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양산시민신문에서 주최하는 전국 가족ㆍ또래 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지도하다 보면 평소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그만큼 신문 만들기가 학생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학부모는 가족 간 두터운 정을 느낄 수 있어 그런 것 같다. 가족ㆍ또래끼리 신문을 만들다 보면 자기 생활을 들여다보게 되고 가족ㆍ또래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기회가 된다. 활기차고 다양한 교육공동체 활동으로 글감을 얻고 글쓰기에 흥미가 생기면서 학생의 삶이 진솔해진다. 또 가족ㆍ친구 마음이 담긴 신문으로 상대를 더 이해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도 느낄 수 있다. 신문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모든 참가자 글과 활동 모습을 담으려면 서로 노력해야 한다. 세련되고 멋진 편집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넣으려면 참가자 의지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신문을 발행할 때 학생은 일기장을 통해 기록을 남기고 학교 누리집을 통해 원고가 모일 공간을 확보하면 좋다. 편집부를 두고 학부모도 동참하도록 해 교육공동체가 많이 참여하면 더 좋다. 회의, 원고 모으기와 정리, 편집ㆍ교정, 인쇄ㆍ배포, 모니터링을 거치는 동안 교육공동체는 관심을 가지고 신문 나오는 날을 기다린다. 학생들은 발행된 신문을 소리 내 읽어보고 자기 소감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가족ㆍ또래와 신문을 만드는 건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거나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ㆍ또래가 쓴 글을 읽으면서 느낀 감동을 마음에 가득 담는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가족ㆍ또래끼리 신문을 만들었으면 한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다문화가정과 교육복지 대상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배워서 남 주자! DIY 가구 만들기’ 연수를 열고 있다. ‘Do It Yourself’ 약어인 DIY는 가정용품을 직접 제작ㆍ수리ㆍ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양산초 교육복지실에서 모두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연수는 학부모의 전문성 향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과정 이수 후 자원봉사, 경제활동 등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다문화가정과 교육복지 대상 가정 학부모 10명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심히 땀 흘리며 DIY 가구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풀잎문화센터 양산지부 교육 기부로 3단 연필 상자, 선반, 하우스 커피 상자, 다용도 휴지케이스, 직사각스툴, 4단 서랍장을 만들고 있다. 학부모들은 “직접 제작한 작품이라 애정이 더 간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가구를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구소영 교육복지사는 “학부모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에 흥미로워하고 목공 DIY를 위해 나무 다루기, 공구 사용법 등 기초부터 도면까지 알뜰하게 살피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보행할 수는 없을까? 직장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언제 어디서라도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환경에 늘 안타까움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 비뚤어진 신호등, 깨지고 꺼진 보도블록, 도로에 쌓인 생활쓰레기, 꺾어진 나뭇가지까지…. 보기에 안타깝고 위험한 모습들이 너무 많다. ‘원래 이런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야, 타지에서 온 손님들께 미안하잖아’라고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작은 것 하나까지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큰 변화도 가능하다. 그래서 이런 모습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나동연 시장은 인구 3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양산시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도시, 여성의 생활 활력이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도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지금 원도심지역은 도시안전기반시설 투자가 적어서인지 몰라도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엉망이다.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를 위해서는 ▶도시안전콘트롤 시스템 구성 ▶시민안전 총괄 행정조직 신설 ▶재해ㆍ재난 대비 범시민협의체 운영 등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 가면 답이 있다’라는 말처럼 시장 이하 공무원들이 원도심지역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더불어 우리 시민 역시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한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경상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13년도 학교평가에서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교평가는 학교의 자율성과 교육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고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의 학부모만족도 조사를 선두로 1차 정량평가(100%), 정성평가(50%), 방문평가(10%)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공립학교 488곳과 사립 2곳 등 모두 490개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 49개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양산초는 1차 정량평가에서 학부모 만족도, 방과후 활동, 교원의 연수실적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고 2차 정성평가에서도 교육과정, 교육경영ㆍ성과, 중점교육활동 및 특색사업 등 모든 부문에서 교육활동의 내실로 호평을 얻었다. 3차 방문평가에서는 그동안 활동했던 모든 자료 공개와 진정성 있는 면담 등을 통해 평가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연구부장 강성수 교사는 “100년의 역사에 걸맞게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특히 2012년 국제이해교육, 2013년 독도교육 연구학교를 통해 사랑과 꿈이 가득한 행복학교를 이룰 수 있었다”며 신나는 학생, 보람있는 교사, 발전하는 교육공동체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양산초는 이번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교육박람회에 ‘독도교육 주제관 운영을 통한 나라사랑 교육’을 선보이고, 학교평가 자구노력비도 지원받는 영광도 누린다. 