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결정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무상급식 중단 사태 해결점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지만 양산시의회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양산시에서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해 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재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더불어 무상급식이 2014년 수준으로 재개하더라도 동지역 중ㆍ고등학생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여전히 남는 만큼 이에 대한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소속 정당을 떠나 의원 개인 입장에 따라 무상급식과 조례에 대한 의견이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이다. 먼저 조례를 발의한 차예경 시의원(더민주, 비례)은 “무상급식은 2014년 수준으로 지급돼야 하며, 자치단체장 의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지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이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만장일치로 시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양산시가 재의를 요구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중남미 지역 지카바이러스와 경남도민체전에 대비해 경기장 인근 유충서식지 집중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이현주)은 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200만원을 동면사무소(면장 백순부)에 기탁했다. 동면 사진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년 넘게 공방을 벌여온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지난 22일 경남도(18개 시ㆍ군 포함) 지원방안을 박 교육감이 수용하기로 함으로써 해결 실마리를 찾는 분위기다. 그동안 경남도 제안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던 박 교육감은 지난 2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가 제안한 지원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웅상중학교ㆍ웅상여자중학교ㆍ서창중학교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3개 학교 연합 송년음악회 입장권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 23일 웅상출장소에 기탁했다. 웅상출장소 사진제공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23일 양산시드림스타트 소속 아동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아동 1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그 사람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내 나이 되면 딱 보면 알지. 항시 착하고 어른들한테 잘해. 보통 일반 젊은 사람들하고 달라. 말 한마디가 천 냥 빚 갚는다고 어찌나 말도 예쁘게 하는지. 예쁘다 예뻐” 김경자 어르신(사진)은 보통 젊은 사람과 다르다며 딱따구리봉사회 황귀남(55) 회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4~5년 전 지역 내 사물놀이 수업에서 만났다. 이후 봉사회에서도 만나 함께 봉사하며 서로를 알아갔다고 한다. “40대 때부터 계속 봉사한 거로 알고 있어. 참 오래도 했지. 사람이 얼마나 친절한지 몰라. 힘든 일 있어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맞아주고, 봉사를 진심으로 하는 게 느껴져. 이번에 양산시민신문에 칭찬한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얼마나 극구 사양을 하던지. 그만큼 겸손하고 착해” 황 씨는 딱따구리봉사회 회장을 하며 벧엘클럽하우스를 비롯한 통도사 자비원, 현대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하고 있다. “진짜 봉사 많이 하지. 소방서에도 가서 산에 ‘산불조심’ 문구도 다는 것 같더라. 이렇게 봉사도 많이 하는데 시부모님도 직접 모셨어. 어머님이 중풍으로 힘들 때 극진히 보살폈다고 하더라고. 그게 쉬운 일인가. 마음이 너무 예쁘지” 이렇게 집안 어르신에게 잘하는 황 씨는 봉사회 회원에게도 헌신적이다. 회원들 봉사시간도 잘 챙겨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일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로 다 표현을 못 하겠지만 형님들 하고 이 사람을 보며 착하다 잘한다 칭찬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보는데 볼 때마다 좋아. 나뿐만 아니고 진짜 다들 칭찬이 자자해. 나이가 우리 보다 어려도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야”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지역언론인으로 양산을 지켜온 본지 박성진 논설위원이 양산 발전을 바라며 10년 간 풀어낸 ‘쓴소리’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박 논설위원의 ‘쓴소리 희망을 담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발간된 ‘쓴소리 희망을 담다’는 박 논설위원이 본지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매주 연재했던 칼럼을 정리한 것으로 양산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기자의 눈으로, 또한 양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눈으로 지켜본 결과물이다. 박 논설위원은 책을 통해 “양산 발전을 위해 비판자 입장에서 쓴소리를 해왔던 것은 그 밑바탕에 양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개인의 힘은 크지 않지만 글에 공감하는 시민 다수의 지지가 커다란 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의 주인공은 바로 양산시민”이라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 저의 쓴소리가 양산 발전에 작은 역할이라도 했다면 만족한다”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 논설위원은 2007년 6월부터 본지 편집국장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 1월부터 본지 논설위원으로 날카로운 시각과 비판을 넘어선 대안 제시가 돋보이는 글로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박 논설위원의 ‘쓴소리 희망을 담다’ 는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문의는 055-362-6767.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재)양산시복지재단(이사장 나동연)은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사랑나눔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24일 원동면에 있는 신흥사에서 문화재 재난 대응능력 향상과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CJ제일제당 양산공장(공장장 김경호)은 23일과 24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양산시복지재단에 아이스크림믹스 200개와 2천개를 각각 후원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양산문화원 박정수 원장(사진)이 지난 2012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기탁한 교동 내 땅과 건물이 지역주민을 위한 목욕탕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3월 초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박 원장이 기증한 땅과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교동 내 목욕탕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역주민 의견과 기증 당시 박 원장이 ‘주민편익시설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한 것을 반영해 목욕탕 건립을 결정,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장학재단 목욕탕은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933.8㎡ 규모로, 현재 막바지 실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목욕탕은 목욕탕 관련업에 종사했던 개인에게 위탁 운영하며 3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학재단은 목욕탕 운영으로 매달 약 9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금은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장학재단은 