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노아사랑 무릎학교’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9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노아사랑 무릎학교’는 1달여간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전통놀이 교육 등을 이수한 노인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됐다. 매월 1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래동화와 전통놀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3년째 노아사랑 무릎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성보(73, 남부동) 씨는 “나이가 들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해왔는데 마침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단체를 알게 돼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할아버지 선생님, 할머니 선생님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손자, 손녀 같은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육군 제53보병사단 해운대연대 소속 군인이 길에서 주운 돈을 주인에게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재다. 소주동대 상근예비역 이정권 상병은 소주동주민센터 인근에서 170여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웠다. 그는 봉투를 살펴보다 연락처와 계좌번호가 적혀있는 쪽지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연락해 잃어버린 돈을 전달했다. 이정권 상병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클리더십 양산동문회(회장 안재명)은 지난 14일 ‘제6차 정기총회 및 체육한마당’에서 양산시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안재명 회장은 “우리 고장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자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양산 발전을 위해 촛불을 켜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더십은 ‘어둠을 탓하기 보다는 한자루의 촛불을 밝히자’는 이념으로 개인의 자신감을 키우고 사람을 움직이는 의사소통 능력을 익히는 리더십 과정이다.
청소년들의 축제 ‘청소년문화존 IZ’의 시작인 ‘Active festival’이 지난 13일 양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 17개팀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G.N.B Family의 댄스무대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들무새(경남외고)의 사물놀이, 매직팡(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마술 공연, 북정해동검도의 검무, 소나기 밴드(양산고)의 공연 등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캐리커처 체험(바바캐리커처팀), 슈가비스켓 만들기(양산풀잎문화센터), Open Cafe, 이어캡 만들기(서창고 미술동아리), 로봇축구 체험(청소년동아리 STEAM)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INFINITY(무한)의 I와 ZONE(지대)의 Z의 결합인 청소년 문화존 ‘IZ’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축제를 통한 무한한 즐거움과 상상을 키우는 청소년문화특화 공간으로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양주공원 일대에서 이어진다. 다음 달에는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 예선 공연인 Spark Festival(11일)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Traditional Festival(25일)이 열릴 예정이다.
“이 글은 ‘물을 절약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죠? 어떤 식으로 행동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에 논설문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중부동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작은 초등학교’가 운영된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양산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해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의 모임 ‘한울회’ 소속 교사들이다. 한울회는 지난 2008년 고향에 대한 애정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양산 교육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모임이다. 이 모임은 초등, 중등, 고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급의 관리자, 일반교사,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원 8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지역 위한 봉사 고민하다 교사 장점 살린 활동 실천 양산과 양산교육의 발전을 고민하던 한울회는 늘 지역에 대한 봉사를 꿈꿔왔다. 평범한 봉사활동보다 직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준비했고 한울회 회장인 물금고 김경진 교장의 제안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게 됐다. 김경진 교장은 “현직 교사들이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에서의 교육이 어렵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결국 양산 교육 발전에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으로 회원들에게 검정고시반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검정고시반의 운영 계획을 세운 신양초 이춘화 교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락을 하니 대부분의 이주여성들이 한글 교육을 받고 있었고 몇 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교사의 특성도 살리고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각 과목을 가르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검정고시반이기에 15명의 학생이 모두 초등학교 과정 수업을 이수하고 있으며 20명의 현직 초등 교사들이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신양초 윤미숙 교사는 “양산에 계신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면에서 다른 어떤 활동하는 것보다 교사의 장점을 살려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주여성 검정고시반을 시작으로 한글교실, 교육 멘토 등 봉사 계획 지금은 모든 이주여성이 초등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어 초등 교사들만 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주여성들이 초등졸업 검정고시를 통과할 경우 중등 교사들이 중등졸업 검정고시반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춘화 교사는 “이 활동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진행돼야 하고 교사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이뤄지는 활동이기 때문에 많은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울회는 이번 검정고시반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 온 지 7~8년 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제 막 한국으로 온 여성들을 위한 한글 기초반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또 이주여성의 경우 한국 교육에 대한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 양육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돕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이들의 멘토가 돼 자녀의 학교 생활을 상담하는 등 이주여성들을 위한 전면적인 봉사를 구상 중이다. 