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동에 있는 해초(대표 정지은)는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줄 것을 부탁하며 쌀(20kg) 25포와 라면(40개입) 10상자를 기탁했다. 삼성동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8일 국제로타리클럽과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노란손수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7일 청렴사진 콘테스트와 청렴수기 공모 우수작을 시상하고,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안전보건관리공단 사진제공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는 지난 9일 평산동 내 경로당 21곳에 사과와 포도 등 110만원 상당 과일 48상자를 전달했다. 평산동 사진제공
지난 9일 상북면 홍룡포가든에서 장애인후원단체인 청맥회(회장 김종천) 주최, 나래기획(대표 이은수) 후원으로 ‘제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호형 시민기자
양산시보건소는 해마다 반복되는 어르신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 의료 기관에 위탁했다. 이에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가까운 일반병원에서도 가능해진 것. 또한 장애우(1~3급), 국가유공자본인, 기초생활수급자(만 36개월~만 5세, 만 50세 이상)는 내달 12일부터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심·폐질환, 당뇨, 만성 신부전 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부터 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취업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운태)에서 민간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과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지원센터는 인생의 2막을 걸어가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지금까지 경험한 기술과 얻은 지식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하는 무료 직업소개소다. 주차관리원, 요양원, 급식조리보조원, 농촌인력, 청소미화원, 아파트 경비원 등 어르신과 상담 후 인력을 필요로 하는 민간업체와 연결해 준다. 이운태 센터장은 “지역 내 만 60세 이상으로 일하길 원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문을 두드려 달라”며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 민간업체에서도 연락을 주시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157 7-6065(대표전화), 385-2242(사무실)로 하면 된다.
‘반쪽짜리’ 무료 통근버스가 온전한 통근버스로 변신하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택시 등 관련 업계 반발에 부딪혀 ‘내부순환’이라는 ‘반쪽짜리’ 통근버스로 전락했던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가 시내까지 확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본지 588호, 2015년 8월 11일자> 무료 통근버스는 지난 14일부터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 신기주공APT, 북정동을 거쳐 어곡과 산막산단으로 각각 운행하고 있다. 무료 통근버스는 이마트 후문을 기준으로 오전 7시와 8시 두 차례 각 산단으로 출발한다. 내년에는 운행 버스를 늘려 배차시간을 20분 이내로 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통근버스 운영이 절차 문제와 업계 반발로 정상 추진이 어려웠는데 이번 고시로 사업 정상화가 가능해졌다”며 “시역까지 노선 확대를 통해 근로자 편의와 고용 창출, 출ㆍ퇴근 시간 교통체증 완화 등 사업 본래 목적에 맞도록 제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어린이에게 건강한 급식과 올바른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소했던 양산시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센터장 류호경, 이하 급식지원관리센터)가 지난 8일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년간 활동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급식지원관리센터는 지역 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기타 어린이 대상 급식소를 대상으로 그동안 ▶식단과 레시피 개발ㆍ보급 ▶영양ㆍ위생지도를 위한 급식시설 순회방문 ▶영양 수준 향상과 식품안전을 위한 교육 ▶교육 자료 개발과 체험관 운영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100인 이상인 보육기관에도 급식 관리나 레시피 보급을 위한 특별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아이돌봄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학부모가 아이들이 먹는 급식의 양과 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류호경 센터장은 “센터에 204개 기관이 등록해 있으며 이들이 잘 참여해준 덕분에 올해 연말까지인 1차 사업을 잘 마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다시 지원을 받는다면 당 저감화, 안전하고 정확한 음식재료 집중 관리, 부모 참여 서비스 확대 등 지금보다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과발표와 함께 우수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e편한남양산2차어린이집(원장 심지연)과 소담어린이집(원장 이승민)이 우수 급식소로 선정, 상장과 명패를 받았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 이정순 시설장(사진)은 웅상중앙지역아동센터 손보라 시설장을 칭찬했다. 이 시설장과 손 회장은 2009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다 만나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왔다. 손 시설장은 현재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양산과 웅상 16개 지역아동센터를 아우르는 리더죠. 16개 모든 센터가 부족하지 않게 행정적인 부분부터 아이들 깊은 속사정까지 돌보는 사람이에요. 지역아동센터의 중심이자 ‘심장’이라고 생각해요” 손 회장은 10여년 정도 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과 회장을 맡았다. 그 자리에 있는 동안 후원자가 한 지역아동센터에 머무르는 것을 막아 자원이 골고루 돌아가게 도왔다. “손 회장은 자신의 발품을 팔아 지역아동센터를 도왔죠. 자신의 시간과 여건, 환경을 모두 센터 아이들에게 헌신한 사람이에요. 센터 아이들 부모보다 더 친부모 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죠. 엄마의 마음으로 자신의 사비를 털어 아이들을 돌봐요. 항상 아이들이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죠” 이처럼 아이들 교육ㆍ인성을 고민하던 손 회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인 골프를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런 고민이 다른 센터에 퍼지면서 그들의 올바른 멘토 역할을 해온 것. “자신의 경제적인 부분을 거의 아이들에게 써요. 진정한 ‘사회사업가’라고 생각하죠. 본받을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급여를 받으면 아이들에게 써 남는 것이 거의 없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아요. 10년 동안이나 지역아동센터를 꾸려갈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희생과 헌신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이 있어 지역아동센터가 쓰러지지 않고 잘 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지난 5일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배 ‘골고래호’에 양산시민 2명이 승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모두 9일 오후 1시 현재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들 실종자는 물금읍에 사는 박아무개(48) 씨와 양주동 이아무개(47) 씨로 사고 당일 해당 어선에서 낚시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산시는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남 해남군으로 공무원을 파견키로 했다. 