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의 김재열(18)군이 2006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일~15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 동안의 노력을 결실로 이룬 것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한 김군은 앞 돌려차기를 주특기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남들보다 단시간에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양산고 태권도부 임신문(33)감독은 "재열이는 우리 태권도부의 주장으로 항상 성실하며 책임과 리더쉽이 뛰어난 학생이다"며 "운동은 잘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도 뒤따라야 한다.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고 항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전했다.양산고에 태권도부가 생긴 이래 전국대회에서 첫 메달을 안겨준 김군은 "기분 좋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올해 남은 시간 더 열심히 시합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군은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경남도민체육대회 2위, 경남협회장기 1위, 경남대표선발전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현재 임감독과 김군은 19명의 부원들과 함께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3ㆍ15기념 전국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역주민들의 문화의 거점으로 설립된 문화의 집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해당 읍면동의 지속적인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7월 완공된 상북 문화의 집의 경우 총 295평의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탁구장, 창작실, 공부방, 유아놀이방, 동아리방, 건강 증진실 등 알차게 구성되어 건립됐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부재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 상북면사무소가 이달 초 기존의 구슬공예와 서예 강좌에서 꽃꽂이와 기체조 강좌를 증설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참가인원의 부족으로 폐강된 강좌도 있으며, 공부방과 헬스장 시설 이용자도 각각 하루 평균 2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의 집이 주민들의 문화 복지 시설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시급한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마을 이장 회의, 아파트 홍보,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 문화의 집 위치 상 넓게 분포된 마을 주민들이 쉽게 찾아오기도 힘든 상황이다"며 "앞으로 마을 주민들의 실정에 맞는 문화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관 전부터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4월 초 개관 예정인 삼성동 문화의 집의 경우, 상북 문화의 집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의 집이 주민들의 문화 복지 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주민들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야 된다는 지적이다. 삼성동 문화의 집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관할 예정이며, 주부들도 즐겨 찾고 학생들도 틈틈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동 문화의 집은 총 225평의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창작실, 시청각부스, 유아놀이방, 2층은 인터넷부스, 공부방, 휴게실, 열람실, 3층은 다목적 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 달 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봄날처럼 따스한 한국인들 아리가또!"도쿄 옆에 있는 자그마한 소도시 카나가와. 그곳에서 31명의 귀한 손님들이 보광고등학교 관악부 학생들과 합동교류관악페스티벌을 가지기 위해 바다를 건너 양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야마토니시고등학교의 관악부 학생들. 그 중에서도 호른을 맞고 있는 히구치아야카, 클라리넷을 맡고 있는 타테이시요코, 바카소를 맡고 있는 히구치아야카 3명의 관악단원들과 몇 마디 나눠보았다.양산에 대한 첫 느낌은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 일본은 다소 쌀쌀해서 그런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21일 김해공항에 도착해 보광고등학교 각 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던 경험은 정말 '귀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관악부에서 호른을 맡고 있다는 히구치아야카는 "양산이라는 도시에 온 것도 한국에 온 것도 모두 처음이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한국인들은 왠지 엄격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모두들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한국에 와서 인상적인 것이 뭐냐고 물었더니 일본은 화장실을 쓰고 난 후 휴지를 넣어 물을 내리는 것에 비해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가장 맛있는 음식은 역시 불고기.타테이시요코는 "일본에서도 한국음식을 먹을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역시 한국 본토에서 먹는 음식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불고기는 정말 맛있었다"고 칭찬한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냐고 묻자 한국의 대중문화는 일본 비디오렌탈숍에서 일정공간을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고. "한국노래 중 최신가요는 잘 모르지만 '아리랑'은 많은 일본인이 기억하고 있는 노래 중 하나다. 그리고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지금까지 느낀 한국사람들은 친절하면서도 무척 활발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한다. 한국 남학생들은 어떤 것 같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되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요다마나부는 "그리고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 자리를 빌어 보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 몇 시간 후 공연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잘 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들은 22일 저녁7시 보광고 남계회관에서 한일합동교류페스티벌을 가지고 23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얼마 전 거제의 한 초등학생이 스쿨존에서 대형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후 또다른 스쿨존에서 교통계도를 하던 학부모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도 발생했다. 이것이 스쿨존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우리시라고 다르지는 않다. 신기초등학교 앞 택시는 아직도 택시정차장이 아닌 스쿨존 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주정차를 일삼는다. 스쿨존내 불법새시영업소가 판을 치고 단속의 손길은 아득하다. 그렇다면 스쿨존의 문제점은 무엇일까?먼저 스쿨존지정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스쿨존지정과 설치가 원활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가 책임기관을 중심으로 간소화되어야 할 것이다. 스쿨존이 지정되었다 해서 시설물이 쉽게 설치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이 한정되어있어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길면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스쿨존시설물설치에 대한 예산확보는 필수적이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가지. 스쿨존으로 지정, 시설물이 완벽하게 설치되었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바로 어린이의 안전을 걱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속 30킬로 이하로 서행하고 주ㆍ정차를 금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스쿨존이 뭔지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알아도 지키기를 거부하는 시민들도 있다. 시민의식만 투철하다면 스쿨존은 없어도 될 제도이지만 더 이상 잘 지켜주기를 바랄 수만은 없는 법. 시와 경찰이 하나가 되어 '전쟁'을 선포하는 일이 있더라도 끈질긴 관리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위험한 곳으로 다니게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우리시에서는 절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라고 생각하자. 우리가 조금 편하자고 문명의 이기가 주는 편안함과 아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맞바꿔서야 되겠는가?
