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 문화학교를 통해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일 양산문화원 소공연장에서 ‘2012 양산문화원 문화한마당 축제 세 번째 이야기가’ 열린 것. 이번 행사에는 민요 춤, 사물놀이, 양산학춤, 한국무용,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은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곰세마리’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사물놀이는 ‘대북과 사물놀이’ 무대로 우리 가락의 흥을 보여줬다. 또한 양산학춤의 강렬하고 절도 있는 무대는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한국무용은 곡선의 미를 뽐내며 많은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요 춤은 ‘한량무’와 ‘우리춤체조’에 맞춰 민속춤을 선보였으며 어르신풍물반의 흥겨운 ‘비나리’ 무대로 이날 공연은 막을 내렸다. 이 외에 서예와 생활규방공예반의 작품을 문화원 로비에 전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화한마당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시민이 잘 접할 수 없는 전통문화을 선보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연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학습발표회가 앞으로 양산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밑거름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악으로 교사들이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올제교사합창단(단장 김정희)이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제자사랑음악회를 열었다. 교사합창단은 공연에서 민요 ‘신고산타령’을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요 ‘고래사냥’, 캐럴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풍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양산여중 김원기 교사는 ‘석굴암’, ‘내 마음의 강물’ 독창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학생들은 교사들의 색다른 모습에 환호로 응원했다. 이 외에도 양산여중 가야금 병창단은 ‘닐리리야’와 ‘동해바다’를 통해 관객에게 깊이 있는 가야금 선율을 선사했다. 또 아름다운 소리 어린이 중창단은 깜찍한 노래와 율동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올제교사합창단은 양산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선생님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2001년 창단 후 매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 ‘올제’란 순우리말로 내일을 뜻하며, 내일의 희망이자 주인공인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산시립합창단이 2012년 끝자락을 감미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지난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송년음악회에서 시립합창단은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Feliz Navidad는 스페인어 한 줄, 영어 한 줄이 가사 전부에요. 간단하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이번 무대는 관객들이 단순히 무대를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관객이 곡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조형민 지휘자는 작곡자, 곡의 의미 등에 대한 설명했다. ‘Feliz Navidad’,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아카펠라로 소화한 첫 무대에 이어 판(PAN) 댄스 씨어터의 현대 무용 무대가 계속되었다. 유연하고 아름다운 몸짓은 관객들을 무대에 빠져들게 했다. 시립합창단과 재즈 그룹 ‘5th Avenue’가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을 공연할 때 관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음악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곡으로 ‘강남스타일’이 나오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조형민 지휘자는 “내년에도 더 발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의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춤을 추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공부에는 관심 없고 삐뚤어진 아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런 편견을 날려버린 학생들이 있다. 2012경남청소년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창단한 지 1년 반 만에 그들만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G.N.B Family(리더 윤태경)'가 그 주인공이다. 상북면 석계리에 위치한 G.N.B댄스스튜디오(원장 민정욱)에서 전문반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G.N.B Family’는 양산은 물론 김해와 부산에서도 공연 요청을 받아 한 달에 적어도 5회 이상 무대에 오르는 인기 댄스팀이다. 춤이 있기에 살아간다고 말하는 이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춤이기에 이 길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무대 위에서 저희를 향한 환호성을 듣는 것, 그게 저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에요” 지금 그들이 받는 환호와 달리 춤을 시작했을 때 그들의 꿈은 환영받지 못했다. 학생은 공부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시선 때문이었다. “부모님은 제가 취미로 춤을 춘다고만 생각하셨어요. 그런데 진로까지 춤으로 잡으니까 많이 반대하셨죠. 그런데 무대에서 저의 모습을 보시고 나선 지원해주시고 계세요(윤태경, 19)” 지금은 부모님 지원 하에 전문적으로 춤을 배우며 이들의 꿈은 성장하고 있다. 전문댄서, 안무가, 가수 등 조금씩 다른 꿈을 갖고 있지만 ‘춤으로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공통된 꿈이다. 수상보다 중요한 건 우릴 원하는 무대 인기만큼 수상경력은 화려하지 않다. 지난 5월 열린 ‘2012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 댄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것이 전부다. 대회에 자주 나가려 했지만, 그때마다 G.N.B의 공연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을 찾는 사람을 외면할 수 없어 대회를 포기하고 공연에 섰다. 대회에 나갈 기회를 놓쳤지만 어느 누구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다. “무대라면 어디든 괜찮아요!” 매번 자신을 찾아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다 이번엔 관객에게 먼저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내년 1월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가지게 되는 것. “졸업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 더는 한 팀으로 있을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G.N.B Family의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서고 싶어서 선생님께 요청했어요” 이들은 관객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하루에 3~4시간 강도 높은 연습을 매일 하고 있다. “연습시간이 길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있어요. 또 동작이 마음대로 잘 안 될 때는 심적으로도 힘들죠. 근데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는 그 자체가 즐거워서 힘든 점을 잊게 되요(강도희, 16)”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들이 모인 G.N.B Family. 민정욱 원장은 “아이들이 노력한 덕분에 G.N.B가 더 빨리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끝까지 춤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임시 기탁됐던 양산시 소장 문화재 38건 153점이 유물전시관 품으로 돌아왔다. 시에 따르면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의 항온항습(온도와 습도의 조건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수장시설이 완비되어 지난 2002년부터 안전한 보관을 위해 통도사성보박물관에 임시 보관해 왔던 문화재를 지난 20일 이관했다. 