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달 29일 백동초에서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연구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6개 교과에 24명의 수업자가 출전했으며, 양산지역 내 200여명의 교사가 수업을 참관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9월 한달 동안 개인 SNS,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에 양산도서관을 홍보해 주는 이용자에게 상품을 주는 ‘도서관 소식통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책 가운데 아끼는 책을 추천하는 ‘나의 애장서를 소개합니다’, 도서관을 즐길 수 있는 100가지 방법을 공모하는 ‘도서관 100배 즐기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 선정도서에서 문제를 출제해 응모하는 ‘한 도서관 한 책읽기 퀴즈퀴즈’와 대출한 일수별로 상품을 증정하는 ‘도서관 발자국 3, 6, 9’도 진행돼 도서관 나들이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9일에는 ‘2013년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올해의 책 선정도서 ‘내 인생의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의 정호승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실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6일부터 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다독자 표창 및 이용자 간담회, 힐링 책꾸러미 대출, 어부바 책꾸러미 대출, 추천 책으로 이끌림, 추천 책읽기 한걸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양산도서관 홈페이지(www.yang sanlib.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초ㆍ중등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 양산지역 교장ㆍ교감급 정기인사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9월 1일자 발령인 이번 인사는 물금고 김경진 교장, 중부초 정현태 교장, 백동초 김기흥 교장 등 교장 3명의 정년퇴임으로 인해 공모교장과 승진 등의 변화가 있었다. 물금고 공모교장에 송화용 김해생명과학고 교감이, 양산초 공모교장에 박춘자 신기초 교감이 각각 임용되는 등 초등은 교장급 4명, 교감급 5명, 전문직 2명이며 중등은 교장급 2명, 교감급 4명 등 모두 17명이 승진 및 전보발령돼 새로운 학교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편 양산지역 사립학교재단 관리직도 인사가 단행됐다. 효암학원은 효암고 류경렬 교장이 일선 교사로 자리를 옮기고, 임명순 개운중 교장이 효암고 교장으로 임용됐다. 개운중 교장에는 박종현 교감이, 개운중 교감에는 최해영 교사가 각각 승진ㆍ임용됐다. 새빛학원은 양산여고 류인록 교장의 퇴임에 따라, 양산여중 이상선 교감이 양산여고 교장으로 승진했다. 또 양산여중 교감에는 김윤경 교사가 승진해 임용됐다. 다음은 교육청 인사 명단. ※초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중임(교장→교장) 진영경 평산초(평산초) ▶승진(교감→교장) 박우식 백동초(김해 경운초), 이향래 중부초(성산초) ▶공모교장 박춘자 양산초(신기초) <교감급> ▶승진(교사→교감) 최봉억 북정초(김해 능동초), 정남미 삽량초(김해외동초), 김홍섭 대운초(김해부곡초), 안남수 오봉초(김해 화정초), 이상희 신기초(김해 분성초) ▶전직(교사→교육전문직) 이동주 양산교육지원청(김해부곡초) ▶전직(교육전문직→교감) 조영선 성산초(양산교육지원청) ※중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승진(교감→교장) 김상균 양산중(창원중앙중) ▶공모교장 송화용 물금고(김해생명과학고) <교감급> ▶승진(교사→교감) 강동진 물금고(대곡고), 정성진 범어고(범어중), 서한수 양산중(능동중), 심규철 서창중(마산중)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유아교육과가 선진 유아교육법 전파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생태유아교사 자격증 과정과 유아교수법 권위자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양산지역 유아교육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원과기대 유아교육과는 올해 처음 생태유아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생태유아교사 3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이 과정은 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등 생태유아교육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때문에 재학생은 물론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보육전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보육교사 1급 승급 교육과정’ 역시 양산지역에서 처음 진행됐다. 경상남도로부터 인가가 필요한 이 과정은 그동안 이수 기관이 없어 양산지역 보육교사들이 승급교육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올해 동원과기대 유아교육과가 양산지역 최초로 유치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운영, 모두 103명의 1급 승급자를 배출해 냈다. 또 오는 6일에는 ICT와 Smart를 활용한 유아교수법의 최고 권위자인 강릉원주대 유구종 교수의 특강이 계획돼 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양산지역 선진 유아교육을 위해 특강비 전액을 동원과기대가 부담함으로서 무료로 진행된다. 김용환 학과장은 “최근 교육적 이슈가 되는 ‘ICT와 Smart 활용 유아교육기법’ 특강은 재학생은 물론 양산지역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교사들에게 교육적 파급효과가 높을 것을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서고, 양산지역 유아교육기관과 파트너십을 이뤄 새롭게 부상하는 학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 조례안은 가결됐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의정 체험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는 23일 시의회 본희의장에서 ‘2013 어린이의회’ 본회의를 열고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조례안 2건과 건의안 1건, 시정질문 5건, 자유발언 5건을 처리했다. 초등학생 31명이 참여한 올해 어린이의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시의회 의장과 의원, 의회 사무국장, 전문위원 등 시의회 역할은 물론 시장과 부시장, 안전행정국장 등 관리자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각종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해결책은 제시했다. 지난달 2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의 활동을 거쳐 확정한 안건을 처리한 23일 본회의에서는 <안전한 학교만들기 조례안>과 <휴대전화 사용하지 않기 주간 지정 조례안>, <주택가 CCTV 확대 설치 건의안> 등을 가결했다. 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강구와 학교폭력위원회 학생 참여 유도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최바다(화제초) 학생은 “이번 어린이 의회는 어린이 대표로 참가한 만큼 나 자신보다는 우리라는 큰 테두리 내에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고, 시장 역할을 한 김기민(평산초) 학생은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밝히는 등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이채화 의장은 어린이의회 강평을 통해 “진지하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은 현역 의원들이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여기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앞으로 이 자리에 앉아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시작, 찬란한 햇살을 품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분명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다. 