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양산점(점장 이유현) 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지난 16일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가정,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했다. 주부봉사단은 형편이 어려운 20세대를 선정해 이마트 문화센터 조리실에서 김밥과 유부초밥 도시락을 준비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고정숙 단장은 “지난해 사랑의 도시락 전달에 이어 두 번째 봉사를 펼치게 돼 기쁘다”며 “도시락 배달을 위해 음식 준비를 한 모든 봉사자와 이번 활동에 도움을 준 이유현 점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2013 양산시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렁각시의 사랑이야기’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각계각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농악놀이의 율동과 동작이 사진 속에 살아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흥이 절로 나게 만든 작품이다’ 지난 4월 열린 제6회 경남 청소년 디지털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준석(19) 학생의 ‘농악’에 대한 평이다. 준석 학생은 대상을 받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상을 받아보긴 했지만 대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실감이 안 났어요. 상을 받을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대상을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수상작 전시회를 했을 때 제 사진이 걸려있다는 게 신기해서 구경가고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준석 학생이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친구나 가족과 여행을 떠날 때 아름다운 풍경과 기억들을 머릿속에만 담아 두는 것이 아까워 휴대폰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다보니 더 잘 찍고 싶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 잘 표현하고 싶어 사진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머릿속의 기억은 언젠가 사라지지 않겠어요? 대신 사진이 있다면 언제든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잖아요. 그게 너무 매력적이어서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어요. 혼자 사진 공부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정두식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사진을 한 것 같아요” 틈날 때마다 교무실 찾아가 사진 질문해 준석 학생의 사진공부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1학년 때 만난 정두식 교사였다. 정두식 교사는 30년 전부터 사진을 찍어왔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에 소속돼있을 만큼 사진에 대한 애정도, 지식도 많다. 보광고에서 사진부를 맡고 있던 정 교사에게 준석 학생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때 자신이 찍은 사진을 들고 가 평가받기도 했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정두식 교사는 “사진부가 아닌 아이들 중에서도 사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요. 준석이가 그런 아이들에 속했죠. 틈틈이 사진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하고 애정도 많이 보인 학생이었습니다”고 준석 학생을 표현했다. 준석 학생은 “이번에 상을 받은 농악놀이 사진도 선생님의 지도가 없었으면 찍기 어려웠을 거예요. 선생님이 알려주신 지점 말고 제 마음대로 옮겨 다니며 찍어봤지만 알려주신 곳이 사진이 제일 잘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사진, 배드민턴, 의사 등 꿈 많은 고3 준석 학생은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한 가지에 꽂히면 그것만 죽어라 하는 성격이라 아직까지도 꿈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배드민턴이 정말 하고 싶었고 중학교 때는 책에 빠져있었어요. 지금은 사진에 집중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지금 사진만 하는 건 아니에요. 여전히 배드민턴도 치고 책도 읽어요. 고 3이니까 입시준비를 해야 해서 진로를 찾아봤는데 그때는 또 의사가 되고 싶더라고요. ‘의사가 꿈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게 많은 만큼 전부 다 할 거예요. 그러다보면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4대 회장에 이호근 동면장이 취임했다. 지난 19일 동산초에서 열린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동산초 출신으로 고향에서 면장을 지내면서 동면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만큼 총동창회 활성화와 모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동산초등학교 23회 졸업생으로,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동면에서 총무담당과 민원계장을 지냈고 지난해 면장으로 부임했다.
“직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는 지난 16일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써 달라며 영양제 100통을 나동연 시장에게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이종범 양산시약사회 총회 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홀몸어르신세대에 힘이 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영양제를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약사회는 사할린동포와 저소득 주민들에게 구급약 나누기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지난 15일 전라북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영ㆍ호남 문화교류 21주년 기념식’에 참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와 남원시협의회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영ㆍ호남 문화교류 행사’는 지역 벽 허물기와 지역감정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작했다. 연 1회 서로의 지역에 교환 방문하며 지역 교류, 탐방, 특산물 교환,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박기배 회장은 “1년 만에 만나는 것이지만 자주 뵌 분들처럼 친근하다”며 “영ㆍ호남이 마음을 합쳐 선진 국가 건설에 기여하자는 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진실, 질서, 화합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남원과 양산의 기념품을 교환하고 소설 ‘혼불’을 주제로 한 혼불문학관과 소설의 주배경인 노봉마을을 방문했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일하려는 어르신과 일손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의 센터장을 맡은 이정림 씨는 어르신의 취업 상담을 비롯해 적성 파악, 기업 연결, 참여 기업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50대, 60대면 벌써 정년이지만 평균수명은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은 1~2년이야 여유롭겠지만 그 이후에도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지요. 그래서 어르신도 그분들의 삶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 이 센터장은 지금의 사회를 만든 어르신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르신이 좀 더 행복한 노후를 즐기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노인취업지원센터에 오게 됐습니다. 벌써 3년째네요. 제가 이곳 센터장으로 있으면서 그동안 수많은 어르신이 저희를 찾아왔고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아가셨어요” 이 센터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고 이 센터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만큼 뿌듯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혹시나 어르신이 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시면 어쩌나, 자신이 기업과 어르신을 잘못 연결해 양쪽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을 늘 갖고 있는 이 센터장에게 어르신들이 한 곳에서 오래 일하시는 모습만큼 기쁜 것은 없다.