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최영봉)는 최근 발생한 부천초등학교 및 포천여중생 살인사건 등 미아ㆍ실종자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관련기관과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미아ㆍ가출인 발견과 예방대책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5일 양산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관, 시청ㆍ교육청등의 관계기관, 지역 시민단체 인사 등 24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미아ㆍ가출인 예방대책으로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육강화 등 효과적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 등에 대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인사들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 및 중부동 일대에서 미아ㆍ가출인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양산시가 시민의 향토애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양산사랑운동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26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양산사랑운동의 실천 주체로 참여하게 될 관내 각급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와 지원부서로 참여하는 시의 각 부서 관계자, 시 의원 등 참석했다.
한편 시는 양산사랑운동의 주요 테마로 △우리양산 바로 알고 널리 알리기 △지역경제 키우기 △푸른 숲의 도시 양산 가꾸기 △기본이 바로 선 양산 만들기 등 네가지로 정하고 각 테마별로 네가지씩의 실천 과제를 마련하는 등 추진계획을 확정해 두고 있다.
시는 6월 이전까지 양산사랑 실천 덕목이 적힌 각종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친 뒤 시민사회ㆍ종교단체와 대학, 언론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협의체로 양산사랑운동본부를 발족, 운동의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양산사랑운동은 시민 모두가 양산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양산을 소중히 아끼고 베푸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살맛나는 내고장으로 가꾸고자 하는 지역사랑운동"이라며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경남도로부터 '세정시책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시 세무과 27명 공무원들의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대민봉사의 서비스 정신이 깃든 땀의 결과다. 시청 세무과를 찾아 취ㆍ등록세 담당 박윤범 계장을 만나봤다.
◆이번 선정에 의미를 둔다면?
"우리 양산의 경우 타 시ㆍ군에 비해 인구이동이 심하고 영세한 중소업체의 도산이 적잖은 지역 여건에서 이 분야의 상을 받는 다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세무과 27명의 직원들이 다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는 일입니다."
◆특히 어떤 점이 인정을 받았는지요?
"4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였는데 민원편의시책추진, 합리적이고 공평한 과세, 이를 통한 자주재원확보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재택업무처리를 확대해 시민들이 세금을 내더라도 되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6개월 동안은 고지서 송달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고지서를 전달함으로써 체납세 정리실적도 올리고 공공요금도 연 1천만원을 절약했다고.
"과제연산발표회, 과제우수사례발표회 등을 통해 12개의 과제를 도출해 내고 이를 피드백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세금 내는 일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리하게 과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전화 한통을 받는 일도 세심한 배려를 했지요."
이제 막 50고개에 들어 선 박 계장은 "마땅히 할일을 한 것을 가지고 스스로 공적을 내세우는 것 같아 민망하다"면서 "시민들이 양산사랑 차원에서 낸 세금이 양산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식,적기에 세금을 내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주부 독서지도교실 개설
- 모집대상 및 인원 : 양산시민, 30명(선착순)
- 모집기간 및 장소 : 2/3~3/6일, 웅상도서관 1층 사무실
- 강좌기간 : 3/10~5/31 (3개월)
- 개강일 : 3월 10일
- 강좌일시 : 매주 수요일(10~12시 까지)
- 문의 : 웅상도서관 사무실 ☎386-6603~4
♣ 어린이독서회 회원 모집
- 모집대상 및 인원 : 관내 거주 초등학교 4, 5학년, 15명(선착순)
- 모집기간 : 2/25~3/12일
- 모집방법 : 본인 또는 부모가 도서관에 직접 방문 신청
- 문의 : 양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 ☎385-7056 강혜숙
♣ 독서회 운영 안내
- 일시 :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오후 3~4시30분
- 장소 : 양산도서관 2층 다목적실
- 활동내용 : 독후 활동 및 작가 연구, 문화유적지 답사, 독서신문 만들기, 시ㆍ수필 쓰기, 시화 전시 등
♣ 2004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 접수
- 청기간 : 3/8 ~ 3/13일
- 시행기간 : 4/5 ~ 6/26일
- 구비서류 : 공공근로사업 신청서, 의료보험증, 장애인수첩, 휴학증명서 사본 등
- 문의 : 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담당 ☎055-380-4353 / 읍면동사무소
♣ 양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
- 구성 : 총 15명 내외
- 대상 : 양산시 청소년(9세부터 24세까지)
- 위원위촉 : 시장(임기1년, 1회 연임가능)
- 위원구성 :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홍보,문화,봉사분과 각 4명씩
- 선출방법 : 홈페이지 공고에 따른 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시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
- 지도간사 : 사회복지과 청소년담당,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 문의 : 청소년문화의집 ☎386-3580
지루한 겨울 가뭄의 끝자락에 내리는 반가운 빗방울을 맞으면서 자연의 소리,새 생명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바람을 가지고 길을 재촉했다.
고즈넉한 산비탈을 끼고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상북면 소석리에 위치한 '삼우목장' 이다. '삼우목장'이라는 입간판이 걸려있는 입구에서 고개 들어 올려다보니 언덕위에 자리잡은 서너동의 축사가 눈에 띄었다.
그동안 지역의 낙농업은 우유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고비용 저소득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늘어만 가는 실정이다.
지역에서 전진낙우회 회장직을 맡아 축산농가 발전에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젓소 150여두와 동고동락 하며 살아가고 있는 류재호 회장을 만났다.
낙농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여가 시간을 전혀 낼 수가 없다면서 낙농업에 발을 디딘지가 어느덧 20여년이 되었다는 류재호 회장의 말이다. 류 회장의 안내로 이번에 젓소를 대리모로 우량 한우를 인공 수정하여 태어난 두 쌍의 암소 4마리와 수소 1마리가 태어난 아기송아지들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에는 우유 생산에만 전념해 오다가 인공수정란 이식을 시도해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류 회장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보통 인공수정란 이식 성공률이 30~40%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70%정도의 성공률을 거두는 큰 성과를 얻었단다. 이번에 성공한 한우 인공수정란 이식의 성공은 앞으로 우리축산농가에 희망의 빛을 느끼게 한단다..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높지 못한 성공률의 불안한 점도 없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축산농가의 살길을 개척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디어 내 성공으로 이룬 값진 선물이란다. 한우 인공수정란을 이식해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정성이 많이 가고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아 고통스럽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낙관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낙농업은 우유의 대량 생산과 우유 소비의 감소로 비용은 많이 들면서도 소득은 자꾸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유의 생산량은 줄이면서 젓소를 대리모로 이용하여 한우 인공수정란 이식을 통한 질 좋은 한우 생산으로 인해 얻어지는 농가의 소득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19년 3월,우리 양산에서도 만세소리가 울려 퍼졌다.
