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겨진 사람과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순수한 아저씨를 바라보는 순수한 소녀와 이상한 소년. 서로가 가진 상실의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해가는 따뜻한 이야기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메이 아줌마의 숨결을 느끼는 가엾은 오브 아저씨. 그리움에 목이 메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걱정하는 서머의 작은 손길은 마냥 떨리고 있다. 사랑을 애타게 갈구하던 서머를 데려다 길러 주신 메이 아줌마는 오월의 햇살 속에 자신이 사랑하는 텃밭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삶이 두려워 주저앉는 사람은 없다. 오로지 인간은 탄생의 비명 아래 치열하게 사소한 하루에 목숨을 걸고 살고 있다. 인간의 탄생을 생각하고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조용한 책이 있다. 죽음에 대한 당황스러운 일들을 일상으로 돌려놓으려는 작은 책이 있다. 사랑의 표현이 이토록 아름다운 문체를 찾아내고 손을 펴고 조용히 읽어보는 책! 그라운 메이 아줌마!
72년생: 남의 부탁을 들어줄 때는 흔쾌히 들어주고 아니면 단번에 거절하는 게 상책이다. 60년생: 소심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더 담대한 이미지로 변신하는 것이 먼저다. 48년생: 조기에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 것은 모든 이의 바라이니 혼자 물러나지 마라. 36년생: 바닥이 보일 때는 이미 늦으니 한발 앞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임하자.
원하는 대로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기는 참 어렵다. 삶 속의 여러 문제에 정답은 없지만 현명한 답은 분명 있을 것이다. 저자가 찾아낸 인생고수들의 답과 해석을 읽으면 ‘현명한 답을 아는 사람에게 인생은 웃으며 즐길만한 축제가 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중간 중간 나오는 저자만의 농담사전 역시 쉽게 읽히나 결코 가볍지 않다. 한가지 옮겨본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상품을 이용한 ‘세(稅)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은 이자소득세(14%), 주민세(1.4%) 등 15.4%의 세금이 붙는 데 비해 비과세ㆍ세금우대 금융상품은 낮은 세율이 적용되거나 아예 붙지 않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실질 수익률도 1%포인트 이상 높일 수 있다. 물론 소득공제로 인해 연말정산 때 환급액을 늘릴 수도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9월 1일 내놓은 ‘2008년 세제개편안’에 따라 세금우대 혜택을 주는 절세형 금융상품의 가입 한도가 내년부터 축소되는 등 달라지는 세율적용을 미리 알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72년생 자신만의 열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곧바로 도움을 청하라. 60년생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으니 앞만 보고 달려가자. 48년생 잘난 것이나 못난 것이나 모두 나름대로 그 쓰임새가 있는 법이다. 36년생 겉보기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맛은 판이하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말이지만, 흔히 일반적으로 치질이라 할 경우는 주로 치핵을 의미한다. 이외에 치열, 치루, 가려움증 등이 치질에 포함된다. 치질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변비 등 배변장애와 나이를 먹을수록 진행되는 항문의 퇴행성 변화가 주 요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 식사습관, 항문경련, 배변습관, 복압상승 등이 연관되어 있다. 또 여자의 경우에는 임신과 분만시 치질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50세 이상은 절반가량이 어느 정도의 치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 다 진실로 사랑해 결혼했으나, 3년만 지나면 싫증을 참지 못해 이혼한 경력이 유일한 흠인 40대 엘리트 공무원 이현. 호감을 주는 훤칠한 미남인 그의 첫사랑은 6살 때 따라간 왕족인 시인의 성대한 결혼식에서 본 이 세상사람 같지 않은 무심한 표정의 아름다운 신부였다. 그는 회사 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엄마를 빼닮은 첫사랑의 딸, 이진을 만나게 되어 또다시 영혼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 여성에게 괴로운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적당한 기온으로 활동량이 증가해 섭취중추가 자극을 받아 식욕이 증가한다. 늘어난 식욕대로 음식을 먹은 뒤 겨울을 맞아 추운 날씨 속에 웅크리고만 있다 보면 계속해서 불필요한 살만 늘어나게 된다. 아름다움의 적, 가을비만을 약해진 기운을 보하면서도 살을 빼는 ‘한방다이어트’로 물리쳐보자.
