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강금속은 무계목강관(Seamless Carbon Steel Pipe)을 손질, 판매하는 전문 업체다. 무계목강관은 소재를 가열해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중공소재로 만든 후 압연하거나 인발해 만든 강관을 말한다. (주)덕강금속은 1987년 회사 설립 이후 1991년 현대중공업 우수납품업체에 선정되며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같은 해 6월 어곡동으로 1차 확장 이전 후 지난 2007년 현재 위치인 상북면 소토리로 두 번 째 확장 신축이전 했다. (주)덕강금속은 일본 JFE STEEL과 십수년에 걸친 거래관계를 통해 현재까지 국내 공급품에 있어 최고의 품질과 최저의 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환율변동과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으로 인한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위해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품질ㆍ가격ㆍ납기 등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은순 대표이사는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객을 위하는 마음은 어느 회사보다 크다고 자부한다”며 “고객제일주의를 위해 전 임직원은 최선을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최상의 품질과 납기준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시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내달 1일까지 지가열람과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지역 내 11만5천306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내용을 홈페이지와 민원지적과, 웅상출장소, 각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열람 가능케 했다. 지가열람 후 산정 가격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1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에 의견가격과 사유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을 제출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통지한다. 시는 최종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다음 달 31일자로 결정ㆍ공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민원지적과(392-2421~3) 또는 웅상출장소 총무과(392-6251~3).
대한민국 판매 1위 전기밥솥 ‘쿠쿠’가 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경남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선물하고 싶은 한국제품 1위로 ‘쿠쿠전자’의 전기압력밥솥을 손꼽은 것이다. 경남이주민사회센터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향에 보내고 싶은 한국 제품’ 1위에 쿠쿠전자 밥솥이 이름을 올렸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집계 중인데 현재까지 쿠쿠밥솥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화장품, TV등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ㆍ외에서 쿠쿠 밥솥의 기술력과 품질이 인정받았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쿠쿠 밥솥을 위해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남이주민사회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 전문 단체로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가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외국인 이주민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이 지역 성실납세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경영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13년 성실납세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실납세 기업인 1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나동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정의 안정적 살림을 돕고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 주신 성실납세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업에서는 고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각종 자재를 구매할 때 지역업체를 적극 이용해 지역 상생의 롤 모델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그동안 여러 기업인들이 시의 행정적 지원에 회의적 시각이 많았을 것”이라며 “민선 5기에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이유로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전 공무원이 세일즈맨이 된다는 각오로 일하도록 하고 있다”고 행정 방향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전국 244개 지자체 가운데 최고의 기업지원도시로 양산을 만들어 경영인 여러분들이 오직 기업경영에만 몰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도로시설과 주차단속 등 경영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행정 협조를 부탁했다. 케이엠테크 김광민 대표는 “현재 산막산단 진입로가 공사 중이라 산단 주 진입로가 하나 밖에 없는 상태인데 출퇴근 무렵 차량 정체가 너무 심하다”며 “무엇보다 덤프트럭과 대형화물차량 등의 불법주차가 극심해 이에 대한 단속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덧붙여 “현재 산막공단 27블록 공장부지 개발이 진행 중인데 산을 너무 많이 깎아서 우기(雨期) 시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나 시장은 “현재 공사 중인 진입로는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해 놓은 상태”라며 “불법주차 문제는 즉시 단속을 통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사태 문제는 “우리도 그러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미리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 번 담당공무원에 지시해 확인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고객감동을 목표로 업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산업 발전에 필수 금속소재인 C.H.Q Wire(냉간압조용강선)를 생산, 판매하는 (주)대호피앤씨는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1996년 코스닥에 등록, 보다 선진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추구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회사 홈페이지에 제품에 대한 정보, 구매, 상담, 기술,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주주와 고객들에게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IMF 경제위기 속에서도 확고한 경영기반을 확보,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이 같은 신용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적극적인 국내ㆍ외 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통해 이익창출을 꿈꾸고 있다. 정경태 대표는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저희 대호피앤씨 임직원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도의 재정상황이 광역시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나 도 단위 지자체 가운데서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경남도의 중장기 재정여건 점검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다만 공기업을 포함한 경남도의 부채규모는 전국 16개 시도의 중간 수준이나 GRDP(지역총생산)대비 부채 비율은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내용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재정 안정성과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통합재정수지의 경우 2011년 결산기준 49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경남도의 통합재정규모대비 재정흑자 비중은 3.4% 수준으로 전국 평균 2.4%를 상회해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재정자립도 역시 2012년 기준 43.3%를 기록해 전국 9개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 경기도(72.