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여성 관련 법인과 단체의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프로그램 공모에 나선다. 프로그램 공모에는 여성 관련 공익사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최근 3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나 단체면 참여 가능하다. 공모 프로그램은 ▶여성주간 행사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참여를 유도해 각계각층 여성들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여성친화도시와 여성 관련 사업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소외계층 여성을 위한 행복 나눔 프로그램 등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여성가족과(392-2512)로 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올해부터 ‘양산시 성평등상’을 제정해 오는 7월 2일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첫 수상자를 시상키로 하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성평등상은 <양산시 성 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성 평등 촉진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ㆍ격려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마련했다. 후보 자격은 1년 이상 양산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성 평등 활동가나 커뮤니티, 기관, 단체, 기업체의 대표 또는 구성원으로 ▶성차별적인 의식과 관행을 개선해 성 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사람 ▶여성의 인권보호와 지위 향상, 사회참여 확대에 공헌한 사람 ▶여성의 발전과 사회참여 촉진에 이바지한 사람 ▶일ㆍ가정 양립에 기여한 가족친화기업 및 여성의 취업증대와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사람이면 된다. 한편, 여성주간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는 주간으로,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됐다.
현재 중국의 바둑인구는 3천800만명으로 추산된다. 바둑교실을 열면 몇백명은 기본이란 소리다. 소식1. 시진핑 총서기의 바둑 솜씨가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중국의 기성(碁聖)으로 시진핑의 중ㆍ고교시절 친구인 네웨이핑은 학창시절 시진핑과 함께 바둑을 두고 술을 마시고 월담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네웨이핑에게 프로기사로서 시진핑의 바둑실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괜찮은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시진핑은 휴가 갈 때도 바둑판을 꼭 챙기며 구리 9단을 총애한다고 한다. 소식2. 2011년 12년간의 한국생활을 접고 중국으로 돌아간 루이, 장주주 부부는 그 해 9월, 상하이에 바둑교실을 개설했는데 200여명의 학원생이 공부하고 있다. 상하이 시 교육국과 손을 잡고 학생들에게 바둑을 가르친다. 바둑교실 9개 학교를 배정해 효과가 좋자 22개 학교를 추가하고 선생님반도 별도 개설 7천여명을 넘어섰다. 모든 교재나 비용은 교육국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가고 있다.
최근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의 경우 특수교사 수가 부족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수학급 신설은 꾸준히 이뤄져 학급당 기준학생 수는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 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주만)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 일반학교에 개설돼 있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22개교 30학급, 중학교 7개교 10학급, 고등학교 5개교 8학급 등 모두 49학급이다.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등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모두 246명으로 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137명, 중학생 55명, 고등학생 51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특수학급의 학급당 기준인원은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등학교ㆍ전공과 학급이 7명이다. 양산지역은 35개교 가운데 6개 학교를 제외한 29개교(82%)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전국평균 59.3%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반면 특수교육대상자 4명당 1명의 교사를 배치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는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16개교(4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부 학교의 경우 1명의 교사가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9명의 학생을 맡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더욱이 이들 교사 가운데는 특수교육 담당이 불가능한 일반교사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특수교사 증원이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겠지만 현재 실정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를 위해 일반교사들이 특수아동들을 지도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방학 중에 교사연수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수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편으로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2013년 대통령 업무보고서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천5백명의 특수교원을 확보해 법정정원 95%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신뢰받는 공직사회을 구현하겠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해수)이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5일 11시 30분 지청 내 회의실에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제로 청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해수 지청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위원으로 내부 간부직원과 함께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 김성종 사무국장과 양산상공회의소 신정학 사무국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해수 위원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기강 및 철저한 공직복무관리가 중요하다”며 “청렴사회 구현에 우리 청렴위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양산고용노동지청은 매분기 청렴위원회를 개최해 청렴하고 깨끗한 고용노동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행사가 넘치는 봄을 맞아 