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종합고용서비스시스템인 워크넷을 통한 경남지역 구인인원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334명(2.4%) 감소한 반면, 구직자 수는 17명(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고용센터 지역협력과 노동시장분석팀이 11월 워크넷을 바탕으로 조사한 ‘부ㆍ울ㆍ경 고용서비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대비 경남지역 신규 구인인원은 334명 줄어든 1만3천74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구직자수는 17명 늘어난 1만4천210명으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2.5% 상승한 57.5 % 수준을 보였으며,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8.5% 감소한 3천81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의 경우 수급자 수(1만9천38명)와 지급액(173억400만원) 모두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남지역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건수는 954건으로 지난해 468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금 역시 지난해 11억5천600만원에서 18억8천4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한편, 부산의 경우 구인인원(4.7%)과 구직자수(15.2%) 모두 증가했으며, 고용안정지원금 건수는 881건으로 24.6% 감소했다. 반면, 지원금은 총 20억5천500만원으로 57.1% 늘어났다. 울산도 마찬가지로 구인인원(5.8%)과 구직자수(30.9%) 모두 늘어났다. 고용안정지원금 지급건수는 221건으로 5.7% 증가한 반면, 지원금은 4억4천700만원으로 9.1% 감소했다. 장정욱 기자
11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는 0.7% 상승해 전월(0.3%)보다 오름세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11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배추, 배, 포도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점퍼, 외투 등 겨울의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은 각각 0.2%씩 상승했다. 매매의 경우 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창원, 거제, 진주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 총 거래량은 전월대비 9.9% 증가한 8천610건을 기록했다. 경남지역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종합경제활동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0.1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철강ㆍ금속, 기계류 등은 감소했으나 선박(17.2%), 자동차(43.6%)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수출폭이 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총 수출입차는 28억6천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장정욱 기자
연말을 앞두고 양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11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양산시는 김해, 창원시와 더불어 소폭(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전세 움직임에 따라 매매 시장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102~132㎡는 0.02/5, 168㎡ 이상은 0.01% 상승했다. 반면 135~165㎡은 0.02% 하락했다. 매매시장과 함께 전세시장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나갔다. 양산시는 0.06% 상승해 창원(0.03%)과 함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양산시는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해 주목을 끌고 있다”며 “대부분의 전세 물량이 월세로 전환되면서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세 물량이 많지 않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적별로는 66㎡가 0.01% 하락한 반면 69~99㎡(0.03%), 102~132㎡(0.04%), 135~165㎡(0.045%)는 상승해 매매와 달리 전세시장에서는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정욱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경리ㆍ회계담당 임직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양산상의가 2013년도 법인결산에 대비해 회원업체 실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이번 강좌에는 신해수 세무사가 강사로 나와 법인세 결산신고, 납수세액의 계산 등에 대해 강의했다. 장정욱 기자
NH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석주)는 지난 11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와 공동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회 회의실에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축협과 양산경찰서가 합동으로 제작한 전화사기 예방전단지와 사은품을 나눠주며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위주로 실시됐다. 김석주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는 단 한명의 피해자도 발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세관(세관장 류원택)은 최근 관내 보세창고에 장기간 방치된 수입물품 60톤을 처분해 폐기비용과 처분경비 등 화주 개별처리에 비해 60%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부산 대표 자동차 공유(Car Sharing) 업체인 ‘쏘카’(SOCAR, 대표 김지만)가 경남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양산지역에도 상륙했다. ‘카 쉐어링’은 시내 곳곳에 배치된 차량을 1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대여하고 목적지에 위치한 지점에 반납하는 방식의 자동차 대여 사업이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 사업 공식 사업자로 현재 부산, 서울, 경기, 인천, 경주, 제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부산 사업장 개장 이후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현재 60여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양산지역의 경우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지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쏘카는 올해 안으로 영남지역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영남지역 오픈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socar.kr)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거친 모든 참여자에게 영남지역에 배치된 쏘카 차량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차량공유 사업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과 함께 가계 경제 부담 완화와 주차환경 개선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100% 무인시스템으로 차량대여가 가능해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장정욱 기자
‘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양산지역 1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주관, 창원컨벤션센터에 열린 ‘제5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동아타이어공업(주) 등 14개 양산 지역 업체가 적게는 1백만불에서 많게는 2억불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기록해 수출탑 포상을 받았다. 수출탑 수상 기업 가운데 유산동에 위치한 동아타이어공업(주)(대표 김만수)이 2억불 수출 달성으로 양산지역 최고액 수출탑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타이어공업은 1971년 창설한 자동차용 튜브, 재생타이어, 후랩, 트레드 등을 제조하는 종합고무제품 회사다. 다음으로 (주)엠에스씨(대표 김호석)와 쿠쿠전자(주)(대표 구본학)가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엠에스씨는 천연 식품첨가물을 만드는 회사로 1974년 설립해 수출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78년 성광전자로 시작한 쿠쿠전자 역시 생활가전 생산 기업으로 현재 밥솥 분야에서 70%가 넘는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를 비롯 세계 각지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주)상농전선(대표 권석근)과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유산동에 위치한 (주)상농전선은 파워코드, 절연코드 등을 생산하는 전지자재 부품 전문업체다.