이번에 유물전시관으로 이관된 문화재는 도유형문화재 10점을 포함해 조선시대 귀중한 전적류(책, 서류)다. 대표적인 문화재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지역을 수호한 광주안씨문중의 안근, 안시명 공의 귀중한 ‘교지(’도유형문화재 제149, 150호)와 17세기 양산군의 토지 관련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록한 ‘양산토지명기대장’(도유형문화제 제151호) 등이 있다. 이관한 문화재는 양산유물전시관 수장고에 보관 후 2013년 상반기 개관에 맞춰 시민들에게 전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양산유물전시관을 경상남도에 제1종 종합박물관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박물관 등록이 완비되면 국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에 국가 귀속된 보물급 유물의 대여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통사찰, 종중, 유물수집가, 지역민들이 소장한 유물을 기증·기탁 받도록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는 양산유물전시관(392-3311~5)과 양산문화원(396-0890)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올 한해 양산지역 스포츠계에 금메달이 한껏 쌓였다.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각종 국내 대회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양산 스포츠의 위상을 전국에 뽐냈다.
회사원, 공무원, 자영업자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사진에 대한 애정으로 하나가 된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김영조). 양산대학 평생교육원 사진반을 이끌던 옥진명 교수가 2002년 학생들과 사진에 대해 더 깊은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활동 중인 35명의 정회원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출사와 풍경 좋은 시기에 약속을 잡아 떠나는 번개출사를 통해 사진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도 기획공연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인터넷과 문화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은 양산시청 홈페이지(http://www.yangsan.go.kr)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yssisul. or.kr)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 내용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장르, 보고 싶은 공연을 선택하는 방식이며,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과 시정할 사항도 함께 조사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응답 내용과 공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10개 안팎의 공연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은 내년 2월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연을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에는 클래식 공연 4편, 뮤지컬 3편, 대중가수 공연 2편, 연극 1편, 전시 1회 등 총 11번의 기획공연이 펼쳐졌다.
제9대 손용근 양산시 배드민턴 연합회장 취임식이 지난 12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나동연 시장, 양산시생활체육회 최시철 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과 연합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용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잘 가꿔놓은 양산시 배드민턴 연합회를 제가 좀 더 다듬어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경 전임회장은 “연합회를 위해 회원 상호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멋진 선물? 산타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캐롤? 그 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유래는 기원전 8세기경 당시 독일은 어린아이를 재물로 바치고 떡갈나무를 숭상하는 야만적인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로마의 카톨릭 신부가 이런 행위를 더 이상 볼 수 없어 떡갈나무에 어린아이를 바치는 풍습을 금지하고, 이 나무를 베어버렸다고 합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변의 나무들도 쓰러졌는데, 유독 전나무만은 쓰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나무 즉 지금의 소나무를 예수님의 나무라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산 여성들의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제14회 여성작품 발표 및 전시회가 양산시여성복지센터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렸다. 양산시재향군인여성회(회장 최미옥)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여성복지센터 강좌와 개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실력을 뽐내고 여성들의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엄정행음악연구소(이사장 엄정행)가 입원생활에 지친 환우를 위해 지난 7일 베데스다병원(이사장 라정찬) 재활센터 2층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등 15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연말의 따뜻한 온정을 함께 했다. 연우여성합창단 합창으로 공연의 문을 연 음악회는 김지영 소프라노의 독창을 거쳐 엄정행 교수의 독창 무대로 이어졌다. 특히 ‘그리운 금강산’과 ‘오 쏠레미오’를 열창한 엄 교수에게 관객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후 ‘문 리버’, ‘무조건’ 등 친숙한 음악을 목관으로 재해석한 목관4중주의 연주가 이어졌고 엄 교수가 ‘가고파’, ‘목련화’를 열창하면서 음악회는 절정에 달했다. 마지막 무대는 공연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김보안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 지회장이 제11회 시조시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열린시학사 주관으로 지난 1일 열린 시조시학상 본상에 김보안 씨의 ‘부표에 대하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놀이로 자리매김한 웅상농청장원놀이가 더욱 친근하게 시민에게 다가선다. 지난달 29일 시와 웅상농청장원놀이 보존회(회장 안홍원)는 명동에 위치한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1층 전시관에 농청장원놀이의 유래와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농신제, 용신고사, 논매기 등 놀이의 진행 순서를 묘사한 11개의 전시모형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2일 회원 100여명과 함께 밀양 재약산에서 ‘제4회 양산시민 합동산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 최대 축제인 2012 삽량문화축전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축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축전추진위는 보고서를 통해 “축전기간 동안 35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음에도 안전사고가 전무했다”며 “특히 박제상과 삽량주를 테마로 ‘킬러 프로그램(Killer Program)’을 신설해 양산 브랜드 강화와 비전을 제시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6천여명의 달림이들이 겨울비와 차가운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양산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양산전국하프라톤대회’는 대회 시작 전날부터 내린 겨울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하프코스(21.0975㎞) 참가자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통과했으며,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참가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대회를 더욱 뜻 깊게 했다.
