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알려드리자면 창조의 힘은 많이 사랑하는 것입니다"시사만화가, 애니메이션 작가 박재동 화백이 지난 30일 개운중학교를 찾았다. 개운중 효암원에서 열린 박 화백의 초청강연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점이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강연에 앞서 박 화백은 고향이 울산이며, 부산에서 학교를 다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고향을 오가는 길목에 있는 웅상 지역에 대한 인연을 언급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개운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연이라 박 화백은 어린 시절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강연 중간 학생들을 배려한, 재치있는 농담으로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강연을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풀어가는 모습에서 만화가로서 그의 역량을 확인해 보이기도. 박 화백은 학생들에게 "풍자란 비꼬는 것이며, 비꼼을 통해 깨우침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그림판을 맡으면서 시사만화가로서 명성을 얻은 박 화백의 당시 만평을 학생들이 이해하긴 어렵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환경문제에 관한 만평을 보여주자 학생들 역시 '와'하는 탄성으로 화답했다.학생들에게 자신이 어릴 적부터 기록해 온 그림과 수집품들을 보여주며 박화백이 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최선'이라는 말인지 모른다. 한 학생이 "학연과 지연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박 화백은 "능력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완전히 미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화백은 학생들에게 '창조란 결국 무언가를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개운중은 학생들에게 강연 전 국가인권위원회 <별별이야기> 중 '사람이 되어라'라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박 화백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양산교육청 주관으로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양산문화체험교실이 열렸다.11월의 끝자락이지만 그리 쌀쌀하지 않은 화창한 날씨, 왁자지껄 모여 있는 아이들의 눈망울에서 문화체험교실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무작정 바람을 쏘이는 것에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한 손에는 수첩, 한 손에는 연필을 준비해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가겠다는 열의를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지함이 보이기도.소토초등학교 우숙현(6학년)학생은 같은 학교 서영인(3학년)학생을 잘 챙겨야 한다며 두 손을 꼭 잡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었다.보광중학교 박현욱(1학년)학생은 "춘추공원에 삼조의열단비가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배웠어요. 오랜만에 오래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나오니까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체험교실의 진행을 도운 양산초등학교 양영진 교사는 "양산이란 곳이 항상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을 직접 보고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더욱 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로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하루가 되는 것 같네요"라고 전했다.양산문화체험교실은 물금지구, 웅상지구, 양산지구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26일은 양산지구의 순서로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 120명이 참가, 관내의 문화관광지를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문화체험교실코스는 춘추공원, 내원사, 통도사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되었다.정삼현 장학사는 "평소에 체험학습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했으며 아이들을 무사히 집으로 귀가시켜 사후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산문화체험교실은 양산교육청(교육장 송완용)이 주5일 수업제 운영으로 매월 넷 째 주 토요휴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11월29일 오후 7시 보광중ㆍ고등학교 남계회관에서 경상남도 양산교육청 주최, (사)한국음악협회양산시지부 후원으로 학생ㆍ학부모ㆍ주민을 위한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사)한국음악협회양산시지부 / 사진제공
11월 27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양산시장기 족구대회가 열렸다. 관내 16개 팀과 김해, 구미, 창원 등에서 초청된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족구동우인들 간 실력을 겨루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5학년도 학부모대학이 양산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다. '부모와 자녀의 효과적인 대화법' 등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유ㆍ초ㆍ중ㆍ고 55개교의 학부모들이 강의에 참여했다.