우리 땅과 바다를 몸소 느끼고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활약상을 보기 위해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 독도탐방대원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학생 15명, 교사 3명이 독도를 직접 탐방했다. 양산초는 2013학년도 독도교육 연구학교(시범)로 지정돼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이해하고 독도사랑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기 위해 독도통장 갖기, 독도사랑 주간활동, 독도전문가 초청강연, 독도바로알기 창의적체험활동 운영, 독도 바로알기 경시대회, 독도 프로젝트 학습발표 등 다양한 독도 알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독도탐방체험활동 첫째 날에는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 해안산책길 등 육로탐방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저녁시간에는 ‘독도! 코리아’ 체험프로그램으로 오행시 짓기, 탐방일기쓰기, 독도탐방 준비활동을 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수비대원과 괭이 갈매기의 환영을 받으며 독도에 발을 디뎠다. 독도 플래쉬 몹 시연, 애국가 부르기, 독도사랑 구호 외치기, 탐방 소감발표 등을 통해 함께 독도를 방문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후에는 안용복기념관을 통해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기상과 열정을 직접 체험했다. 독도탐방대원 신상현 학생은 K-TV 인터뷰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 바다는 대한해”를 크게 외쳐 관광객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박유진 학생은 “강치들이 돌아와서 독도에서 마음껏 노는 모습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전망대와 안용복 장군 충혼비를 참배하고 독도 박물관을 방문해 독도 지킴이 배움활동을 했다. 김홍표 시민기자 pyo5128@hanmail.net
중부초등학교(교장 정현태) 관악부는 지난 1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부 정기연주회 ‘가을이 오는 소리’를 열었다. 아프리칸 심포니로 문을 연 연주회는 클래식과 영화음악, 난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졌다. 또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관악기의 특징을 관악부 지도교사가 직접 설명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중부초 사진제공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꿈을 설계해보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꿈키움교실 활동의 일환으로 물금초 3~6학년 학생들이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 잡월드를 방문했다. 막연히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이해와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7개의 체험실에서 눈높이에 맞춰진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며 자신의 흥미와 꿈을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전인서 학생은 “직업의 종류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놀랐다”며 “요리사가 꿈인데 직접 요리활동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 멋진 요리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조리사회연맹 주관으로 각국에서 초청된 국가대표급 조리사들이 참가한 국제요리대회에서 영산대 학생들이 메달을 수상하며 요리실력을 뽐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파타야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태국 파타야 세계조리대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국가대항전에서 은메달 1개를, 만 23세 미만의 젊은 조리인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쉐프부문에서 은메달 6개와 동메달 8개를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요리대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태국 파타야 세계조리대회는 세계조리사회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콘티넨탈급 대회다. 이 대회는 12개국 17개팀이 국가대항전을 비롯해 전시요리 부문, 프로페셔널/주니어 쉐프 부문 등 여러부문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영산대 학생들이 이 가운데 모두 7개 은메달과 8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영산대 학생들이 국가대표급으로 참가한 이유는 중국 상하이 세계조리대회와 인도네시아 세계조리대회, 필리핀 국제요리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는 프로급 선수들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업에 종사하는 세계 각국 최고의 셰프들과 당당히 겨뤄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영산대가 은메달을 수상한 국가대항전은 미스터리 박스(조리 재료가 대회시작과 동시에 공개)의 재료를 메인으로 한 뷔페요리로, 주로 맛과 모양, 창의성, 위생과 준비과정 등을 종합해서 평가했다. 가지볶음을 곁들인 안심스테이크를 선보인 영산대팀은 갑작스러운 재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맛을 중심에 두고 가지의 특성을 스테이크에 접복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효진 학생은 “한국식의 자극적인 양념보다 외국인의 식성에 맞는 글로벌 기준의 맛내기에 집중했고, 훈련을 통해 수시로 맛보기와 위생관리에 신경써왔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세계적인 셰프가 되기 위해 조리공부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많이해 나만의 요리를 세계화시키고 싶은 욕심을 갖게한 대회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로 나선 동양지리학과장 유상훈 교수는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육류요리를 중심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실습하는 등 하루 8시간 이상 집중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세계가 탐내는 조리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사업이 있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업하겠다고 제 주머니 있는 돈을 내놓으라면 모두가 고개를 젓는다. 지금 교육청과 지자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산지역 초등학교 이설 갈등도 결국 대책은 필요하다면서, 제 주머니는 털지 않겠다는 제로섬 게임의 결과다. 거기에 볼모는 결국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다.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영어사용 환경을 제공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여름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평산초 사진제공
