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동장 구영웅)은 지난달 27일 청소년 지도위원,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덕계동 상가 일원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 수거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덕계동 사진제공
상북면(면장 안종학)은 지난달 27일 상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노인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관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중앙동(동장 서성수)은 지난달 27일 10여개 사회단체 회원과 마을주민,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해 시가지 주요 도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국토대청소 활동을 전개했다. 중앙동 사진제공
평산동에 있는 돈통마늘보쌈오리(대표 정우빈)가 지난달 28일 지역 내 어르신 50여명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평산동 사진제공
양산시는 2016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모한다. 양산의 희망찬 새 역사를 창조하고, 새로운 양산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참신하고 상징적인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모하는 것. 공모내용은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양산 정체성 확립과 문화, 역사를 재조명하거나 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양산만의 역동적인 도시발전 방향, 전통과 미래에 어울리는 양산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짧은 슬로건과 엠블럼으로 이미지를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신청은 내달 15일까지로 자격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엠블럼 200만원, 슬로건 50만원을 준다. 신청서는 양산시 홈페이지(www.ya ngsan.go.kr)에서 내려받아 우편 또는 양산시청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 국민에게 행복도시, 교육도시, 인구 30만 자족 도시로서 양산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여성리더대학 4기생(회장 이재순)은 지난달 29일 동원과기대 체육관 2층 레스토랑에서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사랑의 점심’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어르신 건강을 위해 약 650인분의 곰탕을 준비했으며 음식 조리부터 설거지, 서빙 등을 했다. 또 이날 체육과 학생들은 테이핑치료와 무릎 마사지 봉사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4기생을 대표해 고미순 씨는 “우리작은 사랑으로 어르신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어르신 건강을 위한 정기검진과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장소를 지원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봉사는 홀몸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엑스레이 촬영, 채혈, 상담 등으로 어르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장수사진 촬영에는 반도캐슬 어린이집 김명희 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이 메이크업을 담당, 동원과기대 사진동아리 등불 회원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또 이날 울동네지킴이봉사단(단장 하둘남)이 행사장 안내 등 지원을 맡아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편하게 검진도 받고 예쁜 모습으로 사진도 찍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사(주지 문수 스님)는 지난달 30일, 제2회 산사문화제를 겸해 지역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북면에 있는 불광사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산사문화제를 지난해에 이어 개최했다. 이날 불광사는 다문화가족과 장애인 학생 등 2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문화제에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귀한 시간을 만들었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경내에 생활도자기와 한지 전시가 시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동연 시장이 이날 무대에서 하모니카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문수 스님은 “우리 모두가 필연적인 만남을 하고 있으며 오늘 작은 행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일부로, 이를 실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6366@daum.net
양산시는 양산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기존 교차로 3곳에서 시범 운영하던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PPLT, protected permitted left turn)에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시설물 정비 완료 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 앞 삼거리, 황산로 워터파크 입구, 모다아울렛 등 기존 교차로 3곳에 양산역, 양산타워, 남부고, 경남아너스빌, 남양산e-편한 2차 등 교차로 10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로 좌회전을 허용하는 교차로에서는 직진(녹색) 신호일 때 맞은편에 오는 차량이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고, 맞은편에 직진 차량이 많아 비보호 좌회전이 어려울 때 좌회전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좌회전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직진 교통량보다 좌회전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신호운영방식이다. 양산시는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시간대에 따라 교통량 편차가 큰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산경찰서와 업무협의, 현장조사를 통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도입할 수 있는 교차로를 추가로 선정해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so.kr
양산지역에도 카카오택시가 늘어나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 안 되지만 지역 택시기사들에 따르면 양산지역도 택시의 약 절반 정도가 카카오택시에 가입한 상태라고 한다. 아직은 서울 등 대도시만큼 활성화하진 않았지만 이용 고객과 가입 택시기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카카오택시의 장점은 무엇보다 승객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고 택시가 호출에 응할 경우 택시기사의 이름과 사진, 차량번호, 차종 등이 호출자(이용자)에게 바로 전송된다.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해 놓은 지인에게도 운전기사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런 정보제공으로 밤늦은 시각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시가 안심택시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사용 편의성을 따져봤을 때 카카오택시가 더 편리한 게 사실이다. 호출했을 때 장소를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다. 호출과 동시에 이용자 위치가 자동 전송되기 때문이다. 위치를 설명하기 어렵거나 잘 알지 못하는 지역에서 부담 없이 택시를 부를 수 있다. 게다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예상 요금도 알려준다. 