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친구의 날이 다가왔다. 지난해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7월 9일을 ‘친구의 날’로 삼기로 하고 ‘친구야! 함께 가자! 친구사랑! 경남에서 전국으로!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친구의 날’ 원년 선포식을 가진바 있다.친구의 날을 ‘7월 9일’로 잡은 것은 7월이 1학기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우정이 두터워지는 시기인데다 행운의 ‘7’에 ‘9’를 붙여 참다운 우정을 완성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발음도 ‘친구’와 비슷해 더욱 안성맞춤이다. 이날을 전후에 관내 학교들은 우정의 편지쓰기, 우정 체육대회, 친구를 위한 1일 봉사체험, 친구 집 교환방문, 친구와 공동작품 제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또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한다’, ‘가까운 친구 일수록 예의를 갖춘다’, ‘친구를 위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킨다’, ‘친구를 이해하고 장점을 찾아 칭찬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친구사랑 10계명을 각 반 교실에 부착해 우정의 소중함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참다운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비단 이날 하루만이 돼서는 안되지만 친구의 날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미래를 그려봄으로써 이날을 통해 365일 따뜻한 학교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시작종이 울리면 우루루 도서관으로 뛰어와 도서관을 청소하고 도서를 애지중지 관리하며 도서관에 뜨거운 애정을 쏟고 있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있었으니 바로 경남외고 (교장 전병철) 도서부다.경남외고 ‘아당 책 쉼터’는 90여명의 도서부원들의 손길과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3학년을 제외한 60명의 학생들은 A, B조로 나뉘어 제 시간에 밥 먹는 것까지 포기하며, 1만 4천여 권의 도서를 관리하며 도서관에 애정을 쏟고 있었다.점심을 먹은 친구들이 줄줄이 도서관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까지는 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는 주이회교사와 도서부원들의 곳곳에 스며든 땀방울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 현재 1학년이 16기로 16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생에다 동아리활동까지 똑 소리 나는 경남외고 도서부원들을 만나보았다.“우리 부는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열정이 대단하시고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16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껴요“각 학년별로 30명씩 90명으로 이뤄져 있는 학생들은 도서관의 시설이 좋다는 자랑보다는 지금의 도서관이 있기까지 본인들의 손길이 닿아있고 그 속에 많은 추억들이 함께 공존하기에 더욱 활동이 행복하다고 전한다.“지난해 10월 도서관이 새롭게 재 개관을 했는데 도서관이 변화되는 모습 속에 우리들의 추억과 노력이 들어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가요”“3차 면접을 통해 들어왔고 모든 선생님들이 도서부를 인정해주셔서 도서부원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부원들이 항상 책을 많이 접하기에 언어영역의 경우도 점수가 상당히 높고 명문대 진학률도 우리학교에서 제일 높아요”도서부원이 되는 순간 학생들은 학교장의 임명장을 받고, 학기당 봉사시간 인정,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봉사상을 수여하는 등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도서부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간을 도서부에 투자하기에 힘든 일과 즐겁고 보람됐던 일도 많았을 것 같아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도서관 재개관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책에 라벨을 붙이고 정리를 했던 순간이 제일 힘들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필요한 책과 자료를 찾기 위해 우리가 정리해놓은 책꽂이를 이용하고, 도서관이 친구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껴요” “즐거운 일은 매년 여름마다 2박 3일 정도 저자의 고향을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있는데 선생님과 졸업한 선배들이 다함께 떠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어요”도서부원들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목도모도 하고 문학 속 여행을 하기 위해 ‘문학기행’을 떠나는 것도 올해로 13회째다. 선생님과 졸업한 선배들이 함께 하기에 더욱 끈끈한 여행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학생들은 말한다.“아기자기한 소품과 편안한 분위기의 도서관을 학생들이 보다 더 많이 이용해주었으면 좋겠고 항상 우리 개개인을 걱정하고 사랑하고 성적도 챙겨주시는 주이회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고.
