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합창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 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4 양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는 연말 분위기에 꼭 맞는 캐럴을 비롯해 유명 록그룹 퀸의 대표곡, 가요, 영화 OST 등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으로 관객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 비트박서 고영빈 씨와 현대무용단 판댄스씨어터의 특별출연으로 색다른 볼거리까지 선사해 시민에게 뜻깊은 밤을 선사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12월 도서관 100배 즐기기 행사를 기획해 지난 7일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펀타스틱 매직쇼’ 공연을 펼쳤다.
지역 내 여성들의 각종 동아리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제16회 여성작품발표 및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여성복지센터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가 준비한 이 행사는 지역 내 여성들이 각종 동아리활동과 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를 자랑하고, 여성들의 화합과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는 행사다. 지난 10일 여성복지센터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밸리댄스와 통기타 연주반 수강생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또 요리부분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한식과 제빵, 샌드위치 시식회도 열렸다. 12일부터 13일까지는 일반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두피 진단과 요리체험, 바디워시 만들기, 크리스마스 아이스 쿠킹 민들기와 사군자, 연하장 만들기, 문인화 휘호장 체험 등 행사가 진행됐다. 또 행사기간 내내 여성복지센터 로비를 비롯한 전시관에서는 서예, 사군자, 문인화, 포트아크, 한지공예, 홈패션, 야생화 모듬분재, 양초공예 등 작품 700여점이 전시돼 여성들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김경남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는 끊임없이 정진하고 도전하는 능력 있는 여성이 빛을 발하는 시대”라며 “이 행사가 여성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평생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특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몸을 건강하게 해줄 수영, 자원봉사를 통해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자원봉사학교 등 즐겁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특강을 알아보자.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로 가자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양산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 120명을 대상으로 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제공하는 ‘2014년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주제는 ‘지구환경, 나눔과 실천으로 우리가 지켜요’로 청소년이 환경보호교육과 환경보호생활실천 방법을 배워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환경교육과 생활쓰레기 분리방법 체험, 에코컵 만들기, 자원회수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지역은 양산과 웅상으로 구분해서 하고 있다. 인원은 양산ㆍ웅상 각각 60명 내외다. 양산은 양산시자원봉사센터와 양산시자원회수시설에서, 웅상은 웅상노인복지관에서 교육한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9일까지이며 1365 포털사이트를 통해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자원봉사센터(385-8100)에 문의하면 된다. 수영ㆍ팝업북으로 몸도 마음도 튼튼 국민체육센터와 주민편익시설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진행하는 겨울방학 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주민편익시설 대상은 어린이부터 중ㆍ고등학생까지며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학생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한 달동안 주 5회로 진행한다. 모집은 공개추첨으로 하며 추첨권 발부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다. 공개추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민체육센터 안내데스크와 주민편익시설 1층 문화교실에서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 접수는 공개추첨부터 오는 28일까지다. 문의는 국민체육센터(379-8636)와 주민편익시설(379-8630)로 하면 된다. 한편,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강좌도 있다. 주민편익시설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입체 팝업북을 통한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팝업북강좌는 책장에서 튀어나오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탐구활동 수행능력 등 여러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모집은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강좌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문의 379-8620ㆍ8630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동안 일본 대마도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양산문화원 이사, 원로회원 등 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전망대, 조선역관사순난지비, 대마역사민속자료관,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박제상기념비 등을 탐방하면서 한ㆍ일 역사관계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의 희생정신을 느꼈다. 특히 신라 눌지왕 때 왜국에 인질로 잡혀있던 왕자 미사흔을 구하고 자신은 처참히 목숨을 잃은 충신 박제상을 기리는 이 순국비는 ‘일본서기’ 기록을 바탕으로 1988년 대마도 향토사학자와 우리나라 황수영 교수가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문화원 박정수 원장은 “순국비 주변이 정비되지 않아 후손으로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박제상을 기리는 순국비 주변 정비를 양산문화원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역에서 문학을 쓰는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며 시민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양산문학낭송회(회장 정영숙)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낭송, 양산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양산문학낭송회는 양산문인협회 소속 시인과 수필가가 주축이 돼 지난 2007년 구성한 시 낭송회로, 이날 공연에서 양산을 소재로 한 자작시와 수필을 낭송했다. 특히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이 무대에 올라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낭송했으며 한옥문 양산시의회의장, 양산예총 김보안 회장도 평소 좋아하는 시를 읊었다. 정영숙 회장은 “양산시 평생학습 동아리인 양산문학낭송회가 지난 1년간 어떤 것을 공부했고 어떤 동아리인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양산문학낭송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민희 기자