기사 입장에서는 손님을 구하기 쉬워진 것도 장점이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양산이 아닌 지역으로 손님을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도 카카오택시로 손님을 태울 수 있다”며 “콜 서비스와 별도로 카카오택시를 쓸 수 있어 한 명이라도 더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카카오택시는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할 때 출발지와 함께 목적지를 입력하게 돼 있다. 목적지 정보는 호출 받은 택시기사에게도 그대로 전송된다. 이 때문에 운행 거리가 단거리일 경우 택시기사들이 호출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어르신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처럼 카카오택시는 단점도 있지만 많은 장점 덕분에 이용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양산시도 기존 ‘안심택시’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택시의 장ㆍ단점을 분석해 제도를 보완ㆍ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시민기자 kcs1128@gmail.com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이웃 주민을 상습 폭행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다시 보복 폭행까지 일삼은 박아무개(64)를 지난달 26일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박 씨는 지난 2013년 12월 피해자 김아무개를 폭행하려다 경찰에 신고 당한 바 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자 현장에서 박 씨를 훈방 조치했다. 그런데 경찰관이 돌아가자 박 씨는 김 씨에게 다시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박 씨는 김 씨를 포함해 다른 주민에게 계속 폭력을 휘둘렀고, 주민이 신고하면 다시 보복하는 일을 반복했다. 주민은 신고와 보복이 반복되자 경찰마저 불신해 더 이상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경찰서는 이러한 사실을 제보받아 박 씨 폭행을 피해 이사한 피해자를 설득해 진술과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결국 체포했다. 박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5조의9 제2항(보복폭행 등)에 의거 1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정욱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가 ‘2015 경남 소방전술 경연대회’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가상 화재 상황에서 화재진압조법을 펼치는 소방전술기법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오는 3일 의령군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18개 소방서 100여명이 참가한다. 양산소방서는 자체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한 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날마다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개 리ㆍ동(9천653h a)을 소나무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지역은 원동면 영포리, 내포리, 상북면 석계리, 대석리, 산막동, 호계동, 명동, 덕계동, 매곡동으로 원동면 대리, 선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다. 소나무반출금지구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감염 의심목 포함) 이동, 훈증처리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소나무 훼손 또는 이동, 산지전용허가지 등에서 생산되는 소나무류의 사업장 외로 이동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소나무를 무단이동하거나 훈증 무더기를 훼손하는 행위는 방제사업 성과를 떨어뜨리고, 재선충병 확산의 원인을 제공해 막대한 예산 손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양산시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금지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으므로 허가 없이 소나무 조경수를 굴취ㆍ이동하거나, 훈증처리된 원목을 땔감용으로 무단 반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재선충병이 급격히 증가한 2013년 이후 꾸준히 방제작업을 실행해 재발생률을 낮춰왔으며, 2019년 완전 방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다빈 기자
<양산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1일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무상급식을 요구해온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무상급식 지키기 집중행동 양산시 학부모밴드’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의회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시의원들 태도는 마치 양산시장 하수인에 불과했다”며 “이는 시의회 존재 가치를 훼손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밴드는 “문제가 많은 조례안을 굳이 시의원들이 의기투합해 통과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도 기획행정위 심의를 통과했고, 본회의에서도 새누리당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는 코미디 같은 사태를 만들었다”며 “시민의 숱한 반대를 무릅쓰고 조례안을 통과시킨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과연 양산시의원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밴드는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학부모와의 약속을 저버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시민의 푼돈을 터는 정책에 아무 고뇌 없이 거수한 행동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야 한다”며 “이번 의회에서 반시민적 시정에 저항 없이 거수기를 한 새누리당 시의원들 행정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무상급식 지키기 양산운동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례안 통과를 보면서 양산시민이 선택한 단체장과 시의원인지, 홍준표 도지사가 인사 발령한 단체장과 시의원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서민자녀 교육지원조례 통과는 시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치 주인으로 세우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수직적이며 종속적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양산운동본부는 “시민이 준 권한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쳐 버린 양산시장과 새누리당 시의원의 무능력과 무기력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양산시민과 학부모는 경남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며,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밥과 우리가 준 권한을 폭력으로 걷어차 낸 홍준표 지사를 기필코 아웃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달 21일 제140회 임시회에서 표결 끝에 찬성 9표, 반대 5표로 가결됐다.<본지 590호, 2015년 8월 25일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중앙동 일동마을, 동면 석산마을, 중앙동 신기1마을 등 3개 마을이 벽화로 깨끗하고 안전한 ‘안심골목길’로 태어난다. 