한편, 사고가 난 ‘돌고래호’(9.77t)는 지난 5일 새벽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을 출발해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돌아오는 길에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양경찰은 현재 해당 배에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3명은 사고 주변 해역을 지나던 어선에 구조되고 10명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정부는 사고 직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유기준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야간 수색에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3척 등 함선 36척과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아들이 경찰 시험을 준비 중인데 그녀석이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들과 함께 오고 싶어요” “이번 시민경찰학교에 참여한 덕분에 수업시간마다 새로운 것을 배웠고, 특히 그동안 경찰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달았어요. 경찰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아요” 시민과 경찰 간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주민 스스로 치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야심 차게 추진한 ‘시민경찰학교’가 2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3일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평소 딱딱하고 무섭기만 했던 경찰관들이 고작 2주라는 짧은 시간만에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만큼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경찰학교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모두 40시간에 걸쳐 강의와 현장실습 등을 진행했다. 강의는 내부 직원(경찰)이 직접 자신이 맡은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생활법률, 건강, 경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교육생 구성도 다양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학생, 주부, 자영업 등 여러 직업에서 체험에 함께했다. 특히 경찰채용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은 경찰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참여했으며, 경찰을 꿈꾸는 자식을 둔 어머니는 아들을 대신해 참여하기도 했다. 교육은 비록 40시간에 지나지 않았지만 강의를 준비한 경찰관들의 열정은 높았다. 경찰관들은 PPT 등 교육 자료를 직접 만들고 퇴근 후 강의 연습까지 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의 내용도 경찰 업무를 단순 소개하는 것부터 전화 금융사기, 성폭력 예방교육, 교통사고 처리 등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소개해 교육생 관심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심폐소생술, 여름철 건강관리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물론 경남지방경찰청 견학 등 일반 시민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험까지 다양한 수업 내용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경찰관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참가자들은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 교육생은 “짧은 기간 탓에 체험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많이 아쉽다”며 “그래도 이제 죄를 짓지 않아도 쉽게 올 수 있을 정도로 경찰서와 친근해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역시 “초등학생 딸이 경찰관이 되겠다며 태권도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경험한 것들을 들려줬더니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천수 경찰서장은 수료식에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 경찰업무가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셨을 것”이라며 “짧은 교육으로 경찰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시민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 경찰은 목숨도 두려워 않고 달려간다는 사실 하나만 알아줘도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우리 경찰은 여러분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과 발이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소중한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는 지난달 북한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 간 무력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는 등 구국 각오를 보여준 김가람ㆍ신명준(21, 소주동) 병장을 지난 3일 시청 시장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김 병장과 신 병장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사이로 동반 입대해 최전방부대에서 보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 자 전역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최전방 포격 도발이 일어나자 ‘국가가 없다면 본인도 없다’는 소신에 따라 자발적으로 전역 연기 신청을 했다. 이후 북한군의 준전시 상태 해제로 이들은 예정된 일자에 전역할 예정이다.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들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 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전역 연기를 신청을 뿐인데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양산을 이끌어갈 젊은이의 헌신적인 결단에 시민도 큰 희망과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도 두 병사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경남도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대응 유공병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일 경남도청 신관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메르스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도 경남지역 5개 병원과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 경남도는 “양산부산대병원과 창원SK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5개 병원은 지난 6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진과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진료와 간호를 했다”며 “그 결과 도내 메르스의 조기종식과 정부 메르스 대응에 대한 모범사례가 돼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내년 경남도 무상급식 지원예산 편성 여부를 둘러싸고 양산지역 정치권 역시 시끌시끌하다. 학교급식 관련 도교육청 감사를 전제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경남도 입장에 여야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남도와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1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9월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급식감사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경남도 예산에 학교급식비를 편성한다’고 합의했다. 경남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남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21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고, 9일 농해양수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남도 임시회 마지막날인 1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목소리를 냈다.