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업연합회란?
관내에서 상공업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자들로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기업체 및 물가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세미나를 통한 유통구조개선은 물론 경제관련기관과 함께 경제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이윤추구가 전부라기보다는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전한 기업윤리의무를 인식하여 지역사회 문화발전 및 모범근로자 가정을 돕는데 의의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 회원 업체 수와 관계 유지는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제조회사와 연관된 업종으로서 업종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건축설계에서부터 건설, 공구, 설비, 전기, 사무용품을 취급하는 업종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다양한 업종을 활용해 분과 토론회와 스피치 시간을 통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 양산 경제의 현주소를 말한다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긴축정책, 내수시장위축 등 신 3고가 원인이라고 보는데 우리나라 전체의 거시경제지수가 매우 불투명한 건 사실이지만 다행이 우리지역은 현재경기에 민감한 섬유관련산업이 상대적으로 적고 IT, 자동차, 타이어 등 금속관련업종이 많아 우리 양산경제의 현주소는 타 지역에 비해서는 조금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양산시의 향후 경제전망은
미래의 우리 양산경제는 상호신뢰의 노사관계정착과 신도시의 정상적인추진, 어곡삼성공단의 원활한 공장입주, 도시계획을 통한 우리시의 공장용지확보노력 및 교통난해소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지금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우리 시민이 경제주체의 한 축이라는 인식과 새로운 가치관, 건전한 기업윤리관이 뿌리내린다면 우리지역 경제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
▶ 양산시와 상공업연합회와의 관계는
경제주체는 소비활동의 시민, 생산활동과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 민간경제를 적절히 규제하고 조화시키는 관공서가 경제주체로 볼 수 있는데 3자의 원활한 communication이 중요하다고 본다. 회원중에는 오피니언리드라 할 수 있는 JC, 로타리, 라이온스 등 전, 현직 회장 출신이 8명이나 활동하고 있으며, 96년 창립 이래 본회 임원과 양산시청 경제관련부서, 상공회의소 관계자등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경제관련 시책 홍보와 우리지역의 실물경기동향, 제조회사의 가동률 및 생산활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해오고 있다.
▶ 지역경제 살리기에 가장 우선시 해야될 부분은
먼저 기업은 경영혁신과 기업구조개선으로 경쟁력을 키워야할 것이며 기업체에서 필요로하는 물품을 우리지역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제살리기와 관련된 시민의 참여의식고취와 우리지역 업소이용 및 생산품구매와 건전한 소비확대에 동참해야 할 것이며, 세 번째는 행정기관은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사업 및 물품구매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기업의 해외시장개척지원과 공구유통단지, 농산물유통단지 등과 같은 실질적으로 우리지역에서 효율적인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구축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규제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공단의 공동화방지 및 우수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본다.
▶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하는 이유
어떤일을 하는데 있어서 움직임에 원인이 되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난은 나라님도 못구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눈높이에 맞추어 시기를 잘 선택하여 우리지역의 경기지수가 더 이상 하향곡선을 그리기전에 민ㆍ관ㆍ기업인으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우리스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그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 양산신도시 개발시 지역업체 활용방안에 대해서
건설현장에 가보면 사실 남의나라 공사현장 같다. 우리지역 업체는 거의 전무하다. 신도시와 부산대 열림캠퍼스 건설의 호기를 지역경기활성화와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극대화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비록 시장경제원리에 다소 어긋나더라도 행정적 지도를 통해 원청건설업체의 하도급을 우리지역업체가 수주받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통해 추천하는 방법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 실례지만 대학 다닐 때 전공과목은
대학 다닐 때 전공은 경영정보학이었고, 작년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픈 말은
지방자치제의 근본 취지인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실현을 위해서는 경제의 뒷받침을 통한 자족의 도시가 실현되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양산시민들은 쇼핑, 외식, 담배 및 차량 주유시 등 우리지역 공산품과 농산물을 애용할 줄 아는 시민의식을 고취하는데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한다.
