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사업자를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하겠다던 사업자전용매장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개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1년 12월 개장하면서 일반 소비자를 위한 직판장 외에 사업자전용매장을 별도로 운영해 왔다. 이는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소매기능’과 사업자를 상대하는 ‘도매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취지였다. 사업자전용매장은 슈퍼마켓이나 외식업체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키로 했다.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가 있어야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일반 소비자는 이용할 수 없다. 이윤을 최대한 낮춘 대용량 제품 등을 갖춰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업자전용매장을 회원가입이 안 된 일반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자가 아니면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버젓이 붙어 있지만 직원 누구도 일반 소비자의 이용을 제재하지 않는 상황. 이에 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운영 초창기 사업자전용매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섞인 민원이 많았고, 실제 매장 이용 소비자를 제재하다 직원과 다툼이 일어난 적도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에게 차츰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면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대용량으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은 많이 없어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일반 소비자 이용매출은 매장 전체 매출의 10% 미만”이라고 해명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산시가 486억원을 들여 건립한 것을 (주)서원유통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일반 대형마트와는 태생부터가 다르다. 때문에 지역상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민과 상생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수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이 돼야 한다는 것. 정석자 의원(민주, 비례)은 “사업자전용매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 것은 도매로 제품을 사서 소매로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영세 상인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행위”라며 “당초 취지대로 사업자 전용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회원 기준 강화와 카드 진ㆍ출입시스템 도입, 소량포장제품 진열 금지 등 운영기준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경남FTA활용지원센터 양산 상담실’을 운영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양산지역 수출업체의 FTA활용을 위해 경남FTA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양산FTA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실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송현철 경남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가 상주해 방문상담은 물론 전화 상담 등을 진행한다. 한편, FTA활용지원센터는 기업들의 FTA 활용을 지원하고 FTA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설명회와 교육사업, 상담,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FTA체결국별 시장 현황, 관세, 통관절차, 원산지규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FTA 활용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직접 업체를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 각종 지원내용 등 기업의 이해도와 욕구에 맞는 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FTA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ㆍ학ㆍ관 간담회도 개최하며,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인재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회원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연다. 이민화 회장 특강은 ‘창조경제시대, 중소기업의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양산상공회의소는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바쁘시더라도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화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카이스트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사)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을 엮임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성실납세자와 유공공무원 등 8명을 선정, 표창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업 수상자는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이현봉), 한국필립모리스(주)(대표이사 정일우), (주)동부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최성필), 롯데제과(주)(대표이사 김용수), (주)디알비동일 양산(대표이사 박주환) 등이다. 성현석 대진스틸 대표와 오세웅 나진어패럴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성실납세자로 선정됐으며, 송수정 차량등록사업소 세무담당 주무관은 세수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공무원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양산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선지원, 금융기관 대출 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알선, 기업시책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산시는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지방세 3천320여억원 징수로 초과 목표달성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1억원, 시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세무과 최월선 주무관은 세정업무에 공을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한편,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성실납세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시정의 안정적 살림을 돕고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 주신 성실납세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상생의 롤 모델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정욱 기자