체변 봉투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학생 건강검진이 이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소변, 혈액형 검사 등 단순한 체질검사 위주로 진행돼 온 기존의 학생 건강검진이 성인 종합 건강검진 못지 않는 수준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개정된 ‘2006년 학교보건 기본방향’에 따라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1년 내에 인근 지정 병원을 직접 방문, 종합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검진내용은 근골격 및 척추, 눈·귀·코·목·피부병을 비롯해 구강, 기관능력과 결핵·간염·혈압 등의 병리 검사 등이며, 초등학교 4학년 및 중·고등학교 1학년 중 경도비만 이상의 학생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 콜레스테롤 등도 검사하게 된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 대해서는 혈색소 검사를 따로 실시한다. 또 색각검사는 초등학교 4학년 과 중학교 1학년만, 혈액형 검사는 초등학교 1학년만, 흉부 X선 검사는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만, 간염검사는 중학교 1학년에 한해 실시한다.비용은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1인당 1만660원, 4학년 9천390원(비만 1만5천640원), 중학교 1학년 1만5천120원(비만 2만1천370원),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1만2천340원(비만 1만8천590원),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1만3천370원(비만 1만9천620원)이며, 교육비특별회계로 책정돼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케 된다. 또 양산지역 지정병원은 백대근내과의원, 삼성병원, 새양산병원, 양산사랑의원, 양산시보건소, 웅상병원, 푸른내과의원, 하나여성병원, 한마음연합의원, 해인병원 등 모두 10곳이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병원간의 유치경쟁을 막기 위해 각 학교마다 2개 이상의 병원을 지정해 학부모들에게 통보케 했다”며 “하지만 처음 실시되는 건강검진인 만큼 이 외에도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므로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관계자는 “개정 검강검진을 시행한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아직 대다수의 학생들이 병원을 방문치 않았다”며 “부모와 동행해야 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에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개학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검강검진의 허와 실에 대해 설문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숙이, 미나 모두 운동신경은 남달랐지만 처음에는 턱걸이를 하나도 못하는 친구들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30개도 거뜬히 해요. 팔에 있는 근육도 남자들 못지 않다니깐요” 웅상여중 체육교사이기도 한 이규용 감독은 ‘역시 스포츠는 이같이 성과가 있어야 힘든 훈련도 이겨낼 맛이 난다’며 기쁜 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윤미나 학생(웅상여중3)은 유도 42kg급에서, 서정숙 학생(웅상여중2)은 유도 48kg급에서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이는 타지역 선수들과 협력으로 수상한 메달이 아닌 양산시에서는 단독으로 메달을 거머쥔 유일한 경우인지라 미나와 정숙이의 기쁨은 누구보다 크다고 한다. 미나는 그 실력이 이미 2학년 때부터 뛰어나 금메달까지 욕심냈었던 알아주는 유망주였지만, 정숙이는 유도를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넘은 시점이라 큰 기대를 안했던게 사실.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둬서인지 앞으로 정숙이가 안고 올 메달은 금색일 거라고 이 감독은 넌지시 말했다. 평소 체육시간에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었던 정숙이와 미나를 비롯한 10여명의 친구들을 보면서 유도부 창단을 결심했다는 이 감독은 “사실 유도 불모지와 다름 없었던 상황에서 유도부 창단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창단과 동시에 시 체육회에서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덕분에 번듯한 유도실과 일반 헬스장 못지 않는 체력단련장도 만들 수 있었다”고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3학년인 미나는 지금 고민에 빠졌다. 유도를 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양산에는 아직 이렇다할 유도부가 있는 고등학교가 없는 실정. 소년체전 성과 때문인지 체육고와 삼천포고 등에서 러브콜이 계속 들어오지만 이 감독 역시도 미나를 타지역에 보내기는 싫다고 한다. ‘자식같은 이 아이들을 양산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하는 이 감독의 바람처럼 미나와 정숙이를 비롯한 웅상여중의 유도부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의 활성화가 시급한 문제인 듯하다.
