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3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 운행키로 하고 시험 운행을 실시했다.저상버스는 2개의 계단을 밟고 승ㆍ하차해야 하는 일반버스와 달리 차체바닥이 낮고 출입구가 계단 없이 경사판으로 제작되어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이날 저상버스 시험운행에는 지체장애인, 양산시청관계자. 대우버스제작사 관계자, 양산시내버스 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대우디젤저상버스 1대에 승차해 시청광장에서부터 호포, 물금, 북정, 상ㆍ하북 등 관내 버스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도로여건과 굴곡, 휠체어 승ㆍ하차 시 불편여부, 승강장 상태 및 운행시간 등 저상버스 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했으며, 시청광장에서 휠체어 시범탑승 행사도 병행했다.시험운행결과 차량의 길이가 일반버스(10m)보다 2m길어 좌ㆍ우회전이 불편하고 휠체어 탑승자의 경우 인도가 없는 승강장에서 도우미 없이 승ㆍ하차가 불가능하며, 운행시간이 일반버스보다 다소 느리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한편 저상버스 구입에는 1대당 1억6천5백만원이 소요돼, 일반버스 1대당 6~8천만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구입비용이다. 이로 인해 당초 저상버스 도입비용과 경제성 문제로 난색을 표하던 시내버스업체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경제적 지원(국비 5천만원, 도비 2천5백만원, 시비 2천5백만원)과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의 의미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양산시내버스업체인 (주)세원은 27일 저상버스 2대 구입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푸른교통(주)도 곧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이날 시험운행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 오는 연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고 버스운송사를 통해 저상버스 3대를 구입토록 해 내년 1~2월경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저상버스 도입을 도내 여러 시군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나 시험 운행을 실시한 곳은 양산이 처음이다"며 "도로여건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비해 내년 초 본격 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자활후견기관(기관장 이보은)이 운영하는 꿈틀이 한사랑예식장 2층 뷔페홀에서 처음으로 후원의 밤을 가졌다. 이 날 공무원노조양산지부, 민주노동당, 열린우리당, 경남 BBS 양산지회 등 여러 단체에서 후원의 밤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보은 기관장은 "양산자활후견기관에서는 상반기 보건복지부에 '청소년자활지원관' 공모에 신청하였으나 지자체의 의지부족으로 지정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거치면서,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이기심과 개인주의, 자기중심주의를 물려준 기성세대를 반성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또한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의 밤 행사소감을 밝혔다.꿈틀은 작년 6월 청소년 공부방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계층의 빈곤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교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26일 중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형제의 정으로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모태로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이 헌장전수식을 갖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소속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헌장전수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의장, 김정규 양산경찰서장, 송완용 양산교육장 등 지역인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권인호 총재 및 관계자 그리고 관내 각 라이온스클럽 회장단과 로타리클럽 회장단 등 내ㆍ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의 탄생을 축하했다.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은 올 3월 25일 클럽 추진위원회 발족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4월 16일 스폰서 클럽인 통도라이온스클럽과의 1차 상견례, 5월 6일 창립발기인 대회, 6월 13일 부인회 및 부인회 임원구성, 6월 24일 북부동 사무실 개소, 7월 28일 조직총회 개최, 9월 26일 중부초등학교에서 헌장전수식을 가져 양산지역 새로운 라이온스클럽의 탄생을 알리게 되었다.헌장전수식 이후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진백 회장은 "신양산 라이온스클럽의 위상 정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민을 위한 실천적인 봉사정신을 펼쳐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정 회장은 신양산 라이온스가 기존의 다른 봉사단체와 차별화 되는 모습으로 "형제의 정으로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모태로 라이온 서로간의 존중과 라이온 이념의 구현을 위해 봉사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먼저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소년ㆍ소녀가장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울산지방법원 4층 강당에서 열린 호적업무 전산화 추진 우수 공무원 시상식에서 양산시 공무원 이건우(농업 6급)씨가 호적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원행정처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김옥랑(행정 6급), 박국하(농업 6급)씨도 호적업무 유공표창으로 울산지방법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 3층 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의 회복을 위한 민간인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간담회와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다.