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 7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가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가 요구한 조례(안)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그러나 추경(안)의 경우 의원들이 예산편성지침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수정 후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특히 '공유재산관리' 부분의 경우 4개월 전 시장이 지방재정법에 명시된바와 같이 사전에 의회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를 어겼다면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시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추경예산안의 당초 취지와 맞지 않을뿐더러, 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사항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 할 수없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 및 환경 기업체의 우수 인력의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산업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국 16개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주관으로 올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8개월간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지역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와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기업체를 직접 연결하고, 2개월간 연수 후 해당 기업체는 최종 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지역내 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개월 연수기간 동안 1인당 60만원의 인턴수당을 연수생에게 지급하며, 지역 기업체가 연수생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는 채용 후 2개월간 취업장려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한편 지난 2004년에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전국 67개 대학교 239명의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과 146개 지역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으며, 참가자중 66명이 취업하였고 지역환경 기술개발센터는 3억 4천6백만원을 인턴수당으로 지급한바 있으며, 2004년 운영성과는 2003년도에 비해 졸업생(예정자 포함)과 기업의 참여도가 각각 14%와 24%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취업은 2003년 39명에서 66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인턴십 프로그램이 점차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그러나, 그간 겨울방학기간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인턴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금년에는 내년 1월까지 인턴십기간을 확대·운영하는 많큼 낮은 취업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년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기관, 취업 희망자(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5월 17일부터 해당 시·도의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 대한상의가 소상인들에게 이르는 말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에게 "폐업․업종전환에도 전략이 있다!“, "주먹구구는 그만! 기업가정신을 가져라!" 등의 성공전략 7가지를 소개했다. 대한상의는 "국내 자영업관련 종사자는 전체 취업자의 33%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성패가 국가 경제의 명암을 좌우할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서 대한상의가 제시한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하나, 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경쟁이 치열하고 불황일수록 눈에 띠는 판촉활동에 주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SPCM(Service:서비스, Price:가격, Clean:청결, Merchandising:상품)과 같은 기본적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배달 같은 서비스 제공, 탄력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전략, 청결한 이미지 유지, 상품의 신선도와 최신상품 등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 자영업시장의 엄청난 경쟁을 감안하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성공은 물론 생존도 어려울 수 있다. 둘, 폐업․업종전환에도 전략이 있다!2003년 부가세신고자 중 폐업자는 85만명 이상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자영업자이고 폐업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는게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실액을 단순히 500만원으로 잡아도 연간 4조원 이상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폐업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작정 청산하는 것만으로는 자영업자 개인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가중될 뿐이다.설비 및 인테리어 훼손이 적은 단기 폐업자는 사업 인수자를 찾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권리금 회수가 어려울 경우에는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단순한 손실 줄이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셋, 주먹구구는 그만! 기업가정신을 가져라!성급한 생계형 창업으로는 험난한 자영업자의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 면밀한 입지 및 업종선정, 사업계획과 전망, 경쟁 분석 등 과학적인 역량강화와 함께 도전정신과 헌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춘다면, 동네 커피가게에서 시작한 ‘스타벅스’, 주부의 손으로 시작한 ‘THE BODY SHOP"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남의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기업가 정신이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자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경영하느냐에 달려있다.
