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긴장이상증과 리이병(아급성 괴사성 뇌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김송이(덕계초2)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본지 247호, 2008년 9월 9일자> 지난 8일 웅상출장소 정진철 소장이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 40여만원을 건넨 데 이어 웅상경영자협의회(회장 임재욱)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웅상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 된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거의 설치돼 있지 않다. 또한 국도7호선에서 웅상소방파출소와 석호가람휘아파트 옆을 지나는 도로는 인근 ㅎ아파트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대형차량과 골프장을 찾는 차량의 통행이 잦아 위험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택지지역이 공단으로 변하고 있다? 토지구획정리조합이 조성한 명곡ㆍ명곡2지구 등 택지지역에 고철상과 소규모 공장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공단을 방불케 하고 있다. 명곡지구 일부 구역의 경우 이미 고철상과 공장이 주택보다 많이 들어선 상태며, 명곡2지구는 곳곳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폐자재와 컨테이너 야적장이 주택보다 먼저 자리를 잡았다.
천성리버타운과 신세계병원(원장 김재옥)이 지난달 22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천성리버타운 입주민들은 이달부터 신세계병원, 신세계한방병원, 덕계성심병원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세계병원은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 빈곤이나 부모의 실직 등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 이하 아동센터)가 깔끔한 모습으로 새단장을 한다. 삼성과 (사)함께 만드는 세상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08 희망의 공부방' 사업 가운데 아동센터가 '희망공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자리한 비영리 아동복지공간을 단체ㆍ기관장의 허락을 얻어 어린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적합하도록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기자재를 설치해주는 것
자기가 어렵게 번 돈을 남에게 나눠 주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기부문화가 자리 잡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36년째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정상모(68, 삼호동) 씨. 정 씨는 8일 추석을 앞두고 서창동주민센터에 20kg들이 쌀 200포를 전달했다. 시가로 무려 830여만원 상당.
근긴장이상증과 리이병(아급성 괴사성 뇌병증)을 앓고 있는 김송이(8, 사진) 양의 어머니는 딸을 생각하면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워진다. 지난해 9월 송이가 갑자기 오른쪽 다리를 절기 시작해 이상하게 여기던 어머니는 부산지역 한 병원을 찾았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이상이 없다던 송이의 상태는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오른쪽 다리에 이어 손까지 뒤틀리면서 물건을 제대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지자 송이 어머니는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송이를 입원시켰다.
평산동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주민복지향상과 바람직한 여가 선용을 위한 것으로 평산동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제1기 4개 강좌에서 제2기 15개 강좌로 강좌 수를 대폭 늘리고 강좌를 세분화 했다. 또한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 강좌에 한해 주ㆍ야간을 나눠 운영에 들어간다.
60대 환자가 대장내시경으로 생긴 천공 봉합수술을 받다 숨지는 사건이 지역 내 한 병원에서 발생해 그 책임을 놓고 유족과 병원측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유족들에 따르면 21일 이아무개(62, 소주동) 씨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삼호동에 위치한 ㅇ병원 내과전문의에게 대장내시경을 받았다는 것. 하지만 검진 이후 이 씨가 통증을 호소하자 정밀검사를 한 결과 대장내시경 촬영 당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팥알 크기만한 천공이 발견됐다.
지난달 9일, 삼호동 푸르지오아파트 상가동 주차장에서 아주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다. 여느 영화제처럼 좋은 영화를 선정해 시상한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한 축제의 장이 열린 것이다. 푸르지오청년회(회장 정남준, 사진 가운데)가 주최한 이날 영화제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아온 주민들을 위한 단순한 영화상영일 수도 있지만 입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익히고, 의사소통을 장을 마련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이용객들이 예전과 달리 수질이 나빠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용객들에 따르면 최근 수영장 물이 탁해졌을 뿐만 아니라, 물에서 짠맛과 약품냄새가 나고 부유물이 떠다니는 등 수질이 악화됐다는 것. 특히 피부가 민감한 여성이나 어린 아이들이 피부병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수영장 등록 회원은 "물속에서는 불과 몇m 앞이 안보일 정도로 탁해졌고, 수영복을 빨려고 물에 담그면 이물질이 뜨는 등 수질이 나빠졌다"며 "수질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복지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 착공을 앞두고 부지 내 일부 건물의 철거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해당 업체에 원만한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덕계동 1039번지 일대 6천390㎡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 규모로 건립된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지역 주민들에게 당뇨병 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 당뇨교실'을 개최한다. 내달 3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 혈당 및 혈압측정을 통해 혈당관리 및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웅상지역 미개발 시가화예정용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화예정용지는 도시 발전에 대비해 개발축과 개발가능지를 중심으로 필요한 개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용지로, 시는 웅상지역 주거ㆍ상업용지 3.51㎢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안에 개발방안을 마련해 쾌적하고 아늑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현황조사, 평가, 분석, 기본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9월 착수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백중 회향일을 맞아 열린 천도재에서 발대식을 열었던 천불사 양산시신도회(회장 도재율)와 연화봉사단, 청년회가 어려운 이웃에 쌀을 전달하며 첫 활동에 나섰다. 양산시신도회는 천도재에서 '지역 이웃돕기 자비의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쌀 80포와 현금 240여만원을 19일과 20일에 걸쳐 웅상지역 4개동 8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신도회는 각 세대를 찾아다니며 직접 쌀과 성금을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별한 포도주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특별함을 위해 집에서 포도주를 담근다고 해도 맛이 떨어지고 더구나 포도주의 오묘한 비법을 알려줄 리도 만무하다. 하지만 포도주 애호가를 위한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본격적인 포도 수확철을 맞아 집에서 포도주를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주 내린 비로 삼호동 대운산 등산로 가운데 하나인 삼호동 천왕사 진입로 절개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앞으로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2차 붕괴위험이 제기되는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와 천왕사에 따르면 13일 새벽 내린 비로 토사가 천왕사 진입로를 덮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이후 무너져 내린 옹벽의 복구 범위를 놓고 업체측과 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관련기사 244호, 2008년 8월 19일> 지난 15일 평산동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 뒤편 야산에 설치된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업체측은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지변이라며 부분 보수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민들은 부실시공이라며 전면 보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웅상지역 민속놀이를 대표하는 웅상농청장원놀이를 전승, 체험할 수 있는 전수관이 이달 말 완공된다. 시는 경남도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웅상농청장원(熊上農廳壯元)놀이의 체계적 전승과 발전을 위해 도ㆍ시비 등 사업비 13여억원을 들여 명동 437-2번지 일원에 전수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웅상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머니들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가진다. 웅상도서관 소속으로 올해 5월에 창단한 그림책연구회 회원들이 매월 1차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달에는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선정도서는 토미웅거러의 '세 강도', '제랄다와 거인', 바버러쿠니의 '챈티틀리어와 여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