3대째 가업을 이어 내려온다는 부산 부곡동 삼세한방병원 수련의와 대학4년 실습생 등 6명이 하북면 17개 자연부락을 구역별로 나누어서 매월 4번 째 토요일마다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지곡마을 이장 박천수씨의 소개로 이루어진 이 봉사는 침, 부황, 뜸 등 시술과 치료한방약 외에도 여름철 보약까지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세한방병원 총무과장 장종일씨는 시골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봉사가 이렇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진료는 8월 28일 토요일 초산마을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상철 / 시민기자
평소, 아이들이 '선생님,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고 물을 때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시험 기간이면 이 말을 더 강조한다. 이렇게 모순된 말을 하는 것은 시험에 대한 지나친 긴장과 불안으로 굳어 있는 아이들의 표정을 바꾸기 위한 말이 아니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이 대답을 들은 아이들은 시큰둥하다. 자기들은 선생에게 진지하게 물었으니, 선생도 진지하게 대답할 줄 알았는데, 너무나 단순하고 장난같이 쉽게 대답하니 말이다. 이렇게 실망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덧붙여서 이런 말을 한다.
"어떤 사람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책을 썼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공부가 제일 즐겁고 재미있어요'라고 하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러니 공부가 즐겁고 재미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놀아야 한다."
요즘처럼 불볕더위에 공부하기 위해서는 잘 노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방학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한 것도 있을 것이다. 방학이 되면 으레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그 계획표를 보면 공부하겠다는 계획은 나와 있지만 어떻게 잘 놀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없다. 아이들에게 방학 계획표를 어떻게 짜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공부하는 것을 중심으로 짠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놀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짜느냐고 물으면 특별한 대답이 없다. 노는 시간을 아깝게만 생각하여 잘 놀기 위한 계획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 현실성이 없는 '공부만 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실천하기 어려운 계획이 되는 것이다.
노는 것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건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 같다. 더욱이 주5일제 근무가 논의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한 논의는 좀더 공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에 함께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어른들이 유치해질 필요가 있다. 놀 거리가 없다고 고민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놀 거리 찾기 브레인스토밍'을 해 보면 어떨까 싶다. 백지 한 장을 놓고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적어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서로 일치하는 것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며칠 전, 어느 학부모님을 만났는데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충수업 기간이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 잘 놀다 오십시오."
27일(화) 오후 3시 웅상초등학교(교장 반삼홍) 급식실에서는 웅상지역 학교운영위원장ㆍ학부모회장 협의회에서 주최한 '웅상지역 학생불량서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암고를 비롯한 웅상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12개 학교에서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윤리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효암고 조강래 학교운영위원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자녀들에게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나서서 같이 고민해 불량서클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양태현 개운중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영구 웅상중 위원장의 학부모 발언을 시작으로 각급 학교장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구 위원장은 “아이들이 공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불량써클과 같은 유해환경으로 인한 피해와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게 학교측의 의견과 학부모의 입장을 서로 나눔으로써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진 각급 학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에서 학생들, 학부모, 학교간의 입장과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더욱 발전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지역 학생들이 밝고 건전하게 보다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서동 교동마을에 위치한 양산항교는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양산중을 비롯한 5개중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을 향교 명륜당에서 실시한다.
학교별로 1기에서 5기로 나눠 실시예정인 이번 교육은 1기는 29일 양산중을 시작으로 중앙중, 물금동아중, 양산여중, 삼성중 순으로 교육을 한다.
교육 과목으로는 '천륜도인 효', '인륜도인 예절', '사회공동체도인 충'에 대한 실천 교육을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일간 총 9시간을 실시한다.
양산향교는 그동안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삼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관내 거주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실을 운영한다.