넷, 과당경쟁 업종은 피하라!외환위기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조개구이집들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2002년 찜닭, 2002~2004년 업그레이드 PC방, 지난해 김치 삼겹살 등 해마다 히트 아이템이 창업시장을 강타했으나 새로운 업종 등장과 동시에 경쟁업체가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제살 깎아먹기 식 경쟁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동반 몰락하는 경우가 반복되었다. 유행업종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색과 개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시작단계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창업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려 창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다섯, 수요를 자극하라!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정기적인 마케팅 투자, 혁신적이고 유행을 앞서나가는 머천다이징(상품기획력) 등을 통해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고객입장을 고려한 신축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구매를 자극하도록 경영해야 한다. 여섯, 비용 다이어트는 필수!인건비, 원재료비, 임대료 등 경비 상승요인이 많아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생존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매출증대와 더불어 우수공급자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유휴인력 및 설비 합리화를 통한 불용인력 및 설비 제거 등의 경비 다이어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이다. 일곱, 고객과 제품을 철저히 이해하라!단순 중개인, 단순한 요식업자 수준으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대형점과의 경쟁으로 발붙일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형점과 차별화되는 깊이 있는 고객이해와 판매제품에 대한 전문성 습득이 필수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고객의 이익을 제공할 때 비로서 자영업자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자영업자간의 경쟁이 과열되어 있으며, 모방창업과 주먹구구식 생계형 창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자영업자 문제를 단순히 실직구제가 아닌 산업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영업자 스스로의 혁신과 함께 정부의 자영업 기초 통계확보, 다양한 자영업자 자질강화교육 제공과 같은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자영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시장 선진화
▶기존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
▶기업형 사업자 성장 지원
▶산업적 차원에서의 지원
▶사업지원 서비스업 기반 구축 등 5가지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2005.6.1~14(14일간)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예정인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Edu Expo 2005)』 부대행사로 박람회 사무국과 포털사이트 엠파스가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내 스승이었음 하고 생각되는 연예인은?’ 설문 이벤트에서 방송인 최불암 씨가 1위로 선정되었다.2,863명의 네티즌 중 1,064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최불암 씨는 때로는 아버지와 같이, 때로는 할아버지와 같은 이미지로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는 우리 시대의 최고의 스승상으로 선정되었다고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 사무국은 분석하였다.특히 최불암 씨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투철한 인생관을 보여준 안성기 씨가 2위, 그 뒤를 이어 김제동, 신구 씨가 각각 3, 4위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이벤트에서는 147명이라는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연예인들의 노력 이외에는 스승으로 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동시에 연예인이 아닌 부모님이 이 시대 최고의 스승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박람회 사무국은 6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 1위로 선정된 최불암 씨를 비롯하여 안성기, 김제동 씨 등을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강연자로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설문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엠파스 홈페이지(ranking.empas.com)와 박람회 홈페이지(www.eduexpo2005.com)에서 볼 수 있다.
뚱딴지 14회
시목-이팝나무
83호 만평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통도환타지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행사가 진행되었다. 넥센타이어는 보행하는 어린이를 지켜주는 지킴이 노란손수건을 비롯하여 미아방지목걸이,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 가족포토콘테스트에 이르기까지 통도환타지아를 찾은 가족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전해 받은 노란손수건으로 두건을 쓰고,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등 마냥 행복한 모습. 페이스 페인팅이 낯설지만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아이들의 모습과 모처럼의 여유를 가진 가족들의 얼굴에 행복한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놀이공원에서 발생할 미아를 방지하기 위한 미아방지목걸이와 교통안전손수건은 부모들의 호응 속에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통도환타지아 내 정문입구에서 진행된 넥센타이어 선물꾸러미 행사는 양산 통도환타지아 뿐 아니라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넥센타이어는 행사 당일 로디안과 넥센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은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넥센타이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발표는 5월 20일 넥센타이어 홈페이지(www.nexentire.co.kr)를 참조하면 된다.