김경진 교장은 “양산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어렵고 하기 싫어하는 일을 지역 출신들이 나서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제32회 한ㆍ일 교환 초등학생 사생대회’가 지난 13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이상태) 주최로 열린 이번 사생대회에는 초등학생 1천200명이 참여해 미술 실력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생은 ‘어린이날’, 4~6학년생 ‘내가 꿈꾸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공정한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1층에서 대회를 치르는 한편, 학부모들은 2층 관람석에서 자녀를 응원했다. 입상작품은 5월 2~3일 부산도시철도 양산역, 4일 이마트 앞, 5일 종합운동장 로비에 전시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와 4~6학년 금상 수상자는 일본 홈스테이 자격을 얻는다. <수상자 명단> ▶대상 김소희(서남초6) ▶금상 윤효예(상북초6), 이나연(황산초5), 유승윤(황산초4), 남다인(신기초3), 이지윤(신양초2), 조선우(성산초1) ▶은상 서준혁(오봉초6), 이예진(중부초5), 정희정(황산초4), 백준서(황산초3), 김민서(서남초2), 우혜민(삼성초1)
지난 7일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은 흐리고 서늘한 바람이 통도사를 가득 채웠다. 그러나 궂은 날씨도 통도사순례 가족사랑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오전 9시 30분, 통도사 산문주차장은 2천여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하북면문화체육회 주최로 3회째를 맞이한 건강걷기대회는 통도사의 아름다운 길을 알리는 지역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출발 전 산문주차장에서 펼쳐진 풍물과 댄스 공연을 즐기며 대회 시작을 기다렸다. 개회식을 마치고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센 후 울창한 자연 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상북면문화체육회는 지난 6일 상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제20대 정진일 신임회장(사진 왼쪽)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창조라는 이 시대의 정신을 깊이 생각하면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상북면민의 문화, 체육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새로운 문화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을 도와 2013년 상북면 문화체육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에는 김진덕 직전회장, 박성관 명예회장, 차정철 수석부회장, 서기창ㆍ이금이 감사 김점순 여성부회장, 박윤철 사무국장, 이영옥 여성분과위원장, 김대유 총무부회장, 임종대 체육1부회장, 김병권 체육2부 회장, 장산준 민속문화부회장 등이 임명됐다. 상북면 문화체육회는 지난 1950년대 말 조직돼 면민체육대회와 천성대축제 등의 행사를 주관해왔다. 같은날 상북면 청년회도 이ㆍ취임식을 가지고 제5대 정진호 회장이 취임했다. 정진호 회장(사진 오른쪽)은 “참된 지혜와 참된 봉사, 참된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회원들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청년회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년회의 위상을 함께 높여갈 2013년 상북면 청년회 임원진으로는 박윤철 직전회장, 장상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기서 사무국장, 정재헌 재무담당, 임종대ㆍ김경대 감사, 화성진 1부회장, 정진영 2부회장, 남학식 3부회장 등이 임명됐다. 지난 2008년 조직된 상북면 청년회는 지역사회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양산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지난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도시철도2호선 양산역과 웅상파출소 일원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숭인사회복귀시설과 양산병원 낮병원 누리봄, 벧엘클럽하우스가 함께한 행사는 정신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와 홍보물을 통해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스트레스와 우울증 검사 등 정신건강 간이검사와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최은희(21, 물금읍) 씨는 “정신 장애인에 대해 무섭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알고 있었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신건장증진센터 김유라 팀장은 “최근 장애인에 대한 처우와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은 여전히 잘못된 편견 속에 소외받고 있다”며 “오늘 캠페인으로 인해 작게나마 시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동면봉사회(회장 김영옥)는 지난 2일 금산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 앞마당에서 이동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2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적십자봉사회의 정성이 담긴 식사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영옥 회장은 “처음으로 동면에서 진행했는데 오전에 쌀쌀한 날씨로 인해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주셔서 봉사자 입장에서는 너무 뿌듯한 하루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음식의 양을 늘릴 생각이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면 적십자봉사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금산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 앞마당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종합운동장은 신나는 트로트 음악으로 가득 찬다. 흥겨운 가락에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숨겨왔던 춤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름처럼 신바람 나는 ‘신바람 합창단’의 연습 풍경이다.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신바람 합창단(회장 최경희)은 지역 어르신들의 신바람 나는 노후를 위해 만들어진 합창단이다. 