양산의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85년 전 양산의 3월로 되돌려 본다.
◆ 이상환(1897. 4. 17~1943. 2. 20) 선생
1897년 4월 17일 양산 동면에서 태어난 선생은 지역청년회 활동으로 청년들에게 민족의식과 반일감정을 불어넣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을 때 이곳 양산에서는 선생이 청년회 간부인 엄주태, 전병건, 박삼도 등과 만세시위를 계획,1919년 3월 27일 양산장날 거사할 것을 결의하고 독립선언서 등사와 태극기 제작 등 비밀리에 거사준비를 진행해갔다.
마침내 거사날인 3월 27일 양산장날 아침, 선생을 비롯한 주동청년들은 장터에 잠입, 각처에서 장꾼들로 가장 붐비는 오후 1시를 기해 독립선언서, 공약서 등을 배포하는 한편 대형 태극기를 장터 한가운데 세우고 독립만세를 선창하였다. 이에 운집한 3천여 장꾼들이 일제히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불렀다. 선생을 비롯한 주동청년들이 고조된 군중의 기세를 선두에서 지휘하며 시가행진을 함으로써 만세시위의 열기가 한층 고조될 즈음, 시위 소식을 접한 일경들이 황급히 달려왔다. 출동한 일경들은 엄주태, 전병건, 박삼도 등을 체포하였으나 선생은 일단 놈들의 체포망을 피했다.
1차 시위 때 검거되지 않은 선생은 류계문 등과 다시 거사하기로 하고 4월1일 오후 2시 장터에 운집한 군중들과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하던 끝에 헌병분견소로 몰려가서 구속동지 석방을 요구하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1919년 5월2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6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으며,1998년,선생의 탄신 101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우리고장출신 이달의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안덕원(1898. 7. 9~1922. 8. 23) 선생
양산면 산막리에서 출생. 서울 중동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운 선생은 1919년 3ㆍ1독립운동 당시 22세의 피끓는 청년으로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만 없었다. 마침 향리 양산에서 이상환 선생이 주도한 독립시위운동이 일어났으니,선생은 엄주태,전병건,박삼도,정주봉,이귀수,강재호 등과 함께 만세시위에 가담하였다. 거사 이전 미리 연락을 받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마음에 다짐을 하고 있던 선생은 거사일인 3월 27일 아침 일찍 양산장터로 나갔다. 엄주태,전병건,박삼도,정주봉,이귀수,전병한,강재호 등과 장터 한복판에서 '대한독립만세'라고 크게 쓴 깃발을 높이 든 것을 신호로 목청껏 '대한독립만세'를 불러 군중을 선동하다 일본 헌병에 붙잡히고 말았다. 부산 헌병대로 이송되어 부산감옥에 수감되었고 동년 4월 2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의 형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선생은 동지들과 함께 대구이심법원에 공소를 하여 대구감옥으로 이감되었다. 동년 5월 28일 대구이심법원에서도 일심과 같은 징역 8월의 선고를 받았다. 혹독한 옥고를 치르고 출감은 했으나, 여독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그렇게도 갈망하고 염원하던 조국의 광복도 보지 못하고 1922년 8월 23일 25세의 아까운 나이로 운명하였다.
이밖에도 비록 기미년 3월의 그날, 양산 만세시위 현장의 인물은 아니지만, 우리 양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독립투쟁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허다하니, 이 자랑스러운 선열들 중에는 작게나마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도 있으나,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않은 필부필부들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기록을 찾을 수 있는 대로 몇 분의 공적을 더듬어 본다.
◆ 김철수(1895. 5. 4~1977. 5. 18) 선생
서기 1895년 5월4일 상북면 상삼리의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본 경응대학 재학 당시 유학생 모임인 '재동경 한국학생학우회'에 가입,기관지 '학지광' 발간에 참여하였다. 이후 조직된 재동경 유학생의 독립운동기구인 '조선청년독립단'의 11명 대표위원 중 한 사람으로 선출돼 2ㆍ8독립선언식을 주도했으니 이는,조국의 3.1독립운동의 촉매제로 우리민족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었다. 선생은 동지 8명과 함께 반년 이상이나 미결수로 고생하다가 공판에 회부되어 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후 1920년 4월 만기 출옥했다. 1926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유치원을 경영하며 어린 새싹들에게 민족혼을 심어주는 육영사업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이 한창일 때 일제는 국내 유명인사들을 위협 또는 회유하여 소위 황민화운동에 앞장 설 것을 강요하였으나 그는 끝내 이를 거부하고 산중에 은거하다 1945년 감격의 8.15를 맞이하였다. 해방 후 미군정 입법의원,제2대 경남도지사,자유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고,만년에 주위의 권유로 사단법인 3.1동지회 이사장으로 있다가 1977년 5월18일 별세하였다.
◆ 김말복(1909. 6. 25~1985. 5. 27) 선생
1909년 6월 25일 양산 하북에서 태어난 선생은 양산 통도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항일독립 사상과 민족의식을 고취,애국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력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항시 일경의 감시와 미행 속에서 괴로움을 당하다 광복을 맞이하자 통도사 주지로 임명 받아 수도승의 훈육과 종무(宗務)활동에 수년간 참여하였고,교육보국의 이념을 가지고 다시 교육계에 투신, 1964년 3월 보광중학교(통도중학교 후신) 교장으로 취임하여 정년퇴임 시까지 10여년간 후진양성에 이바지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윤현진 선생
1892년 동래부윤(東萊府尹)을 역임한 윤필은의 둘째 아들로 양산군 소토리에서 태어난 선생은 소토리 만성제서숙(晩惺齊書塾)에 입학, 한학을 공부했다
나라 없는 민족은 가장 슬픈 존재라는 쓰라린 체험을 통해 백절불굴 (百折不屈)의 투지를 가지고 17세 소년의 몸으로 항일독립 전선에 투신,30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했다.
◆ 윤복이(1884. 1. 22~1932. 3. 17) 선생
1884년 1월 22일 양산 원동에서 태어난 선생은 고향서당에서 학문을 이수하고, 농업에 종사하던 중 1931년 4월 4일 양산 농민조합이 결성되자 조합원으로 활동하였다.
1932년 양산농민조합 사건 때,일경의 무차별 발포로 복부 관통상을 입고 순국하신 분으로 선생의 탄신 115주년 맞아 '자랑스러운 우리고장 출신 이 달의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었다.
