭)는 지난 13일 교명선정위원회를 통해 교명이 선정됐다. 교명제안공고를 통해 선정된 양산범어중학교, 문창중학교, 삽량중학교, 물금중학교, 범어동중학교 가운데 지역주민의 의견과 인근 학교명을 감안해 범어중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경남외고(교장 전병철)가 지난 9일 실시한 제1회 GEPT중학생 영어 경시대회의 입상자 42명이 발표됐다. 각 지역에서 모인 총 693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룬 결과 1, 2학년 부문 대상에는 울산서중학교 김현진 학생과 부산 구서여중 최고운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학년 부문 대상은 경주 계림중학교 이영우 학생과 부산 분포중학교 임은영 학생이 수상했으며, 그밖에 38명의 학생이 각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의 기쁨을 나눴다.관내에서는 총 142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1,2학년 부문에 개운중학교 최수빈 학생이 장려상을, 3학년 부문에서는 양산 중앙중학교 정은진 학생이 장려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소년 춤문화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꺼예요”춤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인 양산연합 동아리인 ‘I-CON’(리더 박수지. 양산여고 2)의 말이다.
I-CON은 양산여고, 제일고, 남부고, 경남외고, 양산여중으로 이뤄져 총 16명이 모인 동아리로 컴퓨터 아이콘을 클릭해서 다양한 세상을 만나볼 수 있듯이 자신들의 동아리로 청소년의 춤 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지닌 동아리이다.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동아리로 청문집에 모여 신화의 ‘Perfect Man’에 몸을 맡긴 체 땀에 흠뻑 젖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았다.“춤은 몸으로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학교 정보도 나누고 홍보 효과도 커 연합동아리라는 또 다른 매력도 있죠 ”“춤에 몸을 맡기면 걱정과 고민이 사라지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춤을 추면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어 좋아요”양산여중을 다니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춤을 추다 고등학교 진학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결성하게 된 I-CON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지 2년. 방학을 시작하고는 청문집이 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빠짐 없이 모여 쉬는 틈도 아까워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같은 곡으로 1년 이상 연습을 한 적이 있어요. 고된 연습을 한 만큼 지난해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서 2등을 해 정말 기뻤어요. 무대 위에 섰을 때의 전율 못지않게 우리의 춤을 인정해 줄 때 큰 보람을 느껴요”“반대하시던 부모님도 지금은 지켜봐 주시고, 선입견을 가진 선생님도 계시지만 응원해주는 선생님도 많으세요.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에 속한 동아리라서 담당이신 최민진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모여서 춤을 추면 ‘무조건 성적이 떨어질 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면 해요. 아직까지 선입견이 많잖아요. 내가 원하는 춤을 추니까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걸 어른들이 알아주셨으면 해요”끼 있는 학생들이 모였기에 춤도 뛰어나지만 저마다의 꿈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댄서, 유치원 교사, 교사 등 그 중 한 학생은 청소년 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 선생님들을 통해 꿈을 키우게 됐어요. 춤을 추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많고 다른 무언가를 갈구하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 내가 겪은 청소년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녹여내어 자라나는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어요”당찬 꿈을 향해 달려가는 I-CON은 현재 9월에 열리는 2006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예선을 앞두고 야심 찬 각오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그들이 이 시대 춤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아이콘이자 등불로 자리매김할 날을 기대해 본다.