노래교실로 시작해 합창단으로 신바람 합창단의 시작은 노래교실이었다. 어르신들이 마음껏 노래할 곳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최경희 회장은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가 노래할 수 있는 곳을 스스로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노래교실이 만들어졌을 때가 1999년인데 그 당시에는 노래교실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교실은 더더욱 없었죠. 많은 노인들의 즐거운 노후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제가 앞장서서 노래교실을 꾸리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회비로 꾸려지던 노래교실이 지난해 평생학습 동아리 추천을 받아 시의 지원을 받게 된 후 최 회장은 노래교실의 변화를 꾀했다. 시에서 지원을 받는 동아리가 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이왕 하는 것 노래교실에서 열심히 배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신바람 합창단이 만들어졌죠” 평생학습축제부터 봉사활동까지 노래교실이 합창단이 되고 이들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노래 지도 선생님과 함께하는 노래연습이 끝난 후에도 남아서 배웠던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해보고 마치 무대에 선 것처럼 연습했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 빛을 봤다. 신바람 합창단 이름으로 처음 오른 무대에서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박복순(73, 물금읍 범어리) 씨는 “무대에 오르니 오히려 평소보다 더 즐겁게 노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최 회장 역시 “무대를 마치고 나니 여기저기서 정말 잘했다며 칭찬의 반응이 끊이질 않았어요. 이때의 무대가 잘 끝났기 때문에 이후에도 저희에게 공연을 요청하는 곳이 종종 생겼고 공연 봉사도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신바람 합창단 단원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부르는 노래가 다른 사람을 웃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해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즐겁게 노후를 보낼 필요가 있어요.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우리 양산을 위해 노래하고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죠”
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물금읍 워터파크일원에서 ‘제6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워터파크 일대 인도 주변으로 영산홍과 산철쭉 2만본을 심으며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유도하는 나무묘목과 나무이름표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는 자두나무, 가죽나무, 비타민나무 등의 유실수를 1인당 1본 선착순 무료 분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가 도심지내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주변 녹색공간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백상탁 산림조합장, 이동환 경찰서장, 정재환 도의원, 박말태 시의원, 송인배 민주통합당 양산지역위원장, 공무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푸른 양산 가꾸기에 동참했다. 한편 같은날 양산출장소(소장 이성두)는 서창대로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행사를 가졌으며 3천900여본의 꽃나무를 식재했다.
양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영길)가 주최하는 ‘2013년 양산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달 31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평산교회 엘림선교단과 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의 찬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묵상기도, 사도신경 낭독, 연합찬양대 찬송, 대표기도, 성경봉독, 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양산시독교총연합회 김영길 회장은 “내가 믿고 의지할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는데 어찌 내가 가만히 있으리요. 이 기쁜 소식을 만민에게 전하자”며 “양산의 기독 성도여 다함께 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외쳐 보자”고 대회사를 전했다. 예배를 위해 교인 3천여명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이동환 경찰서장, 성경호 경남도 교육의원, 송인배 민주통합당 양산지역위원장, 김명관 본지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부활절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양산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등 양산시 1388학교지원단 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권리교육과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과 간담회에서는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임애정 전임연구원이 ‘청소년 권리 인식 향상을 위한 권리증진’을 주제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ㆍ발달 지원과 청소년 중심의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 발굴과 협력체계 강화, 기관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사업들과 각 기관단체 간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내신과 수능, 학업으로 정신없는 대한민국의 고3이지만 김태영 학생(19, 웅상고)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성취포상제)에 도전하며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영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성취포상제 동장을 받았고 지난 2011년에는 양산지역 최초로 은장을 달성했다. 올해 11월이면 태영 학생은 금장까지 거머쥐게 된다. 태영 학생이 도전한 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활동 네 분야를 통해 평소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해 매주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키워주는 청소년 성장 프로그램이다. 