최근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이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사회적 기업의 인기가 높다. 양산지역에도 지난해 6곳의 신규 사회적 기업이 설립하면서 다양한 성격의 사회적 기업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늘어나는 사회적 기업만큼 이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연구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는 지난해 기준 모두 11곳의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이 운영 중이다. 이들 가운데 6곳은 지난해 승인받은 신생 기업이며, 나머지 기업들은 2012년도 2곳, 2011년도 2곳, 2010년 1곳이 각각 승인을 받았다. 이들 기업 가운데 청소년 진로사업을 주로 하는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기업이 양산시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적게는 600만원에서 많게는 2억3천200만원까지 받은 기업도 있다. 산업안전용품을 제조하는 한 기업은 2011년 2억3천만원, 2012년 2억3천200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1억8천만원의 인건비를 양산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이처럼 지난해 11곳의 사회적 기업이 양산시로부터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약 5억원에 이른다. 2년 이상 된 기업 대부분이 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지원 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은 현행법으로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문제는 인건비 지원이 끊기는 시점부터 사회적 기업이 경영난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이후 이들 기업은 인력을 감축하거나 심지어 폐업에 이르기도 한다. 3년의 지원 기간 동안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의 58%는 “인건비 지원이 중단되면 폐업, 일반기업으로 전환, 인력감축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입법조사처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기보다 정부 인건비 지원에 의존하다가 3년 시한이 지나면 인력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지역 사회적 기업은 아직 역사가 짧은 탓에 폐업이나 직원 감축 등에 이른 기업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라 지원이 끊길 경우 입법조사처 발표대로 인력감축 또는 폐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건비 지원만큼 이익 창출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어쨌거나 사회적 기업도 ‘기업’인 만큼 이익 창출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단순히 인건비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이익 창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적 기업이 제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취약계층 지원 수단의 하나로 정부의 지원 아래 급성장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을 민간 기업이 접근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영리창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복지 서비스 형태다. 지난 2007년부터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시작됐고 이후 전국에 걸쳐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회사 문을 연지 만 26년 동안 한 번도 공장 문을 닫은 일이 없습니다. 금융사고 한 번 일으킨 적 없고, 어음도 발행한 적 없습니다. 사실 위기야 많았지만 그런 위기를 모두 이겨내고 26년 동안 줄곧 같은 대표이사 이름으로 회사를 끌어왔다는 것, 그 점에는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주)비엠티(대표 윤종찬)는 국내유일 전기ㆍ계장 복합처리(Total Solution)기업이다. 석유ㆍ정유시설, 발전소 등 유체가 흐르는 곳의 온도와 압력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계장’이라하는데, (주)비엠티는 이런 계장용 피팅 밸브(fitting valve)를 제작한다. 지난 2011년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 만 3년이 지난 올해는 2천만불 수출탑을 노릴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다. 윤종찬 대표는 1988년 두 명의 직원과 함께 공장 문을 열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윤 대표의 당시 나이는 서른. 누구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가진 거라곤 ‘현장’에서 배운 ‘기술’ 뿐이었다. 하지만 윤 대표는 그런 ‘기술’ 하나를 무기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무허가 천막 건물에서 두 명의 직원과 고군분투하며 각종 공장에서 주문받은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 만 26년이 흐른 지금은 종업원 23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 경영방침은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 ‘진화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입니다. 저는 성장과 진화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기업은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분명 달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회사 문을 열고 10년 동안 각종 공장 주문을 가리지 않고 받아왔다. IMF라는 험난한 파고도 힘들었지만 쓰러지지 않고 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위기는 IMF 파고를 넘은 직후였다. 다른 업체의 하청을 받아 부품만 제작ㆍ납품하는 형태로는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2001년 연 10억 원의 매출이 2억 원으로 줄었다. 당장 직원 월급 줄 형편도 못됐다. 고용보험공단에서 고용보험금을 타 직원들 월급을 줬을 정도다. “IMF가 끝났다 싶었을 무렵 사실 벼랑 끝에 몰렸죠.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어음을 발행하지 않았던 게 주요했던 것 같아요. 물론 가장 큰 공은 저를 믿고 열심히 일해 준 우리 직원들에게 있었죠. 그때 생각했습니다. ‘임가공 형태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들겠다.’ 그래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결국 당시의 위기가 회사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된 셈이죠” 임가공 10년, 위기 넘기며 기술 축적 자체브랜드 슈퍼락으로 상승궤도 올라 사실 임가공 형태로 회사를 키워온 세월이 허송세월만은 아니었다. 윤 대표와 직원들이 10여 년 동안 고객 입맛대로, 수백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안 윤 대표와 직원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많은 기술력을 쌓고 있었던 것. 윤 대표와 직원들은 그런 기술력을 집대성해 자체브랜드 ‘슈퍼락(SUPERLOK)’을 탄생시켰다. 윤 대표는 슈퍼락을 들고 직접 고객을 상대했다. 엔지니어 출신 대표가 오랜 경험으로 만들어낸 제품인 만큼 기술적으로 뒤질 것이 없었다. 제품의 성능에 자신감이 생겼다. 문제는 경영. 엔지니어 출신의 한계를 벗어던지기 위해 윤 대표는 노력했다. “엔지니어 대표의 장점은 남들 보다 앞서 기술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가 직접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죠. 하지만 경영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입니다. 엔지니어 출신 대표들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직장 생활을 할 때부터 느낀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경영 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배우기 위해 노력했죠” 윤 대표의 경영에 대한 고민은 성공을 낳았다. 비엠티는 지난해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10여년 전 자체 브랜드를 처음 만들 당시 보다 매출이 50배나 늘었다. 