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열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풀뿌리 언론과 경지협 발전을 위해 함께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월례회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서 위상 강화는 물론, 건전한 여론 조성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경지협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시국의 지역신문 생존전략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신문 육성을 위한 지역 조례 제정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와 ‘코로나19 시대 지역신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묻다’를 주제로 한 대표자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양주파출소는 중앙지구대를 중앙과 양주파출소로 분리하면서 2012년에 개소했다. 한 팀에 7인씩, 4조 2교대 체계로 돌아가며, 모두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취재진이 방문한 날은 3팀 7명과 자원근무 2명을 합쳐 9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해 5월 부처님 오신 날, 통도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승용차에 치이는 참변을 당했다. 자그마치 13명을 잇달아 치는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때 수많은 인파를 뚫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한 이들이 바로 하북119안전센터(센터장 전상인) 소방관들이다.
‘양산’하면 우선은 유명한 통도사를 떠올리지만, 그 이외에도 무수한 역사와 문화의 지역이니 그중에서도 문창후 선생이 찬탄한 임경대(臨鏡臺)를 찾아봤다. 임경대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임경대 친필과 한시가 전해 내려오는 유서 깊은 곳이다. 다행히도 근래 양산시에서 공원화사업을 벌여 깨끗하고 단정하게 정비해 놓았고, 누각도 새로 세워 명실상부한 문화 관광지가 됐다. 황산강이라고도 불리던 낙동강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양산팔경에 꼽히는 명승지이자 낙동강 최고 절경지라 하겠다.
사람은 슬픈 일뿐만 아니라 기쁜 일도 주변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나는 천성산에 다녀올 때마다 직장 동료들에게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마치 짝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년처럼 예찬을 바치곤 한다. 내가 어느 정도로 천성산을 좋아하느냐면, 지금 사는 집 전세계약이 끝나 다음에 이사할 일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양산과 가까운 곳으로 갈까 고민할 정도다. 직장이 2호선 라인에 있음으로 양산으로 이사를 한다 해도 출ㆍ퇴근에 크게 지장은 없다.
사람마다 개성의 차이가 있듯 마을마다 품은 감동의 사연이 있다. 이야기만 들으면 알 수 없어 직접 마을과 만나야 한다. 마을의 본성을 생각하며 편안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기려면 ‘에디 캔터’의 말처럼 마을을 천천히 즐겨야 제맛이 난다. 양산시 자랑거리인 법기리는 넉넉한 마음씨를 가진 아주머니 같아 어느 곳이나 힐링세상이다. 소확행, 워라밸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관광객 여러분들 법기리로 안 오신 듯 다녀가십시오.
이 마을은 현재 120여세대, 250여명의 주민이 살는 양산시 상북면 대석마을이다. 일명 물안뜰 마을이라고도 한다. ‘물안뜰’이란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농촌테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불리는 마을 별칭인데 오히려 외지인은 몇 년 안 된 이 이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또는 홍룡폭포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면 더 위치를 가늠하기 쉬울 것이다.
2019년의 마지막 날이다. 늘 그렇듯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빠르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올 한 해를 장식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화나고, 때로는
‘2019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지난달 23~34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지지향에서 개최됐다. 전국 40여개 풀뿌리 지역언론
전국 지역신문과 전문신문이 긴급 토론회를 열어 우정사업본부에 정기간행물 우편료 감액률 축소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나아가 신문 관계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우편사업본부와 ‘우편물 공공서비스 강화 T/F 구성 합의’라는 성과도 얻었다.
소아암과 백혈병 등 중증질환,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간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으로 지은 이곳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서 내 집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두 번째 집’이란 의미가 있다.
낙후(落後). 기술이나 문화, 생활 따위의 수준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뒤떨어짐. 원도심(原都心). 도시가 형성ㆍ발달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도심지 역할을 한 지역.