가을이 익을 대로 익었다. 무르익은 오곡백과가 들판과 산기슭에 깔렸다. 탐스런 결실들은 농민의 손길을 기다리고, 농민은 도시민의 발길을 기다린다. 양산지역 곳곳의 농촌마을들이 다양한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도시민을 맞고 있다. 온가족인 함께 각종 농작물을 직접 따고 캐고 거두면서 농심을 체험해 보는 일정이다. 적은 비용으로 가을 정취에 흠뻑 젖어볼 수 있는 가을농촌체험, 수확의 기쁨과 함께 그 넉넉함을 직접 체험해 보자.
쥐 무질서한 행동을 자제하고 다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72년생: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60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으나 조언을 구하면 충분히 피해간다. 48년생: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하지 말고 후각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6년생: 성내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오늘은 무한정 참는 것이 가장 이롭다.
전업주부가 되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천사 같은 아이들을 낳아 키우면서도, 왠지 세상 밖으로 혼자 쫓겨난 느낌에 힘겨워하던 전직 기자인 그녀는 둘째가 생후 2개월이던 2002년 월드컵 때,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문구를 보고 다시 ‘인생세탁’을 꿈꾼다.
72년생: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는 폭이나 깊이가 더한 법이다. 60년생: 치고 빠지는 식의 형태로 맞서지 말고 한쪽으로 계속 밀어붙이자. 48년생: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을 실행하는 사람이 유익한 날이다.
나는 할 말이 있어도 ‘내가 참고 말지, 괜히 시끄럽게 하면 더 골치아퍼’하고 말없이 넘어가는 그러나 다소 비겁한 착한여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었다. 김현진의 불량소녀 백서에서 그녀는 불량소녀와 나쁜 년을 조목조목 재미있게 비교해 놓고 있다.
72년생: 과도하게 올라서려고 애쓰지 말고 현 위치에서 차분히 대응함이 유리하다. 60년생: 남의 말이라고 무조건 불신하는 사람은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다. 48년생: 재물이 흩어지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련을 맞을 수 있다. 36년생: 내환이 있으면 외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게 된다.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질환이 잘 발생하는데, 머리와 무릎, 팔꿈치, 성기, 엉덩이 등에서 세계 전인구의 약 1~3%의 사람들이 건선에 시달리고 있다.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부 장기의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선 그 자체는 피부에 드러난 질환이지만 그 원인은 피부보다는 장기의 허승에 의한 부조화에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건선을 치료가 안 되는 질병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피부과적인 치료만 시행한 까닭으로 장부의 허승을 조절하면 가능하다.
원제보다 멋진 제목에 이끌려 책을 들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뉴턴의 말 때문인지 아인슈타인은 침대 머리맡에 뉴턴 사진을 걸어놓았단다. 천재들의 일대기와 교훈에 관한 책들은 수없이 많겠지만, 이 책은 자기평가, 연습활동 항목까지 곁들여져서 10명의 천재드림팀의 지혜와 경험을 우리의 삶에 이용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72년생 약속에 늦거나 지키지 못해 큰 일을 그르치기 쉬우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60년생 상대는 농담 삼아 얘기하지만 불안감이 상존한 뼈있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48년생 입 소문은 시시각각 변질되어 전달되니 비밀을 함부로 누설하지 마라. 36년생 한번 크게 놀랄 일이 발생하기 쉬우며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2060년대, 죽음을 겪었다가 살아난 대통령의 사후세계 연구 프로젝트에 따라 죄수들에게 약물을 이용해 죽음에서 되살려내는 실험을 하게 되면서 영계탐험자(타나토노트)가 생긴다. 수차례 성공했던 죄수는 약속대로 사면을 받고 유명인사까지 되나 결국 되돌아오지 못한다.
72년생: 아래위가 분명한 것은 좋으나 도에 넘치는 행동은 구설을 불러올 수 있다. 60년생: 긴급한 상황만 무사히 넘긴다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48년생: 미리 정한 대로 움직이고 정도를 택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36년생: 서운한 마음을 오래 두면 마음의 병이 생기니 빨리 잊어야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이란 흔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불리우며 대장의 염증이나 궤양·암 등의 기질적(器質的) 원인없이 나타나는 소화기관의 기능성 장애다. 만성적으로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반복되는 설사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다만 정신·심리적인 요인으로 불안증이나 우울증, 건강염려증 등의 정신 신경학적 이상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 사회심리적인 요소들이 장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여 여러가지 복부증상이 나타난다고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