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산업용테이프, 라벨스티커 등 제작 업체로 3M(쓰리엠)에 버금가는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5백만불 수출탑은 (주)경림에이치티시(대표 곽경주), (주)드림콘(대표 김영규), 티엔에프 코리아(대표 장민석), (주)동양기업(대표 신정식), (주)영성(대표 조영규) 등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주)한솔테크(대표 한두관)와 신명테크(주)(대표 장석주), (주)태영이앤티(대표 윤태영) 등이 3백만불 수출탑을 달성했으며 (주)해천(대표 김종근)은 1백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달 소폭이나마 상승했던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 전망이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본부가 지난달 도내 650여개 제조업체에 대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달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한 74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9에서 83으로 6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73에서 70으로 3포인트 낮아졌다. 수출기업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떨어진 80을 기록했으며, 내수기업은 4포인트 하락해 71을 나타냈다. 매출 전망은 지난달보다 8포인트 하락했고, 생산전망과 신규수주 전망 역시 각각 6포인트와 3포인트 하락했다. 가동율 전망은 6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 전망과 생산설비수준 전망 역시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제품판매가격 전망이 지난달과 같은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투자실행 전망과 원자재구입가격 전망은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ㆍ매출ㆍ인력사정 전망은 모두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채산성 전망은 70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기업경기지수와의 비교에서도 경남지역은 낮은 전망을 보였다. 경남지역의 경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원자재구입가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경남지역 기업 경기가 어두움을 짐작케 했다. 제조업 관계자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손꼽았다. 실제로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는 10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하고, 수출BSI 역시 5포인트 하락해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고용노동부가 2014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포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포상은 장애인 고용에 관한 사업주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것으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업무유공자 세 부문에 걸쳐 훈장과 포장, 대통령ㆍ총리ㆍ장관 표창 등 총 28개의 포상이 진행된다. 포상 대상은 사업주의 경우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동일 사업체 이사급 이상 임원 또는 공장책임자 등의 직위에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사람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별도 직장 적응 및 복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한 사람 ▶장애인 구분모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람 등이다.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동일 사업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가운데 ▶업무에 책임을 다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생산성 향상과 조직화합에 기여한 사람 ▶직장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기여한 사람(중증장애인ㆍ장기근속자 우대) 등이다. 업무유공자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장애인의 원활한 직장적응을 위해 기여한 사람 ▶직업훈련기관, 장애인복지관, 연구기관, 학계, 공무원 등에서 장애인 고용 관련 업무에 직접 참여해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사람 등이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2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포상에 대해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능력개발, 인식개선 등에 헌신한 각계각층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고, 언론매체나 인터넷, 유관 단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실적이 있는 사람을 폭넓게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공적심사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발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공자가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다양한 장애 유형의 근로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
아림기공(대표이사 남기숙)은 조선기자재 갑판 기계류 제조업체로 1992년 10월 부산에서 평산동으로 옮겨와 현재 어곡동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50% 이상을 자체 브랜드로 수출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아림기공은 현재 외국 조선소와 선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림기공 생산 제품은 운항에 있어 제품들이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설계에서 납품까지 철저한 검증과 감독 아래 공정이 진행되며, 제품 완성 이후에도 완벽한 시운전 실시 후에 납품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6년과 2011년 양산시 우수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2011년 무역의 날에는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기숙 대표이사는 “우리 아림기공은 세계 각국에 A/S 네트워크를 구성해 문제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며 “선박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소모성 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 “보다 향상된 품질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한 만큼 전사적인 품질관리와 설계 표준화를 실현해 더욱 안정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과 어곡산단관리자협의회(윤주환)가 주최하고 양산상공회의소, 영산대학교, 양산세관이 후원한 ‘어곡산업단지 2013 계사년 송년회’가 지난 4일 더미션 뷔페 5층 연회실에서 열렸다. 1부 행사로는 유병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CEO아카데미 원장이 ‘글로벌시대 강소기업 구축을 위한 CEO의 창조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2부 행사에서는 입주 기업인 간 화합을 다지고 경영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장정욱 기자
경남테크노파크가 ‘2013년도 경남신지역특화산업 상생 생태계 육성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도내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경남지역 조선해양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이번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며 “도내 조선해양과 항공분야 일자리 창출 촉진과 지원 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타 산업군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유망상품발굴지원 ▶경영혁신지원 ▶성과공유지원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지원 ▶기업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신청자격으로는 도내 소재 기업 가운데 ▶조선해양과 항공 산업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산업분류코드 생산기계(29119, 2922 1, 29223), 수송기계 전장(30391, 30392, 31202), 소재성형(25913, 29294), 나노광학(27321, 27322) 중 하나를 포함하는 기업 등이다. 