20일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는 집회시위 시민참관단 위촉식을 갖고 8명의 참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시민참관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집회시위 문화정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지난 13일 양산지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상설면접마당을 열었다. 이날 면접마당에는 3개 구인업체와 17명의 구직자가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3명이 채용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사진제공
3일 황전아파트 마을문고에서 물금읍 23개 마을이장과 읍사무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금읍 이장단회의가 열려 물금읍 행정에 대한 안내와 주민들의 건의 사항 등이 이어졌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2006년 법인세 실무 강좌'를 열었다. 노동부 수강료 지원과정으로 진행된 이 강좌에는 신해수 법무사가 강사로 나와 법인세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교육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지속적인 내수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CEO업체에 청신호가 켜졌다.시에 따르면 여성CEO 중소업체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여성 CEO아시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여성 CEO 아시아 시장개척단'은 자동차부품, 밸브, 조선 및 선박, 기타 공산품을 생산하는 15개의 업체를 선정, 오는 9월 24일 부터 30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싱가포르에서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참가업체에게는 상담바이어 알선 및 상담지원, 현지 시장조사 및 정보제공,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1사 1인에 대한 편도 항공료지원이 이뤄지며, 업체는 편도항공료와 숙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25일까지 참가신청서, 약정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카탈로그(영문) 20부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상남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snd.net)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지역경제과(380-4372)나 경남도청 시장 개척팀 (211-3326)으로 하면 된다. 김무성 대학생 인턴기자
■고용변동 등 각종신고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 고용변동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10일 이내에 고용지원센터에, 15일 이내에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고용변동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가 무단이탈해 5일 이내 사업장에 복귀하지 않았을 경우, 전염병 감염ㆍ마약 중독 등 공중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사망, 근로계약 만료 해지, 사업장 주소ㆍ명칭 및 사용자 변경 등이 고용변동 사항에 해당된다. 만약 변동신고를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외국인근로자를 인도받아 근로가 시작되면 고용지원센터에 신고토록 하던 근로개시신고는 7월 1일자로 폐지됐다.
■외국인 전용보험 가입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주는 출국만기보험과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외국인근로자는 귀국비용보험과 상해보험을 가입토록 규정하고 있다.출국만기보험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고용사업주가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퇴직금 일시지급에 따른 부담완화와 불법체류를 방지하고 원활한 출국유도를 위해 월평균 임금의 8.3% 이상을 가입토록 하고 있다. 또 보증보험은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는 모든 사업주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에 대비, 매년마다 임금체불보증보험(연 2만원)에 가입토록 하고 있다. 귀국비용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체류기간 만료 시 출국유도 및 불법체류 방지 등을 위해 40~60만원을 가입토록 하고 있다. 상해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업무상 재해 이외의 상해, 질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사망 3천만원, 상해 최대 3천만원 이상, 질병사망 최대 1천5백만원 이상을 보험금액으로 보험에 가입토록 의무화 하고 있다. 출국만기보험, 보증보험, 상해보험은 근로계약체결일부터 15일 이내, 귀국비용보험은 80일 이내에 가입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미가입할 경우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매월 보험료 3회 연체 시에도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관내 기업들은 올해 3/4분기 기업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에 따르면 관내 소재하고 있는 업종별 조사표본 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2006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5로 집계돼 당분간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인들이 향후 경기 동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 지를 지수화한 단기 경기예측지표로, 대개 BSI가 100이상이면 경기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원재료구입가격(49)의 상승과 환율불안 및 유가상승으로 인한 대외여건악화(59)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 )는 BSI 수치 특히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경상이익의 감소(65)가 전망되고 있어 올해 3/4분기 관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올해 3/4분기 전망치는 77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은 전망치는 75로 조사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부문별로는 생산의 경우 생산량수준(107) 및 생산설비가동률(99)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매출의 경우 내수(95)와 수출(81)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심화와 단가 인하로 인해 제품 판매(77)는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음식료품종(108)은 호전이 예상되나 대외 여건의 악화로 원재료 구입가격 상승부담이 큰 기계ㆍ금속ㆍ철강업종(55)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지ㆍ지류업종(60), 섬유ㆍ의복ㆍ피혁업종(67) 등도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올해 3/4분기 경기불황의 이유로 기업들은 원자재부문을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환율변동부문, 자금부문, 임금부문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올해 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는 98.6으로 나타나 노사관계 또한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84.6)은 노사관계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소기업(101.6)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 )는 EPI 수치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 시 예상되는 애로요인에 대한 조사에서 기업들은 지속적인 임금상승,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 회사소재지 등 지역여건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구인활동 강화를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시설ㆍ설비 등 근무환경 개선, 연장근무확대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아울러 고용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생교육 등 교육제도의 개혁, 시설ㆍ설비 등 근무환경 개선, 혁신형 중소ㆍ벤처기업육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