민간인지원협의회는 총괄지원팀, 의료지원팀, 상담지원팀, 법률지원팀, 현장지원팀 등 5개 분야 50명으로 범죄피해자의 의료지원 및 안내, 상담, 신변보호, 밤길동행, 임시주거지 제공, 장례절차 안내 등의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8일 북정동 주민들이 즐겨찾는 등산로를 밝히는 가로등 점등식행사가 있었다.이번에 북정동 등산로에 설치된 가로등은 소비전력이 기존 수은등을 이용한 가로등의 1/10 수준인 35W에 불과한 것이 특징으로 설치된 20개의 가로등 한달 전기요금은 불과 9,530원.이는 한전에서 전기사용량이 적어 사용설비 1KW미만에만 부과하는 정액제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이렇듯 적은 전기사용량에도 불구하고 밝기는 기존 가로등과 차이가 거의 없어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절약에 한몫 톡톡히 하는 것은 물론 빨라지는 일몰로 인해 위험해져가는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등산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로등을 개발한 동남전기는 주목받는 관내기업으로 신기산성에 설치된 70W가로등에 이어 이번에 절반수준인 35W가로등을 개발 시공했으며, 이미 20W가로등을 개발완료하고 시험 중에 있다고 밝혔다.동남전기는 지난 8월에는 '대한민국 이머징 우수기술상'을 수상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바 있다.한편, 이날 점등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나동연 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점등식을 축하했다.
오는 10월 20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 5층 대회의실에서 '2005년도 제3차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는 양산상의가 관내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영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의는 계속되는 세미나를 통해 관내 기업 경영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기업의 경영혁신 방향 모색과 효과적인 전략수립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남카네기연구소 양희철 소장이 강사로 나와 '격변시대와 리더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기업이 처한 경영환경 진단과 더불어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속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문의사항 및 참가신청은 양산상의(386-4001, 내선 208)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yangsancci.korc ham.net)를 방문하면 된다.
20일 국내 최초로 발표된 전국 시군구별 정보화 지수에서 양산시가 전국 25위를 기록, 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창원시가 38위로 집계되었다.인터넷 이용률, 컴퓨터 보유율, 전자메일 보유율, 인터넷 이용비용, 인터넷 이용시간, 신문 구독시간, 유료콘텐츠 이용률,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 등 8개의 지수를 분석하여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회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이 발표한 전국 시군구별 정보화 지수에 따르면 시는 인터넷 이용료, 유료콘텐츠 이용률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컴퓨터 보유율과 인터넷 이용률에서 중위권을 기록하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과 신문구독시간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시 정보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도 지적되었다.양산시의 분야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전체 조사대상 201개 시군구)
▲인터넷이용률 63위 ▲컴퓨터보유율 66위 ▲전자메일 보유율 49위 ▲인터넷이용비용 2위 ▲인터넷이용시간 28위 ▲신문구독시간 113위 ▲유료콘텐츠 이용률 6위 ▲인터넷쇼핑몰 이용률 161위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시는 인터넷 무료교육, 저소득층에 대한 컴퓨터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산시가 더욱 정보화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구 중 가장 정보화 지수가 높은 곳은 서울 광진구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가 2, 3위에 올랐다. 특히 상위 30위권 안에 서울시내 12개 구와 경기도내 6개 시·군·구가 포함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보화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에서 서울 서대문구, 인천 강화군·웅진군, 경기 과천시·오산시·안성시·광주시·양주시·연천군 등 45개 시·군·구는 제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두 노령의 국정감사 모니터요원이 국감을 진행하는 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최근 신도시 조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양산 지역의 5대 범죄 검거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박기춘 열린우리당 의원이 경남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의 검거율은 2003년 86.9%, 2004년 77.1%, 2005년 8월말 현재 74.2%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었다.이에 따라 올해 검거율은 경남 도내 전체 평균 검거율(81.5%)에도 못 미쳤으며, 검거 순위 또한 경남지방경찰청 산하 23개서 중 19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범죄 발생 건수는 2003년 1,520건, 2004년 1,408건, 2005년 944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절도 사건 검거율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사건 검거율은 70.1%(2003년), 41.9%(2004년), 47.6%(2005년)를 각각 기록했다.