지난 6일 거제의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트럭에 치여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로 경남지방경찰청은 22개 시ㆍ군 경찰서장에게 스쿨존을 직접 방문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에 양산경찰서는 경찰서장이 직접 스쿨존을 방문하고 걸어보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20일 양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 오봉초등학교, 22일 하북초등학교, 23일 덕계초등학교, 24일 양주초등학교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스쿨존점검 첫날인 20일 양산초등학교 앞에는 이갑형 경찰서장을 비롯한 오근섭 시장, 송완용 교육장, 전국모범운전자회 양산지회, 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갑형 경찰서장은 "스쿨존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준수률이 떨어지는 신기초, 대운초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내의 불법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스쿨존안전을 위한 보여주기식 캠페인보다 각 학교별 스쿨존현황을 파악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스쿨존 시설물이 설치되어있다 하더라도 스쿨존내에서 불법을 일삼고 있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와 경찰서가 지속적인 단속을 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법이 가장 시급하다고 전했다. "물론 녹색어머니회에서 등ㆍ하굣길을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 운전자들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아 단속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어려움을 표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면 스쿨존제도 자체가 필요없을 지 모르지만 현실은 행정기관의 단속을 필요로 하는 것이 관내 스쿨존의 현실이다.
지난 20일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이 양산을 방문, 교육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양산교육청에서 업무보고를 가졌다. 고 교육감은 하북초등학교와 보광중학교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사업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또한 금년 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의 비만방지와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육비전 1080운동'을 전개함과 더불어 학교를 방문, 학교당 줄넘기를 학생들에게 선물하며 체력증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줄넘기운동을 학교마다 적극 추진, 일정수준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인증배지를 수여하고,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기도 하다. 송완용 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과제 및 혁신사업에 대한 보고를 가지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직원사택지원, 단설유치원 설립, 특수학교 설립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 예산확보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고 교육감은 전체 교육 공무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에 대한 대안도 아울러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006학년도 영재교육원입학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정대 학무과장과 이숙희 장학사, 문정오 부산영재교육진흥원장(전 한국과학영재학교장), 학부모들이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특히 문정오 부산영재교육진흥원장은 "우수한 영재를 발굴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영재교육원에서 많은 훌륭한 미래인재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특강을 통해 말했다.이번 영재교육원에는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수학ㆍ과학분야 각 15명, 중등수학ㆍ과학분야 각 15명, 총 60명이 선발되었다.
23일 동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은 조합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서는 장학금선발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61명의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각각 70만원씩 모두 4,2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점진적인 예산 확대 방침
실질적인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 필요시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지원예산에 대한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각 초ㆍ중ㆍ고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은 교육경비 지원사업 신청결과를 집계해 3월중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교육문제 해소의 방안으로 지난 2003년 제정한 <양산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는 기초환경개선사업, 학업증진개발사업 등의 분야로 2004년부터 지원이 시작되었다. 2004년에는 기초환경개선사업비로 26개 학교에 4억3천만원, 양산교육발전어깨동무사업비 7천만원, 양산시티투어사업비 2천2백만원이 각각 지원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기초환경개선사업에 36개 학교 14억2천만원, 양산시티투어사업 2천3백만원, 지역교과서개발보급사업 8천8백만원으로 확대ㆍ지원되었다. 올해에도 당초예산에 15억원이 편성되어 현재 심의가 완료된 기초환경개선사업비 31개 학교 9억5천만원과 양산시티투어 2천6백만원 외에 신규사업으로 기초환경개선사업에 16개 학교 3억2천만원, 학업증진개발사업 11개 학교 2억2천만원이 최종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각급학교로부터 필요한 지원규모에 대한 사전 여론 수렴을 통해 당초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에 희망하는 지원금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도시 지역과 일부 신설학교를 제외하면 관내 학교의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어 기초환경개선사업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육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학업증진개발사업에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는 시비를 재원으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각급학교의 급식시설·설비사업, 각급학교의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의 자체개발사업,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사업,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학교에 설치되는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 설치사업,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에 예산이 지원된다. 하지만 시 교육환경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지원되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적인 여론이다. 시 역시 교육지원예산이 예산지출순위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미 지원되는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단순히 환경개선 중심의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효성 여부로 논란이 된 지역교과서개발사업은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각종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시 예산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교육예산을 가지고 최대한 효용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시점이다.