경남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합동공연을 펼쳐 양산시민에게 감동을 줬다. (사)한국무용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권미애)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강인숙)가 주관한 ‘2014 경남무용제, 경남무용인 합동공연’이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 6개 지부 무용인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 창달과 보급뿐만 아니라, 협회 단합과 우의를 다지고 각 지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강인숙무용단의 현대무용 ‘나가 아닌 우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주무용협회 ‘화관무’, 김해무용협회 ‘우담화’, 마산무용협회 ‘영남입춤’, 밀양무용협회 ‘신명’, 진해무용협회 ‘공상’, 양산무용협회 ‘호걸 양반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박유현(32, 물금읍) 씨는 “친구가 함께 오자고 해서 따라왔는데 솔직히 공연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별 흥미를 못 느꼈다”며 “지겨울 거라 생각했지만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모두 춤 속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신기했고, 특히 각 지역 전통무용과 화려한 의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강인숙 양산무용협회 지부장은 “경남 무용인이 양산을 찾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좋은 공연을 즐겁게 즐겨주신 시민이 있기에 오늘 공연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가족과 함께하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양산시 축구협회가족 송년의밤’이 양산시축구협회 주최ㆍ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중학교 최건택 감독, 양산초등학교 조용기 감독,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 등 경남지역 축구관계자들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인조 전자바이올린 그룹 ‘쉬즈’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광욱 회장은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 한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며 “다음해도 새롭게 잘 준비해 다들 건강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양산문화예술회관에는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귀를 즐겁게 할 환상적인 하모니부터 사진, 도자기 전시회, 시 낭송 공연까지.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공연,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교사합창단, 제11회 제자사랑 음악회 교단 위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교사합창단 ‘올제콰이어’(지휘 전상철)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제11회 제자사랑 음악회’를 여는 것. 우리 가곡부터 세계 명곡,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일시: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일반 1만원, 학생 1천원 문의: 010-8445-5435 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 시낭송행복나눔(대표 김윤아)는 사회에서 외면과 차별을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에게 시와 노래를 통해 ‘연탄 한 장’처럼 따스한 온기와 위안을 주고자 ‘ 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 연탄 한 장’을 개최한다. 일시: 12월 16일 오후 7시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10-2303-2411 제1회 청소년 쇼콰이어 경연대회 청소년의 힘으로 무대를 기획ㆍ연출해 공연하는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쇼콰이어 경연대회’가 열린다. ‘움직여라! 춤춰라!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음악적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했던 기존 합창대회와 다르게 청소년이 직접 음악부터 무대 연출, 기획, 안무, 조명 등을 구성한다. 따라서 청소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일시: 12월 20일 오후 3시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10-2988-0953 토향회 도자기 전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예과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토향회’(회장 이숙녀)가 제2회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원 11명이 만든 작품 2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일시: 12월 11일까지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문의: 010-4548-7641 도자기 핸드페인팅 전시회 새하얀 도자기에 색색의 물감으로 아름답게 꾸민 ‘도자기 핸드페인팅’ 작품을 양산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도자기페인팅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강원욱)는 시민에게 도자기 핸드페인팅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일시: 12월 12일~14일까지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문의: 366-5787 사진협회, 풍경이 있는 사진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설병갑)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찍은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양산을 주제로 한 작품만 전시돼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일시: 12월 11일까지 장소: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문의: 010-4548-7641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창단 7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양산시리틀야구단 창단7주년 기념 납회식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야구협회 박기대 회장, 원동중학교 이상훈 감독, 부산롯데자이언츠 이종운 감독 등 경남ㆍ부산지역 야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은 개회선언, 감사패ㆍ공로패 전달, 선수단ㆍ졸업생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등으로 친목을 다졌다. 