윤 대표는 회사 성장 비결을 ‘직원과 회사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라 설명했다. “저는 회사는 직원들과 같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됐거나 직원들이 월급 많이 가져가게 해야겠다는 생각, 그래야 회사가 성장한다고 보는 겁니다. 물론 지금 월급을 많이 주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 목표는 분명 그렇습니다. 대신 월급이 오른 만큼 직원들의 자질 또한 올릴 겁니다. 직원의 자질과 능력이 올라야 생산성도 같이 오릅니다. 그렇게 되면 효율이 오르죠. 100명이 해야 할 일 150명이 하면서 월급을 많이 가져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100명이 할 일은 100명이 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윤 대표는 직원 복지를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축구, 볼링, 등산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기존 자녀수에 관계없이 새로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 자녀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양산 대표 기업으로 뿌리 내리고파 지역 구직자 취업 문 ‘활짝’ 윤 대표가 직원들을 이끌고 양산으로 옮겨온 지 올해 7월이면 만 5년이다. 2009년 7월 공장 확장을 앞두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양산이다. 값 싼 산업용지에 교통망까지 훌륭해 망설임 없이 이전을 결심했다. 양산 이전 이후 윤 대표는 사업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지금도 사업 다각화 많이 꽤하고 있습니다. 전기계장 토탈솔루션 기업도 그런 차원이죠. 새로운 제품도 많이 개발 하고, 기존 수입품의 국산화 등도 연구개발 중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회사는 상당한 성장 가능성이 있고 어느 회사보다 기술 분야에서 우위에 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업계 선두가 아니지만 충분히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하는 윤 대표. 지역의 몇 안 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최근 공장을 넓히면서 신규 인력을 채용 중인 윤 대표는 지역 구직자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저는 양산이 참 좋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여건도 좋지만 무엇보다 도시 이미지가 좋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 여기서 뿌리내려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양산이 부산의 ‘배드타운(bed town)’이 되는 모습을 보는데 시민 여러분께서 양산 지역의 기업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물론 우리 지역의 좋은 기업에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주)티에프텍(대표 양용복)은 원자력과 화력발전소, 석유화학, 정유, 조선, 해양, 건설 등에 사용하는 고압용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6년 회사 설립 이후 이듬해 두산중공업과 GS건설,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일본 BHK사에도 업체등록을 하는 등 무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경남 김해에서 양산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약 50여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는 등 지역 고용창출에도 한 몫 하고 있다. 공장 이전과 함께 연매출액 120억원 달성, 한국남부발전 업체등록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양용복 대표이사는 “저희 티에프텍은 고압용 단조 피팅과 기계 가공품을 전문 생산하기 위해 동종업계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만든 작은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전 직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해 글로벌 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 대표는 “ISO9001 품질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이 원하는 고품질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세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일정을 공지하고 “회원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세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각 기업의 회계담당 임직원은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11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임직원은 오는 5일까지 신청서를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팩스(386-4006)으로 전송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사로는 양원봉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386-4001~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개정 세법은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비과세, 감면 정비 ▶과세기반 확대 ▶지하경제 양성화 ▶근로장려세제확대 ▶자녀장려세제 신설 ▶농어민, 자영업자 등 서민 중산층 지원 ▶납세편의 제고 등을 담고 있다.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은 지난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양산세관은 이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성실 납세로 세정(稅政) 발전에 기여한 고월특수강(주)와 (주)천우익스프레스, 그리고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세정협조에 적극 동참해 준 기업과 납세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성현 기자
지난 1월 양산지역은 2개 업체가 최종 부도처리 돼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12월 보다 0.36% 높아졌다. 반면 신설법인은 26개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2014년 1월 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 1월 어음부도율은 전월(0.51%)보다 하락한 0.27%를 기록했다. 부도금액 역시 전월 148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5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산지역은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어음부도율이 0.60%에서 0.96%로 증가했다. 반면 신규법인은 26개가 설립됐다. 경남 전체 산업별 어음부도액을 보면 운수ㆍ창고ㆍ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으며, 부도사유는 무거래(47억원)와 예금부족(6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월 부도업체수는 양산 2개 기업을 포함해 창원 2, 진주 1, 통영 1, 김해 2개 업체로 총 8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부도업체를 분석하면 건설업 부도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 부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도시 경쟁력 제고를 꽤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5개 분야 17개 항목에 총 2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 내용을 확인해 다양한 기업에서 많은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먼저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반 구축 사업을 위해서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무역관지사화 사업, 시장개척단 파견 등 5개 사업에도 1억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마케팅의 