양산시는 노후 주택 밀집지역과 환경이 열악한 지역 골목길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며 경남지방경찰청과 협약을 맺은 하늘벽화봉사단을 비롯,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성인ㆍ청소년 봉사자 등 자원봉사자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중앙동 일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동면 석산마을, 중앙동 신기1마을 벽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물금신도시 지역에 대한 암반지하수 정밀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연약지반인 신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부존된 암반지하수에 대한 제반 수리지질조사, 지반침하 계측, 정밀 물수지분석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자원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지하수 적정 개발량을 산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에는 모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난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 6개월 정도 사업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수행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지하수 관측공 설치와 관측 장비 설치로 계절별, 강우량별 지하수 채취에 따른 수위변동 모니터링, 지하수분포 모델링, 지반침하 계측 등을 통해 지하수 보존과 개발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9월부터는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검사를 받는 경우 1회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양성자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암 질환도 확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한정길)는 이달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암, 심장병, 뇌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 환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 진단을 받은 이후 실시하는 검사에 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4대 중증질환이 의심돼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도 건강보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만 지나치게 초음파 검사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단과정 1회당 1번에 한해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부초음파를 기준으로 현재 21만원인 초음파 검사 환자 부담금이 1만4천~4만4천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그동안 만 18세 미만 환자의 소아 뇌종양과 두경부암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했던 ‘양성자 치료’는 소아암 전체와 성인의 뇌종양, 식도암, 췌장암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낮추면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지만, 1천만~3천만원의 고비용이 들어 급여 확대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1천800만~3천100만원의 환자부담금이 100만~150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지난달 28일 ‘제7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손성원 양산지회장 취임식’이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이하 양산예총)를 이끌 손성원 지회장은 지난 6월 별세한 제5ㆍ6대 故 김보안 지회장의 뒤를 이어 3년 6개월 동안 양산예총을 이끌 예정이다. 손 지회장은 “예총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개성이 모인 단체기 때문에 항상 갈등의 소지가 있으나 이를 소통과 공유로 해소하는 역할에 앞장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무국이 될 것”이라며 “양산 정체성을 부각시켜 미래 문화콘텐츠를 창조하고 시민과 문화로 더 소통하는 예총, 메세나 사업 등 열악한 재정을 해소해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부부총 출토 유물을 되찾아 옵시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1920년 발굴돼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양산부부총 출토유물 환수를 위해 시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물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산부부총은 사적 제93호 북정동 고분에 속한 앞트기식돌방무덤으로 대형고분에 속하며 6세기 삽량주를 다스리던 부부합장묘다. 1920년 당시 조선총독부에 속한 일본인에 의해 무단 발굴, 반출됐으며 현재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해 일부만을 동양관에 전시하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고분실)에 서명을 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부총 유물의 국내 환수를 지지하는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립박물관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양산 부부총 출토 유물 상황을 소개하고 지속해서 국내환수를 지지하는 서명을 받아 10만명이 될 때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난관이 많겠지만, 양산시민과 온 국민이 총체적 힘을 모아 부부총 유물의 환수를 간절히 소망한다면 큰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부부총 유물환수 서명과 관련한 문의, 기타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담당(392-3322)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부총 유물 환수 운동과 관련해 양산시는 2012년부터 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3만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2013년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주최한 ‘백년만의 귀환 양산 부부총 특별전’에서 관람객에게 1만명의 서명을 받아 모두 4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인생을 살면서 소중하지 않은 인연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고정숙 회장님과 맺은 인연은 저에게는 큰 행복이고 축복이었죠”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정남주 과장(사진)과 양산제일맘봉사단 고정숙 회장의 인연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복지관 실무담당자와 자원봉사자로 처음 만났는데,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봉사활동을 해 왔던 것처럼 ‘쿵짝’이 잘 맞았다고. “고 회장님은 총명하고 손도 야무져서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셨죠. 탁월한 리더십은 물론 회원 생일과 가족 경조사까지 일일이 직접 챙기는 살뜰함 때문에 봉사단 회원들과의 단합도 유독 좋았어요. 저희 복지관 입장에서 ‘양산제일맘봉사단이 도와주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자신감 있게 거침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었죠” 고 회장의 능력과 봉사정신은 이마트주부봉사단 활동에서도 탁월했다. 고 회장이 이마트주부봉사단 단장을 맡으면서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희망나눔프로젝트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와 민간, 그리고 복지관이 손을 잡고 해 온 이 사업은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을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대 이마트 양산점 지점장들이 직원보다 고 회장님과 더 많이 소통하고 사업을 논의했다며 우스갯 소리를 할 만큼 자신이 맡은 일에 의욕적인 분이죠. ‘이마트 양산점은 봉사하기 즐거운 매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으니 고 회장님 열정을 누가 따라가겠어요? 하하” 정 과장이 고 회장을 무엇보다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다. 어떤 봉사활동이든 진심을 담기 때문에 생색내는 봉사가 아닌 진짜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마다 복지관에서 김장 나누기 사업을 할 때면 가장 힘들고 모두가 꺼리는 배추 다듬기부터 해주셔요. 죄송해서 부탁하기도 힘든데, 묵묵히 솔선해서 해 주시죠.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해 주시는 고 회장님이야말로 진정한 자원봉사자이자, 양산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행운 같은 사람입니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