권재광 감독은 “선수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김광욱 양산시축구협회장이 경남축구협회 주관 ‘2014 경남 축구인의 밤’에서 대한축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2011년부터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면서 경남프로축구 양산홈경기 개최, 양산시장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등 경남 축구발전에 기여해 대한축구협회장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특히 그동안 내부적으로 골머리를 앓던 양산시축구협회 조직을 개혁하고 지역 내 유소년 육성 등 양산시 축구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김 회장은 “협회장이 그동안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되면서 조직 내 파벌이 생겨 안타까웠다”며 “흩어진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주력했고 축구 꿈나무들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덧붙여 “임기가 올해까지지만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양산축구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축구인의 밤은 도내 47개 초중고 축구팀 선수, 지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장상 3명, 경남도지사상 3명, 최우수 지도자상 3명, 우수선수상 47명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56명이 수상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김유리(센터, 23) 선수가 지난 4일 프로팀인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IBK배구단)에 입단했다. 김유리 선수는 지난해 GS칼텍스서울 KiXX 배구단(이하 GS칼텍스 배구단)에 입단한 정지윤(세터, 34) 선수에 이어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에서 프로팀으로 간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김 선수는 올해 초 양산시청에 입단해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제69회 전국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 실업연맹전 우승에 기여했다. 김 선수는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0~ 2011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무대에서 두 시즌을 뛴 뒤 개인 사정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실업배구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김 선수는 대구시청과 양산시청 여자배구팀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김 선수 재능을 아깝게 생각했던 IBK배구단은 지난해 GS칼텍스 배구단이 정지윤 선수를 영입해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영입을 제안했다.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강호경 감독은 “외발 속공 등 공격기술은 프로에서도 통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 선수는 “프로에 다시 돌아온 만큼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후배들도 포기하지 말고 나처럼 실업팀에서 제대로 준비해 다시 한 번 도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전국 달림이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양산을 질주했다. ‘제10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동호인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 10㎞, 5㎞ 코스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암투병 중인 같은 반 친구의 쾌유를 위해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영ㆍ일어과 1학년 1반 급우들이 단체로 참가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회결과 하프 남자부 장성연 선수가 1시간10분0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선수는 제6ㆍ7ㆍ8 대회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지난 2012년 대회 우승자인 정순연 선수가 1시간19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시간12분50초의 기록을 세운 유진흥 선수는 남자하프 장년부에서 2012년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10km코스 남자청년부는 백영인 선수가 34분25초로, 장년부는 정운성 선수가 34분48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여자부는 류승화 선수가 37분29초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5km코스 일반부에서는 나병걸 선수가 17분24분, 이연숙 선수가 19분50초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는 17분28초의 박용준 선수와 23분1초의 박현지 선수가 우승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인 정순연(대구, 41) 선수는 “이번 대회 준비기간 동안 감기에 걸려 컨디션 조절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며 “다행히 대회당일 컨디션이 돌아와 올해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세찬 겨울바람에도 양산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려는 가족들의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주최하는 ‘제1회 북정고분군ㆍ신기산성 역사길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6일 북정고분군, 신기산성 산책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산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삽량 시대 대표유적인 북정고분과 신기산성을 직접 걸어보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역사유물 의미를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애향심과 가족애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회는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출발해 북정고분군, 신기고분군, 성황당과 산성봉을 거쳐 다시 양산시립박물관으로 돌아오는 3km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50명의 가족은 전문해설사의 역사 설명을 들으며 양산 대표유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온 김동혁(39, 동면) 씨는 “날이 갑자기 추워져 참가를 고민했지만 아이들에게 양산에 있는 역사문화를 직접 보고 전문가의 설명까지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아 오게 됐다”며 “아이들과 이렇게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가족 간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우리가 사는 곳이 다양한 역사와 가치를 가진 곳임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용철 관장은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도 많은 가족이 참여해줘 감사하며 우리 역사를 함께 알아가려는 여러분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양산의 훌륭한 역사유적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정(靜)과 동(動)의 절묘한 만남, 묵향의 은은함을 볼 수 있는 서예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제4회 야운서학회 회원전’은 야운(也雲) 신경찬 선생 밑에서 필력을 쌓아온 제자들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개막행사에는 박정수 양산문화원장과 최양두 관설당서예협회 운영위원장, 정연주 전 양산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계 인사가 다수 참석해 회원전을 축하했다. 