지원유형은 유망상품발굴지원과 성과공유지원,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지원에 각각 최대 3천만원, 경영혁신지원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방문, 우편 또는 팩스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남테크노파크(조선해양에너지센터 259-3395, 항공우주센터 853-6812)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기계, 조선, 자동차부품 등 경남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다수의 중소기업이 골고루 자금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했다. 지난달 20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이하 한은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2013년 하반기 ‘경남지방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설전을 벌였다. 이날 한은 경남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운용기준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각 위원들로부터 중소기업지원제도와 자금조달 등에 대한 건의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행 C2자금 지원대상이 너무 광범위하다”며 “지원대상을 줄이고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해 지역 내 주력산업을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금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일부 중소기업 관계자 역시 “조선경기 회복에 대비해 설비투자와 인력증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금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원 금액이 다소 낮더라도 현행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선택과 집중’ 주장을 반박했다. 한 중소기업지원기관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원 비율이 다소 낮더라도 보다 많은 업체가 골고루 자금지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현행 제도의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은 경남본부는 현행과 같이 경남 주력산업 대부분을 포괄하는 지원방식과 지원부문의 선택을 통한 집중지원 방식의 장ㆍ단점을 검토해 C2자금 운영기준 개정 때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일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한국은행에서 중소기업에 대해 저리의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했다. 한은경남본부는 매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C2자금인지도를 파악하는 한편, 홍보 전단을 제작해 시중은행과 기업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제경영전문가로 유명한 공병호 소장(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이 양산을 찾아 인생에 있어서 성공과 행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공 소장은 지난 2일 오전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이사 서영옥)를 찾아 4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공 소장은 그동안 자신이 듣고 배운 내용들과 강연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인생에 있어 성공과 행복의 의미를 설명했다. 공 소장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관을 세우는 것”이라며 “개인마다 각자의 성공관을 세워야 헌신과 몰입, 집중과 재미를 높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 소장은 미국의 유명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의 말을 빌려 “성공이란 세월이 흐를수록 더 잘 되는 것을 의미하고 그 성공을 지인들이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랬을 때 사람들이 점점 자신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된다”고 말했다. 행복에 대해 공 소장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했다. 공 소장은 “해야 할 일을 아주 잘하는 상태가 행복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며 “여기서 해야 하는 일은 각자의 ‘고유기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공 소장은 “제가 강사로서 가진 고유기능은 강의를 하는 것이고 강의를 아주 잘하는 상태가 바로 행복인 것”이라며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지금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늘 자신의 고유기능을 묻고 그 고유기능을 최고로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언제나 자신의 일을 아주 잘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만큼 그 대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아주 잘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순간이 ‘차선의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공 소장은 메모하는 습관을 강조하며 항상 보고 들은 것들을 메모하라고 말했다. 공 소장은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보고 들은 것을 다시 남에게 이야기해야 비로소 그 내용들이 완전히 본인의 것이 된다”며 “오늘 들은 내용을 집에 돌아가 아내와 자녀에게 다시 가르쳐 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경남도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양산권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ㆍ확산을 위한 순회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전력난과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생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201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과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개선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 등을 안내하며 기업체 공장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을 줄이는 그린팩토리(Green Facto ry)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했다. 전수광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RPS사업, 건물지원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부시책에 도내 기업체의 적극 동참으로 기업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세관(세관장 류원택)이 제3차 관세행정협의회를 개최해 수출기업 협력방안과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세관은 지난달 27일 수출입업체와 보세창고 관계자, 그리고 통관대행사 대표들로 구성된 ‘2013년 관세행정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산세관 중점 추진사항인 수출기업 AEO인증(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종합인증 우수 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협력방안과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고객 불편사항과 의견을 접수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류원택 양산세관장은 “정책 수요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해 보다 더 고객의 입장에서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지난달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우수중소기업 시상식’에서 유일산업(주)(대표 박승해), (주)동양기업(대표 신정식), 성창정밀(대표 성낙승), (주)제시콤(대표 이재철), (주)화승금속(대표 원일홍), (주)유성화학(대표 류창열) 등 6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 수상 기업은 지역기업으로서 수출증대와 노사화합,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기업에는 앞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선정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우수중소기업표창은 <양산시 우수기업인 등에 대한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산업발전(50점), 기업성장력(40점), 근로자 복리후생(5점), 수출경쟁력(3점), 사회공헌 활동 (2점) 등을 기준으로 공적심사를 진행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 자격은 지역 내 공장등록 제조업체 대표로서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창출과 매출액 증가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람 ▶수출증가 와 신규시장개척 등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 ▶근로자 사기진작과 복지시책 추진,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한 사람 등이다.