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역시(65.0%)와 전국 평균(47.8%)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경남도의 자율적 집행권한을 갖는 예산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 역시 2012년 기준 74.5%로 나타나 경기도(81.7%)에 이어 도 단위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도 단위 지자체 가운데 양호한 수준을 보인 다른 항목들과 다르게 부채는 다소 염려가 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부채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내는 GRDP대비 총부채 비중은 2.5%로 전국 평균 2.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 까지 총부채 비율이 0.7% 상승해 전국 평균(0.4%)을 상회하는 빠른 상승세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경남도의 재정건전화를 위해서는 ▶재정운영희 효율화 ▶중앙정부의 사회복지사업 분담 확대 ▶지역경제 성장모멘텀 강화를 통한 안정적 세입기반 확충 ▶중앙정부 과세제도 정비 ▶지방채 발행과 상환관리 ▶불용재산 매각 등을 통한 채무상환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노동부 부산고용노동청 조사결과 지난해 4월 기준 경남지역 상용근로자 평균 월급여액은 254만9천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62만원에 비해 다소 낮은 금액으로 광역시ㆍ도 기준 7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울산(293만7천원)과 비교해서는 낮은 임금 수준이고 부산(245만3천원)보다는 높은 금액이다. 상용근로시간도 전국 178.6시간에 비해 경남은 189.6시간으로 장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91.9시간으로 가장 장시간 근무하며 경남은 울산, 대구(191시간)에 이어 세번째로 조사됐다. 산업별 임금은 전기ㆍ가스분야가 422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로시간은 출판ㆍ영상ㆍ방송 분야가 165.5시간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왔다. 반면 숙박ㆍ음식점업 종사자의 경우 근로시간은 215.6시간으로 가장 오래 일하는 반면 월급여는 175만4천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근로시간대비 급여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의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기업이 지역에 대한 환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중간에서 상공회의소가 역할을 해내야 한다. 기업과 관공서, 그리고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이 상공회의소의 할 일인 것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 이하 양산상의)의 모든 실무를 아우르고 책임지는 사무국장 자리에 신정학 총무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입사한 신 국장은 22년간 양산상공회의소에 근무하며 ‘잔뼈가 굵은’ 직원이다. 때문에 그의 승진에 지역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물론 이러한 기대가 신 국장에겐 부담이기도 하다. 하지만 크게 싫은 눈치는 아니다. 그에겐 말단 사원에서 사무국장에 오르기까지 겪은 다양한 실무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신 국장은 기업 경영을 지원하는 상공회의소 기본 임무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산상의를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신 국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나아가 기업과 관공서, 그리고 시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유관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시민사회에서 기업이 사회적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가교’이면서 동시에 ‘중재자’이기도 한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얼핏 양산상의의 역할이 아닐 것 같은 부분에서도 신 국장은 역할을 강조했다. 기업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통로’를 만들어주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신 국장은 “우리 양산은 그동안 성장 중심으로만 발전하다 보니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서는 시 위상에 걸맞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영화, 연극을 보기 위해 부산 등 대도시로 시민들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우리 양산상의에서 이러한 문화적 기반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이러한 활동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믿고 있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국장은 “지역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투자하고, 그렇게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지역 기업의 재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박수곤 (상공회의소) 회장님의 뜻과도 일치하는 것”이라며 교육 투자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 국장은 무엇보다 회원 기업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만남의 장을 자주 마련할 생각이다.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경제특강은 물론 각종 연수와 간담회를 늘리고 이런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수렴해 발전적 방향으로 업무지원을 하는 게 상공회의소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다. 자신의 장점을 소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추진력을 가진 것이라고 말하는 신 국장. 그의 성격처럼 앞으로 양산상의가 요란하지 않은 방법으로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개성공단 출입통제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개성공단 진출 기업들의 경영 손실과 근로자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에 따르면 양산지역 기업 가운데 ‘쿠쿠전자’와 ‘제씨콤’ 2개 기업이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광통신망 소재 부품 전문업체인 제씨콤의 경우 개성공단 내 남한 근무자가 13명, 북한 근로자는 1천100명 정도다. 이들 남한 근무자 가운데 7명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출경한 상태고 나머지 6명은 당분간 개성공단에 남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쿠쿠전자 역시 7명의 남한근로자 가운데 2명이 현재 개성공단을 빠져나온 상태이며 5명은 제씨콤과 마찬가지로 개성공단에 남아 공장 가동을 이끌고 있다. 현재 이들 업체는 개성공단 내부에 머물러 있는 근로자들이 큰 동요 없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어떤 행태로 변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해당 기업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영업 손실도 고민이다. 두 기업 모두 현재 보유한 원자재량이 짧게는 일주일, 길어야 한 달 분 정도여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업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제씨콤의 경우 개성공단 생산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제시콤 관계자는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물품의 경우 현재 남한에서 대응해서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영 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우리로서는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며 하루 속히 사태가 해결되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1982년 10월 고월특수강(주)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고월특수강(대표이사 성창원)은 특수합금 가공과 부품제조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은 지역 대표 중소기업이다.