이들 외에도 김상헌, 김옥태, 박문영, 박세민, 서현준, 손준호, 심상욱, 안병원 선생 등이 양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독립투쟁사에 길이 이름을 남겼다.
중등 교원 인사
1. 정년 퇴직
김옥자(삼성중 교장), 엄재주(웅상여중 교장), 이민아(양산중 교사)
2. 장학관ㆍ교장 전보 및 승진
전보 : 김영기(교육국 초등교육과→양산교육청 학무과장)
승진 : 김신오(구산중→웅상여중), 양호석(거제고현중→삼성중), 민영선(창원교육청→양주중), 이상호(창덕중→원동중), 이상근(원동중→창원토월중), 최정대(양주중→김해삼문고)
3. 교감 전보 및 승진
승진 : 이은식(단성고→삼성중), 최현옥(생초고→웅상여중)
전출 : 이혜숙(웅상여중→창원(중), 전영수(삼성중→하동(중)
4. 장학사 전보
전출 : 김용학(양산교육청→김해교육청), 황봉석(양산교육청→교육연수원)
전입 : 이숙희(거제남부중→양산교육청), 김정복(반송중→양산교육청)
5. 타 시ㆍ도 전출
교사 : 전귀정(웅상중→울산광역시), 최윤영(웅상중→울산광역시)
6. 관외 전출 교사
강경준(삼성중→양산고), 강태철(삼성중→남부고), 김지은(삼성중→창원), 박성대(양산중→창원), 박수진(남부중→김해), 박옥자(웅상중→창원), 송현정(웅상여중→창원), 안창섭(웅상중→김해), 유경찬(양주중→남부고), 이태영(삼성중→남부고), 정숙남(수학→교육청), 정인철(삼성중→양산고), 최정은(웅상중→김해), 한혜승(삼성중→남부고), 허경(원동중→창원)
7. 관외 전입 교사
길기현(영운중→웅상중), 김은주(양산고→양산중), 김정심(김해중→삼성중), 김종환(웅상고→양산중), 김준오(진영고→양산중), 문선(신어중→삼성중), 강증수(김해→남부중), 양진희(신어중→양주중), 우정옥(명서중→삼성중), 박성항(김해→양산중), 이미혜(삼정중→웅상중), 이순덕(옥포중→웅상중), 이승기(웅상고→웅상여중), 이태수(양곡중→삼성중), 정숙남(삼성중→삼성중), 장지영(김해→웅상중), 주해옥(웅상고→양산중), 최윤정(한얼중→남부중), 하경숙(경운중→양주중)
8. 관내 전보 교사
이을문(양산중→남부중), 조정효(웅상중→웅상여중), 윤영희(웅상중→원동중), 변경선(양산중→남부중), 최혜숙(삼성중→남부중), 김혜경(삼성중→남부중), 박선양(남부중→삼성중), 박미경(삼성중→남부중), 정미경(삼성중→남부중), 조혜영(양산중→남부중), 안미란(양주중→남부중), 김두선(삼성중→남부중), 이문우(양산중→삼성중), 이영욱(삼성중→웅상여중), 문성숙(웅상중→삼성중), 김주연(남부중→삼성중), 임송희(웅상중→웅상여중), 허정일(웅상중→남부중), 정효정(양산중→남부중), 이혜진(양산중→남부중), 변윤정(삼성중→양산중), 오종환(양산중→웅상중), 황선령(양산중→삼성중), 김희열(양산중→남부중), 정용섭(양산중→남부중)
초등 교원 인사
1. 교장 중임
강호현(양주→양주), 이춘환(양산교육청→창원 유목)
2. 교장 전보
정병균(범어→함양 유림), 심기섭(덕계→신명), 정춘길(서창→덕계), 정소석(중부→서남)
3. 승진ㆍ전직
교감→교장 : 고영문(창원 사파), 배병택(진주 신안→좌삼), 강영주(사천 삼성→범어), 김상재(김해 구봉→화제), 강봉모(양주→소토), 이종만(평산→서창), 조덕길(물금→영천)
장학사→교장 : 김동진(양산교육청→중부)
교장→장학관 : 자혜자(서남→도교육청 교육국초등교육과)
장학관→교장 : 이춘환(양산교육청→창원 유목)
장학관→교육장 : 강수효(도교육청→양산교육청)
4. 교감ㆍ전문직 인사
교(원)감 전보 : 이응환(신기→창원)
승진 : 김동혁(김해금동→상북), 류봉조(하동궁항→어곡), 맹종호(창원동산→신명), 안현찬(서남→신기), 이병호(산청단성→서창), 이재우(진주덕오→화제), 정재만(하동진교→웅상), 차재원(김해한림→하북)
관내 전보 : 정태섭(화제→중부), 김영길(어곡→양주), 박경표(웅상→물금), 구현효(서창→평산)
원감↔교육전문직 : 신영애(밀양밀주병설→양산교육청), 박회자(양산교육청→김해)
교감→교육전문직 : 남상호(중부→거제교육청), 박석기(하북→거제교육청), 김성수(상북→거창교육청)
5. 초등 교사 전보(163명)
조양래(양산→범어), 맹용필(양산→하북), 진옥남(양산→범어), 오선옥(양산→천성), 이미옥(양산→천성), 김옥순(양산→신기), 황선미(양산→화제), 이정자(양산→천성), 배인환(양주→소토), 최선림(양주→동산), 오지영(양주→서창), 조경란(양주→동산), 문미숙(양주→신기), 이선혜(양주→동산), 김지희(양주→범어), 이혜경(양주→백동), 윤정희(양주→범어), 조화영(양주→물금), 강창대(신기→서남), 김원준(신기→하북), 이영숙(신기→중부), 이원희(신기→동산), 서은영(신기→상북), 류영희(신기→삽량), 김현미(신기→서남), 김현숙(신기→덕계), 신지연(삼성→중부), 김미애(삼성→오봉), 김윤순(삼성→서남), 문혜숙(삼성→덕계), 김진옥(삼성→중부), 한문숙(삼성→서남), 서덕자(삼성→서남), 김진섭(어곡→삼성), 김명신(어곡→오봉), 최한업(어록→양산), 이옥수(어곡→물금), 노은진(어곡→양주), 최유리(어곡→서창), 김경수(중부→하북), 박영비(중부→범어), 안경효(중부→물금), 이현숙(중부→범어), 이한철(영천→신명), 김점숙(영천→천성), 황정자(영천→천성), 김현숙(영천→천성), 하영희(동산→양주), 하병숙(동산→영천), 김양균(동산→서남), 김명숙(동산→삽량), 이현옥(동산→서남), 정진희(동면→오봉), 전병기(물금→서남), 조경애(물금→양주), 주정희(물금→동산), 이민자(물금→양주), 박재정(범어→삽량), 김현곤(범어→서창), 서승령(범어→삽량), 한성영(범어→오봉), 박현숙(범어→삽량), 윤미숙(범어→신명), 이동휘(오봉→삽량), 정상호(오봉→삽량), 이효숙(오봉→동산), 문수은9서남→삼성), 변준섭(서남→삼성), 최성애(서남→삽량), 정연숙(서남→삽량), 김종선(서남→삽량), 김선자(서남→백동), 박미정(서남→삼성), 김윤자(서남→삽량), 김희연(서남→삽량), 김영희(서남→원동), 정상희(서남→삼성), 문상선(원동→서남), 김종헌(원동→서남), 이진하(화제→신명), 강옥수(상북→양주), 차장혁(상북→양주), 정옥순(상북→양주), 김광순(상북→양주), 