● 제8기 초보덤벨운동교실 양산시 보건소에서 올바른 운동방법을 통해 시민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제8기 초보자 덤벨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일시 : 2012년 12월 3일~28일 (매주 월, 화, 목, 금, 오후 1시 30분~2시 50분) 장소 : 양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실 대상 : 만 18~65세 양산시민 신청기간 : 2012년 11월 26일~30일 접수방법 : 방문접수 (선착순 20명) 문의사항 : 392-5157~8 ● 양산시 평생학습 발표 전시회 양산시 사이버평생학습센터에서 2012년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자 무대공연과 평생학습 성과물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일시 : 12월 22일 오후 1시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로비 문의 : 392-2589 ● 2012 베데스다병원 환우를 위한 송년음악회 따뜻한 연말을 맞이해 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 베데스다 병원 환우를 위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일시 : 12월 7일 오후 7시 장소 : 베데스다병원 재활센터 2층 ● 2012 송년콘서트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2012 송년콘서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크라잉넛, 특유의 저음과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JK 김동욱, 퓨전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에프샵이 출연한다. 일시 : 12월 16일 오후 3시, 6시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가격 :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문의 : 070-8628-7242 ● 2012년 부모교육 릴레이 특강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12월 21일에 해피스테이션상담연구소 김혜숙 소장을 초청해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일시 : 12월 21일 오전 10시 장소 :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 문의 : 070-4639-4608~9 ● 2012년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양산시 자원봉사 한마음대회가 열린다. 일시 : 12월 8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 385-8100 ● 양산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시회 양산도서관이 주민들을 위해 운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작품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사군자, 연필데생 등 60여 점의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 : 12월 7~9일 장소 : 양산도서관 다목적실 ● 임산부 D라인 콘테스트 양산시가 ‘가족콘서트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D라인 선발 콘테스트’를 연다. 일시 : 12월 7일 오후 6시 30분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제14회 여성작품 발표 전시회 양산시 여성복지센터에서 여성들의 끼와 숨은 실력을 뽐내는 ‘제14회 여성작품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시 : 12월 6일~10일 장소 : 양산시 여성복지센터 문의 : 392-2517 ● 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연말을 맞아 교사합창단 ‘올제콰이어’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일시 : 12월 17일 오후 7시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경남도 무형문화제로 지정돼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놀이로 자리매김한 웅상농청장원놀이가 더욱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지난 29일 시와 웅상농청장원놀이 보존회(회장 안홍원)는 명동에 위치한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 1층 전시관에 농청장원놀이의 유래와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농신제, 용신고사, 논매기 등 놀이의 진행 순서를 묘사한 11개의 전시모형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8년 명동 437-2번지 일대에 부지 2천232㎡, 지상 2층 규모의 전수관을 건립하면서 1층 전시실을 마련했지만 정작 농청장원놀이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물을 예산 부족으로 갖추지 못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한편 웅상농청장원놀이는 마을 농사꾼들이 공동으로 농사일을 마치고 마을에서 농사가 제일 잘 된 집을 장원가(壯元家)로 선정하고, 그 장원가가 낸 술과 음식의 장원턱을 나눠 먹으면서 며칠 동안 한 해 농사일의 힘겨움을 풀고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힘겨운 농사일을 마을 공동으로 해내는 작업과정과 당시 농경의례를 잘 보여 주며, 그 상황의 순서와 동작에 따라 소리를 곁들여 입체화한 놀이이다. 웅상농청장원놀이는 소박하지만 짜임새가 있고 소리도 수준에 도달하는 등 그 실상을 충실히 복원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9년 6월 제30회 경상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와 같은 해 9월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원동의 가야진용신제와 더불어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웅상농청장원놀이는 해마다 5월 웅상지역 체육대회와 10월 삽량문화축전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시연되고 있다.
지역 화가들의 한해 결실인 미술 작품들이 웅상문화체육센터 전시장을 수놓았다. 양산사생회(회장 양경자)가 주최한 ‘제14회 양산사생회전’이 지난달 30일에 시작해 이달 4일까지 열렸다. 이번 사생회전에는 회원과 초대작가 등 24명이 풍경화, 정물화 등 총 56점의 수채화, 유화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양경자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을 통해 사생회에 무한한 발전이 함께했음을 실감한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작품활동에 매진해준 회원들과 애정으로 참여해 주시는 초대작가 선생님, 회원전을 찾아주고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산사생회는 지역의 아마추어 화가와 프로 화가들로 구성됐으며 1997년 7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수채화 소리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펼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