시가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형식적인 의전에서 벗어나 행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지난달부터 ‘내빈소개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과거와 같이 초청인사 위주의 개별적 소개방식을 탈피해 일괄적으로 소개하거나 전광판을 이용해 소개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시와 읍ㆍ면ㆍ동 주관 행사뿐 아니라 시 관련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이같은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내빈 소개 순서로 인한 잡음과 장시간 소개로 참석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가 잦았던 종전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참여 위주로 개선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빈소개 간소화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내빈 위주의 형식적인 의식을 탈피하고, 참여자 위주로 개선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산지역 전 기관ㆍ단체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에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년 지방선거나 앞으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이다. 내빈 소개를 간소화하더라도 현역 시장이나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의 경우 축사와 격려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릴 수 있지만 그 외 정치인이나 출마예정자들은 사실상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가 박탈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한 지역 인사는 “시민 위주의 행사를 치르자는 내빈 소개 간소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던 간소화 방안을 시행한 것은 정치적 꼼수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 교수(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장)가 완치된 암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항암 항체 생성에 의한 면역 증가를 최초로 구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발간하는 싸이언스 중개의학 연구지에 게재했다. 지난 16일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신라젠(주)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 교수 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항암 바이러스(Pexa-Vec) 치료 시 장기 생존자 환자의 항암 항체 연구’ 결과에 따라 완치된 환자의 혈청으로 맞춤형 단일항체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항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황 교수는 연구를 통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Pexa-vec) 치료에 있어 항체 면역 생성을 처음 보였고, 항체 면역이 생존기간 증가와 관련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에이즈, 사스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존자의 혈청에서 최초 숙주를 찾아 치료제를 만들 듯이 암에 있어서도 항암 항체를 통해 치료ㆍ예방용 백신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라며 “기존 항암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지난 15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외국인명예경찰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명예경찰대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진행됐다. 외국인명예경찰대원인 쇼우컷파르페즈(남, 30) 씨는 “외국인으로서 생소한 가정폭력, 성폭력 등 4대 사회악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일행들은 체류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마트, 외국인음식점 등을 방문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국어로 안내된 4대 사회악 척결 홍보지를 나눠주며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동남권광역교통본부가 부산신항이 개항하면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존폐 기로에 몰린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복합물류터미널(IFT)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양산ICD는 95만㎡ 규모로, 연간 140만TEU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 2005년 133만1천TEU를 처리하면서 정점을 기록한 뒤 처리량이 급감해 2011년 29만3천TEU, 2012년 19만TEU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양산IFT 역시 32만㎡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입주율이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광역교통본부는 부산신항 개발과 항만배후단지 기능 중복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양산ICD와 IFT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활성화 방안 용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지난 3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동남권 물류와 산업시설 등 현황조사와 분석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등 관련계획과 법률 검토 ▶국내ㆍ외 물류환경 변화사례 분석 ▶동남권 지역별 교통량과 물동량 분석 ▶양산ICD와 IFT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조사 ▶양산ICD와 IFT 기능 재정립과 내륙물류기지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과 양산ICDㆍIFT의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용역은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울산발전연구원이 자문기관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11개월이며, 용역비는 7천만원이다. 동남권광역교통본부 관계자는 “용역 추진과 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양산시, (주)양산ICD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월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교통공사, 양산시, (주)양산ICD, 한국복합물류(주) 등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실제적으로 이행 가능한 동남권 내륙물류기지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제9회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물금워터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는 세상!