27일 삼성동사무소 2층에 있는 문화창작실에서 문을 연 바둑교실은 총 60명의 학생이 A반, B반, C반으로 나뉘어 참여하고 있다.
양택석(51세) 강사는 "바둑을 배우면 정서적으로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시켜 두뇌 개발에도 좋다. 어려서 배우면 더 좋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은 15일 동안은 기초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둑교실에 참가한 장고은(양산여중1, 신기주공) 학생은 "바둑이 재미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바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나타냈다. 강의는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일정별로 수강시간이 다르다. 교육기간은 8월 26일까지.
삼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바둑교실에 1백2십 만원의 예산을 강사료로 사용 예정이며, 학생들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삼성동은 관내 거주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일정은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관내 도로변 각종불법광고물 정비, 공원 및 도로변 잡초제거, 환경정화활동, 길거리쓰레기수거 등을 통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삼성동 한 관계자는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행사이기에 지역사랑도 생기고 사회공동체 의식도 자랄 것 같다”며 “봉사활동 참여 학생은 희망하는 당일 집결지에 도착하여 봉사활동참가증을 제출 후 참가확인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2. 치유적 학교로의 기초 세우기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 두려움의 제거
학교, 사회, 가정, 또래들로부터 받는 상처의 유형은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적 고찰에 의해 분류를 해보자면
1)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교육과 학교를 포함한 사회의 압력(과도경쟁, 성적 지상주의 등)
2) 왕따,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 가해자
3) 가정폭력, 학대, 방임, 이혼 등의 해체 가정 청소년
4) 다양한 경로로 발생하는 한국식 공교육의 학습부진 청소년
5) 질환과 장애를 갖고 있지만 공교육에 적용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청소년
치유적 대안학교 별을 지원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런 유형들 중 하나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들이 성장하고 싶어하고 도전하고 싶어하지만 낡은 교육의 틀로는 배움의 장에 나서지 않는다는데 있다. 즉 기존의 경험에서 형성된 두려움을 제거해야만 배움과 성장의 엔진에 시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유적 학교의 첫 번째 과업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 배움에 대한 두려움, 함께 학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 작업이 되었다.
두려움 제거 작업의 중요한 공정은 다음과 같다.
1) Removal authoritarianism(권력, 권위의 제거) - 권력과 권위가 주는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2) Removal depersonalization (탈개인화의 제거) - 권력과 권위에 의해 협박 받으면서 생겨난 개인 감추기를 치유하기
3) Removal hypersensitive defense (과도한 방어의 제거) - 권력과 권위에 대항하기 위해 생겨난 과도한 자기방어들을 개방하기
※ 양산지역에 처음으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27일, 6월 3일 실시한 ‘대안교육강좌’ 강의 원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양산시가 지역 내의 '한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매달 성금을 지원하는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호응하는 시민들의 동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밝히는 훈훈한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지역 불우이웃과의 훈훈한 정 나누기에 솔선수범하기로 한데 이어 27일 상북면 김동하(61) 석계공원묘원 이사장은 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 월50만원씩 1년동안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후원신청서를 작성한데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참여방법을 확인하는 전화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가 지역 내 각급 사회단체 및 기업체 등에 이번 사업의 취지설명과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7월말까지 홍보를 강화한 뒤 8월 한달 간 후원자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어서 범시민운동 분위기는 8월을 기해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를 위한 후원계좌 만들기 참여는 시청 사회복지과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후원은 1인당 1만 원 이상의 성금을 1년 단위로 지원하는 것으로 후원 세대를 지정할 수 있으며, 후원금 전액은 연말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한편 오근섭 시장은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 내 결식청소년이 많다며 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 시가 즉각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삼성동은 관내 거주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의 문화유적지를 문화해설사와 동행하여 양산의 역사와 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양산인으로서 양산사랑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행사 참가 학생을 선착순 접수한다.
행사는 8월 12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참가 자격은 초등학생(5~6학년), 중ㆍ고등학생으로 참가비는 무료이고, 중식과 차량을 제공한다.
