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교사들이 나섰다. 지난 14일 교사합창단 ‘올제콰이어’(단장 김정희, 지휘 최민성)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으로 사랑 나눔을 선보였다. 특히, 선생님들의 색다른 무대를 응원하는 학생들이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올제콰이어는 이번 공연에서 가곡 ‘가고파’(박지훈 곡)를 비롯해 Glenn McClure의 ‘KYRIE’,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아리랑’, ‘Rock a my soul’를 들려주었다. 특히, 최민성 상임지휘자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요한 로즈가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요한 로즈 교수는 브라질의 포크송 ‘Samba lele’와 과들루프 지역 포크송 ‘Jeu du Couteau’, Stevie Wonder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 등을 지휘했다.
“일 년 간 문화학교서 쌓은 실력 선보인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이달 23일 저녁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양산문화원 문화한마당-두 번째 이야기’에는 민속춤, 사물놀이, 양산학춤, 한국무용,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올 한해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미녀와 야수 모음곡’을, 사물놀이반은 ‘대북과 사물놀이’를, 한국무용반은 ‘살풀이’를, 양산학춤반은 ‘양산학춤’을, 민속춤반은 ‘민요춤(본아리랑, 밀양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엄정행 경희대 명예교수가 특별 출연해 ‘'O Sole Mio’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어린이무용단 SMJ엔젤스와 지역가수 김효원, 최정진 등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퓨전국악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양산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이 양산부산대병원을 찾는다. 이달 30일 오후 4시 양산부산대병원 1층에서 환자와 직원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병창을 비롯해 남도 민요, 퓨전 타악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국악청은 양산에서 유일한 어린이 가(歌)무(舞)악(樂) 예술단으로, 어린 단원들이 저마다 창극과 난타,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여러 장르의 국악예술을 섭렵하며 양산을 대표하는 국악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우리 것의 소중함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을 통해 매번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퓨전국악의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을 바탕으로 팝과 가요, 뮤지컬 등을 접목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내년부터 공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시립합창단 운영계획에 따르면 기존 찾아가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 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방문 음악회, 12월 송년음악회 등 공연 대상과 횟수를 늘린다. 특히 내달 13일 열리는 신년음악회에는 퓨전국악팀 초청공연과 시립합창단의 전문합창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3월부터는 지역 중ㆍ고등학교를 돌며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학업과 정서 함양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문화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기업체 등도 방문해 다양한 계층에 문화 접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김동현 지부장이 연임해 앞으로 4년간 더 양산문협을 이끌게 됐다. 김 지부장은 “내년에는 박제상 공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 백일장을 추진하고, ‘양산문학’의 질도 한층 더 높이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산문협의 내ㆍ외실을 다져 명실상부하게 전국적인 문인협회 지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 지부장은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윤대성 희곡의 실존 의식과 현실 비판 의식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으며, ‘최인훈 시극의 장르론적 연구’라는 주제로 시극과 극시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최인훈의 시극을 분석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자유문학’과 ‘수필시대’로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고, 작품집으로 시집 ‘이쑤시개꽃’이 있다.
원동중학교 야구부(교장 김주만, 감독 김진욱)가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M컨벤션에서 선수단과 선수 가족, 야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구단 납회식이 열린 것. 원동중 야구부는 이번 행사에서 감독과 코치, 선수와 선수 가족을 소개하는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대회를 앞두고 김진욱 감독은 “창단 첫해인 만큼 올 한 해는 선수들이 기본기를 쌓고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며 “내년 3월 대한야구협회에 등록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회에 출전, 그간 쌓은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창단한 원동중 야구부는 폐교 위기를 넘기며, 전교생 42명 중 17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한 달 가량 전국 각지의 중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통해 실력을 다진다.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열었다. 지난 17일 M컨벤션에서 선수와 선수 가족, 야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구단 납회식과 4주년 기념식이 동시에 열렸다. 리틀야구단은 이번 행사에서 감독과 코치, 선수와 선수 가족을 소개하는 한편 리틀야구단의 경기 영상물 방영하며 올 한 해 리틀야구단의 활약을 받을 수 있는 순서도 진행됐다. 이밖에 리틀야구단 고문으로 홍순경 경남도의원이 위촉되기도 했다. 권재광 감독은 “창단한 뒤 회원이 5명으로 내려갔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학부모와 시 관계자가 도와준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삽량초등학교를 찾아 스파이크 연습에 한창인 이들이 있다. 이들은 열띤 스파이크 경쟁에 겨울 추위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동면해오름배구동호회이다.동면해오름배구동호회(회장 박명숙)는 배구를 사랑하는 동면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2005년 결성된 순수아마추어팀이다. 몇몇 동면지역 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배구’를 다니다가 동면지역 주민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됐다. 배구회 이름 ‘해오름’도 해가 뜨는 모양의 동면 앰블럼에서 따왔을 정도로 동면과 관계 깊다. 현재 회원은 동면지역 주민이 30%, 동면 외 지역 주민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양산박사진동우회(회장 김영조)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열 번째 정기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운동하러 국민체육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생각지 못한 이색 사진전이 신기한 듯 둘러보고 있는 모습.