한편, 올해 양산지역 학교평가 우수학교는 양산초를 비롯해 황산초, 서창초병설유치원, 신양초병설유치원, 웅상유치원 등 모두 5곳이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지난 22일 양산초등학교 축구부 후원의 밤이 양산시축구협회 회원과 학부모, 동문,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미래의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100년 전통의 역사에 걸맞게 축구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는 2003년 창단해 꾸준히 성적을 내오다 ‘2012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U-10 우승과 ‘2013 남해보물섬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1 3위를 차지해 전국에 양산초와 양산시를 널리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내게 된 배경에는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역 기업인들, 지역사회 축구 관계자, 동문들의 관심이 힘이 됐다. 또한 열과 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한 조용기 감독, 최광일ㆍ조성환ㆍ이형욱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도 큰 힘의 원동력이다. 이날 박춘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2014년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이 기대된다”며 “축구 선수들이 바른 인성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축구의 기본기를 충실히 갖추자”고 말했다. 축구부 후원회장인 박종국 양산초 운영위원장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단합하고 화합해서 진정한 명문초등 축구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축구부 사랑을 표했다. 축하행사로 터키, 이집트 본 고장의 매혹적인 춤을 선보인 멜리케 엔젤스 어린이 밸리댄스와 나인뮤지스부터 경퍼포먼스까지 멋진 공연을 한 GNB family가 후원의 밤 열기를 더욱 신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축구부 소개, 감사패 전달, 선수단 인사를 나눈 후 다과와 친목을 함께 나누며 양산초 축구부의 발전도 의논하고 미래의 축구꿈나무들에게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 독서동아리는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하는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 展’에 다녀왔다.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인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1교사 2학생 멘토링제로 해운대와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다. 양산초는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많은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로서 학생들의 복지증진과 체험활동의 일원으로 실시됐다. 평소 ‘개천을 바꾸어 용이 나오도록 하자’는 학교장의 지론에 따라 100년의 역사에 맞게 늘 용이 나오는 학교로 바꾸자는 마음에서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지난 13일 경남도교육청 지정 ‘배움ㆍ나눔 국제이해교육활동을 통한 글로벌 시대의 공감ㆍ소통능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산초는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국제이해교육활동 여건조성으로 바탕다지기, 국제이해교육활동 배움으로 성장하기, 국제이해교육활동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기 등을 편성, 운영해 왔다. 또한 그동안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유니세프 등에 모두 265만원 상당의 기금을 기탁하는 구호활동을 펼쳤다.
요즈음 시대 트랜드가 ‘소통, 나눔, 기부, 봉사’로 전국 곳곳에서 재능기부에 맞추어 듣고, 보고, 행하고, 깨우치는 여러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큰 꿈 큰 사람을 키우는 레크레이션’을 주제로 학부모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국제이해교육 연구시범학교인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교육공동체가 함께여는 배움과 나눔의 실천의 장으로 지난 21일 학부모 연수와 바자회를 열었다.
먹는 것에서부터 노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이 쓰레기를 양산하도록 되어 있어 우리 주변 곳곳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사방 어디를 봐도 깨끗한 환경은 갈수록 줄어드는데다 이대로 가다가는 쓰레기에 파묻혀 온통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뒤덮일 처지다. 우선 나만 편하다는 이유로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린다면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그 피해가 되돌아온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이것을 수거해 처리하려면 곱절의 노력이 들어간다. 혹이라도 비뚤어진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은 부디 양심을 바로 세워 깨끗한 양산을 지켜가야 한다.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는 2012 국제이해 영어 여름캠프 일환으로 지난 9일 부산아쿠아리움과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 스케이팅장을 다녀왔다.
지난달 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응급환자가 있어요. 아무 연락이 없네요. 어떤 조치를 좀 취해 주세요?” 기사의 다급한 목소리에 앞자리에 앉은 나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무리 둘러 봐도 응급환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승강장이 아닌 곳에 버스가 멈췄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승객들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다.
전국에 좋은 길이 많이 있지만 도심 주변에 가까이 있고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경남도가 선정한 ‘걷고 싶은 길’ 25개 가운데 한 군데인 양산 통도사 암자순례길에 다녀왔다. 걷는 재미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암자를 찾아가는 재미가 더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절 입구에 접어드니 주변의 장대 같은 소나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