양산시가 지역 기업인들을 초청해 경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130여개 지역 기업체 임직원과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화 시의회 의장, 이해수 양산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공무원 등 200여명을 초청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수기업 시상식에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불필요한 제도개선과 산단 출입로 문제, 근로자 대중교통 이용 불편 개선 등을 주문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관한 요구가 잇달았다. 이재철 제씨콤 대표이사는 근로자 출ㆍ퇴근 편의와 관련해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에 관해 질의했다. 이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부산지하철 1호선 북정구간 연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홍기진 KJI공업(주) 대표이사 역시 “현재 양산시가 인구 30만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구 유입에 많은 애를 쓰는 것으로 아는데 대중교통이 편리해 지면 사람들은 저절로 이사를 올 것”이라며 “시에서 진행 중인 2030개발계획에 반드시 대중교통문제를 포함해 많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 시장은 “1호선 연장개통은 해당 구간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거 추진했던 사송보금자리주택 사업 부진에 따라 답보상태였는데 내년부터 3단계로 나눠 단계별 개발 원칙을 세운 상태”라고 설명하고 “2018년까지 공기를 당겨서 문제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은 “우선 내년에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수정할 계획으로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2030개발계획과 관련해서도 내년에 공청회를 할 예정인데 여러분께서 많은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산막산단 진입로 늦어도 연말 개통” 대중교통 문제와 더불어 출ㆍ퇴근길 교통체증도 도마에 올랐다. 전익찬 (주)화인 대표이사는 “현재 산막산단 인근 지역에 출ㆍ퇴근길 교통이 엄청 밀리는데 경찰서나 행정기관에서 출ㆍ퇴근 시간대만이라도 교통정리를 좀 해주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 산막산단 입주 기업인들이 출ㆍ퇴근길 불편을 호소하자 나 시장은 산막산단 진입로 조속 준공을 약속하며 한편으로 양산2교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 시장은 “산막산단 진입로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교통난이 더 심각한 상황인데 전액 국비사업이라 시비를 투입할 수 없어 우리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공기라도 당겨서 올 연말까지는 진ㆍ출입할 수 있도록 해 교통난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나 시장은 어곡터널을 지나 산막산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교통체증에 대해서는 양산2교 건설로 교통체증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넥센타이어 앞에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양산2교를 건설하면 어곡공단과 산막산단 사이 교통체증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며 “교량 건설에 약 300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예산 마련이 힘들어 넥센타이어 회장님께 절반만이라도 부담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현재 교량 건설에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윤영석 국회의원님과 상의 중”이라며 “더불어 기업인 여러분들께도 (양산2교 건설과 관련해) 부탁을 드릴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추진 중인 산단 조성을 놓고 일부 시민 반대에 대한 양산시의 대책을 묻는 기업인도 있었다. 남기숙 아림기공 대표는 “현재 석계산단 조성을 놓고 주민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양산시의 대책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나 시장은 “석계산단의 경우 일부 주민이 반대를 하고 있는데 그 의견에도 일면 타당성은 있다”며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그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 시장은 “주민 의견을 환경청과 경남도, 국토부에 반영시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반대 주민들도 충분히 설득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욱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회장은 일선 경영에서 부딪히는 작지만 큰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의 철폐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양산지역 대다수 기업이 중소기업인데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손톱 밑 가시’를 뽑아주는 일”이라며 “기업지원과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관심을 갖고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체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톱 밑 가시 뽑기가 가장 시급” 이에 나 시장은 “공무원들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 기업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더라”며 “방문보다는 관련 행정법을 넓게 해석해서 가능한 포지티브하게 운용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나 시장은 덧붙여 “손톱 밑 가시는 반드시 뽑아내겠다”며 “각종 불편사항은 주저하지 말고 기업지원과를 통해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산학협력사업의 활용에 관한 요구도 이어졌다. 영산대 김규철 부총장은 “우리학교에서 산학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여 기업 가운데 양산지역 업체는 20%도 안된다”며 “기업체 여러분께서도 학교와의 협력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나 시장 역시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주문하며 “여기 계신 여러 기업인 여러분께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연구에 대학의 기술과 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또한 여러분께서 우리지역 출신 청년 인재들의 고용문제에도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