보광중학교(교장 강일한)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청도 하류보 유원지에서 꿈키움 교실 학생 34명과 교사 6명이 함께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 보광중 사진제공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 청소년문화지킴이와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13일 종료됐다. 이는 인근 초등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친숙한 형과 언니가 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웅상고 사진제공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물금고에서 음악창작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지난 13일 장애아동들의 대안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는 장애아동들의 방학없는 대안학교를 꿈꾸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설립,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2번 개교해 벌써 14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3주 동안 풍물, 풍선아트, 원예치료, 종이접기, 미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문화학습을 배울 수 있는 열린학교는 45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13일 열린 졸업식은 아이들의 수업과 활동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교사대표 박한나 교사의 송사와 학생대표 박정욱 학생의 답사가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다과와 함께 그동안의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다음 열린학교를 기약했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 최태호 회장은 “항상 친해질 때 헤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키 작은 아이에게는 길이가 짧은 바지를 입히고, 허약한 아이에게는 양질의 음식을 먹이듯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는 느긋한 기대와 느긋한 수용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열린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지적, 자폐성, 뇌병변 중복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뜻을 모아 설립됐다. 장애아동의 교육과 복지 그리고 그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선진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건강재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양산시가 위탁공모한 ‘2013년 평생학습활동가 위탁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과학기술대는 건강생활지도사 과정을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중ㆍ장년 재취업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3시간씩 모두 92시간으로 진행한다. 과목은 재활을 위한 밸런스 마사지, 재활테이핑 등이며, 동원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들이 직접 강의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테이핑요법사 2급, 스포츠마사지2급 등 재활운동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40~50대와 미취업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30명까지 접수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희망자는 동원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나 전화(370-8221)로 신청하면 된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0개 대학 가운데 최고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 200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에게 맞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대학체제 개편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곳,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3곳 등 모두 50개 학교에 265억원을 지원한다. 영산대는 선정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해 1년간 총사업비 11억1천만원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교육 커리큘럼에 집중하고 있는 영산대는 지역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이 가진 산업적 특성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4050세대의 재취업과 재창업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ㆍ장년층이 대부분인 성인학습자들이 가진 지식차이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유망인재를 집중시켜 개방순환적인 평생학습망을 구축한다는 그림을 가지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위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선행학습에 대한 이수인정과 평가체제를 구축하는 등 체제개편도 거침없다. 지역민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산업체 직무능력 향상교육, 재취업 향상과정, 자격증 취득교육과정, 창업특화교육과정 등과 같이 지역친화적이고 수요자 지향적인 교육과정을 20여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 전문강사진을 꾸려 교수법과 PBL(Problem Based Learning) 가이드북 발간 등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학습지원 시스템도 영산대만의 강점이다. 