하희현(상북→서남), 박선영(상북→하북), 박은자(상북→하북), 이은주(상북→서창), 백영주(상북→덕계), 김혜경(상북→중부), 반상미(상북→소토), 최미향(상북→하북), 강병조(상북→웅상), 고향조(상북→양산), 하수섭(소토→삼성), 민종식(소토→물금), 양복심(소토→삽량), 이혜진(소토→삽량), 지은경(소토→천성), 오혜진(좌삼→백동), 신미주(좌삼→신기), 김만성(하북→삼성), 이경민(하북→삼성), 이은정(하북→범어), 박옥자(하북→신기), 이점남(하북→좌삼), 정호준(용연→상북), 김정현(용연→하북), 정수현(용연→삽량), 이연주(용연→양주), 김외중(웅상→신명), 김수호(웅상→하북), 이병환(덕계→천성), 김순자(덕계→천성), 최해경(덕계→천성), 김복연(덕계→백동), 김옥희(덕계→신기), 안미경(덕계→천성), 고화선(덕계→천성), 구쌍순(덕계→백동), 차승일(평산→신명), 이경호(평산→신명), 윤창식(평산→신명), 맹윤경(평산→신명), 이은정(평산→신명), 정경숙(평산→신명), 최숙진(평산→신명), 이화정(평산→신명), 강희원(평산→신명), 김수정(평산→신명), 배정미(평산→신명), 전정옥(평산→신명), 김소영(평산→신명), 조현숙(평산천성), 노희경(평산→범어), 정영미(평산→영천), 정숙자(평산→천성), 김현경(평산→천성), 박소영(서창→영천), 기정현(서창→웅상), 이송자(서창→신명), 김소영(서창→백동), 백나영(서창→천성), 구준연(천성→덕계), 조혜숙(천성→덕계), 고승희(천성→덕계), 탁선애(천성→덕계), 장현자(천성→덕계), 안인숙(천성→덕계), 김소희(천성→덕계), 황혜숙(천성→덕계), 강미숙(천성→덕계), 이주옥(천성→덕계), 류옥재(천성→삽량), 송호열(천성→삽량), 김영숙(천성→삽량), 박연순(천성→삽량), 이진(백동→오봉), 임우남(백동→서남), 송두석(백동→양주) 최미영(백동→웅상), 김현애(백동→덕계), 조은숙(백동→양산)
6. 신규 임용(75명)
류민정(양산), 정선자(양산), 신선영(양주), 여혜린(양주), 최진선(양주), 김건우(양주), 양전희(양주), 이근영(어곡), 김우열(어곡), 박수미(어곡), 신주경(어곡), 송미영(어곡), 강윤경(어곡), 백문영(중부), 심유진(중부), 하지은(중부), 김수연(중부), 김성호(중부), 안선영(영천), 장미희(영천), 장현(동면), 강연호(동면), 양창규(범어), 정진혁(범어), 박성경(오봉), 방은미(오봉), 김경희(오봉), 차현수(서남), 김인한(원동), 강순자(원동), 김춘수(화제), 김희정(상북), 서광희(상북), 윤효주(상북), 박정선(상북), 김도형(상북), 한윤희(상북), 이영태(상북), 이은정(상북), 최동현(상북), 이유미(상북), 이재희(상북), 김혜영(상북), 강현정(상북), 제갈희진(소토), 이영은(소토), 염은경(소토), 김태현(용연), 박혜영(웅상), 김현숙(웅상), 장장미(평산), 김형태(평산), 서우숙(평산), 이봉진(평산), 정호진(평산), 홍길진(신명), 최영옥(신명), 주인경(신명), 박정현(신명), 정정화(신명), 신미연(신명), 곽근선(신명), 이주경(서창), 조희권(서창), 조선아(서창), 배덕호(서창), 박소현(서창), 김현주(서창), 조현석(서창), 박정현(서창), 강준현(서창), 권주미(서창), 정효석(백동), 박태종(백동), 강남희(백동)
7. 타 시ㆍ군 전출(42명)
김현진(서창→창원), 성정윤(범어→창원), 김은미(서남→창원), 정영민(범어→창원), 김미영(동면→창원), 이향정(신기→창원), 구혜민(삼성→창원), 안상민(범어→창원), 김경은(양주→창원), 이전연(원동→창원), 이진철(소토→창원), 이종섭(하북→마산), 조성희(양주→마산), 한효은(양주→마산), 박진성(범어→마산), 문경화(평산→마산), 김상운(상북→마산), 박영임(좌삼→마산), 여동연(서남→진주), 정경동(화제→진주), 어영옥(양산→진해), 최경철(물금→통영), 위종건(물금→통영), 진여명(오봉→사천), 전선영(양주→사천), 김순천(오봉→김해), 배효한(평산김해), 하경태(범어→김해), 이정혜(상북→김해), 김정화(평산→김해), 한상진(중부→김해), 박명희(용연→김해), 김형준(용연→김해), 이덕원(동산→김해), 김미경(평산→김해), 윤희영(하북→김해), 박수남(범어→김해), 강재구(어곡→김해), 정종민(어곡→김해), 이혜리(동산→김해), 박미영(상북→거제), 전영하(서창→함양)
8. 타 시ㆍ군 전입(17명)
정석규(거제아주→서창), 장민영(의령정곡→상북), 허운영(창원내동→상북), 김혜숙(김해삼문→오봉), 허승현(하동화개→백동), 김홍표(김해봉황→어곡), 조미경(창원반송→양주), 문형희(창원내동→서창), 류미란(창원용호→어곡), 안혜원(마산월포→양산), 유성룡(김해삼계→웅상), 변미림(진주금산→평산), 김원창(남해남명→서창), 임미연(진해석동→상북), 이지영(밀양상동→상북), 이재춘(거제하청→상북), 장선향(밀양수산→백동),
9. 시ㆍ도간 교류
전출 : 정성혜(양산→부산광역시), 김경혜(영천→부산광역시), 윤성미(양주→부산광역시), 심수재(덕계→부산광역시), 오정숙(양주→대전광역시), 최인훈(소토→울산광역시), 박기정(평산→울산광역시), 왕정희(덕계→경기도), 박상욱(하북→경상북도)
전입 : 황옥련(울산호계→오봉), 추순례(울산온양→평산), 김미진(울산동부→양산), 허정훈(충남도장→영천), 양주희(전북성송→용연), 오세희(경북양포→양주), 이중한(경북감포→어곡)
교환 : 신명자(중부→부산광역시), 박승미(평산→부산광역시), 신미아(평산→부산광역시), 남수경(범어→부산광역시), 최복선(백동→부산광역시), 백선미(서창→부산광역시), 이혜진(오봉→대전광역시)
10. 특수 교사 전보 : 권정미(물금→경남은혜학교)
11. 특수 학급 신규 임용 : 주경희(좌삼), 강인자(좌삼), 정준극(좌삼)
12. 특수 교사 관내 전보 : 김진숙(좌삼→물금), 김덕님(좌삼→물금)
13. 유치원교사 전보
관내 전보 : 이영화(상북→어곡), 김소영(상북→동면), 김명숙(좌삼→물금), 전봉선(물금→원동), 김순옥(어곡→상북), 이복숙(평산→덕계), 김도연(동면→덕계), 조영래(서창→평산), 조진련(덕계→평산), 박용도(평산→서창), 이미애(덕계→신명),