이처럼 검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양산 지역 경찰 조직이 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부산일보는 "한 해 평균 경찰서가 처리하는 사건사고 건수가 8천여 건으로 경찰 인력이 300여 명을 넘는 타 도시 1등급 경찰서와 비슷한 규모"라며 "양산 경찰 본청과 4개 지구대로 운영되는 경찰 인력이 지난 2000년 2등급 경찰서 정원 규정에 따라 230여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내년부터 시범 실시되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해 정작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석(무소속) 의원은 23일 행정자치부 국감에서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민 대다수인 70.4%가 내년 하반기에 실시 예정인 자치경찰제도의 시행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또 정 의원은 "기초자치단체의 56.2%가 재정자립도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에서 구체적 재원확보 방안이 없이 자치경찰제를 도입할 경우, 치안서비스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지적했다.시범 실시를 거쳐 2007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자치경찰제는 원하는 기초자치단체가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자치경찰대를 창설하여 생활안전, 교통, 경비 등 기초 치안 업무를 담당시킬 수 있도록 한 제도다.이에 따라 국가경찰은 수사·정보 등 기존 경찰 사무를 관장하고, 자치경찰은 지역 안전과 교통·경비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치안 업무가 이원화된다. 또한 자치경찰은 산림보호·식품단속·환경단속 등 17종 업무에 대해서는 수사권을 보유하게 되며, 자치경찰들의 신분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보장된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우중 회장 관련 부실 초래 금액이 전체 대우그룹 부실 초래 금액의 99.5%에 달하는데도 회수금액은 지난 6월 말까지도 전무하다"며 '김우중 봐주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김 의원은 "대우 붕괴로 야기된 공적 자금 소요액이 30조원이며 이중 예보 투자 금액도 17조원에 이르는데도 부실채무기업 조사에서 부실 초래 금액이 3조 8천억원에 불과했다"며 "손해배상소송 제기 역시 1,611억원으로 부실 초래 금액 대비 4.2%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검찰 12명, 경찰 1명, 국세청 6명, 관세청 3명, 예금보험공사 25명 등 140명으로 이뤄져 있는 예금보험공사의 특별조사기획단이 조사하는데도 은닉 재산을 회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부실채무기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국민의 혈세인 공적 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해야 할 예보의 임무를 감안하면, 이는 매우 미흡한 결과"라고 다그쳤다.또한 김 의원은 "대우 관련 소송 23건 중 5건이 종결되어 129억 중에 55억원을 회수하고 74억원은 패소했으며, 5건은 2, 3심 진행 중으로 상당히 불리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3건도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처럼 예보가 대우와 김우중 회장 존비속과 관련된 소송에서 대부분 지고 있음에 따라 은닉 재산 환수나 공적 자금 회수가 어렵다"며 "현 정부·여당 실세들이 당시 대우와 김우중 회장의 로비 대상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지적들에 대해 최장봉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은닉 재산 회수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시는 지난 1월 4일 착공 후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웅상문화복지센터 건립공사에 대해 부실공사 사전 방지와 시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오는 10월 5일 시민감시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감시관 회의는 공사 현장에서 전문기술자, 주민대표, 지역유지로서 덕망과 지식을 갖춘 주민 등 5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시관으로부터 공사에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시민감시관 제도는 총공사비 2억원이상인 토목ㆍ특수공사와 연면적 500㎡ 이상인 건축공사, 총공사비가 2억원 이상인 전문공사, 문화유적의 보수공사에 대하여 적용되며, 공사시행시 시공의 적정성, 안정성과 주민불편 및 부실공사 사전방지를 위한 현장위주의 감독, 준공검사시 설계도서와 일치여부 민원사항 해결 여부 등의 검사입회 및 의견제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웅상문화복지센터는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14,318㎡ 규모에 실내수영장, 체육관, 다목적강당이 갖춰진 종합복지시설로써 200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내달 14일까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차상위계층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이며, 시는 보호가 필요한 이웃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이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적극 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보호의뢰 된 저소득층 가운데 자산조사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기준에 부합되는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되며,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긴급급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도시 거주 주민 불편 및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동 민원 사무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동은 7월말 현재 전체 1만 4천278세대에 4만1천694명의 인구 중 신도시 구역 거주 주민수가 2만7천137명으로 6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앙동사무소의 위치상 신도시 지역 거주 주민들의 이용 불편과 직원 