22일 양산시의회 김상걸 의장이 건강보험과 관련된 시민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진창언)에서 일일명예지사장으로 근무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척결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22일 선거부정감시단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산시선관위 / 사진제공
1일 양산초등학교(교장 강홍희)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양산초 학교특색교육과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2006 학교 교육설명회'가 개최되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는 전국모범운전자회 경남양산지회의 2006년 1/4분기 검열점호 및 회장 이ㆍ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2005년 이근영 전임회장에 이어 올해는 양원모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19일 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집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많은 이주노동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10주년 정기총회를 가졌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주노동자들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이지연 사무국장은 "과거에는 감금, 폭행, 인간이 도저히 일할 수 없는 작업환경, 산재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등 노예라 불릴 만큼 열악한 환경에다 인권유린이 심각했기 때문에 상담내용은 주로 근로조건 개선, 산재보상, 임금체불, 폭행, 긴급의료지원의 내용이 많았다"며 "비참하리만큼 반인권적이었던 부분들이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현재는 상황이 개선되어 심각한 인권적 문제 보다 단순한 임금체불과 퇴직금 문제의 상담이 주를 이룬다. 이주노동자가 정식 노동자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전. 이전에는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산업연수제도가 유지되다 송출비리로 많은 부작용을 낳자 2003년 외국인노동자 고용관련 법안이 새롭게 재정되면서 고용허가제도가 실시되었다. 이로 인해 근로조건뿐만 아니라 법적 보호장치가 강화되어 이주노동자 인권문제가 다소 해소되었다. 부작용이 많았던 산업연수제도는 여전히 남아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외국인노동자의 집은 초창기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주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글교실, 체육대회 행사, 어린이날 행사,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권강좌 등 지역민과 이주노동자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행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그외에도 이주노동자 노동법 산재교육, 자원활동가 수련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양산지역 이주노동자 도입국에 있어 많은 변화를 거쳤다. 과거에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면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등 나라별로 골고루 나뉘어 분포하고 있는 추세다.
"사람답게 평등하게 사는 삶,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오는 31일 민주노동당 심상정(46)국회의원이 '사람답게 평등하게'라는 강연주제를 가지고 양산을 찾는다. 심상정 국회의원의 초청강연은 웅상 지역 노동조합 협의회와 양산노동민원상담소의 주최로 31일 저녁 7시 양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1959년 경기도 파주 출생으로 현 17대 국회의원이자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울노동운동연합 중앙위원장,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쟁의부장,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노동민원상담소 관계자는 "노동자와 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삶을 위한 강연에 심상정국회의원이 적임자라고 판단되어 지난해부터 초청강연을 추진해왔다"고 전했다.이번 강연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 필요성과 '사람답게 평등하게'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다.강연이 끝난 후에는 노동자와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지역의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도 이뤄질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양산노동민원상담소(386-8575)로 하면 된다.