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와 기술이 전무한 국내 환경 속에서 고월특수강은 회사 설립 4년 만에 수출 1백만불을 달성하고 2년 후 다시 2백만불을 달성했다. 1990년 산막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994년 수출 4백만불, 1999년 수출 8백만불 달성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발판에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자리잡고 있다. 1996년 ISO9002, 2003년 KSA9001 인증 등으로 2006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까지 획득하게 된다. 성창원 대표는 “일등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전담부서 운영, 국책연구과정 수행, 칼라와이어 개발, 원자력용 용접봉 남품, 자동사 머플러 가변밸브 부품 등 새로운 합금강을 이용한 신부품 개발로 회사의 성장 속도는 한층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며 “성장속도에 맞게 고월인 모두 일등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된 자세로 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개발해 일등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이성덕)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인들을 위한 ‘2013년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중부동 ‘홍림’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활동 참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교환, 경제단체 간의 친선도모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제계에서는 이성덕 양산시상공업연합회 회장과 성낙승 상북기업체협의회장, 윤주환 어곡공단관리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고, 김진숙 시 경제고용과장과 권오경 원도심 개발담당이 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에서는 홍순경 경남도의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성덕 양산시상공업연합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회원 여러분의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월 경남지역 실물경제가 생산과 설비투자 측면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소비와 건설투자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시장은 전년동월대비 9천명 가량 증가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해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이하 한은 경남본부)는 지난달 27일 ‘최근의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설 명절 이동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 4.5% 하락에서 올해는 16.7% 증가로 전환됐다. 명절로 인해 지난해 보다 조업일수가 2일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 측면에서도 설 명절 이동효과와 영업규제 등에 따른 대형소매점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22.6%)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부터 전국 평균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며 소비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내수용자본재와 기계류 부문에서 각각 39.1%, 23.9%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부진 등으로 착공면적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용시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한은 경남본부에 따르면 경남지역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9천명 증가해 고용시장이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이다. 물가는 0.8% 상승했다. 가공식품, 석유류 등은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외식 등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서비스요금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과 비슷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수출은 선박(-24.8%), 기계류(-4.7%) 등 주력산업 대부분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8.9% 감소했다. 다만 수출입차는 1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세가격 오름세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이해수, 이하 양산지청)이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창출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협약식은 (사)어곡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과 김해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회장 이정용)이 참여해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양산시와 김해시의 각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인 기업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 및 채용지원 서비스 ▶장시간 근로시간 및 직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임금체계 및 노무관리, 안전보건 및 근로환경, 각종 기업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일자리 질적 향상 등 총체적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 저해 요인 해소와 임금 등 근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중심업종 등 다수사업장에 관계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일자리 걸림돌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형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해수 양산지청장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일자리 문제의 구조적 걸림돌 해결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과정”이라며 “안정적 인력수급 지원 등 단기과제와 체계적 인력수급 정책 수립, 공공훈련 인프라 확충 등 장기과제를 도출해 실효성 있는 고용대책으로 이어진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청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관할 자치단체(양산, 김해)와 국비지원 사업인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한 지원 약정’을 지난 2월 13일 채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산지청은 양산시와 김해시에 지역 특화사업으로 5개 사업에 약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30명의 구직자가 훈련기회를 제공받아 새롭게 고용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이 대학과 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장비를 사용할 경우 장비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은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기업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연구 장비를 임대해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한 장비사용수수료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ㆍ벤처기업으로 등록된 기업으로 ‘경남 통합장비 지원시스템(www.gnecus.net)’에 등록 돼 있는 기관의 연구 장비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장비사용료의 50%(부가세 제외), 기업당 월 최대 200만원, 연 최대 6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신청공문을 작성해 세금계산서와 사업자등록증, 입금증빙자료, 기업명의 통장사본을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업육성팀(055-259 -3335).