웅상지역 어린이들도 신이 났다. 개운중·효암고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교실 등에서 펼쳐진 '2005 양산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웅상지역 어린이날 잔치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 1,500여 명의 얼굴에는 해맑은 웃음이 가득했다. 웅상지역의 교사, 학생,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정성껏 마련한 이날 잔치마당에는 운동장의 중앙무대를 가운데 두고 '통일체험', '천연염색', '얼굴그리기', '솟대만들기', '사랑의 엽서쓰기' 등의 체험마당이 차려졌다. 교실에는 '과학놀이' '연만들기' 체험마당이 꾸며졌고, 복도에는 '들꽃전시회'가 펼쳐져 앙증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들꽃들이 어린이와 어른들을 반겼다.오전 10시, 효암고 풍물동아리 '신우리'가 신명난 풍악으로 길놀이를 펼치고, 어린이 대표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하면서 잔치는 시작되었다.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사물놀이, 무용, 백댄스, 힙합, 통기타, 수화 등의 공연이 어린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가운데, 신기한 눈빛으로 각 체험마당을 돌며 이것저것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들은 연신 즐거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운동장 한쪽에서는 가족들이 굴렁쇠,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을 즐기고, 체육관 안에서는 공기놀이, 윷놀이, 퍼즐게임이 벌어진 데 이어 '도전 팀 골든벨'대회가 열려 잔치의 열기를 더했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년 양산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의 여는 마당에서는 서남초등학교의 이두형 군이 연단에 나와 "꾸중만 하지 마시고 잘못을 이야기 해주세요, 공부만 시키지 말고 나가서 뛰어 놀게 해주세요, 우리를 '이놈 저놈'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이름을 불러 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어린이가 어른들께 드리는 글'을 읽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축하연주를 한 보광고등학교 관악부는 행사 중 갑작스런 공연 요청에 인기곡 '어머나'를 연주해 여는 마당을 관람하던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어울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통악기·관악기 연주해보기,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부터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등 언제나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행사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고구려 역사·문화 전시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잔치였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도 양산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나라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와 비슷한 스리랑카의 '원투쓰리 반발러피'를 하면서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이주노동자들은 더 이상 낯설고 무서운 타인이 아니었다.전통의상을 전시하고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 공예품과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해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 어른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넓은 행사장에서 많은 행사가 진행되어 자칫 산만해 질 수도 있었지만 곳곳에 배치된 푸른색 옷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행사는 별탈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주희(보광고 2학년) 학생은 "어린이날 행사 도우미는 올해 처음 참여했지만 행사에 놀러온 아이들이 밝고 귀여워 어려움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행사에 놀러온 박다윤(중부초, 4학년) 어린이는 "공연과 문화체험 모두 재밌었다. 다양하고 재밌게 준비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제 웅상은 더 이상 문화의 불모지가 아니다."이 말은 웅상 읍민 대화합의 축제인 '제11회 웅상읍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우들의 작품전시회를 둘러본 어느 읍민의 말이다.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함께 수업을 받은 늦깎이 학우들의 '끼'와 '혼'이 담긴 이번 작품전시회는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총동창회가 웅상지역 문화의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웅상읍 노인복지회관 전시실에서 6일 개관 테이프를 끊고 8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진 전시회에는 닥종이인형, 사진, 서예, 시화, 수채화, 천연염색, 화훼장식 등의 작품이 출품됐다.특히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다는 웅상읍 수석회원전도 함께 열린 가운데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정일근 시인, 울산 시인협회 김헌경 회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격려를 해주고, 인근에 있는 개운중학교, 효암고등학교 학생들도 전시장을 들러 지역 문화행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줌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 개관식 당일 유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총동창회 박극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급격한 인구 팽창으로 인하여 미비한 도시 기반의 구축에만 급급하다 보니 문화에 대한 관심이나 여건이 희박해 졌다"며 "문화가 살아나야 지역이 사는데, 뿌리는 약하고 잎만 무성한 지역으로 발전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뿌리 깊고 줄기 튼튼하고 잎도 무성한 지역 문화를 가꾸어가는 일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 향상이 뒤따를 때라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웅상읍체육회 김지석 회장은 격려사에 대한 화답으로 "척박한 문화의 텃밭을 일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의 작품전시회를 뜻깊게 생각하며 전 주민이 웅상 문화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웅상 문화발전을 위해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자"고 했다. 세상살이가 바쁘고 고달픈 가운데서도 짬짬이 틈을 내어 작품제작에 값진 땀방울을 흘린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은 이번 전시회가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웅상 문화의 토양을 가꾸는 데 한몫을 했다는 자부심으로 자못 상기되어 있었다. 올해로 제2회째가 되는 작품전시회는 앞으로 회를 거듭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본다.
<조경혜 / 영산대 평생교육원 총동창회원>
오늘 배울 시 제목 '광야(曠野)'는 무슨 뜻일까?""넓은 벌판요."
"넓은 벌판이라는 뜻도 있겠지만 광(曠)은 빈들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넓은 들'이 아니라 '빈들'이지. '넓은 들'이라고 쓸 때의 광(廣)과 '빈들'이라고 쓸 때의 광(曠), 서로 다르지?"
"네, 날 일(日) 자가 하나 더 붙어 있어요."
"그럼 시적화자(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보고 무얼 느끼며 어떻게 하려하는 지 상상하면서 '광야(曠野)' 한 번 읽어보자."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의 <광야(曠野)>전문
"3연의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는 구절로 봐서 '나'는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거슬러 오른적 없는 처녀림 가득한 강을 거슬러 사방천지 막힌 곳 없는 탁 트인 '빈들'을 굽어보는 언덕에 올랐어.