양산지방노동사무소가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3월 2일 노동부 직재개편에 따라 양산지방노동사무소에서 양산지청으로 승격된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이 22일 유관기관장 및 관내노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은 노동부 출범 25주년을 맞아 '제2의 노동부'라는 기치 하에 재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노동관서의 명칭을 지청으로 변경하는 등 직재개편의 일환으로 거행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청장은 "양산지청 전 직원이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업무혁신을 통해 지역현장 중심의 노동행정을 구현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달라진 노동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의 새로운 출발을 맞아 초대 이동우 지청장을 만나봤다. 이 지청장은 양산에 대해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이고 사업장과 인구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양산지청이 할 일이 아주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 외국인노동자 문제 등 국가는 물론 지역적으로도 문제시 되고 있는 현안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 지청장은 우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보호받고 양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며 "양산지청이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된 모든 기관단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가운데서 양산지청이 해야 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 "관내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상당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관련 절차도 간소화 돼야 한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가 있다면 기업과 협조 하에 제도권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외국인 노동자도 노동법상 노동3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청장은 "이제는 기업과 근로자는 결국 적이 아닌 서로가 어울려 돌아가야 할 동반자 관계다"며 "양산지청은 이 가운데서 매끄럽게 돌아갈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해나갈 것이고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그리고 "근로자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통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활발히 해 나갈 것이며 노동지청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넥센타이어가 개발한 신제품 '모든 기술에 충족되는 기술 ANY WEATHER PERFORMANCE TIRE CP641의 런칭쇼'가 3월 17일 부산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펼쳐졌다. CP641은 35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24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된 고성능타이어로 N-5000에 이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자인 명작(대표 나창식)은 실사출력 전문 업체이다. 지난 1996년 자리를 잡은 이래 10여년간 지역의 간판, 현수막, 실사출력 등의 사업을 도맡으며 성장해 오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명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이 지역에 처음 자리 잡을 때만 해도 동종업체간 경쟁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체가 많이 생기고 일부 업체들 간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가격경쟁을 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졌습니다"라고 말하는 나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나 대표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전략은 바로 '이동식 자전거 광고'(사진). 지난주부터 대형광고판을 단 세 대의 자전거가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가로 1.1m, 세로 1.2m의 대형광고판을 세 발 자전거 뒤쪽에 서로 맞대어 붙여 시외버스터미널, 번화가 등 시간대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광고하는 것이다. 이동식 자전거 광고는 흔히 보는 버스나 택시의 광고물과는 달리 세 발 자전거에 대형광고판을 붙인 모습이 특이해 기억에 오래남고 시선 집중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 또한 광고주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형태로 광고가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님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이러한 광고형태는 이미 서울에서 '사이클 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나 대표는 이 방식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양산지역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식 계약을 체결, 사실상 전국에서 최초로 사업에 들어갔다. 나 대표는 "이동식 자전거 광고는 세 발 자전거에 모터를 달고 충전식 배터리를 이용해 운영하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친환경적인 광고 소재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 만큼 적합한 모델은 없습니다"라며 앞으로 웰빙 광고매체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현재의 광고문화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명작이 양산 최고가 아니라 국내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힌 나 대표.나 대표의 다음 목표는 이동식 자전거 광고를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전동식 택시형태의 광고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전국최고가 되기 위한 나 대표와 디자인 명작의 도전은 앞으로도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이동식 자전거 광고문의 (디자인 명작 055-386-9617, 384-4787)
시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자원봉사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경제적ㆍ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자 '2006년도 자원봉사자 보험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신청대상자는 자원봉사센터나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단체에 등록하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로 봉사활동 중에 발생한 자원봉사자의 사망, 후유장애 및 의료ㆍ입원ㆍ수술비 등을 보상하며 봉사활동 중에 발생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손괴에 대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자원봉사센터(http://vt.yscity.or.kr)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시청 사회복지과나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되며 비영리민간단체의 경우 자원봉사실적 증빙서류, 등록증 사본 각 1부를 작성하여 신청한다. 자세한 문의는 자원봉사센터(385-8100)나 시청 사회복지과(380-4394)로 하면 된다.
시는 경제적, 환경적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내달 중순까지 조림사업을 실시키로 했다.시에 따르면 산림내 경제림 조성과 수원함양기능 증가, 재선충병, 산불 등 각종 피해지 복구를 위해 27ha에 잣나무 외 4개 수종 8만2,500그루의 어린묘목을 심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4년 산불피해지역인 상북면 대석리 산 50번지 외 5필지 15ha에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편백 외 2개 수종 4만3천 그루를 심어 산림이 완전 복원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의 소나무를 고사시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발생 외곽지역인 원동면 용당리 산119번지 2필지 3ha에 대해 잣나무와 상수리나무 8천 그루를 심기로 했다. 이밖에 밀양댐 수계지역인 원동면 내포리 산 145-1번지 4ha에 물푸레나무 외 3개 수종 1만6천 그루를 심어 수원함양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며, 상북면 내석리 산 156번지내 5ha에 편백 외 2개 수종 1만5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맑은 공기, 개끗한 물의 원천인 산림자원을 육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보다 가치 있는 경제림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쟁력 있는 농산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산림조합(조합장 이백우)은 제61회 식목일 및 국민식수기간을 맞아 범시민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동면 사송리 한수목원(동면사무소 맞은 편)에 나무전시 판매장을 지난 10일 개장했다. 나무전시 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 보유한 우수한 품질의 나무를 중간 유통 과정없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기 때문에 묘목을 믿고 살 수 있다. 매실나무, 대봉, 화살나무, 천리향, 영산홍, 자산홍 등 다양한 수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종에 따라 3천원에서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구입문의 판매장(38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