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1일 양산에 도착해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치식을 열고 각종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성화는 다음날인 2일 봉송 주자들에게 인계되어 시청~경동탕~중앙사거리~종합운동장을 지나는 3개구간 1.8km를 통과한 뒤 차량을 통해 밀양삼문공설운동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오는 6일 진주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는 우리 지역에서 9종목 42명이 경남도대표로 출전한다.
시립합창단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너무 뜨거워 삼바를 출 수밖에 없어’, ‘폭우’ 등의 합창곡과 ‘헤어스프레이’, ‘드림걸즈’ 등의 뮤지컬 메들리를 선보이며 클래식과 인기가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색소폰, 힙합댄스와 마술 등의 특별공연도 추가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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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성화가 우리 지역을 지난다. 경남도청에서 출발해 김해시를 거쳐 내달 1일 우리 시에 도착하는 성화는 2일 오전 11시에 첫 봉송주자에게 인계될 계획이다. 봉송 주자들은 시청~경동탕~중앙사거리~종합운동장을 지나는 3개구간 1.8km를 통과하게 된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종합운동장에 도착해 성화를 차량으로 인계해 밀양삼문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양산의 산악인 이상배(56) 씨가 히말라야 히무룽 등정에 또 다시 도전한다. 이상배 씨가 이끄는 히무룽원정대는 지난 4월 한국 최초로 해발 7천126m의 히무룽 정상에 도전했지만 기상 악화와 현지 사정으로 인해 정상 정복에 실패했다. 5개월만에 다시 원정대를 조직하게 된 것은 양산시가 적극 후원하고 나섰기 때문.
“말로 하는 설법보다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설법의 시대입니다. … 그간의 아픈 추억이 있다면 대자연 속으로 뛰어 들어가 화해하세요.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파스님의 한 마디가 귓가에 울린다.
양산시지체장애인연합회 소속 이금천(31, 석계리) 씨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던 전국장애인기능경기에서 컴퓨터수리부문에 출전, 금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씨는 지난 6월 경남장애인기능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받아 경남대표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다. 중학교 때부터 취미생활 삼아 컴퓨터조립을 해왔다는 이 씨는 양산시지체장애인연합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연합회 과장님의 권유로 출전하게 됐다. 평소에 늘 하던 일이라 조립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며 컴퓨터수리에 대한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음을 말했다.
지난 6~1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양산시농아인협회 장애인역도선수 김영동, 우은정, 김대현, 이윤재 선수 등 4명이 금메달 6개와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스쿼드, 데드리프트, 종합 등 3분야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 3관왕에 오른 김영동(-86kg급)과 우은정(-62kg급) 씨가 눈길을 끌었다.
작은도서관의 중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기 도서관학교가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강했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지역내 작은도서관 관장과 자원봉사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 사발 이야기’와 임진왜란 당시 사기장의 이야기를 다룬 도자소설 ‘신의 그릇’ 등의 저자인 신한균(50) 사기장이 KBS 부산총국 개국 75주년을 기념해 여는 초대전에 초청받아 작품을 선보인다. KBS 부산총국은 지난 60주년 신한균 사기장의 부친인 고 신정희 옹을 초청해 초대전을 연 데 이어 15년 만에 후계자이자 장남인 신한균 사기장을 초청해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 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KBS 부산갤러리에서 2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열리는 ‘신한균 초대전’에는 차 사발과 달항아리, 동유(진사)항아리, 예술식기 등 10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시아의 케니 지, 노엘 로페즈가 아름다운 선율이 넘치는 양산의 밤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색소포니스트 노엘 로페즈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민을 위해 색소폰 콘서트를 연 것. 이미 지난 2008년 양산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양산의 유도 기대주 물금동아중(교장 박태열) 3학년 김희영 학생이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에서 열린 ‘최민호배 올림픽기념 제38회 추계 중ㆍ고 남ㆍ녀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70kg 이상 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
무용과 국악 분야의 인재들이 양산에서 모였다.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2회 전국 무용ㆍ국악 예술제가 열린 것. 본사와 양산시가 후원하고 (사)무궁화예술단이 주최한 이번 예술제는 무용과 국악분야에 자질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다.
서영옥 (주)화인테크놀리지 대표이사는 선이 굵은 스타일로 여장부 얘기를 듣지만 잠시 쉬는 틈에 플루트를 연주할 때나 사원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을 보면 섬세한 여인의 마음을 잃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가 시행하는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을 받기도 한 서 대표는 지난 8일 회사 창립 12주년을 맞아 아주 뜻있는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삽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이 열렸다. 웅상고 ‘마루’의 비보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남외고 ‘어위’, 부산연합댄스팀 ‘NYX’,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I-CON’, 양산여중 ‘미류현’, 남부고 ‘Double S’ 등 모두 12개팀이 참가해 프로 못지않은 춤 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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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월 두 달간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일시 중단되었던 양산시민아카데미가 오는 14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엄길청(55)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부자의 자기경영학’ 이라는 주제로 노령화 사회에 따른 자산 관리와 재테크 방법 등을 강의를 진행할 엄 씨는 현재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경제평론가로 활동하면서 KBS 제2라디오 ‘엄길청의 성공시대’, YTN ‘집중조명’ 등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 더불어 살기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3시 양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리 동네 호박넝쿨’ 공연을 실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이루미치과가 후원하는 이번 연극은 인형극단 코딱지가 공연을 맡았다. ‘우리 동네 호박넝쿨’은 우연히 동네 한 귀퉁이에 떨어진 호박 씨앗이 넝쿨로 자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인형극으로, 일상생활을 담은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이다.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방순회 무용공연을 펼치고 있는 신라대학교 무용학과가 오는 18일 오후 6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순회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즉흥무’와 ‘비, 보다’, 현대무용 ‘3개의 에피소드’, 힙합 ‘두통’, 댄스스포츠 ‘열정의 스페니쉬 댄스’, 발레 ‘젠자노의 꽃 축제’ 등 6가지 주제에 맞춰 춤을 준비했다.
어린이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유아교육프로그램 전문업체 세계교육사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은 평화로운 캔사스의 평범한 소녀 도로시가 오즈의 나라를 위협하는 서쪽마녀와 동쪽마녀를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깡통로봇, 겁쟁이 사자와 함께 유쾌하고 신나는 여정을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