이 신성한 빈들에 '내'가 신문명을 세우는 거야. 큰 강물이 광야를 갈라 길을 내었듯. 이런 웅지를 갖고 광막한 들판을 굽어보는 선구자가 되어봐야 이 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그런데 '나'는 왜 풍요로운 노래의 씨를 뿌리지 않고 하필이면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리려 할까?"
"몰라요."
"하하, 모른다는 소리 한 번 시원하다. 성경에 보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하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나 성경에서 '가난하다'고 하는 것은 마음에 욕심(사리사욕)이 없다는 말이야. 그리고 '씨(앗)를 뿌려라'에서 자기 희생의지의 강렬함을 읽을 수 있어.
그런데 천고(千古)의 뒤는 무슨 뜻일까?"
"아득한 훗날요."
"천고(千古)는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의식한 역사적 시간을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천고의 뒤'는 아득한 훗날이 아니라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내일이나 모레야.
그 내일이나 모레, 내가 뿌린 가난한 노래의 씨가 맺은 꽃과 열매를 신성한 새 문명의 주인공들이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야. 그런데 이런 신문명을 세울만한 빈들이 지금 세상이 이 지구상에 있을까?"
"아뇨."
"처음 선생님이 말한 것과는 반대로 말하게 되는데 광야(빈들)는 단순히 사람이 살지 않는 들이 아니라 신문명의 사상을 알고 있는 이가 없는 세계를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육사는 광활한 만주 벌판을 보며 이 노래를 한 것이 아니야.
남산이나 북악산 위에서 자신의 위대한 사상을 아직은 아는 이 하나 없는 번화한 서울 시내를 굽어보며 사리사욕이 필요 없는(가난한) 위대한 문명세계를 건설해보겠다는 선구자, 오연히 가슴 펴고 서 있는 육사가 한 번 되어봐. 이런 큰 가슴, 큰 포부를 한 번 품어봐.""사람 없는 광활한 만주 벌판은 전혀 관계없나요?"
"관계있지. 서울의 번화한 거리와 사람 흔적 없는 만주의 광활한 벌판을 합성한 이미지를 함께 품어보면 더 큰 웅지를 품어 볼 수 있겠구나."
학철 / 시인·보광고 교사
한동안 분동문제로 수런거렸던 웅상읍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전 읍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육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읍민의 체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11회 웅상읍민의 날 체육대회'가 7일과 8일 웅상읍 서창다목적운동장에 서 개최됐다.7일 저녁의 전야제에서부터 8일 본 행사에 이르기까지 연 인원 5천여 명의 읍민들이 참여해 함께 어깨춤을 추고, 손에 땀을 쥐며 응원을 하기도 해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또한 마을의 명예를 걸고 힘껏 뛰고 달렸다. 7일 전야제는 서창다목적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는데, 댄스공연과 무용, 풍물공연에 이어 PSB부산방송의 '쇼! 유랑극단'녹화공연까지 진행되었다.예심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뽐낸 '쇼 유랑극단'에서는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를 열창한 이수진(35·부산 광안동)주부가 대상을 거머쥐고,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 백수연·김민정·장효영(효암고 3년)팀이 열창상을 받았다. 이밖에 '폭소상'은 이나영(여·23·소주리), '아차상'은 박지헌(남·27·삼호리)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녹화된 프로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방영된다. 전야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 됐다. 폭죽이 연이어 터지며 웅상지역의 밤하늘을 20여 분간 수놓자 운동장에 운집한 1천여 명의 읍민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이 창문을 열고 불꽃놀이를 구경하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8일 아침 8시 30분부터 각 마을 별로 개운중학교 운동장에 모였다가 9시경 해병대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마을별 농악대와 선수단이 시가행진을 하며 행사장인 서창다목적운동장으로 향하는 동안 연도의 읍민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오근섭 시장, 김양수 국회의원, 이장권·조문관 도의원, 이부건·박일배 시의원, 박홍일 웅상읍장을 비롯해 3천여 명의 읍민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지난해 우승팀인 평산리 대표선수가 우승기를 반환했다. 식후 행사로 해병의장대의 시범공연과 무용, 에어로빅, 태권도시범, 경남무형문화재 제23호 '농청장원놀이' 시연으로 체육대회 분위기를 돋운 뒤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 마을대항 윷놀이, 짚신삼기, 줄다리기, 투호 등 민속경기와 축구, 배구, 탁구, 마라톤 등 9개 종목의 경기로 마을별 기량을 겨룬 이번 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은 명곡리에 돌아갔다. 종합준우승은 삼호리, 종합3위는 평산리가 각각 차지했다. 입장상은 농악연주와 절도 있는 선수단 입장이 돋보인 삼호리가 받고, 응원질서상은 장흥리가 안았다.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문화행사로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총동창회가 주최한 작품전시회와 웅상수석회의 회원전이 함께 열려 읍민들의 문화향수욕을 채워주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웅상읍체육회가 주최하고, 웅상읍체육회 후원회가 후원했으며 웅상라이온스클럽이 협찬을 했다.