전입 : 김혜숙(밀양밀양→상북), 김계진(밀양밀주→좌삼)
14. 보건교사 전보
전입 : 이선희(거제사등→서창)
전보 : 신순옥(양주→신명), 이경숙(신기→삼성), 한민숙(삼성→소토), 허영숙(어곡→동산), 이진영(중부→어곡), 이희경(동산→신기), 김수필(소토→양주), 박경혜(덕계→천성), 박춘애(평산→중부), 오복희(서창→덕계), 박연희(천성→평산)
중등 교육공무원 인사
1. 장학관→장학관 : 김영기(교육국 초등교육과→양산교육청)
2. 교장→교장(중임) : 조규옥(양산고→양산고)
3. 장학사ㆍ교육연구사→교장(신규) : 민영선(창원교육청→양주중)
4. 교장→교장 : 최정대(양주중→김해삼문고)
5. 교감 승진 : 이은식(단성고→양산관내, 최현옥(생초고→양산관내
6. 교감 전보 : 전영수(삼성중→하동관내, 조욱제(웅상고→창원명곡고), 이혜숙(웅상여중→창원관내
7. 교육전문직 전보 : 김용학(양산교육청→김해교육청), 황봉석(양산교육청→교육연수원)
8. 전직
교장→교육전문직 : 이숙희(거제남부중→양산교육청)
교사→교유전문직 : 김정복(반송중→양산교육청)
9. 교사 인사
이태룡(김해→남부고), 유경찬(양주중→양산고), 이미진(양산고→남부고), 김광락(거제→남부고), 배병헌(장유고→남부고), 강태철(삼성중→남부고), 박옥자(웅상중→창원), 김지은(삼성중→창원), 송현정(웅상여중→창원), 권혁순(웅상고→남부고), 김정창(양산고→웅상고), 정진희(거제→웅상고), 성규종(웅상고→창원), 김현정(양산고→창원), 박수진(남부중→김해), 김종환(웅상고→양산교육청), 정숙남(삼성중→양산교육청), 주해옥(웅상고→양산교육청), 문선(신어중→양산교육청), 이미순(양산고→창원), 한혜승(삼성중→남부고), 이창교(김해→남부고), 서정화(웅상고→창원), 정영주(양산고→창원), 김은주(양산고→양산교육청), 이미혜(삼정중→양산교육청), 우정옥(명서중→양산교육청), 서영룡(양산고→남부고), 박강수(김해고→양산고), 정미숙(밀양고→양산고), 윤미향(김해중→양산고), 권태식(양산고→남부고), 이성원(거제→웅상고), 김준오(진영고→양산교육청), 임상배(양산고→김해), 김윤기(김해→웅상고), 최정국(양산고→남부고), 화철오(김해고→양산고), 정인철(삼성중→양산고), 강경준(삼성중→양산고), 신안나(구암→양산교육청), 이승기(웅상고→양산교육청), 이태수(양곡중→양산교육청), 박성대(양산중→창원교육청), 구양미(웅상고→김해), 제현조(마산→남부고), 이태호(김해→웅상고), 정성숙(웅상고→김해), 김효인(남부고→김해), 박지윤(양산고→남부고), 임선영(함양고→웅상고), 이태영(삼성중→남부고), 길기현(영운중→양산교육청), 최윤정(한얼중→양산교육청), 박대규(김해→양산교육청), 정재욱(김해→양산교육청), 윤인술(김해→양산교육청)
10. 시ㆍ도간 전출
한외영(웅상고→부산광역시), 이덕희(양산고→부산광역시), 위성미(양산고→부산광역시), 신지연(웅상고→부산광역시), 김현숙(웅상고→부산광역시), 이상우(웅상고→부산광역시), 전귀정(웅상중→울산광역시), 권민기(양산고→울산광역시), 최윤영(웅상중→울산광역시), 이화채(양산고→경기도), 안은영(웅상고→경상북도)
제도 교육의 대안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방과 후 교육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는 '양산 어린이 창조학교'(교장 이영남)가 학교 이전 1주년 기념식을 겸해 매곡 마을회관에서 마을 잔치를 열어 아이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해 효암고등학교 풍물패인 '신우리'의 양산사찰학춤과 풍물공연을 관람했으며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민영언 매곡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창조학교에 관심이 많고 아주 협조적이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 여간 기분 좋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잔치에서 신현봉(78)노인은 "아이들이 인사성이 밝고 귀엽다" "이런 잔치를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매곡 마을회관을 임대해 '창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남 교장은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써 함께 어우러지는 이러한 마을 잔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5년 전 개교해 작년에 매곡마을로 이전한 이 학교는 제도 교육에서 풀기 힘든 문제들을 체험 활동과 나들이 수업 등 독특한 수업방식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현재 양산 어린이 창조학교는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체계를 정리하여 제도권내에서도 시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자료들을 축척하고 있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 눈 덮인 광야를 걸어갈 때에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 반드시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서산대사의 시-
예년보다 빠른 봄기운이 교정을 매화 향으로 가득 채웠다. 우선 고등학교 입학을 참으로 축하해. 늘 이맘때면 매화와 함께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설레는 밤을 보내기도 했었지. 올해는 어떤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 나는 또 어떤 배움의 자세로 너희들 앞에서야 하나?