부족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애로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설치 운영될 중앙동 민원사무소는 신도시내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여 3명 정도의 인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주민등록, 인감, 지방세제증명 등 전산 및 팩스로 처리가 가능한 단순민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민원사무소 설치에 따른 예산은 사무실 임대료에 5천여만원, 전산통신망 구축에 1천1여만원, 사무기기 구입비에 1천2백여만원, 사무집기 구입비에 9백여만원 등 총 8천3백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의원협의회를 거쳐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동 민원사무소에 설치 운영계획에 대해 인구 5만명이 넘으면 분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를 고려해 분동 이후 신설 동사무소 설치를 함께 검토해 예산의 중복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24일 웅상읍 총무과와 덕계출장소 직원 22명 전원은 노인복지시설인 성요셉노인요양원(원장 김희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웅상읍사무소 직원들은 요양원 주변 제초작업과 청소를 했으며, 노인들에게 손수 지은 점심을 대접하면서 말벗이 되어 주고 오후에는 노래자랑을 펼치며 춤과 노래로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은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앞장선다는 목적에 맞게 자진해서 휴일을 반납했으며, 사전답사를 통해 목적에 맞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요양원 김희정 원장은 "성금이나 성품지원도 필요하지만 목욕, 나들이, 말벗, 음악이벤트 등의 정서적인 봉사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며 "웅상읍 공무원들의 꼼꼼한 사전준비와 노력은 수혜자를 진정으로 배려하는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극찬했다.양산시는 지난 7월부터 공무원 주5일제 근무가 실시됨에 따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웅상읍사무소는 과단위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다 개인별ㆍ그룹별 자율참여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민들이 내년도 예산에 교통, 환경, 복지 분야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반영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06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시민 설문 조사'에서 150명의 시민이 시가 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해야할 사업 분야로 도로ㆍ교통시설 확충(18%), 사회복지향상(15%), 쾌적한 환경조성(15%) 등을 선택했다. 시민들이 도로ㆍ교통시설 확충을 우선 예산 반영 분야로 선택한 것은 국도 7호선과 국도 35호선을 주도로로 사용하는 관내 교통 상황이 여전히 피부에 와 닿는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가장 큰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13%), 체육 및 예술진흥, 전통문화계승(12%)이 뒤를 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 불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해소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외에 예산이 반영되길 희망하는 사업으로 의견을 남긴 시민들은 신도시내 송전탑 지중화 사업 건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지하철 2호선 완공으로 교통불편 해소, 문화예술활동 지원, 인라인 체육공원 조성, 스포츠 및 레저시설 확충 등의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시는 설문을 위해 12개 사업 분야에서 우선 예산 편성 희망 분야를 선택하게 하고, 기타 의견을 시민들이 직접 남길 수 있도록 진행해 왔다. 이번에 조사된 설문 결과는 내년도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반영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예산담당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가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의를 하겠다"며 "다음 달까지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 의회에 내년도 당초 예산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행정자치부의 혁신선도 지자체 선정 이후 행정혁신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정 이후 시는 12일 총무과 혁신분권담당계를 행정혁신추진단으로 전환하고, 2명을 추가 인사 발령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는 한편, 15일 공무원 10명과 외부 위촉위원 3명으로 구성된 양산시 행정혁신협의회를 창립했다.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혁신선도 자치단체 운영 협약서 체결 이후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진영 상무를 초청해 '왜 혁신인가'라는 주제로 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혁신의 필요성을 알리는 특강을 마련하기도. 28일에는 행정자치부 문원경 제2차관을 초청해 '공무원이 혁신해야 하는 사유'라는 특강을 통해 혁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읍면동 직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시는 혁신선도 자치단체와 행자부 간의 협약(MOU) 체결이후 시의 혁신사례를 타 지자체에 전파하여 양산의 위상을 높이고, 행정 혁신의 모범으로 시민에게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공무원 사회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가 연달아 개최하고 있는 혁신 교육이 '혁신'이라는 구호만 있지 내용은 없다는 불만이 공직사회 내부에서 터져나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 혁신역량 강화 연수에서 공무원 내부에 혁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은 상태에서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이 없는 교육은 무의미하다는 것. 