사춘기 이겨내기 위해 도전한 성취포상제 태영 학생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한 이유는 사춘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3학년,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왔고 태영 학생은 그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대외활동에 참여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태영 학생은 그때부터 양산시 청소년 참여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참여위원회 활동을 도와주던 선생님으로부터 성취포상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성취포상제에 흥미가 생긴 태영 학생은 주저했지만 도전을 택했다. “제가 내성적이고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대외활동을 하다 보니 점점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사람들 앞에서 떨려서 말도 못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없고 자신감 있게 나설 수 있게 됐어요” 깨달음을 주는 기회, 많은 청소년 참여했으면 태영 학생은 자신에게 많은 변화를 준 이 활동을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자신에 대해 돌아볼 시간도 마련해주고 새로운 경험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많은 친구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선뜻 이 활동에 도전하는 친구들은 적었다. 다들 공부하기 바빠 포상제를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금장에 도전하면서 자기개발을 위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했어요. 문과라 한국사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학업에도 도움이 되니까 저에게는 1석2조였죠.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학업과 연관시킬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 희망웅상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분들에게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한글문법을 잘 알아야 해요. 봉사활동을 위해 하는 문법 공부지만 그게 언어영역 공부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성취포상제 활동이 꼭 시간을 쪼개야만 할 수 있는 건 아닌 거죠. 고등학교 오면 아무래도 압박감으로 인해 도전하기 어려울테니 도전할 마음이 있는 친구들은 중학교 때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태영 학생은 성취포상제 활동으로 구체적인 꿈도 찾을 수 있게 됐다. 막연하게 외교관의 꿈을 키워왔지만 탐험활동을 하며 다른 나라를 방문하고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구체적인 관심 분야도 찾을 수 있었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볼 생각이에요. 마음 맞는 친구들을 모아 해외 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함께 떠나는 거죠. 그리고 청소년들이 해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요”
“부처님의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불교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영축총림 통도사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지난 19일 경내 설법전에서 신도회장 이ㆍ취임식을 봉행하고 전정도 전 신도회장의 이임과 더불어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의 신도회장 취임을 알리는 법석을 마련했다. 취임식에서 고영립 신임 신도회장은 “오늘 뜻 깊은 통도사 신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여러 선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잘 해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고 그것이 부처님 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불교가 더욱 발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누리에 퍼뜨리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치된 힘을 만들어 통도사가 우리 사회에 기여해야할 사명을 다하고 나아가 세상에 행복과 평화를 퍼트릴 수 있도록 함께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통도사와 신도회 측은 고 회장이 현재 사찰 인근 전원마을에 주택을 신축하고 있어 신도회장으로서 역할을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회장은 1976년 화승그룹 공채 1기로 입사, 30여년 만에 전문경영인으로 그룹 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적 인물이다. 한 때 암으로 3개월 시한부생명 선고를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기도 했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가 지난 23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사회에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마트 양산점(점장 이유현)과 전국 최우수 복지기관인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이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과 이마트 양산점이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인 ‘제2기 주부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이번 2기 주부봉사단은 총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단원이 이미 지역사회에서 나름의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봉사에 죽고 사는’ 주부라는 것이다.
양산시니어클럽은 지난 19일 중부동 이마트 일대에서 ‘노인이 웃을 수 있는 사회’라는 주제로 노인 학대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니어클럽 내 실버스마일단 소속 10명의 어르신이 거리 피켓팅을 하며 시민들에게 노인 학대에 대해 알리고 학대 예방과 근절에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노인 학대를 경험하거나 발견했을 때 노인학대신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1577-1389’를 알렸다. 이지영 사회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에게 노인 학대의 심각성을 알려 학대 피해를 예방ㆍ근절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인권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르신들 천천히 드시고 음식 많으니까 부족하면 말씀하세요” 지난 21일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올해 첫 적십자 희망나눔 무료급식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올해 첫 무료급식 소식에 장소를 찾은 어르신들은 적십자 봉사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밥과 국으로 몸을 녹였다. 박이순(77, 중부동) 어르신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모두 우리 딸 같고, 며느리 같다”며 “이렇게 늙은 사람들을 위해 젊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 미안하면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무료급식을 도운 한 적십자봉사원은 “오늘은 올해 첫 무료급식이고 날씨가 조금 쌀쌀하다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이 배불리 드실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 조직한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는 현재 13개 읍ㆍ면ㆍ동 단위봉사회와 동면적십자후원회를 포함해 모두 400여명의 회원들이 소외계층 돌봄과 재난구호 사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