새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새 옷 냄새가 채 가시지 않았을 때쯤, 선생님들과 눈 높이도 맞추고 교정의 봄꽃과 함께 새 친구들과 속내를 조금씩 털어놓기도 하는 모습을 본다. 이는 새롭게 시작하는 너희들의 떨림 속에서 자신감이 조금씩 묻어나는 것이라 여긴다. 직접적인 입시와는 거리가 있는 중학교까지의 여유(?)와, 이제 눈앞에 닥친 대학입시라는 현실 앞에서 너희들의 발걸음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겠지.
막상 글을 시작하니 참 부담스럽구나. 우리네가 추구 하고자 하는 삶의 목적과, 현실이 요구하는 과제는 제법 많은 틈이 있기 때문이지. 이 봄에, 이 틈을 어떻게 메우고 채워 나가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한 마리 토끼만 쫓을지, 아니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지를 말이야. 무슨 얘기냐고? 즐겁고 신나는 고등학교 생활을 할건가? 아니면 대학입시라는 토끼부터 잡을 것인가를 결정해야지. 아쉽게도 우리의 교육현실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학교가 많지 않단다. 그런데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있단다. 너무나 쉽지만,너무도 어려운 길이지. 그 길은 바로 새내기 너희들 자신들에게 있단다. 대학입시 제도를 찬찬히 뜯어보면 즐겁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하면 진학할 수 있는 대학들이 제법 있단다. 당연히 공부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말이야.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우선 봉사활동을 보자. 입시만을 위한 형식적인 봉사활동은 새내기들의 몸과 마음을 더 힘겹게 한다. 그런데 이를 자신의 성장의 기회로 삼는 참다운 봉사를 한번 해보렴. 독거 노인을 찾거나 몸이 불편한 이웃의 손발이 되어보렴. 세상이 다르게 보일게다. 삶은 남과 함께 나눌 때 더 살찐다는 평범한 진리를 봉사활동에서 느껴보지 않을래? 그래서 속이 꽉 찬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희들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다양한 체험 활동이다. 학기중이나 방학이면 여러 시민단체나 기관들에서 진행하는 많은 활동들이 있단다. 새내기 때가 아니면 참가하기 힘이 드는 현실이니 꼭 두 눈 크게 뜨고 살펴서 참가해 보렴. 삶에 자신감 갖게 될 거야. 국토 대행진이나 청소년 체험 캠프 등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전국의 친구를 사귈 수 있고,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 확신해.
그러면 학교 생활은 어떻게 하냐고? 아마 학교마다 몇 개씩의 동아리는 있을 게다. 봉사활동이나 체험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동아리이면 더 좋겠지. 그 속에서 친구와 선배를 만나고 익힌다면,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세계가 열려 있지. 어쩌면 그 활동이 너희의 직업을 좌우 할 수도 있단다.
이렇게 얘기하니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싶은 새내기들은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니겠구나.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건 학교마다 내공이 높은 선생님들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구나. 늘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말일 테지만 그래도 꼭 해야겠구나. 바로 독서의 바다에 빠져보렴.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그 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아. 입시 준비와 논술 준비가 따로 없게 되지. 학교 도서실을 안방으로 생각하고 그곳에서 제공하는 많은 정보들을 만나고 따라가다 보면 대학진학은 오히려 쉬울 수도 있다.
한창 꿈 많은 청춘들이 입시라는 굴레에 덧 씌워져 있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서 삶에 대한 자신감으로 끝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며 살아 갈 수 있는 패기를 기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어. 그럼,고등학교라는 새로운 배움터에서 씩씩하게 다시 만나자꾸나.
양산시 삼성동 호계마을입구에서는 '범죄 없는 호계 마을'표석 제막식이 2월 24일 신희범 시장권한대행과 , 최영봉 양산경찰서장 송순혁 울산지검부장검사, 각급 단체장 20여명과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개최됐다.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범죄 없는 마을 표석 제막식을 갖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축하했고,손순혁 울산지검부장검사는 "앞으로도 범죄 없는 마을과 무병장수하는 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표석 제막식 행사에서는 범죄없는 마을 지정 특별지원금으로 추진된 농업용수로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호계마을은 지난해 초 울산지방검찰청으로부터 2002년도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시가 주민숙원사업비로 3천만원을 배정해 호계마을회관~양지마을 당산나무까지의 농업용수 및 하수로 개보수를 추진,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마을이장 김종성(52)씨는 "범죄없는 마을 선정으로 시에서 주민 숙원사업인 농업용수로 및 하수도 정비 사업을 지원해줘 준공식과 포석 제막을 함께해 마을 경사가 겹쳤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범죄없는 호계마을' 포석은 2002년 범죄 없는 마을로 법무부에 신청해 2003년 4월 25일 선정 표창에 이어 이날 포석 제막식이 열렸다.
표석 제막식은 법무부가 범죄예방 차원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모범 마을을 추천 받아 범죄예방효과 및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표석을 설치 하고 있다.
양지와 음지의 두 개 자연촌락으로 구성된 호계 마을은 주민 1백20여세대, 3백50여명 대부분이 벼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역에서 가축인공수정소(소장 심재강)를 운영하면서 도축장에서 도축된 한우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란하여 체외 인공수정한 후 젖소의 자궁에 이식하여 생산된 건강한 한우 일란성 쌍둥이 암송아지를 탄생시키고 있는 심 소장을 만났다.
1. 가축 수정란이식 이란?
▶ 난자를 제공하는 우량의 공란축으로부터 착상 전기의 수정란을 회수하여 난자를 받아서 기르는 수란축의 생식기내에 이식하여 임신시키는 기술이다.
2. 수정란 구분은?