일정은 삼성동사무소→옹기박물관(양산대학)→북정고분군→국장생석표→통도사경내→성보박물관→삼성동사무소로 예정되어 있다.
참가자는 당일 20분전까지 동사무소앞에 집결해야 되며, 참가자중 희망자에 한해 감상문을 제출하면 주민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우수작에 대한 상장과 소정의 상금도 지급 예정이다.
양산시 여성복지센터는 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빵ㆍ과자만들기 요리와 요가를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요리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이며, 요가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대상은 각 과목당 60명으로 어린이는 만 8세 이상 가능하며, 저소득층 및 국가유공자는 우선 모집한다. 신청서는 8월 4일까지 여성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여성복지센터 ☎372-0025)
양산시 하북면은 삼대사찰의 요람이자 관광지로서 양산의 첫 관문이기도하다.
울산이나 언양 쪽에서 또는 고속도로에서 나와 환타지아로 가는 입구에 수시로 대형차량들이 줄을 이어 왕복4차선 중 2차선을 점거 주차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주민들의 항의로 때로는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경찰에서도 처음엔 단속하다 막무가내로 불법을 행하고 있는 이들의 행태에 손을 든 상태다. 이 지역 주민 P씨와 C씨는 대형차량들이 자신들의 가게를 가로막고 있어 항의도하고 고발도 했지만 대책이 없다고 불평을 털어 놓았다.
시와 경찰은 철저한 단속으로 빠른 시일 안에 이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이 지대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야 할 것이다.
김상철 / 시민기자
그는 일본인이다. 그러나 '이마니 야스노리'라는 이름을 듣기 전에는 그가 일본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1963년생. 불혹의 나이를 막 넘어선 이 남자는 우리 이웃에서 쉽게 만나는 한국의 여느 남정네나 크게 다를 바 없다.
이 일본인이 한국살이, 그것도 이곳 양산에 삶의 둥지를 튼 사연은 무엇일까?
이마니씨는 일본국 사가(佐賀)현에 있는 인구 8만 정도의 작은 도시, 가라츠(唐津)시 출신이다. 가라츠시는 16세기말, '임진ㆍ정유왜란'때 강제로 연행된 조선의 도공들이 정착했던 곳으로 지금까지도 도예의 맥을 잇고 있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그래서 이마니씨에게 한국은 처음부터 그다지 낯선 곳이 아니었다.
대학에서 아동교육을 전공한 이마니씨는 전공과는 달리 현재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고, 그의 한국살이도 사업과 연관이 있다.
자동차 엔진오일 메이커인 '스피드마스터(SPEED MASTER)코리아'의 CEO인 그가 한국에서 하는 일은 비즈니스 말고도 이곳 양산대학 관광일어과에 출강하는 일이다. 그리고 보광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양산에서 받은 첫 인상은?
"부산과 서울은 그전부터도 다녀갔지만 양산은 2002년 1월말에 처음 왔는데 그때 눈이 무척 많이 왔어요. 그래서 저는 양산이 깊은 산속인줄 알았어요. 매우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것이 양산의 첫 인상입니다. 그리고 서울과 부산에서는 너무 크고 높은 건물에 압도되었는데, 양산은 아직도 전원적 풍경이 많이 남아 있어, 인구 8만의 작은 도시 가라츠 출신인 저의 마음을 푸근하게 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어려움도 적잖았을 텐데…
"처음부터 일본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한국 사람들과 만나면서 줄곧 느끼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매우 정이 깊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제 일본인 친구들도 한국 사람들의 인정스러움에 감탄하고 있어요. 굳이 곤란했던 일을 말하라면 독도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경우인데, 그때는 정말 난처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양산대학과 보광고 학생들로부터 받았던 첫 질문도 독도문제였다고. 당시 즉답은 피하고 어물쩍 넘겼지만, 한국사회에서 독도문제가 청소년들조차 관심을 가질 만큼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단다.