11월 29일 중부초등학교(교장 김동진)에서는 '비만은 질병입니다'란 주제로 연대의원 김기형원장이 강사로 나와 '비만의 병리와 치료'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회는 본사가 주최하고 중부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관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지난 25일 오후 7시에 양산지역 총무ㆍ노무실무자협의회(회장 포스텍전자 김종성 대리)를 실시했다. 이날 모임에는 총무 및 노무담당실무자 20여명과 양산시상공업연합회 강신태 회장, 양산대학 박상욱, 김근중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강신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무ㆍ노무실무자협의회와의 유대강화에 힘씀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1월 30일 양산지방노동사무소(소장 강현철)에서는 산재감소실천 모범사례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는 (주)현대정밀 등 제조업체 4개소, (주)반도 등 건설업체 4개소 등 8개 사업장 안전관리자 및 대표자가 사업장별 특색 있는 안전관리 기법 및 재해감소 사례를 소개하고 자유토론을 실시함으로써 참여 사업장 대표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강현철 소장은 "앞으로도 사례중심, 체험중심의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전개하여 사업주 및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재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지방노동사무소에서는 연초부터 산업시찰, 가두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재해예방 활동을 전개한 결과 재해율이 2005년 9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0.6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1월 24일 중국시장의 수출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양산시 중국미니시장개척단이 3천40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상당의 투자의향서(MOUㆍ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지난 5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양산시를 주축으로 7개 기업이 참가했다.특히 고려휠타(대표 박병근)는 지난 5월 실시한 중국시장개척활동 중 MOU를 체결하고 체결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에 30만달러의 수출 실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시가 이처럼 짧은 일정의 중국시장개척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주)경남무역 상해통상사무소(소장 윤주각)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성 조사와 현지 언론 및 기존 거래선을 통한 바이어 발굴과 교섭 등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지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업체도 당초 예상한 89개사보다 많은 96개사가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 해 두차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중국기업과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관련 업체와 교류하면서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를 제고시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중국미니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고려휠타, (주)화인테크놀로지, 중앙폴리펙, 원창피드콘, 대한정밀공업(주), 아림기공, (주)세광정밀 등 7개 업체이다.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영혼을 사로잡는 춤사위가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2005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정기발표 공연'이 27일 오후 5시 양산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를 밝혔다.국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찬수)가 주최하고 본사와 양산시, 양산예총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양산국악의 2005년 한해를 결산하는 무대답게 양산 국악인의 열정과 예술혼이 흠뻑 묻어나는 공연이었다.양산국악협회의 최찬수 지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은 비나리, 승무북가락, 양산학춤, 삼도농악가락 등 우리의 소리와 춤사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채란 남해 국악연구소 소장과 이희춘 진도국악협회지부장, 조철현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전수조교가 특별 출현해 가야금병창과 진도북춤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보건소가 운영해온 금연클리닉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연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연중 지속사업으로 실시해 온 금연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1월 29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금연에 성공한 시민들의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렸다.이번 발표회는 금연에 성공한 4명의 시민이 자신의 성공사례를 전파해 금연을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의 금연의지를 다지고 금연에 실패한 사람과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금연을 시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6백45명이 등록해 3백50명이 6개월 과정을 마치고 그중 36.5%인 1백9명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흡연은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임신합병증 등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며, 다른 질병과 달리 흡연과 관련된 질환의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흡연시 일반적으로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감, 두통, 집중력 감소, 구취, 치은염, 식욕감퇴, 소화불량, 폐활량 감소, 성욕감퇴, 코막힘, 기침 등 의 증상을 보인다.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암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순이라고 보고 되고 있으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이며 폐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또한 후두암은 40~60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후두암 환자의 95%가 흡연자로 알려져 있어 흡연이 주요인으로 알려 졌다.