“많은 사람들로부터 ‘왜 하필 양산에서 작품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양산시민인 만큼 양산에서 제 작품들을 더 많은 시민에게 보여줘야 양산의 문화 발전과 문화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각가이자 서예가인 심재 손영옥 선생이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심재 선생은 지난 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심재 손영옥전’ 개막식에서 대도시가 아닌 양산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심재 선생은 2003년에는 양산지역 최초로 (사)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작가로, 2008년에는 (사)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초대작가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서각과 서예 2개 부문 국전 초대작가로 이름을
아버지가 평생 모은 재산 30억원을 가족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대학에 기부했다면?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안 아버지가 그동안 힘들게 모은 30억원을 고향에 있는 양산 천성산 대학에 전액기부하기로 결심하고 삼남매에게 뜻을 전한다. 그러나 삼남매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유산을 받아내기 위해 아버지에게 애원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입장에 변화가 없자 삼남매는 어머니를 설득해 이혼을 통해 15억원을 받아낼 요량이었지만 법원은 아버지의 손을 들어주고야 만다. 그러다 아버지는 갑자기 쓰러지고 마지막 유언으로 금고 속에 유언이 있음을 알리고 세상을 뜬다. 겨우 찾아낸 유언은 바로 비디오테이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가족들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아버지의 속뜻을 확인하게 된다.
● ‘부처님의 손’ 사진 특별전 / 관조 스님 ‘부처님의 손’ 사진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관조 스님이 촬영한 다양한 부처님의 손 사진 작품 20여점과 우리나라 대표 시인 19명의 시가 전시된다. / 전시 기간 : 11월 22일 ~ 2012년 1월 19일 / 전시 장소 : 통도사 성보박물관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30분) / 관람료 : 무료 / 문의 : 382-1001
경남 생활체육 등산 동호인들이 천성산을 찾았다. 지난 11일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가 주관한 제3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천성산 일대에서 열린 것. 이번 대회는 11일 오전 11시 홍룡사 주차장을 시작으로 원효암과 화엄벌, 홍룡폭포를 거쳐 다시 홍룡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양산시등산연합회는 경남생활체육대회 3연패 트로피를 수상해 양산 등산동호인의 위상을 높였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추운 겨울, 따뜻한 양산 만들기에 어린이들이 나섰다.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양산어린이합창단 제1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나눔음악회’에서는 공연 주제처럼 소년소녀가장과 같은 또래인 초등학생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공연으로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양산어린이합창단(단장 이상열)은 지역 내 초등학생 34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며, 이날 음악회는 시와 교육지원청, 본사 후원으로 황성진 울산KBS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부 공연은 뮤즈음악학원의 설장구 연주와 합창단의 국악동요가 어우려졌으며, 부산 사직교회 지휘자인 이한아 씨의 성악 솔로, 양산음악학원연합회 플롯앙상블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관객들을 위해 익숙한 영화음악메들리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동호인정기리그전이 지난 10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 마지막 동호인정기리그전인 이번 대회에는 모두 9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승은 이현진(양산클럽)ㆍ이명길(아이클럽) 선수가, 준우승은 최동식(열린클럽)ㆍ김학산(한길클럽) 선수가 차지했다. 양산시테니스협회 동호인정기리그전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소속이 다른 동호인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양산시테니스협회에 등록된 클럽 회원 가운데 금배, 은배, 동배, 신인부 등록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양산시볼링협회(회장 홍순양)가 주관한 제23회 양산시볼링협회장기 볼링대회가 지난 11일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렸다. 혼성 5인조로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양산클럽이 우승을, 퍼펙트클럽이 준우승을, 디딤돌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은 이성원(퍼펙트클럽)이, 준우승은 이만기(엘리트 클럽)이, 3위는 이상훈(디딤돌클럽) 선수가 차지했다.
한적한 일요일 오후 남부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라켓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파이팅’, ‘아자’하며 서로를 북돋우는 소리로 가득 찼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삽량배드민턴클럽(회장 서종대) 회원들이다. 삽량클럽은 2002년 양산클럽에서 분리돼 범어지역 회원을 중심으로 창단했으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회원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내년이면 열 돌을 맞는 만큼 규모도 큰 편이다.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몸담고 있으며 2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연습은 일주일 내내 이어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에는 3시간, 일요일에는 오후 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룬다. 초보회원들은 대개 코치로부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강습을 받으면서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 삽량클럽은 해마다 열리는 시장기, 협회장기, 연합회장기에도 참가해 부문별로 우승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 우는 소리 군소리 / 그리고 불평이랑 하지마소 / 알고도 모르는 척 / 모르면서 적당히 아는 척 하소” 정공덕(73, 동면) 할머니는 황혼기에 접어든 당신의 이야기를 담은 시 ‘공덕 쌓기’를 낭송하며 나이듦의 의미를 되새겨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봉)가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가 후원한 할머니 시낭송회가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할머니 문화교실에서 시를 꾸준히 써온 수강생 20여명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계절 변화에 대한 느낌, 여행 소감 등 다양한 소재의 자작시를 발표했다. 또한, 시낭송회 외에 자작시가 새겨진 도자기를 감상하며 그동안 시작(詩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연말을 맞아 주위를 되돌아보고 따뜻함을 나누는 음악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교단 위 선생님들도 동참한다. 교사합창단 ‘올제콰이어’(단장 김정희, 지휘 최민성)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올제콰이어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제자사랑음악회를 열고, 공연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올제콰이어는 가곡 ‘가고파’(박지훈 곡)를 비롯해 Glenn McClure의 ‘KYRIE’,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아리랑’, ‘Rock a my soul’를 들려준다. 특히, 최민성 상임지휘자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요한 로즈가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