"노래방에서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한국 친구들을 보면서 잠시 '아, 내가 이방인이구나'라는 생각에 젖기도 했어요. 잘 아는 지인 중 신문기자가 있어 오래 전부터 독도와 관련, 한ㆍ일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일본 시민사회에서는 독도문제가 그다지 일반화된 사안이 아닙니다. 아무튼 한ㆍ일 관계가 더욱 발전되어 양국 사이의 앙금과 갈등이 하루 빨리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한국 젊은이들을 어떻게 보시는지?
"아주 훌륭합니다. 헝그리정신이나 적극성, 비즈니스 능력 등 모든 것이 일본의 젊은이들보다 뛰어나다고 봅니다. 문제점을 찾자면, 한국사회에서는 비즈니스든 사람을 쓰는 일이든 모두 인맥, 학맥과 같은 어떤 관계와 연관되고 있다는 점이죠. 그것이 한국사람 특유의 인정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지만, 한국이 세계화시대의 주역이 되려면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회가 개혁의 커다란 물결 속에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젊은이들이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아 큰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에 부인과 딸(중3), 아들(초6)을 두고 혼자 양산 북정동의 한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한달에 두어 번쯤 일본으로 건너 가 가족을 만나고 온다고.
현재의 사업인 엔진오일 한국시장 점유율이 아직은 미미하지만, 제품성능의 우수성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점차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활짝 웃는 그의 한국생활, 양산살이가 행복하기를 빌면서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이마니씨와 한국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좀 더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양산대 관광일어과 학과장인 전창환 교수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움을 주신 전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매주 금요일자로 발행되던 본보를 8월부터는 목요일에 발행합니다.
이는 공공기관 주 5일제 근무로 토요일에 우체국 배달업무를 하지 않게 된데 따른 조치입니다. 본보가 하루라도 빨리 독자님들의 손에 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행일을 변경하였사오니 이 점 해량해 주시옵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음 48호는 8월 6일(금요일)이 아닌 8월 12일(목)에 발행됩니다.
양산시와 일본의 혼죠시가 상호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혼죠시 중학생 등 15명이 양산을 방문, 지역 학생들과 교류회를 갖는다.
카시와바라 마사토 혼죠시교육위원회 위원을 단장으로 하고 13명의 남녀 중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우호교류 소년사절단 15명은 29일 저녁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곧바로 양산으로 이동해 양산에서의 첫 밤을 보낸 후, 30일 양산여중에서 양산지역 중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류회를 갖고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공연, 가야금 병창 등 우리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자신들이 준비해 온 창포춤을 선보인다.
31일까지 양산에서 2박3일간의 일정을 보낼 이들은 양산 중학생들과 함께 통도사와 통도환타지아 관광을 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즐긴 다음 시청과 의회도 방문한다.
한편 양산시와 일본 혼죠시는 지난 81년부터 시작된 두 도시 간 청년회의소의 상호교류가 계기가 돼 98년 10월 두 도시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매년 사절단의 상호 교차방문 등 교류증진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10년 만에 찾아온 찜통더위로 전국은 바야흐로 무더위와 전쟁 중이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더위를 피할 요량으로 에어컨과 시원한 음료만을 찾다 건강을 잃는 이들이 적잖다는 소식이다. 평균 35°C를 넘나드는 한낮의 살인적인 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요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은 어떤 것이 있으며, 그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첫째, 일사병 및 탈수
일사병과 탈수증은 여름철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다.
무더위가 계속될 땐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때때로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쉬어주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한창 더운 낮 시간엔 되도록이면 바깥나들이를 삼가는 것도 한 방법.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땡볕 아래서 30분 이상 활동하면 열병에 노출되기 쉽다. 일사병 환자는 그늘진 곳으로 옮겨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게 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돕는다. 의식이 없을 때 음식물을 먹이면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아무것도 주어선 안 된다. 증상은 있지만 땀을 흘리지 않고 창백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열 증발을 돕도록 한다.