식도암 역시 60세에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발생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심혈관계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질환, 기타 여성질환 등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추워져가는 초겨울,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이 열려 따듯한 감동을 주었다. 지난달 25일 보노보스(구 런닝메이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소년소녀 가장돕기 둥지회 일일찻집'이 열렸다. 이 날 일일찻집은 양산 어머니회 회장들로 구성된 둥지회와 양산학부모 연합회의 어머니들이 마련한 행사로 매년 11월 중순에 열려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이옥희 둥지회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매년 어김없이 도와주시는 분들과 일일찻집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계속된 불경기로 인해 수익금이 예년 못지않지만 장학금은 예정대로 지급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경란 학부모 회장 역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면서 "비록 표 한 장이 5천원에 불과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든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가운데 시나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당 두 명을 선발해 각각 1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곳에서 잠을 자고, 음식을 먹고, 여행지를 둘러보고, 이 모두가 어떤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통해 가느냐에 따라 같은 곳을 가더라도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ㆍㆍㆍ.주 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레저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남들과 차별화 된 고품격 레저문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북부동 148-36번지에 사무실 문을 연 (주)삼성고속관광(대표이사 정진규)은 "신뢰와 성실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사훈으로 부인 정숙남(37)씨와 함께 1990년 첫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이마트 양산점내에도 사무실을 하나 더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공단이나 기업체의 국ㆍ내외 출장시 업무보조에서부터 국내ㆍ외 여행지 정보안내, 항공권 및 기차표 예매, 여권 및 비자 발급, 관광버스 렌탈에 이르기까지 삼성고속관광의 업무 능력은 다양하다. 정 사장은 여행에 대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과 도전이며 항상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의 일부분이다"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새로운 사고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새로워지겠다는 마음으로 여행한다면 현지에서 보이는 모든 건물과 작품, 사람과 문화, 자연과 환경은 등은 늘 새로움의 대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거리로 긴 인생의 한 부분을 장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삼성고속관광은 현재 하나투어와 연계해 해외여행, 허니문, 골프, 배낭여행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들의 여행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삼성고속관광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오정은(24 중부동)씨는 "가족여행을 통해 처음 이곳을 이용했는데 타 여행사에 비해 직원들이 친절하고 여행상품도 우수해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이 고객을 상담하는 모습은 밝고 친절했다. 본 기자도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여행을 떠나고픈 강한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삼성고속관광 본사(055-385-6700), 양산 이마트점(055-363-6900)
관내 수험생들의 발길이 한 곳에 모였다. 경남 청소년 2005 연극제가 11월 25일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여중의 가야금병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경남도 교육청이 수능이 끝난 고3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 마산무학여고 연극동아리 '연출'이 공연한 <데스데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하는 한 연극반의 이야기로 수험생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큰 갈채를 받았다. <데스데이>를 보고나온 한길웅(양산고3) 군은 "모두들 수능이 끝나서 다들 홀가분한 마음으로 왔다. 대사들이 마음에 와 닿았고 학교 연애의 부정적인 시각과 공부만 해야 된다는 학생에 대한 편견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출'은 경남청소년 연극제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도 대표로 전국청소년 영상제에 참석하여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진 팀. 이번 연극제는 김해 대동중학교의 사물놀이로 막을 내리면서 입시준비에 문화를 즐길 여유가 없었던 고3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11월 25일 물금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물금읍재향군인회 회장단 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정병길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문관 도의원, 서중기 시의원, 전권수 시의원, 양산시 재향군인회 정성규 회장 등 내ㆍ외빈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이번에 새롭게 취임하는 물금읍재향군인회 홍순경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홍 회장은 "변화해야 할 시기에 변화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도태된다"며 "오늘 이후 물금읍 재향군인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목표의식으로 역동적인 활동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물금읍재향군인회는 홍순경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4인(조기형, 남성진, 김진홍, 박정호), 감사 정찬규, 정병길 사무장, 이사 등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 아닌 안보 세미나가 지역 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산지역 일부 사회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전ㆍ현직 시의회 의원 일부가 최근 지역에서 개최된 안보 