특히 공직사회가 추구해야할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기업경영 논리를 적용시킬 경우 공익을 우선해야할 공직사회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전공노 양산시지부 홈페이지에는 혁신선도 지자체 선정 이후 일방적인 혁신 분위기 조성에 대한 우려의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총액임금제 시행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공무원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안종학 전공노 양산시지부장은 "아직까지 전체 조합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조합 간부 및 일부 조합원들이 혁신선도 지자체 선정 이후 시가 진행하고 있는 혁신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카가와현 체육협회 타다노 사카에 회장과 통도사관광호텔에서 양산을 방문한 소감과 일본의 생활체육에 대해 몇마디 나눠 보았다.-한국의 양산은 처음이십니까?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처음입니다. 김해공항에 2시경 도착하고 김해 가야 박물관을 관람하러 갔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멀지 않아 그리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한국에 도착한 후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는 조금 고프네요.-양산에 오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특별히 인상에 남는 점은 없으십니까?
-양산은 처음인데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 곳이더군요. 휴지 하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깨끗하고 공기도 상쾌했습니다. 아직 관광은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체육협회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우리 체육대회 산하에는 48개의 각종 스포츠단체가 있는데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은 조깅이나 워킹 같은 것도 스포츠로 포함된다는 것입니다.-일본은 일반적으로 생활체육이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운동을 하는 인구가 30-40% 정도 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50%까지 끌어 올리자는 것입니다. 타다에 사카에 씨는 앞으로도 양산생활체육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으며 3일 간의 여정이 무척 즐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회준비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 바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박정수 회장을 만났다. Q.대회준비로 여념이 없으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회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A.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최대 규모여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생활체육협의회는 물론 시, 각종 단체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준비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까?A.이런 대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워낙 일이 많습니다. 일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는데 관중들이 얼마나 경기장을 찾아 줄지가 관건입니다.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다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행사기간인 1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했는데 좋은 날씨 속에 무사히 행사를 마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Q.대회공식명칭이 경남생활체육대회에서 경남생활체육대축전으로 바뀐 것으로 압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A.대회라고 하는 것은 선수들이 기록이나 순위에 역점을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대축전은 순수동호인들이 경쟁이나 기록쟁탈전이 아닌 그야말로 한마당 축제를 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멀리 일본 가가와현에서도 친선경기를 펼치기 위해 우리 양산을 방문한다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교류가 있었습니까?A.작년부터 일본 가가와현 생활체육동호인들과 교류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우리 양산에서 가가와현을 방문해 축구와 탁구 친선경기를 펼치고 돌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생활체육대축전을 맞이해서 일본쪽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Q.이번 대회기간 중 선수들에게 통도사와 내원사를 무료입장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A.양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통도사와 내원사를 여유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양산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Q.돌발적인 질문입니다만, 생활체육협의회장님은 어떤 운동을 가장 즐기십니까?A.(웃음)제가 어떤 종목 하나를 꼭 찝어 좋아한다면 편중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골고루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즐겨서 하고 있는 편입니다만….Q.그래도 관심이 있는 운동이 있을 것 같은데요.A.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야구는 관람하는 것을 즐깁니다. 관내에도 연합회가 조직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Q.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A.이번 행사는 가급적이면 경남 20개 시·군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20년에 한번 돌아오는 뜻 깊은 행사이니 개회식을 비롯한 경기에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