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해부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투기지역 곳곳에 설치한 '양산사랑거울'이 씁쓸한 시민의식을 비추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양심을 저버리는 시민의식이 안타깝기만 하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언론 활성화에 기여해 온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와이티엔(YTN)사장 임명강행과 케이비에스(KBS)사장 퇴진 압박 등 일련의 '언론장악'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 육성정책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노화된 하수관거를 보수ㆍ정비하는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시는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 하수관거 시설을 새롭게 보급하는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98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하수관거 신설 111km, 교체 13km, 보수 18km로 모두 142km에 걸쳐 중앙동, 삼성동, 물금읍, 동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남 동부내륙권과 중부권인 김해ㆍ창원을 연결하는 낙동대교(가칭) 건설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26일 오근섭 양산시장이 경남도 김태호 도지사와 김종간 김해시장과 함께 '김해~양산간 연결도로(낙동대교) 민간투자사업'약정서를 체결했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전억수)가 28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편의제공을 위해 농협중앙회 양산기업금융지점(지점장 윤종운)을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근섭 시장, 정재환 시의회 의장, 이재관 경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양산지역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북부동 현대타운빌딩 3층(옛 터미널 앞)에 문을 연 양산기업금융지점은 창원, 진주, 김해에 이어 경남에서는 4번째로, 3명의 전문 대출심사역이 배치돼 1천500여개의 양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기업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증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벗, 활동보조인. 하지만 체계적인 교육 없이는 제대로 서비스를 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창국, 지체장애인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활동보조인 세미나를 가져 활동보조인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반자인 활동보조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쳐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
2학기부터 양산지역 전 초ㆍ중ㆍ고교에 원어민영어교사가 배치된다. 양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에 양산지역 56개 초ㆍ중ㆍ고교 2개교 당 1명씩, 원어민영어교사 28명을 배치, 정규 영어교과 시간에 한국인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9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한 것으로, 학생들의 영어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고, 선진 외국어 교수ㆍ학습 방법 습득을 통해 영어교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양산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2008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단에 따르면 양산지역 중ㆍ고교 재학생 가운데 양산시에 1년 이상 주소가 되고 있고, 상위 10%이내인 중학생 180명, 고등학생 110명에게 각각 50만원, 7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 중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양산지역 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자에 한해서만 지원가능하다. 또 기초수급자 대상 자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자녀, 결손가장 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 74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상북면 상삼리 일대에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에 대해 주민들이 시와 시의회, 업체측에 '식수원 보호와 오염 방치 대책'을 주문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245호, 2008년 8월 26일자> 지난달 20일 상북면 석계리 윗반회, 아랫반회 주민들은 최근 상북면 상삼리 일대에 사업계획승인을 제출한 다이아몬드CC에 대해 '식수원 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7월 양산시가 경남도내 미분양 아파트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시ㆍ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만8천570세대로 양산은 5천135세대가 미분양으로 기록돼 전체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27.6%를 차지했다. 그동안 도내 최고 기록은 김해시가 3천여세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었지만 양산이 이를 추월한 것이다. 7월 현재 김해는 3천931세대(21.1%), 진주 2천844세대(15.3%), 마산 1천924세대(10.3%) 순으로 나타났다.
9월이 시작되는 날 전국을 적신 가을비와 함께 여름이 떠나감을 느낀다. 어느 새 긴 소매 옷을 꺼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국화와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양산천을 따라 흔들리면서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새양산유치원 아이들이 그들만큼이나 밝은 코스모스 사이를 뛰놀며 양산의 가을을 먼저 즐기고 있다.
신규 아파트 승인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입주와 함께 아파트 업체와 입주자 간의 갈등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교동 ㅇ아파트 입주자 이아무개 씨 외 66명은 소비자보호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업체를 상대로 분양광고 내용 이행을 요구하는 조정 신청을 냈다.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96차 지방순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ㅇ아파트 입주자들이 제기한 분양광고와 다른 입주조건에 대한 심의가 펼쳐졌다. 이날 회의에는 입주자 대표와 업체 대표가 참석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법리 공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입주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우선 아파트 단지 내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업체측이 분양광고 등을 통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최근율)에서 천연염색과 생활도자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꽃 등 순수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색소를 내는 천연염색제품은 자연을 닮은 색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지는 못한다. 센터는 직접 천연염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차후에라도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강좌를 준비한 것.
A : 여보세요? 동민씨 집이죠? 저는 친구 지혜라고 합니다. B : 지혜니? 웬일로 나한테 전화할 시간이 있어? A : 오랫동안 연락 안 한 것 같아서 보고 싶었어. 머하고 있니? B : TV 보고 있어. 요즘은 올림픽 시합을 중계하잖아. 그래서 거의 매일 TV을 봐. A : 나도 매일 보고 있어. 넌 어떤 종목을 제일 좋아하니?
왕질우선세(王質遇仙勢) 왕질이 선인을 만난 형세묘순순으로 잡았다고 기뻐하지 말것. 백에게도 버팀 수가 있다.
The ruling camp is studying how to minimize the possible impact that planned tax cutes will have on the budget. The ministry is expected to announce wide-ranging plans to reform the tax system this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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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765kV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밀양ㆍ창녕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오전 배내골 주민 100여명은 밀양ㆍ창녕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765kV 북경남 송전 백지화 투쟁 밀양시 대책위원회'와 연대해 밀양시 삼문동 남천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것. 모두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 대회에서 주민들은 '한전의 일방적인 지자체 죽이기식의 송전탑 추진을 양산시, 창녕군, 밀양시 주민들은 결사반대한다'며 총궐기대회를 가졌고, 이후 밀양시내 가두시위가 이어졌다.
시가 부동산 중개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당 중개업자의 대형 사진을 사무실에 걸도록 하면서 시 예산을 특정업계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시는 법에 따라 부동산중개업소에 게시하도록 되어 있는 공인중개사자격증이 중개업자의 얼굴을 쉽게 식별할 수 없어 무등록ㆍ무자격자의 불법 중개 행위를 막기 어렵다고 판단,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마다 중개업자의 대형 얼굴사진을 걸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 온 애완견. 하지만 최근 들어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애완견을 버리는 수가 급증하고 있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에 따르면 키우다 싫증난 애완견을 7, 8월 피서철을 맞아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 버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루에 두 건씩 꾸준히 유기견을 포획하다 보니 지난해 176마리가 유기된 데 비해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29마리가 유기됐다. 이중 자연폐사가 20마리, 주인인도가 3마리, 분양 56마리, 안락사 23마리로 현재 27마리가 보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