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를 주공에 매각해 임대로 전환하려는 시공사의 결정에 반발해오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소송까지 제기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본지 261호, 2008년 12월 24일자> 평산동 ㅎ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9일 시공사를 상대로 사기분양과 부실시공, 미분양 아파트 임대전환에 따른 계약해지와 매매대금 반환 소송을 부산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분양 당시 단지 내 초등학교 설립과 국도7호선 우회도로 설치, 인근 체육공원 등의 완공으로 근린생활시설 활성화 에 따른 재산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광고했고, 분양세대가 많다고 밝혔지만 전혀 지켜진 것이 없다며 이는 분양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명백한 사기분양이라고 지적했다.
체육 강좌만 운영하면서 문화가 없는 '반쪽 운영'이라는 지적과 함께 '웅상체육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문화강좌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 1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문화강좌에 목말랐던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씻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상지역에는 웅상도서관에서 유아ㆍ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농협을 비롯한 일부 예술단체에서 개별 운영하는 문화강좌를 제외하면 일반 시민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강좌와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웅상문화체육센터는 3월부터 운영하는 문화강좌와 여성교양 문화대학 수강생 모집을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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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이 17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운영위원과 자문위원, 후원인, 청소년지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활동 내용과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봉사와 청소년들의 활동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신임 운영위원장에 이윤대 운영위원을, 신임 감사에 김용희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한촌가든 황명국 대표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황 대표는 지난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주남동의 한촌가든에서 소주동과 서창동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대접했다. 이날 점심 대접에는 이웃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양산이 자랑하는 테너 엄정행 교수의 데뷔 40주년 기념 및 본지 창간 5주년 기념 독창회가 15일 평산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엄 교수는 피아니스트 김도석 씨의 반주에 맞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들었으며, 공연장을 찾은 1천여명의 관객은 기립박수로 성원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반선영 씨와 본지 어린이심포니에타의 연주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웅상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국도7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오는 3월께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7호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부산~울산 구간 우회도로 가운데 동면 여락리 교차로~용당동 구간에 대한 공사를 3월 시작한다. 국도7호선 웅상시가지 구간은 하루 교통량이 8만여대로 출ㆍ퇴근시간대 차량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등 불편이 가중돼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태환, 이하 웅발협)가 8일 농협 파머스마켓에서 '2009 신년인사회'를 열고 도약의 한해를 기원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정재환 시의회 의장과 정진철 출장소장, 이태환 웅발협 회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시민ㆍ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축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침체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할 것을 결의했다.
웅상청소년수련원이 웅상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주진동 산 63-15번지 일대 웅상청소년수련원을 웅상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본ㆍ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입찰을 거쳐 내달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웅상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 겨울방학 자원봉사자 교육'을 열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과 체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에 대한 가치와 활동방법 등을 안내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서창동위원회(이하 서창동바르게살기협의회) 박진기(52,사진) 부위원장이 서근수 위원장에 이어 새로운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학식과 경륜을 갖춘 위원들이 많은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창동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위원장 이ㆍ취임식에서 위원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을 꾸렸다.
좁은 다리 폭으로 인도를 확보하지 못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서창동 조은현대병원 앞 웅상교에 보행자 전용 다리가 만들어진다. 1996년 12월 준공한 웅상교는 길이 36m, 너비 8.5m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서창동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웅상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조은현대병원과 3천여세대의 천성리버타운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자리하는 등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곳이다
웅상지역 인구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 8만명을 넘어섰다. 양산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12월 말 현재 웅상지역 인구는 8만526명(2만9천20가구)으로 집계됐다. 이는 양산시 전체 인구의 33.1%에 해당한다. 동별로 살펴보면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평산동이 2만5천471명(8천673가구)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창동이 2만4천577명(9천178가구), 소주동이 1만8천17명(6천722가구), 덕계동이 1만2천461명(4천447가구)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4만545명, 여자가 3만9천981명이다.
웅상포럼이 지난달 29일 양지가든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개편했다. 이날 총회에서 웅상포럼 회장에는 김지원(사진) 현 회장이 유임하기로 했으며, 수석부회장에 김판조, 부회장에 최혜자, 사무국장에 김주은 씨를 각각 선임했다. 웅상포럼은 또 김은점 씨를 감사로 선임했으며, 엄선자, 최재진, 조미혜, 박경애 씨가 새롭게 이사진에 합류했다.
국제와이즈멘 양산클럽(회장 주세광)은 지난달 25일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 행사를 열어 지역 모범 학생 7명을 선정해 선물을 전달하고, 캐럴을 불러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이날 생활이 어려운 12가정에 대한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도 기쁨이죠" 대운탁구동우회(회장 김동엽)가 의미 있는 나눔의 실천을 시작했다. 탁구로 만난 이들이 탁구를 통한 봉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대운탁구동우회는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를 찾아 센터 아이들에게 무료로 탁구교육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또 이 자리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20kg들이 쌀 10포도 함께 전달했다.
아름다운웅상산악회(이하 아웅산악회) 장재욱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에 장경수 씨가 취임했다. 아웅산악회는 지난 3일 서창동 송미뷔페에서 양산시등산연합회 관계자, 지역 단위산악회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겸한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한편, 2004년 4월 4일 창립한 아웅산악회는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정기산행으로 전국의 명산을 찾고 있으며, 셋째 주 일요일은 등산교실 OB회원을 주축으로 암벽등반 등 기술등반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덕계동 월라마을 앞 들판에서 수백마리의 까마귀가 떼를 지어 하늘을 날고 있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대표적인 겨울철새 까마귀들이 덕계동 월라마을과 매곡마을 등에 자리를 잡으면서 전깃줄에 빼곡히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근처 들판에서 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 이곳을 찾는 까마귀떼가 반가운 손님인지 성가신 불청객인지 논란이 분분하지만 서로 어우러져 춤을 추듯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한순간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로 장관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소음, 악취, 먼지 등 웅상지역에 주거환경과 관련한 민원이 끊이질 않으면서 웅상출장소가 올해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출장소에 따르면 2007년 4월 출장소 개청 이후 환경관련 민원이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주민들은 주거지 근처에 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날림먼지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 민원 해결에 골머리를 앓아왔다.<본지 253호, 2008년 10월 28일자>
이달 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영업권 보상 등을 요구하며 이전과 철거를 거부하고 있는 한 업체와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246호, 2008년 9월 2일자> 이에 따라 이달 초 이미 건축을 비롯해 소방, 통신, 전기 등 관련 공사의 입찰까지 마무리한 시 입장에서 해당 업체와 철거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