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들을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어르신 고용에 대한 홍보와 협조를 구한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다른 기업에서 일을 잘 해내고 있고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은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열정 가지고 일하는 어르신 많아 기업이 어르신 고용에 앞장섰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몇몇 기업도 있지만 아직 우리 지역 기업들은 어르신 고용에 소극적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어르신을 고용하는 게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인 것 같아 보이죠. 하지만 단순노무인 경우 젊은 사람들이 하려고 하지 않아요. 한다고 해도 금방 퇴사하는 경우도 있고요. 어르신들은 손은 느리더라도 본인의 일에 애착을 두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기업주들이 어르신 고용에 대해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센터장은 65세라는 나이가 듣기에는 많은 나이 같지만 실제로 그 나이 어르신을 만나면 열정과 젊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젊은 세대에게 없는 삶에 대한 이해와 연륜이 있어 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닙니다. 나이만큼 지혜와 그에 맞는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죠. 이분들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양산이 됐으면 좋겠고 그런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저희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일손을 구하는 기업이나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은 노인취업지원센터(385-2242)로 전화하면 된다.
가을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렸다. 상북면은 지난 12일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제46회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 대축제’를 열고 주민 화합을 다졌다. 상북면문화체육회와 상북면사무소가 주최하고 상북농협, 상북새마을금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8개 마을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진일 상북면문화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있다”며 “소중한 이웃끼리 마음껏 뛰고 달리면서 정을 듬뿍 나누는 즐겁고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양산지명 60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며 “이런 의미 있는 해를 맞아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면민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냈다. 마을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대회는 단체줄넘기, 윷놀이, 고무신 많이 던져넣기, 풍선밟기 등 지역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같은 날 강서동에서도 ‘제7회 강서동민의날 및 경로잔치’를 열고 주민 단합을 도모했다. 강서동문화체육회 주최, 강서동주민센터, 관계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과 스포츠 댄스 등 식전부터 흥겨운 분위기로 시작했다. 신영훈 강서동문화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봄날을 맞아 여러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이를 통해 우리 강서동이 양산시 전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덧붙여 “오늘 행사에 동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특히 여러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권 노인 회장은 “이제 우리 노인들도 앉아서 대접받길 기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노인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노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편안하고, 가정이 편안해야 양산시 전체가 편안해질 수 있다”며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강서동 문화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라이브밴드 공연과 양산시립합창단 공연, 동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즉석 장기자랑 등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지난 12일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정상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제5회 천성리버타운 한마음 대잔치’를 아파트단지 입구 도로변에서 열었다. 행사는 모창가수 나건필이 사회를 맡아 재치와 입담을 과시했으며 초청가수 무대를 비롯해 어린이 장기자랑,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진행됐다. 주민의 숨은 끼를 선보인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각자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박용길 회장은 “우리 주민의 단합된 힘과 화합정신이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의 근원”이라며 “이웃사촌인 입주민간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최측은 아파트 입주민과 소주동 14개 노인회 회장단 어르신 등 1천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1천명의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웅상체육공원이 11일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에 개방됐다. 2009년 6월 첫 삽을 뜬 지 3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주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무대와 불꽃쇼에는 1만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웅상체육공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나동연 시장은 “웅상체육공원이 주민 여가 선용의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체력단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의 흙 한 줌과 풀 한 포기에도 수많은 주민의 땀과 열정이 배여 있는 만큼 주민에게 사랑받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지난 8일 양주근린공원에서 어르신 1천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윷놀이, 투호놀이 등 어르신들의 화합을 다지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 춤, 합창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무대가 이어져 흥을 돋웠다. 김성태 양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가정의 화목은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사회에서 공경을 받아야 마당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마운 은혜에 보답하는 경로효친사상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친구되기’ 입니다” 지난 11일 양산교육지원청 강당에서 ‘2013년 양산시 솔리언 또래상담자 연합발대식’이 열렸다. 서창고, 웅상고, 보광고, 양산남부고, 경남외고, 물금고, 양산고, 양산제일고, 범어고 등 9개고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발대식은 기존에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색다른 발대식으로 꾸며졌다.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발대식을 기획ㆍ구성해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 이날 발대식에서는 웅상고의 스무고개 퀴즈를 시작으로 경남외고의 춤과 노래 등 각 학교 동아리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또래상담 UCC, 솔리언 또래상담 역사 알기 등 흥미로운 순서들이 이어졌다. 