♣ 둘째, 냉방병(냉방증후군)
실내외 온도차가 10도 이상일 경우, 체온조절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또 에어컨의 먼지,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발생하기도 한다. 에어컨은 50분 가동, 10분 휴식, 25도 유지라는 원칙으로 운영하고 에어컨 청소를 1~2주마다 한번씩 하여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공기오염을 막아야한다. 한 두시간 마다 환기를 하여 실내공기를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다. 냉방상태에서 오래 일할 때는 혈액순환 차원에서 근육운동이 필요하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 셋째, 식중독
주로 냉면, 도시락 등에 의해 유발되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중독 ‘포도상구균’이 원인균이다. ‘포도상구균’은 가장 대표적인 화농균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30분~8시간(대부분 2~4시간) 내에 심한 구역, 구토, 산통성 복통, 발한, 허탈, 쇠약감 등을 동반한 증세를 갑자기 보인다. 사망 예는 드물고 보통 1~2일간 사이에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입원이 필요하다.
우유, 고기, 치즈 등에 의해 유발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발진과 고열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젓갈, 생선회, 굴, 낙지 등을 생으로 먹은 뒤 일어나는 비브리오 식중독은 간경변증 환자에게 치명적이므로 여름철엔 굴, 낙지, 조개 등은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은 되도록 끓여 먹고 식기나 주방기구들을 자주 소독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 넷째, 무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균이 신체의 덥고 습한 곳을 찾아 염증을 일으킨다. 목욕 후 발가락 부분을 잘 말린 뒤 파우더를 발라주고, 플라스틱이나 고무 같은 밀폐된 재질의 신발은 피한다. 가죽제품이나 샌들이 좋으며 양말은 흡수성이 좋은 면양말로, 가급적 뜨거운 물에 세탁해 신는다.
무좀이 발병하였을 때는 그대로 방치하거나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민간요법보다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충분한 기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염분과 수분을 보충하며 신선한 과일이나 영양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고 노출이 불가피한 경우 피서지가 아니라도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특히 열기와 습기가 높을 때에는 육체노동은 피해야 한다. 아침식사는 꼭 챙겨야 하며, 지나친 당분 섭취는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여름철 식단은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소화 흡수가 용이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다. 시금치 미나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등의 야채류,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 고등어, 꽁치, 정어리와 같은 등푸른 생선, 콩, 두부 감자 콩비지 등의 소화력이 높은 음식도 도움이 된다.
폭염으로 기력이 현저히 떨어질 때는 곰탕 삼계탕 닭죽 같은 보양식도 필요하다. 샤워는 아침과 잠자리에 들기 전 2차례가 적당하다. 잦은 샤워는 기력을 약화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해 피부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수박과 같은 계절 과일을 먹되 늦은 시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으며, 샤워는 찬물 보다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덥더라도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2~3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
<편집부>
안녕하십니까? 김두관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지역언론을 이끌어 오신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한 감동을 느낍니다.