목욕탕 수익금이 양산시인재육성기금으로 활용되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며, 목욕탕 명칭도 ‘인재키움스파’, ‘장학&스파’ 등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정수 원장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지역인재육성으로 대신하고 싶었고, 생전에 나눔과 배려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 했던 아들의 뜻을 이뤄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한 땅이 지역인재육성과 교동 주민의 편의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목욕탕이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잘 운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나동연 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양산시립합창단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법무부가 추진하는 ‘배려교통문화 실천운동’ SOS 천만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S 시작해요(나부터), O 오늘부터(지금), S 서로 배려를(다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려교통문화를 전달하는 운동이다. 릴레이는 배려교통문화 캠페인 송에 맞춰 율동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후, 다음 릴레이 주자 3명을 지정하는데, 나 시장은 다음 주자로 박일호 밀양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임창호 함양군수를 지명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YMCA(이사장 허석규)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이 평화 인성을 갖춘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난 25일 양산YMCA회관에서 ‘평화인성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교육 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YMCA는 양산지역 학생에게 경제금융 교육, 나눔인성 교육, 피스 메이커(peace maker)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금융 교육은 한국YMCA와 KB국민은행이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경제금융 교육 봉사단 사업’을 활용해 이뤄진다. 양산지역 대학생 교육 봉사자 5명이 경제금융 교육을 원하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나눔인성 교육은 보건복지부 나눔교육 인프라 사업 영남권 추진기관인 양산YMCA가 양성한 나눔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해 교육 기부 활동을 전개한다. 피스 메이커 교육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동아리 활동으로, 평화 인성을 갖출 수 있는 12개 과정을 진행한다. 양산YMC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는 물론, 창의적 인재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 기부 운동과 자유학기제 등을 위한 교육 인프라 발굴에 적극 동참하고 YMCA가 가진 자산, 전문지식, 인력을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2년여 공사 끝에 지난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등 지역 관계기관 단체장은 물론 시내버스업계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국비 20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7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4월 공사를 시작했다. 물금읍 증산리 95-3 일원에 2만408㎡ 규모로 조성, 최대 100대의 시내버스가 차고지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3월 1일부터 주간에는 62대, 야간에는 80여대의 시내버스가 차고지로 활용한다. 차고지 내에는 차량정비와 세차 시설, CNG 충전소와 승무원 휴게실, 식당 등을 모두 갖춰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과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시내버스 연료 충전을 위한 이동식 충전소 설치ㆍ운영에 해마다 10억원 정도 예산을 사용해 왔는데 충전소 설치로 이러한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이런 이유로 양산시는 이번 공영차고지 준공으로 시내버스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소음, 공해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 대중교통 운영과 버스기사 근로여건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차고지 준공은 버스 운행 안정화 차원에서 정비시설은 물론 기사휴게실까지 갖춰 안전한 운행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적 시설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준공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행환경이 조성돼 시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 시장은 더불어 “궁극적으로 이러한 안정적, 효율적 운영ㆍ관리는 교통수요자인 시민 안전과 편의로 직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대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의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광역교통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경남도에서 양산시를 비롯해 창원, 김해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원동매화축제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와 임시주차장을 늘리고 전국사투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나동연 시장, 이하 위원회)는 지난 25일 원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10회 원동매화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축제 날짜와 주요 행사, 운영 방침 등을 결정했다.
양산시보건소가 오는 4월 열리는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숙박문제로 고생하지 않도록 사전 객실 확보와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양산시보건소(소장 백유승)는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와 다시 찾고 싶은 양산시 이미지를 참가자에게 심어 줄 수 있도록 숙박업소 사전 객실 확보와 전수조사를 위해 모든 직원이 발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시가 증산역 앞 지하차도 위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양산시는 본지 보도<612호, 2016년 2월 2일자> 이후 증산역 인근에 현수막을 내걸고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상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나동연 시장도 지난 19일 진행한 올해 첫 현장행정 자리에서 보행자 위험 등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당시 나 시장은 증산역 주변에 불법주ㆍ정차 문제가 심각한 만큼 조속히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산역 인근에 예정돼 있는 주차장 부지를 정비해 우선 임시주차장으로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아하 LH공사)와 협의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2016년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감사 보고, 결산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유공 회원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장정욱 기자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정순권)은 지난 19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한 200여명의 시민은 양산라이온스클럽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었다. 정순권 회장은 “지난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이번 무료 급식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양산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