상담을 통한 1:1 맞춤형 학습설계를 통해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취업ㆍ창업ㆍ학습 동아리 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해 영산대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업을 위한 적성검사와 전문특강 등 취업능력 강화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격증 취득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일과 학습 병행이 원활한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육성하고 4050세대의 재도약을 위한 성인학습 선도모델을 창출해 확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수요 지향적인 현장 밀착형 실무ㆍ실습 교육으로 4050세대들의 취업과 창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선 교사들과 함께 전통문화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산유물전시관이 경남도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진행됐으며 양산지역 초ㆍ중 교직원 30여명이 참가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양산의 역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양산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교육의 활용, 삼장수 이야기, 양산의 불교문화와 도자문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들과 함께 양산의 문화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양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상북초 서정기 교사는 “영남은 가야로 대표되는 김해와 고령, 신라의 경주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양산이 그 사이에서 커다란 요충지로써 역할을 했다는 점이 의외며 양산인으로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덕계초 신문옥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산인으로서 당연히 알아야할 지식과 가치에 대해 배운 것 같다”며 “교육자로서 아이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하강헌, 이하 GTEP 사업단) 학생들.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해 10월 말 학교 내에 수출지원센터(센터장 주호식)를 개소한 영산대 GTEP사업단은 9개월 동안 지역 1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독점과 판매 계약(계약금 약 380만 달러)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코트라(KOTRA)나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주관하는 박람회와 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바이어를 상담해서 섭외한다거나, 해당 기업 상품을 들고 직접 해외(홍콩,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서 영업 마케팅을 뛰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이어를 계약 테이블로 이끌어냈다. 영산대는 지난해 10월 국내 의료용 밴드 생산 1위업체인 (주)영케미칼사(양산시 소주동)의 베트남 시장 수출 계약 12만달러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7월 말에는 탈모 예방과 양모 촉진 조성물로 국내 특허(제10-0782273호)를 획득한 (주)에코마인사(부산시 남구 용당동)가 중국 수출 선적을 완료하기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한 약 345만달러의 수출 독점과 판매 계약 과정에도 참여했다. 영산대는 GTEP사업단의 무역요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학 중 수출업무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출업무실습’ 과정을 정규교과목으로 신설했다. 또 지자체에 지역 중소기업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한 성공 모델을 제시해, 양산시로부터 해마다 3천만원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금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해외마케팅 과정에 직접 참여한 국제무역학과 최재훈 학생은 “4학년이라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한 기업의 역량이 집중되는 해외 수출시장 개척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론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어떤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잘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강헌 사업단장은 “GTEP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재학생들의 미래 경쟁력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간 현장감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대학에서는 역량있는 우수 인재를 배출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산대는 지난 2003년부터 12년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무역인력양성 대학으로 선정(사업비 연 1억5천만원)돼 매년 30여명의 무역요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1년 2개월 교육기간 동안 무역 실무와 비즈니스 영어 등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을 하는 등 현장실습에도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23년간의 ‘양산대학교’라는 이름을 벗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지난 8일 대학정문에서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 장복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 1일부로 교명변경에 대한 교육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지역산업과 사회발전에 기여할 전문 직업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1990년 12월 학교법인의 설립인가를 받아 1991년 3월 개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개교 당시 6개학과 520명으로 시작해 현재 3개 학과 6개 학부로 확대 발전했으며, 23년간 모두 2만7천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1학년도부터는 4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규과정 이외에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평생교육원 시민강좌와 학점은행제, 지역산업체 CEO의 경영역량강화를 지원을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대학장기발전을 위한 ‘비젼2020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전국 top10 취업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두었다. 학생들의 교육역량, 취업역량, 글로벌역량을 극대화시켜 경쟁력있는 현장실무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인프로 구축을 통한 대학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 강의실과 실습실, 도서관을 첨단화했다. 올해는 간호과, 안경광학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식품제과제빵과, 커피바리스타제과과 등 자연계열 특성화에 중점을 주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간호과의 경우 2015년부터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도록 평가 인증받았다. 장호익 총장은 “동원과학대는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 4회,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 2회,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또 지난해 1월에는 교육부 지정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기관평가인증 대학에 선정돼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으로서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교명변경으로 건학이념인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명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