“찬수는 볼링을 시작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선수라서 소년체전의 성과에 모두 놀랬어요. 내년을 바라보는 유망주이긴 했지만 사실 올해 수상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거든요” 2년째 찬수를 지도해 온 이범석 감독의 이 말은 마치 ‘내년을 더 기대하라’는 의미심장하면서도 자신만만한 의미로 들렸다. 육찬수 학생(삼성중2)은 전국소년체전에서 볼링 4인조전 은메달을 수상해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선수이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몇 번 볼링을 쳤을 뿐이라는 찬수는 볼링부와의 인연 역시 범상치 않았다. 그저 친구들과 볼링 한게임 치며 즐기고 있을때 유난히 눈에 띄는 찬수의 실력을 눈여겨 봤던 이 감독이 그 자리에서 영입을 결정했던 것. 이 감독은 “선수가 될 재목을 알아보고 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서브해주는 것이 바로 감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도 찬수는 훌륭한 볼링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친구다”고 말했다. 덧붙여 “찬수 뿐 아니라 볼링부 선수 8명 모두가 미래의 유망주임을 확신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내년을 더 기대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수를 처음 봤을 때, 나이답지 않게 카리스마가 넘치더라구요. 한 눈에 ‘저 녀석, 큰일 한번 내겠구나’라고 생각했죠” 홍승재 코치의 말이다. 전국소년체육대회 400mR(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이한수 학생(중부초6)은 이제 그야말로 양산육상계의 스타가 됐다. 계주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해 경남도에, 양산시에 눈부신 금메달을 안겨준 한수는 사실 무릎부상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홍 코치는 “스타트를 한수가 끊어야 했기에 무릎 때문에 사실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워낙 성실히 훈련했던 아이라 그냥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뛰라며 격려했어요. 그저 대견할 뿐이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수는 달리면서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오로지 ‘눈앞에 있는 저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그날 경기 성과에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한수는 소년체전을 마치고 돌아온 날 가장 먼저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한수에게는 그날이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아직은 친구와 PC방이 더 좋은 한수에게도 분명한 꿈은 있었다. 누구나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날을 기대해 본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울산에서 개최된 제3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리시 학생선수들이 값진 메달 4개를 거머쥐고 돌아왔다. 지난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에서 금메달 1개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적에서 양산 체육의 밝은 미래를 조심스럽게 희망해 본다.
21일 동양산농협 아리홀에서 제7기 주부대학 졸업식이 열려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양산농협 주부대학은 지역 주부 개개인의 자립성 향상과 건전가정 육성이라는 목표로 주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6 풍수해 대비 방재훈련'이 양산천 영대교 일대에서 이루어졌다.시, 소방서, 물금읍 등 7개 기관이 합동 실시한 28일 훈련에서 실제 상황과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경험을 가졌다.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56주년 범시민대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시민대회에서는 보훈 유공자 및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지는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본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상반기 워크숍이 24~25일에 열려 올바른 지역언론의 길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새로운 회장으로 김기수(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선출됐다.
시 보건소가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에 관한 표어,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형식은 규격제한이 없는 표어, 포스터로 전염병 예방에 관한 자유주제를 선정하면 된다.참여대상은 초ㆍ중ㆍ고 학생이며 공모기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10일 오후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참여방법은 학교를 통한 단체 신청과 개인별 방문접수 또는 우편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시상은 7월 말경 이뤄질 계획이며, 초ㆍ중ㆍ고별 표어 또는 포스터 최우수 각1편, 우수 각2편, 장려 각3편 총 18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에게는 시장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방역담당(380-4903)으로 하면 된다.