효율적인 증대와 생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에 기여하고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기업통합이미지(CI) 디자인 등 3개 분야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식정보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활동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인증수수료와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사업, 지식재산권 관리사업 등으로 1억5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영산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의 산하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홍보 동영상 제작, 기업 홈페이지, 카달로그 등 무역경영사업에도 8천800여만원이 예정돼 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입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개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에서도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주저하지 말고 시청 기업지원과(392-2311~3)으로 문의해 함께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난해 대비 100억원 증가한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으로 350억원을 상ㆍ하반기 각각 200억원과 150억원씩 지원하며, 시설설비자금 150억원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기업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과(392-2311)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정부가 지난달 26일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월세 세입자들에 대한 세제지원 해택을 늘리기로 했다. 월세 세입자 가구가 전국 평균 18.6%(2012년 기준)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 조치로 인해 양산지역에서도 5가구 중 1가구 가량 세제지원 해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월세 세제해택 지원대상이 총급여 5천만 원에서 7천만원으로 확대된다. 공제방식 역시 기존 ‘소득공제’ 형태에서 ‘10% 세액공제’로 전환된다. 총 월세 지급액의 10%를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정부가 한달치 월세액을 지원해주는 셈이된다. 공제한도는 기존 ‘월세액의 60%,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연간 월세지급액 750만원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월세 세입자들은 최대 75만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집주인이 소득원 노출을 꺼려 월세 소득공제 제도가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정청구(새로 고쳐 신고하는 제도) 등 보완책도 강화했다. 앞으로는 집주인 동의 없이 월세임대차계약서와 월세납입 증명(계좌이체 확인서)만으로도 확정일자 없이 공제신청 가능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또 매년 신청하지 않더라도 3년 이내 월세 지출에 대한 혜택을 소급적용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더불어 정부는 소규모 임대소득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임대소득 결손금의 종합소득 공제를 허용하는 등 임대인 세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2주택 이하,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는 사업자 등록 의무를 면제하고 분리과세해 단일 세율을 적용한다. 다만 3주택 이상이거나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상이면 종전과 같이 종합소득과세 대상이다. 한편, 통계청 2012년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월세 세입자는 전국 평균 18.6%로 2000년(10.7%)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전세는 28.2%에서 21.8%로 줄어들었으며, 자가 역시 54.2%에서 53.8%로 줄었다. 가격의 경우 보증부 월세는 2010년 전국 평균 35.3만원에서 2012년에는 38.8만원으로 9.9% 증가했다. 반면 일반 월세는 2010년 33.8만원에서 2012년 32만원으로 5.3% 줄었다. 이번 정책은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자 정부 정책 또한 전세에서 월세로 연착륙을 시도하려는 과정의 하나로 분석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감면 신청이 이달 31일 마감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매계약 시 계약금을 지불한 사람은 31일까지 양도소득세 감면을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취득가액 6억원 이하나 매매계약을 한 연면적 85㎡ 이하인 1세대 1주택자의 주택이거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취득한 경우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매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양산시청 민원지적과 또는 웅상출장소 총무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신분증, 매매계약서, 양도인의 주민등록등본, 양도인의 자필서명이 있는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양산시는 “이번 양도세 감면제도가 한시 제도인 만큼 신청기한 내 모든 수혜 대상자가 신청해 감면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탁월한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차별화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주)코렌스(대표 조용국)는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개발하는 첨단기술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주)코렌스는 1998년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본격 기술개발에 몰두한 이후 독자 기술로 EURO-4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고효율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쿨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1년 이노비즈 기업 지정 이후 2007년 1천만불 수출탑 달성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지난 2009년에는 약 770억원 규모의 EURO-5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조용국 대표는 ‘진취적 기상’과 ‘창조적 개척정신’을 강조한다. 미래형 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안과 위험 극복의 도전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더욱 소중히 하고 내부 임직원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이해수, 이하 양산지청)이 오늘(25일)부터 내일(26일)까지 이틀간 지역 소재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상임금관련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통상임금 관련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산지청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고용노동부 통상임금지도 지침에 대한 명확한 해석 기준을 사용자와 근로자들에게 제시해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갈등을 최소화하고 임금체계를 신속히 개편하도록 노사 간 협의를 적극 지도ㆍ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회 이유를 소개했다. 