▶ 체내 수정란과 체외 수정란이 있다. 체내 수정란은 우수한 유전형질의 공란우에 과배란 처리를 하여 발정이 오면 인공 수정시켜 발정일로부터 7~9일 사이 수정란 5~10개를 채란하여 수란우의 자궁에 바로 이식하거나 동결(-196˚) 하였다가 필요에 따라 이식하는 방법이다. 체외 수정란은 살아 있는 공란우 또는 도축된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란하여 공란우의 자궁 온도와 조건을 갖춘 실험실에서 체외 인공 수정하여 7~9일 후 수란우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3. 수정란의 취급 보관 방법과 분류는?
▶ 공란우에서 초음파를 이용 난자 10~30과를 채란하여 체외 인공수정을 한 후 7~9일 후 수란우에 이식 또는 동결 처리 하는 방법과 도축장에서 도축된 난소로부터 난자를 회수하여 실험실(소의 체온유지 37˚)에서 체외 인공수정하여 7~9일 후 신선란(37˚)을 수란우에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4. 그동안의 진행 상황은?
▶ 현재까지 수정란 이식은 가축 개량을 위하여 기술개발을 하고 연구하였으나 실용화 하기에는 농가의 인식부족과 수태율 저하 그리고 고비용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96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는 계속 감소추세에 있고 가격은 상승해 한우 사육기반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한편 우유 생산량 증가에 비해 우유 소비의 둔화로 젖소를 감축하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젖소에 한우 인공수정란을 이식하여 한우 두수를 늘리고 젖소 사육두수의 감축효과와 한우와 젖소 송아지의 큰 가격차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정부와 각 이식 연구기관에서 활발히 움직이면서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는 70%이상의 성공률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5. 양산지역의 상황은?
▶ 우리 관내에서도 전진낙우회 류재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많은 농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와 사양기술 및 문제점을 논의하면서 지금은 많은 젖소에 한우 이식을 성공하여 건강한 한우 송아지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6.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까지의 가축개량은 인공수정을 통한 수컷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가축의 개량 정도는 암컷과 수컷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됨으로써 개량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수컷 뿐 만 아니라 우수한 암컷의 유전형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한우와 젖소의 가격이 안정되면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수정란을 제공하는 공란우를 선발 수정란을 받아서 기르는 많은 수란우에 이식하여 가축을 개량 농가소득에 기어코자 이식연구기관, 농업기술센타 등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문제점을 보완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7. 바람이나 희망은?
▶ 수입개방, 조류독감, 광우병 파동 등 어려운 시점에 있는 축산 농가에 고급육, 고능력우를 생산하는 수정란 이식 같은 사업에 관련기관에서 더욱 더 많은 관심과 대폭적인 재정적, 기술적인 투자 및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
(양주가축인공수정소 ☎ 055)384-0522)
한의원에서 환자 분들을 진료하다보면 의외로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 때문에 이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도리어 건강을 잃기 쉬워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잘못 알려진 한방상식에 대해 바로 소개하고자 한다.
◇어릴 때 녹용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녹용은 어린아이에게 먹이면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 증진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보약이다. 몸이 건강하면 자연적으로 집중력이나 학습능력도 높아질 것이다. 머리가 둔해지는 약이 아니다. 조선시대 때 후궁들이 궁중의 녹용을 자기아이에게 먹이려고 훔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의가 꾀를 내어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 라는 말을 퍼뜨려 이것이 와전됐다는 얘기도 있다.
◇ 늙어서 보약을 많이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보약이란 신체장기의 허약한 부분을 보강, 원기를 북돋아 준다. 보약을 먹고 건강을 되찾았다 하여 죽을 때 고생한다면 건강한 노인들도 죽을 때 고생한다는 말과 같다. 어렵게 살던 시절 노부모에게 보약을 권하는 자식의 부담을 덜어 주려는 부모님의 자식사랑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생각 된다 .
◇여름에 먹는 보약은 효과가 없다?
여름에는 보약을 먹어도 땀으로 빠져나가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나 체력소모가 큰 여름철에는 오히려 보약을 먹어 원기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땀이란 체온조절의 부산물이다. 계절이나 신체적 정황에 맞게 보약을 복용하면 된다.
◇한약과 무를 같이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
무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숙지황이 들어간 한약의 경우 해당되는데 그 이유는 한약 중에는 서로 효능을 증가시켜서 도와주는 약재가 있고, 효능을 억제하는 상반된 약재가 있다. 그런데 숙지황이라는 약재는 무가 들어가면 약효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숙지황이 배합된 약에는 무를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 확대해석 되어서 발생한 말이 아닌가 생각 된다
◇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
우황청심환은 고혈압, 중풍 등의 구급약으로 사용하는 좋은 약이다. 그런데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각종 시험을 앞두고 긴장 될 때나, 놀랬을 때 아니면 단순한 두통에도 우황청심환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단순한 보약이라면 몰라도, 구급약을 병의 원인 파악이나 체질감별 없이 사용한다면 이는 위험한 일이다
◇간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한약을 먹으면 더욱 나빠진다?
양약에도 간이나 신장질환에 도움이 되거나 치료하는 약이 있는 반면에 해롭거나 독이 되는 약이 있듯이 한약도 마찬가지다. 전문가의 정확한 처방을 받는다면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슴피나 자라피는 정력제?
사슴피나 자라피는 정력제라기 보다는 보혈제이다. 과로나 출산 후 빈혈로 어지럽고 손바닥이 저린 증세에 잘 듣는다. 문제점으로는 피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을 경우에 건강을 해치게 되며,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먹는 것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임신중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
임신부라면 약물 복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옳다. 임신 중에 먹어서는 안되는 약도 있지만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적합한 처방으로 지은 한약이라면 오히려 태기를 견고하게 하며 순산을 도와주는 약이 된다. 예를 들어 임신 중 입덧에는 마땅히 복용할 양약이 없지만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한약을 복용한다면, 태아에게는 아무 부작용 없이 임신부의 입덧이 상당히 완화됨을 많이 볼 수 있다.
◇결명자를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
결명자는 찬 성질의 약이라 몸이 찬 사람에게는 듣지 않는다. 또 충혈된 눈이나 피곤한 눈에는 도움이 되지만 노환으로 눈이 나빠진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보약에는 인삼과 녹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감초,마,만삼,백출,인삼,황기는 기를 녹용,당귀,백작약,숙지황,하수오,용안육은 혈을 보한다. 인삼과 녹용 등은 독성은 거의 없으나 열을 내므로 고열,염증,초기 감기,결핵 등에 쓰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한방에서는 기허로 인하여 습과 담이 정체하는 것을 비만으로 보는데 이는 우리 몸의 물질대사 장애에 기인 한다. 따라서 대사 작용을 촉진하는 약재를 첨가하거나 기를 도우는 약을 사용하면 물질 대사가 촉진되어 오히려 살이 빠진다. 반면에 살을 찌게 할 목적 일 때는 보혈 약, 보음 약을 사용 한다.