참여정부는 중앙에 집중된 재원, 인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지방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다른 선진국가와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역사적 책무라고 판단하여 지방분권, 정부혁신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저는 참여정부 초기 행자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지방분권의 전도사’로도 불리며 강력한 분권을 추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 중앙집중화의 혜택을 누리던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거센 저항을 받아 장관에서 물러난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소 언론이 균형 있고 공정한 시각을 가지지 않고, 불순한 목적을 위해 권력을 흠집내고 비판하는 데만 열을 올린다면, 아무리 훌륭한 개혁도 국민에게 왜곡되어 전달될 것이기 때문에 언론개혁은 지방분권과 정부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러한 일부 족벌언론의 비정상적인 언론 활동은 그동안 이들에게 독점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온 결과라는 측면이 있어 언론 개혁은 정보독점을 해소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돈과 마찬가지로 정보도 중앙언론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지방은 쇠퇴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의미에서 지방언론 육성은 언론의 지방분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언론도 중앙과 똑같이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지방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일정 요건과 기준을 갖춘 건전한 지방언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지역언론 육성은 곧 지역언론 개혁이며 지방분권과 언론개혁을 위한 초석을 놓는 일인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진정한 주민 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양심적인 지역언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네의 소식을 전하고 이웃주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지역언론이지 결코 중앙언론이 아닌 것입니다. 참다운 참여민주주의를 꽃 피우기 위해 주민의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지역 신문의 육성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양산시민신문의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시보건소는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4회 건강노인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여 희망 노인들의 신청을 받는다.
양산시보건소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노인들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하고 건강생활실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건강노인을 선발, 시상해 오고 있는 건강노인선발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 행사.
대상은 양산시 거주 75세(1929년 9월 30일 이전 출생) 이상의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 읍면동장이나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자신이 직접 참가접수를 하면 된다. 접수 기간 및 장소는 8월 7일까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보건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8~9월 혈압ㆍ당뇨ㆍ시력ㆍ청력ㆍ심전도 등 13개 항목의 1차 검진을 통해 20명을 선발한 뒤 초음파검사 등 2차 검진을 실시해 이 중 9명을 건강노인으로 선발, 오는 10월 노인의 날 행사 때 상패와 부상(농협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6월 말 현재 양산 관내 75세 이상 노인은 인구 21만1천9백1명 중 4천3백70명(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이 28일 시ㆍ군 교육청에서 초등학생용 잡지인 <어린이세계>를 비롯한 특정잡지를 일괄 구독 후 각급 학교에 배포해온 것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이는 경남도교육위원회 이광희 위원을 비롯한 민언련, 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27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질문을 통해 특정잡지의 일괄 구독 문제가 지적된 가운데 행해진 조치로 알려졌다.
그동안 양산교육청은 <어린이세계>를 매달 200부, 1백만원의 예산을 사용해 구입하여 각급 초등학교에 배포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청 한 관계자는 "7월까지만 구독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는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산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잡지라도 특정기업의 잡지를 일괄 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선학교의 재량으로 구독을 결정할 문제지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구매해 각급학교에 내려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통일교육학급문고라는 부제의 <어린이세계>는 북한소식과 통일, 역사, 문화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잡지다.
양산시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시민평생교육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영산대와 양산대가 각각 대학별로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양산시의 시민평생교육은 시가 시민에게 다양한 사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관내 대학인 영산대학교와 양산대학의 평생교육원에 위탁 실시하는 시민강좌. 시가 각 대학별로 한 학기당 선착순 5백 명의 수강시민에게 5만원씩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 봄 학기의 경우 신청자가 계획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산대학교는 이번 가을학기 강좌로 △전문가 및 자격증 과정 △창업 △생활교양 △문화예술 △스포츠레저 △외국어 △컴퓨터 등 7개 분야 총 55개 과목의 주ㆍ야 강좌를 마련,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업은 각 과목별로 9월 6일부터 15주 과정으로 주 1~2회 진행된다.
양산대학은 공인중개사자격증반 등 전문과정을 비롯해 △스포츠 △댄스 △취미 △어학 △컴퓨터 △음악ㆍ미술, 마술과 판소리 특강 등 8개 분야 총 58개의 주ㆍ야 강좌(주 1~2회)를 연다. 수강신청은 8월 21일까지 접수받아 9월 6일부터 각 과정별로 개강한다.
두 대학 강좌 모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과목별 정원에 따라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신청지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대학 평생교육원. 접수는 전화(영산대 380-9085ㆍ양산대 370-8066)나 인터넷(영산대 www.ysu.ac.krㆍ양산대 www.yangsan.ac.kr) 등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