양산지청은 이와 별도로 ‘임금체계ㆍ근로시간 개편 지원단’을 구성해 노무관리 취약 사업장 등에 대한 컨설팅과 임금체계 개편관련 분쟁 발생 사업장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연중 상시 운영하며, 사업장 임금체계 개편을 중점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이해수 양산지청장은 “통상임금 해석 기준과 관련해 노사가 단기적 이익다툼보다는 ‘미래’라는 관점에서 복잡한 임금 구성을 단순ㆍ명확화 하고, 임금체계를 직무ㆍ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노사가 상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임금체계 개편을 희망하는 노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만큼 임금체계 개편에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지청 근로개선지도과(370-0964)로 하면 된다. 양산지청은 이번 설명회에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지역 내 5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갑을오토텍 근로자와 퇴직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및 퇴직금 청구 소송 2건에 대한 선고에서 “상여금은 근속기간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지만 정기적ㆍ일률적으로 지급되는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근속수당, 기술수당,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도록 하는 노사지도 지침을 만들어 공표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논란이 된 소급청구 불허 시점을 올해 임금협상 전까지로 해석했고, 특히 재직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해 노동계가 반발하는 등 여전히 갈등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다음달 5일 지역 내 회원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용ㆍ산재보험료 산정과 납부 실무강좌를 개최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다음달 5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노무법인 삼신’ 여찬모 노무사를 초청해 고용ㆍ산재보험료 산정 방법과 납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강좌를 개최한다”는 안내문을 공지하고 “고용ㆍ산재보험 담당자는 물론 회원업체 일반 임직원들도 많이 참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양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386-4006)로 전송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진흥사업팀 최종학 과장(386-4003)으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지사장 최수정)는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4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단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지역 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가 주최한다. 설명회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현황과 주요업무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산업단지 클러스터) ▶친환경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 ▶울산테크노산업단지 개발사업 ▶질의응답과 사업별 상담창구 운영 등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지원 유관기관 지원사업 자료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070-8895-7873)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경남도가 도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창업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생계형 창업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상ㆍ하반기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 등 도내 8개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상반기 자금(150억원) 소진 때까지 우선순위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자금 1순위 대상자는 도민무료창업강좌, 맞춤형여성창업강좌 수료자와 골목슈퍼코디네이터 컨설팅 참여자로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2순위는 중소기업청 주관 소상공인지원센터 교육, 실전창업스쿨 교육 수료자와 경남신용보증재단 창업교육 이수자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3순위는 6개월 이내 창업자 가운데 신규자금 신청자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순위 외 일반신청은 다음달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금 신청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ㆍ건설ㆍ운송ㆍ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업체, 도ㆍ소매업, 음식ㆍ서비스업은 상시종업원 5인 미만업체가 해당된다. 신청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담당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각 영업점에서 신용도와 매출액 등의 서류심사와 사업장 실사를 거쳐 융자 한도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자금지원대상 확인서와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이를 경남은행 또는 농협에 제출하면 신청 절차는 마무리된다. 다만 휴ㆍ폐업 중인 업체나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사치ㆍ향락업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경남도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들 업체의 자금난 해소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해마다 자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영세소상공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점검해 신청일을 놓치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금지원대상 확인서 또는 신용보증서는 발급일로부터 3개월까지 유효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융자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상남도 기업지원단(211-2984) 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364-2181)으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주)케이프(대표 김종호)는 1983년 현대중공업 부품판매 대리점 사업을 시초로 설립됐다. 1992년 선박엔진 핵심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제조에 매진, 현재 세계 최고 품질의 실린더라이너 전문제조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외를 망라한 확고한 영업망과 기술 축적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전력투구해 신기술 인증, 벤처우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등 각종 인증과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실린더라이너 가공판매를 넘어 직접 소재 개발까지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당시 산업자원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에 뽑히기도 했다. 김종호 대표는 “지금의 경영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 생산시설 확충,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생각하는 윤리 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