양산시의회가 지난 9일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6일 ‘어린이집 보육료 등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보건복지부, 경남도에 전달했다. 간담회를 주재하고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숙남 의원(자유한국, 비례)은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보육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무상보육은 2013년부터 시작했다. 정부가 우리 아이들 보육을 책임진다며 만 0~5세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과 물가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반면, 보육료는 제자리걸음이다. 만 0~2세 보육료는 2013년과 2014년, 2017년에 동결됐고, 만 3~5세 보육료는 올해까지 7년째 동결 중이다. 정 의원은 “정부는 ‘어린이집에서 아이 1명을 1개월간 돌보는 데 필요한 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해마다 표준보육료를 산출하지만, 실제 보육료는 표준보육료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육교사의 고용 불안과 보육의 질 저하가 가속화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급식비는 11년째 동결로, 상황이 심각하다. 2009년 정해진 1천745원으로 2019년 현재도 급식 1회, 간식 2회를 해결해야 한다. 부족한 비용을 지자체별로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이 전혀 없는 지자체도 전국 30%에 이르고 있다. 실제 양산시는 영아 1인당 300원을 지원하고 있어, 양산지역 어린이집은 2천45원으로 아이들의 급ㆍ간식을 챙겨주고 있다. 같은 경남지역이라도 산청군은 1인당 833원, 진주시ㆍ밀양시ㆍ창녕군은 500원, 창원시ㆍ함양군은 400원인 반면, 김해시ㆍ통영시ㆍ거제시ㆍ의령군ㆍ남해군 등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는다. 전국으로 확대해 보면 차이가 크다. 특히 서울시청 직장어린이집 1인당 급ㆍ간식비가 6천391원으로 양산지역 어린이집의 3배에 달한다. 정 의원은 “국공립ㆍ직장어린이집과 민간ㆍ가정어린이집 간 보육의 질은 물론, 급식과 간식조차도 지역에 따라 혹은 부모 직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는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보육을 받아야 하는 보육의 근본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급ㆍ간식비 현실화를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급ㆍ간식비 현실화는 결국 ‘보육료 인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만 가능하다. 보육료에는 인건비, 관리운영비, 교재ㆍ교구비, 급ㆍ간식비, 시설비 등 5가지 항목이 다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급ㆍ간식비 지출이 커지면 인건비와 교재ㆍ교구비 등 다른 비용 지출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맞물려 꾸준히 신도시를 건설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신도시로 몰렸고, 사람이 모이다 보니 경제, 문화, 체육, 교육 등 생활기반시설 역시 집중됐다. 반면, 신도시로 사람들을 빼앗긴 원도심은 도시개발사업이 뚝 끊기게 됐다. 자연스레 오래된 건물, 좁은 골목, 죽은 상권 등으로 도시 이미지가 정착돼 화려한 신도시와 대비되는 낙후된 도시로 인식되기
일부터 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앞으로 채용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금전, 물품, 향응 또는 재산상 이익을 제공ㆍ수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더불어 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할 때 직무수행과 무관한 구직자 용모와 키, 체중 등 신체 정보를 요구해서는
정부가 하반부터 달라지는 정책들을 정리ㆍ소개했다. 분야별, 부처별 달라지는 내용이 적지 않다. 개인 생활과 직결하는 부분도 있고, 제도적 변화가 뒤따르는 항목도 많다. 본지는 분야별로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를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통도아쿠아환타지아가 선보이는 대표 놀이기구는 ▶남녀노소 모두 도전하는 수심 5m 다이빙 체험 ▶내 몸이 웨이브인가 웨이브가 내 몸인가! 웨이브에 리듬을 맞춰 즐기는 파도풀 ▶잔잔한 흐름 속 강력한 파도를 만나 파도에 몸을 맡기고 떠나보는 토렌토리버 ▶친구, 가족과 긴 슬라이드에서 엎드려 경주를 즐기는 레이싱 슬라이드 ▶빠른 속도로 질주한 뒤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프로볼슬라이드 ▶물과 맨몸으로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즐기는 스피드 슬라이드 ▶구불구불 끝은 어디인가! 어두운 통로를 따라 온몸으로 질주하는 짜릿한 바디슬라이드 ▶대형 하이브리드 4인용 슬라이드로 자유낙하와 함께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더블 익스트림 슬라이드 등이 있다.
1919년 3월 13일 양산 신평장터에서 통도사 스님이 중심이 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양산은 1908년 서병희ㆍ김병희 의병장이 활동하고, 1919년 만세운동이 양산 장날 두 번이나 일어났다. 1932년 양산 농민이 양산경찰서를 습격해 가장 강렬하게 항일운동을 한 고을이다. 하지만 통도사 신평 독립만세운동이 경남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만세운동임에도 자료 부족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1919년 9월, 박민오는 경성 탑골공원에서 김봉길을 만나 “대동단에서 10월 1일 경의선, 경원선, 경부선 세 구역으로 나눠 제2독립운동을 시작할 터이니 경부선 선동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김봉길은 승낙한다. 이 사건에는 양산 출신 김봉길(25, 자동차 운전수, 경남 양산군 하북면 지산리), 김덕봉(24, 잡화상, 경남 양산군 양산면 남부리 299), 서상건(23, 포목상, 경남 양산군 양산면 남부리 300)이 연루된다. 박민오, 김봉길, 김덕봉에게 직접 연락한 점으로 봐서 이들은 통도사와 모종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덕봉과 김봉길은 징역 1년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박민오(치오)는 미국으로 가는 중이었기에 소재불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