크로크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등으로 유명한 패션그룹 형지(주)가 동면 석산리 1422-2번지 일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 22일 기공식을 가졌다. 형지 양산물류센터는 동면 석산리 1422-2번지 일원에 약 1만1천㎡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3만700㎡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형지는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가 완공될 경우 전국 120개 상설매장과 1천300여개 일반 매장에 의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동을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부속 건물은 아울렛 매장, 형지리테일 사업부 사무실, 컨벤션홀,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꾸밀 방침이다. 최병오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물류센터를 새롭게 건립하는 것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산물류센터 건립은 창업 31년의 패션그룹 형지의 제2의 도약이자 부산ㆍ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 측은 물류센터 완공을 통해 물류 경쟁력 확보와 남부 지방 비즈니스 허브 역할 수행, 지역민을 위한 힐링 공간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양산물류센터 설립은 국내 1위 패션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됨은 물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산시도 준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과 풍요로운 내일을 꿈꾸다” 유산동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스틸와이어 부문 세계일류상품선정 기업 고려상사(주)는 각종 산업분야의 고품질 요구수준에 맞춘 스테인리스 와이어 생산 기업이다. 오랜 기간 고객의 편익과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고려상사는 안정된 고품질과 신속한 납기, 고객 중심의 다양한 기술지원을 자랑한다. 고려상사는 고객의 재고비용 감소와 ‘On Time Delivery(정시배송)’를 위해 미국 애틀랜타와 체코 노보시체에 현지 생산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더불어 1990년 독일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기지와 영업망을 확장해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홍성표 대표이사는 “고려상사가 만드는 스테인리스 와이어는 단순한 강선이 아니라 여러분과 고려상사를 함께 이어 미래의 큰 발전과 번영으로 이끄는 희망의 끈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성과와 계획이 고객 여러분의 협력 덕분이며 앞으로 변함없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여러분의 동반 협력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기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이 친환경축산물 직불금을 지난해 보다 4억원 늘어난 9억1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농가도 지난해 69개 농장에서 173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경남농관원은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에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축산의 확산과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도입된 친환경안전축산물 직접지불제 2013년 대상농가를 확정했다”며 “지급대상은 축종별로 한우 146개, 산란계(계란) 16개, 돼지 7개, 유계 3개, 토종닭 1개 농가이며 인증종류는 모두 무항생제 축산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 선정은 경남농관원 관내 16개 사무소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가운데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을 받은 26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이 가운데 우선순위에 따라 173개 농가를 선정했다. 보조금 지급 신청은 사업대상별로 1차(5월 1~20일)와 2차(11월 1~20일)로 나눠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ltm.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천연염색과 수공예품 제작을 통한 경제 활동에 뛰어들었다. 천연염색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재료로 침구류와 수공예품, 심지어 의류까지 제작한다. 최근 2013 경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다문화자립사업단의 모습이다. 다문화자립사업단이란 말 그대로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최희주(48) 대표이사는 “주40시간 근로가 아닌 20시간 근로를 조건으로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더불어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유익한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다문화자립사업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최 대표가 다문화자립사업단을 기획하게 된 동기에는 일자리, 즉 취업이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완벽하게 자리잡는 마지막 단계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다문화자립사업단은 2008년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출발, 지난해 11월 유한회사 형태로 독립했다. 사업 초기에는 천연염색이 어려워 주로 소품제작과 시제품 개발을 위주로 했는데 당시 운영자금 회전이 어려워 곤란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천연염색사업이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초기 이주 여성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최근에는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최 대표는 “이후 한국어 능력이 높아지면 2중언어사용의 특성을 살린 통ㆍ번역사업과 함께 다문화인권교육강사를 양성해 각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파견도 할 생각”이라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결혼이주여성들이 각 나라의 음식을 가르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카페 운영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천연염색 제품이 몸에는 좋지만 소규모로 제작하다보니 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대신 다문화자립사업단에서 결혼이주여성들과 같이 대량생산하게 되면 좀 더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구매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자립 의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북정동 일대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중ㆍ대형 슈퍼마켓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북정동 891-2번지(북정 굴다리 앞) 일대에 대형 슈퍼마켓인 뉴빅세일마트가 개점하면서 상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북정동 일대에는 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탑마트 북정점과 GS계열의 GS수퍼마켓 등 SSM과 중형 슈퍼마켓인 메트로마트가 운영하고 있다. 또 북정동과 바로 인접한 북부동(양산중학교 옆)에 서원유통의 탑마트 양산점과 신기동(양산우체국 옆)에 드림마트 등 북정동 일대 반경 1km 내에 중ㆍ대형 슈퍼마켓 6곳이 밀집해 있다. 양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가운데 한 곳인 북정동 일대는 네오파트와 대동2차, 동원, 대동빌라트는 물론 신기동 일대 신기주공, 한마음 아파트 등 주택이 밀집해 있다. 게다가 이 일대 유일한 전통시장인 북부시장의 상권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이어서 전통시장과 마찰을 빚지 않아도 되는 이점 등을 이유로 중ㆍ대형슈퍼마켓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간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업체 지점장은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특별한 영업 전략을 세우기보다 질 좋은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경쟁 업체의 개점으로 매출에 악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특별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ㆍ소형 규모의 동네 슈퍼들은 대형업체 간 경쟁의 직격탄을 맞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슈퍼마켓 업주는 “대형업체들이 미끼상품 등을 내세워 경쟁을 벌이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단골손님에 의존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인 상황에서 동네 슈퍼는 고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