◇홍화씨는 갱년기나 골다공증에 좋다?
홍화씨는 뼈를 잘 붙게 하는 성질이 있어 골절상 후 가루를 내 소주에 7일 정도 담갔다가 하루 소주 1잔 정도를 복용하면 좋다. 골다공증, 갱년기 예방과는 무관하다.
다양한 행사로 의욕 있게 2003년을 보낸 양산시 생활체육 연합회에서 2004년도 새로운 계획을 내 놓았다.
제일먼저 봄을 맞이하여 '제2회 시장 배 고교생축구대회'를 3월 28일에 개최한다. 6개 고등학교에서 1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4ㆍ15 총선을 대비하여 '공명선거 및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3월중 종합운동장에서 이루어진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생활체육대회가 이번에는 6월에 열릴 예정이다. '제4회 양산시 생활체육대회'는 15개 종목 1300명이 참가하여 6월 20일 그 축제의 막을 열 예정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제14회 경남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15개 종목 240여명이 참가 2박 3일 동안 합천군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참가한다.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5㎞,10㎞,하프코스로 80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모로 11월 초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생활 속 운동으로써 자리 매김 하기를 바란다.
2월 25일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립 예술단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서는 신희범 시장권한대행,박일배 시의회의장,최영봉 경찰서장과 기관단체장,예술단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합창단 지위자 김성중(51)씨는 "양산시립예술단 전 단원이 합심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예술단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합창단원 이영성(28)씨는 "합창단에 발탁돼 음악의 끈을 놓지 않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해서 제대로 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시립 예술단 창단은 2003년 11월 17일 시의회 의결로 7명의 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운영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2일에는 합창단,관악단,어린이 합창단 등 3명의 지휘자를 위촉하였으며 단원은 총 응모자 220명 중 실기와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2월 18일 최종 합격자 94명을 확정 발표함으로써 이날 창단에 이르게 되었다.
시립 예술단은 3월 1일부터 매주 3시간 이상의 연습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앞으로 2~3개월간의 정기 연습을 가진 후 오는 6월경 '창단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7월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8월 '시민을 위한 여름밤 음악회' 10월 '삽량문화제 축하음악회'와 제 1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은 관악단 및 어린이 합창단 '정기연주회'와 12월말에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는 '송년음악회' 등이 개최 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조류독감 확산이 멈춘 가운데 양산시는 조류독감과 관련,2차 전염을 막기 위한 살처분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내달 말까지 축사와 계분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면서 계분 등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4월 초에 시험입식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5월 중에 입식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하북면 일대 양계농장 축사마다 10~15마리의 닭을 시험으로 입식,3주간 사육한 뒤 이들 닭과 계분,축사 등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올 경우 5월 초부터 정식입식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축사와 계분 등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사때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시험입식은 물론 정식입식도 최소한 1~2개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가금류 소비위축도 전국적인 소비촉진운동에 힘입어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치킨점이나 대형마트, 닭고기 전문 식당 등에도 소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지난 21일 상북면사무소에서 조류독감으로 양산에서 도살된 가축의 혼을 달래기 위한 '가축위령제'가 양계농민, 축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산지역에서는 이번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개,염소,돼지 등 총 70여 농가에서 180여만마리와 계란 650만개가 살처분 매몰됐다.
양산 경찰서(서장 최영봉) 여경을 비롯한 전ㆍ의경, 일반 직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비둘기 봉사대' 대원들이 26일 오후 1시경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을 찾아 주변의 담장과 도랑등을 돌아보며 청소 등 봄철 환경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경찰서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의 성금으로 준비한 30만원 상당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한편 봉사에 참여한 정대옥 순경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활을 위해 꿋꿋하게 생활하는 원생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원생들이 재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덕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판조)주체로 psb방송의 '유랑극단' 녹화 방송이 있었다. 이날 4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은 독거노인과 무인가 시설방문을 통해 봉사활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
영화 '실미도'는 내게 몇 가지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우선 이런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을 만큼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놀라움이다. 한 시대의 국가권력이 그토록 잔혹하게 권력을 휘둘렀던 과거사는 우리에게 분명 감추고 싶은 치부다. 그런데도 이를 까 발겨서 세상에 들어내는 일은 어지간한 용기가 없어서는 가능치 않으리라.
세상에는 아직도 레드 콤플렉스의 망령을 뒤집어쓰고 사는 이들이 있어 '실미도'를 빨갱이 영화라고 앙앙불락했다 하지만,그래도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무려 천만 명을 넘었다니 이 또한 놀라운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도 이만큼 영화를 잘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놀라움이다.
이 영화를 두고 예술적 완성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고는 하나, 관객을 손위에 놓고 쥐락펴락하는 강우석 감독의 능란한 솜씨는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 거기에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도 한몫 거들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관객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낙오자는 죽인다,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오로지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새끼들아! 살아와야 돼!" 마침내 작전이 시작되고 그 전야에 부대원들은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씻어내듯 한바탕 신명나는 춤을 춘다. 그러나 훈련 도중 부상당한 부대원 찬석(강성진 분)은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소리친다. "살아오라고! 죽지 말라고!" 이미 목숨을 내던진 31명 부대원들의 평양 침투 전야에 실미도를 울린 이 한마디 속의 뜨거운 동료애,그리고 연병장을 울려 퍼지는 부대원들의 애국가- 그것도 우리가 통상 부르는 애국가 가락이 아니라 올드랭 싸인 가락에 맞춰 부르는 애국가는 끝내 눈에 눈물방울을 맺히게 한다.
그런데 작전에 출동한 훈련병들에게 갑자기 출동정지 명령이 떨어지고 그로부터 그들은 한낱 쓸모없는 폐기물이 되고 만다. 소위 남북 화해무드라는 것이 조성되면서 북쪽은 남쪽의 '박정희 모가지'를 딸 필요가 없게 되었고 남쪽은 북쪽의'김일성 모가지'를 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이 지금 대학생인 내가 이 땅에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고는 하나,그것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었고,그런 잔혹한 역사 속에서도 국가권력이 용케도 지탱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미도가 아닌 세상의 다른 곳에서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일상의 쾌락을 즐겼을 터이니,그 사실이 또한 놀랍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행여 오늘도 내가 모르는 지구 어딘가에서 실미도의 그런 잔혹사가 연출되고 있지나 않을까 싶어 공연히 몸이 부르르 떨렸다.
전형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