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단장 주명신)이 양산을 찾아 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을 펼친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초청으로 양산을 찾게 되는 '평양민족예술단'은 13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노래와 춤, 기악연주로 통일염원을 불태운다.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하던 성악·기악·무용 등 15명의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2002년 12월에 창단한 평양민족예술단은 그동안 100여 회의 전국순회공연과 TV출연을 함으로써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 극복과 평화통일을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단단한 한몫을 했다. 인기가수 김혜연이 특별출연하는 이번 양산무대에서 예술단은 우리 귀에 익은 '반갑습네다' 합창을 시작으로 아리랑, 쟁강춤, 강강수월래, 인형춤, 춘향극 등 북한의 다양한 노래와 춤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시민화합을 다지면서 참석한 모든 시민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도 벌인다.
양산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발표 무대이자 '끼'와 '신명'의 굿판인 제 7회 양산예술제와 제 3회 청소년예술제가 지난 7, 8일 이틀간 양산문화예술회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예총 양산시지부(지부장 조화자)가 마련한 이번 예술제는 예총 산하 문인협회 등 6개 협회 지부가 각 부문별 행사를 주관했다. 7일 오전에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문인협회(지부장 김보안)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글백일장을 연 데 이어 오후 3시부터 각종 공연행사의 막이 오르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먼저 무용협회(지부장 이지은)가 '매듭', '입춤', '달빛 소나타' 등 총 일곱 작품을 발표하고, 국악협회(지부장 최찬수)는 '대북과 사물놀이', '경기민요', '양산학춤' 등을 펼쳐 보였다. 이어서 음악협회(지부장 박우진)의 '여성중창단'이 모차르트 곡 '편지의 노래', 로시니 곡 '고양이'를 부르고 '남성중창단'이 김희갑 곡 '향수'를 부른 다음 '무지까모레중창단'이 '우정의 노래', '푸니쿨리 푸니쿨라',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이날 공연무대는 양산고등학교 그룹사운드 '소나기'가 '넌 내게 반했어', '너 뭐야 이거' 등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면서 막을 내렸다. 전시행사는 문인협회가 7~8일 이틀간 운동장 주경기장 복도에서 문인협회 회원들의 창작 시화작품을 전시했고, 미술협회(지부장 윤원식)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현관에 협회 회원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작가협회(지부장 서춘식)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 17회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했는데 <금상> '어이쿠'(박성진·포항), <은상> '시골장터'(박성진·부산), <동상> '바라춤'(박성진·포항), '전통'(염동금·광주) 등 수상작품들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 유수의 문학단체인 삽량문학회(회장 권영상)가 회원문학지 '삽량문학' 제5집을 발간해 지난 7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삽량문학회 회원과 삽량문학 5집 발간을 축하하는 축하객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을 듣고, 그동안의 삽량문학회 활동을 돌아보면서 회원들의 문학적 정진에 대한 덕담을 나누었다. 이번 '삽량문학' 5집에는 문학평론 '생태시조의 양태와 수용'(김복근/시인·문학평론가)과 현대시의 현대적 의미(강영환/시인·문학평론가)가 특집으로 실리고 강영환, 김복근, 성기종, 정대구, 하영 등 초대시인의 작품과 시, 수필 등의 회원작품이 수록됐다. 1999년 봄에 첫발을 내디딘 '삽량문학회'는 양산에 살고 있거나 연고를 둔 사람으로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지방문학 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문학적 식견을 공유하는 가운데 2001년 '삽량문학' 제1집을 내놓은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원작품집을 펴냄으로써 향토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문학단체다. 회원들은 이미 등단과정을 거친 기성작가와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 소설, 희곡, 수필, 동화 등 각 장르를 망라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활동 회원만 스무 명이 넘는다. 한편 이번 '삽량문학' 제5집에 축사를 쓴 본사 전영준 편집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해, 시낭송과 함께 회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양산문학을 탐스럽게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들어있는 가정의 달 5월의 양산은 여기저기서 체육대회와 경로잔치가 벌어지고 경로효친과 시민화합의 멍석이 깔렸다. 