강연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지역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1일 양산시와 지역 개신교계 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열린 '양산시 평화통일지도자 안보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안보 강연에는 평화통일지도자 양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B 양산시협의회, S 양산시지회 등 전ㆍ현직 단체장들과 일부 전ㆍ현직 시의회 의원들을 포함, 200여명의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데 대해 지역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양산시 기독교총연합회측은 안보 세미나가 사실상 '특정 종교 단체'의 포교를 위한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포교 활동의 핵심 단체의 위장 강연회에 일부 시의원과 출마 예정자들이 이 단체의 지원으로 최근 일본 관광을 다녀온 것은 공인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연수 직후 열린 강연에 지역 인사들이 관계된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는 올해 일본에 참가비 10만원을 내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제공하는 통일안보 연수에 다녀온 지역인사 22명이 구성한 모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강연회를 주최했다는 지도자협의회의 회원이라는 지역인사 중 상당수가 단순히 안보교육을 다녀왔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개신교계에서 반발을 사온 가정연합 관계자는 "순수한 안보교육으로 행사를 마련한 것인데 개신교측에서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기부행위 상시제한과 관련하여 선거구민이 정치인으로부터 5,000원짜리 식사를 제공받으면 250,0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공직선거법 제261조 제5항의 규정에 의거 정치인등으로부터 기부행위를 제공받은 사람은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ㆍ물품 가액의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납부하여야 하며, 그 상한은 5천만원입니다. 공직선거법에서 말하는 기부행위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하여 돈, 물품,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관광경비를 지원 하는 등 이익을 주거나 주겠다는 의사표시 또는 약속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2004년 3월 12일 법개정으로 1년 365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기부행위의 사례로는 첫째, 야유회, 관광모임, 체육대회, 등산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금전, 물품, 음식물을 주거나 받는 행위. 둘째, 물품, 음식, 서적,관광, 기타 교통편의를 주거나 받는 행위. 셋째, 관혼상제의식 기타경조사에서 축의ㆍ부의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넷째, 결혼식에서의 주례행위 등이 있습니다.기부행위 관련 처벌내용은 기부를 받거나 요구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정치인에게 주례를 서게 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위 기부행위 위반사례를 신고하면 최고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합니다선관위 / 자료제공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위해 한나라당 김양수의원과 양산시 양계작목회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계란 안심하고 먹기'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시가 지방세 이중납부 및 착오납부로 인한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를 운영하고 있다. 시 세무과는 올해부터 과다납부한 세금을 되돌려주기 위해 시 홈페이지 내에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http://tax.yangsan.go.kr)을 운영하면서 시민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게 되면 자신의 세금 납부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 운영 이외에도 과다 납부된 지방세를 돌려주기 위해 안내문 발송은 물론 전화 안내를 실시하고 있지만 과오납된 세금의 환급이 원활치 않은 실정이라는 것. 세무과 관계자는 "우편요금. 전화통화 등으로 인한 행정력 및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민들의 경제적 불이익을 더는 방안으로 지방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다납부된 지방세는 국세경정에 따른 감액. 연부취득 취소. 자동차세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이중납부 등의 사유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 특히 시민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자동차세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이중납부 등은 연말 정산 시점에 한번쯤 챙기는 것이 '알뜰살림'의 지혜. 사이버 지방세 홈페이지는 회원가입을 통해 자동차세 연납. 분납신청 및 개별주택가격 열람. 국세청 기준시가. 공시지가 열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세정 정보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한편 올해 시에 과다납부된 지방세는 4.813건에 15억3천만원이며. 현재 미환급된 지방세는 2.389건에 5천2백만원이다.
한가로운 휴일, 평온한 주말오후 지난달 20일 명명식을 가진 어곡공단 내에 위치한 어실공원에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산책을 하던 주민들과 공원을 뛰어 놀던 아이들의 시선이 어실공원 난간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작품에 머문다. 어실공원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인 '높은 하늘 작품전'이 26~27일 양일간 어실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미술작품전은 개산대재 사생실기대회와 양산시 사생실기대회에서 입상한 중ㆍ고생들의 미술작품 22점이 전시되어 주말을 맞아 휴식을 나온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비록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아닐지라도 삭막한 공단 내에서 별다른 문화생활 공간이 없는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미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풍경들이 문화예술회관 뒷길, 통도사, 통도환타지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어서 더욱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미술작품전을 준비한 서영덕 양산시 미술협회 사무차장은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 어실공원이 어곡의 대표적인 주민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