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무상급식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인 윤 의원은 “경남도당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급식비 지원예산을 영남권 시ㆍ도 평균지원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경남도와 합의했다”며 “단, 학교급식과 관련 경남도교육청 감사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동안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지역 학부모님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거듭해 왔다”며 “조례안 통과를 전제로 새누리당과 경남도는 급식 예산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 송인배 위원장은 6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정책으로 전환은 환영하지만, 교육청 감사 조건은 무의미한 시비거리만 일으키게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송 위원장은 “‘교육청에 대한 감사’ 조건은 감사원에서 지난 6월 입법예고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실적으로 법률에 근거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 감사는 시행될 수 없게 된다”며 “이 뜻은 무상급식에 있어 교육청 감사 조건은 마땅히 조건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경남도 정책 전환은 학부모들의 눈물어린 요구와 야당의 지속적 시정 요구에서 나온 산물이지 새누리당과 윤영석 의원이 노력한 결과가 아니다”며 “양산시 새누리당과 윤영석 의원이 무상급식 정상화 의지가 있다면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시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무상급식을 지난해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보듬우리봉사단(회장 박추하)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지역 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이ㆍ미용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첫날에는 봉사단 회원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대상자를 데려가고 둘째 날에는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서 이ㆍ미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추하 회장은 “기술을 가진 회원이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준 덕분에 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듬우리봉사단은 지난 2011년 6월 봉사활동에 뜻을 둔 사람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홀몸 어르신, 불우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영순 시민기자hihera3024@naver.com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한 ‘2014년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에서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방정책 평가는 2010년부터 소방행정, 소방제도, 방호조사, 소방산업, 구조대응, 구급관리 등 소방 관련 분야를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 업무추진능력을 평가한 결과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 제공과 현장대응능력 향상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양산소방서는 2014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이번 국민행복 소방정책 추진성과에 큰 기여를 한 김성학 지방소방위에게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성학 소방위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사)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 이하 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이 합창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뭉쳤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7월부터 지역 내 장애인에게 음악으로 삶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합창단 창단을 준비했다. 오디션 끝에 지난 4일, 30명의 단원으로 장애인합창단 ‘어울림’(단장 이정희, 지휘 서무성)을 창단했다. 지체장애인협회 김대연 지회장은 “음악은 인간에게 여유와 희망을 주는 예술로, 우리가 가진 몸의 불편함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많은 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합창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단원과 단장님, 지휘자님 등이 힘을 모아 양산에 희망의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희 단장은 “이제 시작하는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를 성장하게 한다”며 “지역을 위한 노래로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웅상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 중앙봉사대학이 탄생했다. 의료특강과 문화강좌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까지 하겠다는 각오다. 의료법인 보원의료대단 웅상중앙병원은 지난 2일 김상태 이사장, 박인 도의원, 이장권 전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웅상중앙병원 중앙봉사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봉사대학은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했다. 웅상지역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매주 수요일 강연을 펼쳐, 오는 11월 25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웅상중앙병원 분아별 전문의 의료특강과 외부강사 초빙 댄스강좌 등 문화강좌도 열린다. 또 3개월의 수업이 끝나면 웅상중앙병원 중앙봉사단 소속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상채 이사장은 “중앙봉사대학은 배움뿐 아니라 나눔, 배려,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사회단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해 진정한 행복을 되찾고 참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간병부담은 줄이고, 의료 질은 높인다”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지난 1일부터 1개 병동 18실 66병상 규모로 보호자 없는 병동인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란 환자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병원 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각종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제도다. 간호사가 입원환자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와 함께 보조 역할을 수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간호인력을 늘려 간병을 입원서비스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으로 전환돼 지방 중소병원부터 확대ㆍ시행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행병원은 간호인력 배치수준, 병동 환경개선, 병동운영 지침의 구비 등 병원특성과 사업 수행능력을 평가해 정부에서 지정한다. 병원에 입원하면 치료비 못지않게 부담되는 것이 간병 문제인데 포괄간호서비스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간병에 필요한 보호자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확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소란과 감염 질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환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시범사업 결과 실제 환자들의 욕창, 낙상 발생률이 모두 감소했으며, 환자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희 부산부민병원 간호이사는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수술로 입원한 환자들 간병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간호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시행함으로써 입원생활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면서 “포괄간호서비스는 건강보험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간병비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부산부민병원은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병실환경 조성과 전문적이고 안전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환자들 사회적 부담 경감과 입원환경 개선, 감염 차단, 치료 효과 증대 등 시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