지난 5일 '양산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에 이어, 7~8일에는 웅상다목적운동장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웅상읍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열렸다.또 7일에는 웅상초등학교가 마련한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기념 '마을대항 교내소체육대회'가 열려 어린이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신명난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중앙동은 8일 오전 9시30분 양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동민 1천여 명이 참가해 '제2회 중앙동민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를 벌여 배구와 씨름, 육상, 윷놀이, 줄다리기 경기를 하고 초청된 노인 500여 명을 위한 인기가수공연 등 경로위안행사를 가졌다.상북면은 10일 양주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노인 900여 명 등 주민 1천300명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어린이 무용단과 농협 주부대학 합창단 공연, 사물놀이, 탈북자로 구성된 대동강 민속예술단 공연, 노인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을 위로했다. 앞으로도 하북면이 오는 21~22일 보광고 남계회관에서 '제12회 하북면민의 날'을 기념해 체육·민속행사와 경로잔치를 열고, 삼성동은 오는 22일 삼성중학교와 삼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동민체육대회'를 열어 축구, 배구, 피구, 어린이·주부 디스코 경연대회, 노래자랑 등을 펼친다.
'꾸뻬' 라는 이름의 한 정신과 의사가 있었다. 그는 파리 중심가 한복판에 진료실을 갖고 있었고,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용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쓰고 다니는 원형의 작은 안경은 그를 매우 지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했으며, 무엇인가에 심사숙고할 때마다 습관처럼 만지작거리는 짧은 콧수염은 은근한 신뢰감을 심어주었다. 세상 어느 곳보다 풍요로우면서도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이 도시에서 그는 의사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애인도 있었다. 그의 진료실은 언제나 상담을 원하는 이들로 넘쳐났다.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친절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자를 찾는 여자, 신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주장하는 남자, 사랑의 상처를 입어 더 이상 미래를 내다볼 수 없게 된 점성가…. 어느 날 꾸뻬 씨는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음의 병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어떤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꾸뻬 씨는 진료실 문을 닫고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알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환자들을 치료할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 프랑수아 를로르가 쓴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란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이야기이다.그의 결론 중의 하나는 행복은 오늘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테레사 수녀는 1950년 '사랑의 선교수녀회'를 설립하여 빈민, 고아, 나병환자, 죽음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 몸 바쳐 일해 왔다. 살아날 희망이 없는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을 보고 기자가 "힘들죠? 얼마나 힘드십니까?"하고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테레사 수녀는 "힘들지요, 힘들지요, 힘들지요"라고 세 번이나 힘들다는 표현을 했다. 그리고 곧이어 "그러나, 즐겁습니다."라고 말했다. 행복이 내일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늘을 즐기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박인서 목사/웅산감리교회
양산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무호스님)는 부처님오신날(15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한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자비로 충만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기원했다.
경북라이온스 총재를 역임해 왔던 출향인 장성도씨가 경북라이온스 총재 이임식 자리에서 지역사회봉사용품으로 사용될 전동휠체어 20대를 구입 그 중 1대를 고향인 물금읍 동중마을 장애인에게 수여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전동휠체어는 시가 150만원 상당의 고가품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장애보조기구.한 고마운 출향인 덕분에 꿈에도 그리던 전동휠체어를 가지게 된 수혜자 박영한(24)씨는 지체(척추)1급 장애인으로 "동향인의 도움으로 이제 하늘을 보며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