신경찬 선생은 “오늘은 지난 1년간 야운서학회 회원들이 배운 것을 갈고닦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회원들이 회원전을 기회로 친목, 단합하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운서학회를 대표해 삼성동 서실 김상삼 회장은 “회원전 작품이 걸작은 아닐지라도 회원들의 많은 정성과 노력한 흔적이 담긴 작품인 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시면 더 높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문하생들이 실력을 가꿀 수 있도록 지도해준 야운 선생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찬 선생은 충렬공 박제상 공의 넋을 전통 서화 예술로 계승하기 위해 관설당서예대전을 일군 장본인으로, 2002년 첫 대회부터 4년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관설당서예협회장을 지내면서 관설당서예대전의 권위와 수준을 전국대회 규모로 키워냈고, 현재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 음악계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산시음악학원연합회(회장 최성길)가 주최한 ‘제1회 2014 양산음악콩쿠르’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2014 양산음악콩쿠르’는 지역 내 음악전공 학생의 실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최했다. 대회는 피아노ㆍ성악ㆍ관악ㆍ현악ㆍ실용음악 등 5분야로 진행했으며 유치ㆍ초ㆍ중ㆍ고등부를 통틀어 250여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최성길 회장은 “어릴 때 무대에 서는 것은 학생의 발표력을 높이고 자존감을 높일 기회이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했다”며 “1회지만 다른 지역에 비교해도 수준과 참여도가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 결과. ▶전체 대상(경상남도교육감상) 피아노 부문 김민아(신주중2), 임소영(서남초6), 권민영(신양초3), 권보성(성산초2) 성악 부문 김수연(소토초6). 박시찬(성산초3) 관악 부문 변창현(부산예중2) 현악 부문 김민정(개운중3) ▶대상(양산교육장상) 피아노 부문 이상붕(양산고3), 전혜주(범어중1), 서민주(서남초5), 고다윤(성산초3) 성악 부문 하미소(소토초6), 윤지원(양주초3) 관악 부문 김민진(양산남부고1), 김태헌(소토초6), 박수민(소토초4) 현악 부문 배다원(개운중3), 소한별(웅상초2), 이지연(오봉초1) 김민희 기자
세계 최고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양산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14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특별초청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00년 이상 전통을 가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8세부터 15세 사이 소년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학교 내 오디션을 거쳐 뛰어난 음악성과 재능을 갖춘 학생으로 구성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새로 부임한 신인 지휘자 끌로띨드 세베르(Clo ti lde Sebert)의 지휘 아래 더욱 새로워지고 뛰어난 하모니로 아카펠라 진수를 보여 줄 24명의 소년은 양산시민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캐럴, 노르웨이 민속 음악 ‘솔베이지의 노래(Chanson de Solveig)’ 같은 세계 각국 전통 민요를 비롯해 로시니 ‘고양이 이중창(Duo de s Chats)’, 프랑스 대표 샹송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 e)’, ‘파리의 하늘 밑(Paris Pa name)’, 보이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 ‘자장가(Berceuse de Mozart)’, 샤를 구노 ‘아베마리아 (AveMari a)’ 등 클래식 명곡과 성가 등 다양한 음악을 공연한다. 공연 예매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전화(379-8550~8)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할 수 있으며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달 30일 ‘제8회 양산시장배 등산대회’가 천성산에서 열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등산실력을 겨뤘다. 대회결과 중부산악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신문산악회는 최다참가상과 화합상을 차지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20 14년 끝자락을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식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립합창단 201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Somebody to love’ 등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록그룹 퀸의 대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젝스키스 ‘커플’, 라디 ‘엄마’, 울랄라세션 ‘달의 몰락’, ‘겨울 왕국 OST 메들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밴드와의 협연으로 한층 생생한 음악을 선사하며 다양한 무대 효과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특히 송년음악회에 비트박서 고영빈 씨와 현대무용단 판댄스씨어터가 특별출연해 합창 외에 다양한 볼거리까지 선보인다. 온 가족이 음악으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양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이며, 기타 문의는 392-2542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 축구부(감독 최건택)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도약을 다짐했다. 양산중 축구부는 지난달 28일 본교 체육관에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 그리고 경남ㆍ부산지역 축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후원회의 밤 행사를 열었다. 양산중학교 총동창회ㆍ운영위원회ㆍ학부모회ㆍ축구부 학부모회가 주최, 주관하고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시축구협회, 축구부 후원회가 후원한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에서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축구부 연혁보고, 감사패 전달, 선수단 소개 등이 진행됐고 2부는 다과를 통해 참석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상균 교장은 인사말에서 “양산중 축구부는 지난해와 올해 힘찬 도약을 통해 전국대회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과 학부모님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교장은 “지역 사회 관심과 지원, 학부모님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열정 덕분에 선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저희 교직원들도 우리 학교 축구부에서 제2의 박지성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내년 전국대회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12월 21일 창단한 양산중 축구부는 2008년 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준우승과 춘ㆍ추계한국중등(U-15)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2011년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준우승, 2013년 춘계한국중등 저학년대회 준우승, 2014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준우승 등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해 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