한편 솔리언 또래상담은 Solve (해결하다)와 -ian(사람 접미사)의 합성어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회장 한옥인)는 지난 1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12회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양산에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양산 곳곳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다소 더운 날씨였음에도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얼굴에는 순수한 웃음이 넘쳐났다. 지난 5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는 시가 주최하고 양산청년회의소(회장 이상태)가 주관한 ‘2013년 양산어린이 잔치한마당’이 펼쳐졌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태권도, 캐릭터 댄스 공연 등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피에로 기차, 페달 보트 등의 놀이기구와 비눗방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피자 만들기 체험 등 50여개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풍성한 어린이날 대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웅상지역에도 어린이 대축제가 열렸다. 웅상청년회의소(회장 김민호)가 주관한 ‘제4회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이 서창운동장에서 열린 것. 오전 10시부터 시작 예정이던 행사장에는 이미 8시부터 수많은 어린이와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운동장을 둘러싼 다양한 부스에서는 부부젤라 만들기, 에어로켓 날리기, 열기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네일아트 같은 이벤트 부스가 아이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양산소방서에서 마련한 심폐소생술 부스에서 체험을 마친 김초롱(11, 소주동) 양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어요”라며 “다음에 주위에 누가 쓰러지더라도 제가 다 살려줄 수 있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부스보다 더 아이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무대 공연이었다. 개막식과 함께 수백개의 소망풍선을 날리며 시작된 무대 행사는 영산대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발차기와 다양한 댄스 무대로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덕계윈드오케스트라의 동요 연주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날에 앞선 지난 3일에는 양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염복희)가 주최하는 ‘2013 어린이날 한마음 큰잔치’가 어린이집 원아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렸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세상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영ㆍ유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체험, 전통놀이 체험, 에어 바운스 기구 운영을 비롯해 이색동물 체험전과 곤충 체험전도 함께 열어 어린이들이 TV나 책을 통해서만 보던 도마뱀, 장수거북이, 원숭이, 이구아나, 미니토끼 등을 직접 만져보는 현장체험 학습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마술공연, 댄스게임 등 즐거운 오락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 어울리는 신나는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외롭고, 소외받은 이들을 위해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서로가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마음이 가정의 달 5월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양산지회는 지난달 30일 보훈회관에서 제25회 회원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배낙희 신임회장은 “우리들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구했으며 전후세대 국가 재건과 경제 건설에 이바지한 노장들”이라며 “이제 88세의 미수를 바라보고 있는 노장들을 위해 저의 미약한 힘을 발휘해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회장은 “지금까지 높은 지도력으로 지회 발전에 기여한 김기연 이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주동 주공3단지에 설립된 LH마을형사회적기업 ‘죽Dream(죽드림)’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일죽집을 열었다. 주공3단지의 마을형사회적기업 ‘죽드림’은 장애인경제활동지원센터(대표 강귀남)와 양산YMCA(대표 장재헌), 사회적기업정책연구센터(대표 최창호)가 참여했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금과 운영을 지원해 주민 일자리와 경제적 이윤 창출, 주민 복지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일일죽집 ‘죽Dream데이’는 아침 죽 배달 전문점인 죽드림이 5월 정식 운영 전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으로 정식 메뉴 중 일부를 판매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1년 시행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율은 66.8%. 또 성인 10명 중 3명은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책 읽는 문화’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양산에서 20대를 중심으로 한 독서토론동호회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독서토론동아리 ‘온리북(Only book)’은 책을 좋아하는 20대가 모인 동호회로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회원 간 생각나누며 감정 공유 온리북의 시작은 단순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던 이희수(29, 신기동) 회장과 친구, 두 명이서 시작한 동호회였다. “2명이서 시작한 동호회였지만 지금은 20명의 회원과 함께하고 있어요.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계속 이어오지도 않았겠죠. 지금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즐기고 있어요”
지난 28일 청소년회관에서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구하고 안전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CYS-net 위원 위촉식과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2기 CYS-net 운영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비롯해 1388청소년 지도단 위원 77명을 위촉했다. 또 유기적인 청소년 돌봄 체계를 위해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양산고용센터, 김해YMCA 등 6개 단체의 업무협약식도 이뤄졌다. CYS-net는 청소년의 위기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지역사회가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활용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위원회, 실행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구성돼있다. 운영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을 찾아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에 연결해주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실행위원회는 운영협의회에서 구성된 방안으로 실질적으로 위기 청소년에게 급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학습, 법률, 행정적인 면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역 사회 안에서 1차적으로 청소년을 지켜주는 지킴이 역할로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돼있으며 세 단체가 유기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아름다운 세상”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실내체육관에서 (사)양산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해도) 주관으로 열렸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ㆍ교육ㆍ직업재활 등 장애인의 복지를 증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1천2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진주 강씨 양산종친회는 지난 27일 50년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으로 강정명씨를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