"건별로 납부하던 번거러움없이 한꺼번에 납세 혜택 누리세요"관세 등 세금을 월별로 모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는 관세 월별납부제도가 확대된다.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2004년 3월 3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세 월별납부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관세 월별납부업체 승인요건을 완화해 이용대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 월별납부제도는 수입신고 건수별로 각각의 세액을 내던 것에서 납부기한이 속한 달의 말일에 세액을 한꺼번에 납부토록 하는 제도이다.예를 들면 A업체가 한달간 수입신고수리된 건수가 모두 3건이고 각 건수의 납부기한이 7월이라면 건별 납부의 경우 3차례에 걸쳐 세액을 납부해야 하지만 관세 월별납부제를 적용받으면 7월말까지 1차례 일괄 납부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관세 월별납부대상업체 승인요건을 연간 납세실적 5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완화했으며, 이번에 다시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위주로 시행해 오던 관세 월별납부제도는 중소기업도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건별 납부의 경우 신고 후 납부기한을 15일에서 45일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수입통관 시 건별로 납부하던 것을 수입통관 후 1개월분을 일괄하여 한 번에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절차를 간소화했다.월별납부 업체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관세법위반 및 체납실적이 없고 연간 납세실적이 1천만원 이상, 추징실적이 납세실적의 2% 미만인 신용담보업체이거나 3년간 계속 수출입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여야 한다.한편 업체가 관할지 세관을 변경하거나 분할, 합병되는 경우 종전에는 월별납부 세액을 일시에 납부하도록 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계속 월별납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작업장 유해인자는 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관내 근로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작업장 소음 허용 한계치인 90db이상의 소음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 1,732개사 5,697개 공정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1,029개 공정이 유해인자 노출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노출기준을 초과한 유해인자로는 소음이 1,0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분진, 유기화합물, 금속류 등이 뒤를 이었다.양산지청 관계자는 "소음감소를 위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음개선을 위한 소요자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무상 지원하는 '고소음 발생사업장 작업환경개선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작업환경 측정대상 유해인자 190종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있는 작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예상되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시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각종 오ㆍ폐수와 유독성 물질을 빗물에 함께 흘러보내 수질을 오염시키는 등의 행위가 우려된다"며 "장마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일까지 환경오염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벌여 왔으며,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와 폐기물 보관 및 처리 여부, 유독성 물질 무단방류 행위 등을 주요 감시대상으로 한다. 또한 특별단속기간 중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 현재까지 시가 적발한 환경관계법 위반업체는 모두 94건으로 북정ㆍ산막공업지구가 27건, 웅상 지역이 28건으로 가장 많은 환경오염행위가 적발된 지역으로 드러났다. 또한 분기별로 살펴보면 2005년 1/4분기 13건, 2/4분기 22건, 3/4분기 30건, 4/4분기 20건, 2006년 1/4분기 9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장마기간인 6~8월경인 2/4분기, 3/4분기에 환경오염 사례가 잦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기오염사례가 모두 25건이었으며, 수질오염사례는 36건, 기타 위반사례는 33건이었다. 이 기간 동안 환경관계법 위반으로 2번 이상 적발된 사업체는 모두 16개 업체, 34건이며,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사업주들이 고질적인 위반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식이 향상되면서 예전처럼 장마철에 오ㆍ폐수를 방류하는 행위 자체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일부 사업주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원을 제거하고 집중호우 시엔 업체 스스로 사업장 주변 최종방류구와 우수로 등을 철저히 확인해 수질오염사고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사업자는 기장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기장을 하지 않고 소득세를 신고하게 되면 복식부기의무자는 산출세액의 20%에 상당하는 신고불성실 가산세를, 그 외에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4천8백만원 이상인 사업자는 산출세액의 20%에 상당하는 무기장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하여 손실이 발생한 경우도 증빙서류에 의하여 기장을 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 경우 향후 5년 내에 발생하는 기간의 소득에서 손실분을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그만큼 세금의 절약이 가능하다.▶지출과 관련한 증빙서류는 정상적인 자료를 받는다.업무와 관련하여 거래건당 5만원을 초과해서 지출하는 경우에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또는 신용카드매출전표와 같은 정상적인 증빙서류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는 경우 정상적인 증빙서류 미수취분에 대하여는 해당금액의 100분의 2에 상당하는 가산세를 내야한다.세무사- 강정식
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틈새시장 개척, 해외마케팅 능력 배양 및 수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2006 양산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모집한다. 양산시와 KOTRA 울산무역관이 주관하는 2006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오는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출상담회 개최, 개별바이어 방문상담, 현지시장동향 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이를 위해 시는 내달 23일까지 자동차부품, 기계류, 밸브류, 섬유, 전자부품 및 기타공업품을 생산하는 10여개의 업체를 선정한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상담바이어 알선 및 상담지원, 현지 시장 및 정보제공,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1사 1인에 대한 항공료 지원 등이 이뤄지며, 숙박비와 현지체제비는 참가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 약정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양산시 지역경제과 기업지원담당이나 KOTRA울산무역관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양산시 지역경제과(380-4372)나 KOTRA울산무역관(052-227-7744).
