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화 향에 푹 빠졌던 날이었다. 상북면 대석리 물안뜰 농촌 전통테마마을 내 ‘풀과 꽃 이야기’에서 국화차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정선량 대표가 마을 이름 유래와 가볼 만 한 곳, 문화 유적 등을 소개해줬다. 또 물안뜰 마을 추진 사업에 관해서도 설명해줬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구안와사( )는 현대 의학에서 ‘안면 신경마비’라고 불리며 대개 한쪽에서 발생해 안면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을 동반한다. 예후와 회복 시기는 초기에 마비된 정도나 과거 질환, 합병증 등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얼굴 근육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구안와사는 갑자기 눈과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지고 얼굴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노년층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질환이었지만 요즘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우리 몸에는 뇌신경 12쌍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안면신경을 담당하는 제7번 뇌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때 구안와사가 발생한다. 이 질환 경우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진다고 해 붙은 이름으로 와사풍, 와사증으로 불리기도 하는 질환이다
제노포비아는 ‘낯선 또는 낯선 사람’이라는 제노스(xenos)와 ‘공포’를 의미하는 포보스(phobos)라는 두 그리스어를 합친 말로 외국인 또는 낯선 사람,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간운세 (12월 6일 ~ 12월 12일)
손님 맞이 준비하는 스키장. 동장운 매서운 입김 맞춰 하얀 속살 얼음가루를 연신 뿜어댄다. 추운 겨울 촛불 하나 의지해
언니에게 아이들 책을 물려받으면서 알게 된 책이었는데 아이들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나무는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걸 내어주며 행복해하고, 소년은 나무에게 그저 받기만 하는데도 행복하지 않다. 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친정엄마와 동거(?)를 하고 있다. 여러 타인의 부러운 시선과는 달리 나의 친정엄마는 2년 후 팔순 나이고, 나는 그
12세 아이 입에서 죽고 싶다는 말이 거리낌 없이 나온다. “사는 게 의미가 없어요”, “숙제를 할 때면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요”, 이유 없이 슬프고 아무 의욕이 없는 아이들 <번아웃 키즈> 서평을 읽다 보니 등장하는 말이다. 이른바 번아웃(소진) 증후군. 어른들에게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더니. 아이들에게 옮겨간 것인가. 한국전쟁 이후 오로지 성공과 부만 좇아 달려온 사회는 빈부 격차가 심해진 물신숭배의 지옥
해마다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는 옥스포드 사전이 2016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했다.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과 개인 신념에 대한 호소가 여론 형성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영국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투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 속 가족은 막연하게 도서관 가까이에 살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제목 그대로를 몸소 실천했다.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있는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단순히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가족 간 대화 등 행복한 삶을
주간운세
현행 형법상 배임수재죄는 본인이 부정 청탁 대가로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경우에만 처벌하고 있는데, 대상을 제3자까지 넓힌 것이 제3자 배임수재죄다. 뇌물죄 경우 제3자에게 뇌물을 준 경우에도 처벌하는 제3자 뇌물제공죄가 있는데, 배임수재죄에는 본인으로 한정돼 본인이 아닌 가족 등이 금품을 받거나 재산상 이익을 얻어도 처벌할 규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2015년 10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3자 배임수재죄를 신설한다는 골자로 형법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해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규제를 마련했다.
2012년 11월 3일. 효령이가 선물이라는 태명으로 뱃속에 있을 때 통도사에서 신랑이 찍어준 셀프 만삭 촬영. 그리고 2013년 1월 4일 효령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2013년 11월 9일, 효령이가 만 10개월 때 우리 세 식구는 함께 통도사로 나들이를 가 셀프 만삭 촬영을 했던 같은 장소에서 셀프 가족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으며, 막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년 아들의 또래관계 형성에 있어 무엇이 답인지 고민을 하게 되는 요즘 ‘너 정말 이러기야?’ 그림책을 통해 엄마인 나의 대응방식을 되돌아보게 됐다.
트럼프시트(Trumpxit)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성과 퇴장을 뜻하는 엑시트(exit)를 조합한 단어다. 이 단어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미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등장한 신조어다.
처음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 왔을 때 양산 토박이 언니가 “워터파크 구경 갈래?”라고 하길래 “여기도 워터파크가 있어? 나 수영복 없는데”라고 답했었죠. 양산의 워터파크는 그냥 공원 이름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이 워터파크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화축제!
‘픽미(Pick Me) 세대’라고 부르는 20대 젊은층은 이른바 ‘나를 뽑아줘’ 세대다. 아이돌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딴 픽미세대는 1980~1990년대 고성장 시기에 태어나 가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취업할 나이가 돼 저금리 저성장 시대와 맞닥뜨린다. 고용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결국 이들 목표는 자아실현에서 생존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