시와 한국토지공사는 물금신도시의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반침하가 우려되자 지하수개발이용에 따른 정밀안전신단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물금신도시는 연약지반으로 피압수 양수 및 지하수위 변동에 따라 지반침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영향을 파악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4억8천600만원이 소요되는 용역비는 전액 한국토지공사가 부담하며, 시는 오는 8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4월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역을 지하수보전구역 등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수 보전 구역으로 지정되면 허가대상이 현행 1일 100톤 이상에서 30톤 이상으로 강화되며, 새로운 지하수 개발이용에 대한 금지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물금신도시 일대가 연약지반으로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 주민들이 지하수를 개발하고자 할 때 금지조항 등으로 재산권 침해 등의 논란 역시 예상되고 있다.
무료로 건강을 지키는 알뜰한 방법. 바로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시 보건소는 어린이의 건강 도모를 위해 국가필수예방접종 11종에 대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올해 정부가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 사업을 수행키 위해 전국 3개 시ㆍ군을 선정해 실시하는 예방접종 확대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예방접종 범위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적용대상은 만0세부터 12세까지로 총 43,005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접종대상 전염병은 총 11종으로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홍역, 유행이하선염, 풍진, 수도, 일본뇌염 등 이다.예방접종 확대 시범사업은 정부 선정 이후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올 12월까지 전개되는 사업으로 대상자 조건을 갖춘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보건소 접종실을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및 누락접종자를 발굴하여 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고 예방접종 자료에 대한 전산등록으로 앞으로 적기접종 및 완전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예방접종실(380-4886)로 하면 되며, 예방접종기록 전산 조회를 희망하는 사람은 예방접종행정지원 사이트(http://ir.nih.go.kr)를 이용하면 된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침수, 번개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고장 또는 결함은 무상보증 기간에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장마철 피해가 없도록 다음의 내용들을 숙지해야 한다.
▶ 과열-컴퓨터를 숨쉬게 하라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잘 통하고 벽과 1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며 냉각용 팬(바람개비)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니터나 PC위의 커버는 통풍을 막으니 벗겨내고 레이저 프린터는 열이 많이 나는 제품인 만큼 사용할 때만 전원을 연결한다. 또 무더운 날에는 노트북이나 PC를 자동차 안에 둬서는 안된다. 자동차 내부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올라가 주요 부품이 망가지거나 휘어 고장이 날 수 있다. ▶ 침수-완전히 말리되 햇볕은 금물침수 후 물기를 제거 했더라도 바로 전원을 켜서는 안된다.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깨끗한 물로 헹궈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약 3~4일 간 완전히 말리되, 햇볕에 말리거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말리면 부품의 칩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낙뢰-연결선은 모두 제거번개가 치는 날에는 PC의 전원코드, 전화선, 케이블모뎀, ADSL모뎀, 안테나선 등 외부에서 연결되는 케이블을 모두 뽑는다. 이러한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파워, VGA카드, 메인보드,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 습도-자주 켜고 자주 끄자습도가 높을 때는 PC의 전기 단자들이 부식되기 쉬우니 주의하고, 만약 단자가 부식됐다면 면봉에 알콜을 살짝 찍어 가볍게 닦아서 말리도록 한다. 또 하루 한번 20~30분 PC를 켜서 습기를 제거해 주고, 장시간 PC를 사용할 땐 서너 시간에 한번씩은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