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오후 1시부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축하영상을 비롯해 청소년 육성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다양한 동아리들의 축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초청공연에는 서바이벌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가수 서인국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청소년의 희망 양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댄스경연대회와 밴드경연대회,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그림그리기 대회, 단체줄넘기 대회, 청소년 문화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6개 주제 3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 청소년한마음 축제는 청소년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참여와 활동의 장”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21세기를 열어가는 화합과 미래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산시민신문(발행인 김명관)과 경남교육포럼(대표 박종훈)이 오는 25일 ‘2013 평생학습박람회’를 맞아 책 읽는 도시 양산 만들기를 위해 이동버스도서관을 운영한다. 25, 26일 이틀간 2013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하는 이동버스도서관은 풀뿌리언론으로 지역밀착형 정론지를 자리매김해 온 본지 창간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지향하는 경남교육포럼의 이념에 따라 도서관 운영 외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양산교육열린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숲속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도서 대출과 열람 외에도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책 도장 만들기 등 도서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상담교사가 실시하는 학생 진로, 진학, 생활 상담이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진로상담은 보다 충실한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상담 예약은 경남교육포럼 부설 경남대입상담센터 전화(263-0123)와 인터넷(jinhak.gnef. org)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본지 김명관 발행인은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년 간 노력해온 지역언론으로 이번 평생학습축제에 경남교육포럼과 함께 숲속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한다는 창간 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포럼 박종훈 대표는 “사회적 합의의 교육 공동체를 지향하는 경남교육포럼의 목적에 따라 경남도민의 책 읽는 문화를 드높이기 위한 숲속도서관을 양산에서 운영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수준 높은 교육상담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이 자족도시의 기준이 되는 인구 3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까? 특히 올해는 동면 석산 신도시지역과 물금 범어 신도시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구 유입이 주춤했던 가운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를 통해 인구 30만 도시를 달성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5천60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이달 가장 먼저 동면 석산지역 남양산 e편한세상 1차(976세대), 2차(998세대)가 입주을 앞두고 있다. 6월에는 물금읍 범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우미린(720세대)이 입주하게 된다. 7월에도 범어지역 경동 메르빌(148세대), 9월에는 명동 화성파크드림(220세대)이 입주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동면 석산지역 동원로얄듀크(621세대), 11월에는 물금 가촌지역에서 올해 지역 내 최대 입주물량을 자랑하는 동일스위트(1천29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12월 올해 마지막으로 범어지역에서 반도유보라 2차(631세대)도 입주 예정이다. 올해 입주 예정인 5천606세대가 모두 입주할 경우 세대당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2만2천여명이 늘어나게 된다. 4월 말 기준으로 양산시에 주민등록 인구는 27만1천212명이다. 예정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 30만명을 바로 눈 앞에 두게 된다. 물론 아파트별로 분양율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모든 세대의 입주가 완료되지 않겠지만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물금지역 신도시의 경우에도 2~3년 내에 입주가 완료된 것을 비춰볼 때 올해 아파트 입주 시작이 침체됐던 인구 유입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행정학에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충족하고 자생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인구의 수를 일반적으로 30만명으로 보고 있다. 인구 30만 규모을 갖춰야 생산, 유통, 소비 등 경제활동과 도시기반시설, 문화ㆍ예술ㆍ교육ㆍ의료ㆍ체육ㆍ쇼핑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도시기능이 활성화돼 자족도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정원도 요청할 수 있으며, 32만명이 넘을 경우 국회의원을 1명 추가 선출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게 된다.
‘2013 주민복지ㆍ자원봉사&평생학습 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나눔의 길! 봉사의 길! 배움의 길! 양산지명 600년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평생학습에 관한 다양한 정보습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어울림과 발표의 장을 마련해 ‘복지 양산’, ‘평생학습도시 양산’의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평생학습 3개 분야를 병행해 개최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내실 있는 볼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40분부터 시작해 국악예술단 ‘풍’,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복지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2시 30분부터는 주민복지ㆍ자원봉사 경연대회가 펼쳐져 주민복지, 자원봉사 단체의 춤, 노래 등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26일 오전 11시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동아리의 경연 한마당이 열리고 같은 날 2시 30분부터는 성인학습 동아리의 경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인 종합운동장에는 다양한 전시ㆍ상담ㆍ체험 부스가 오후 5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주민복지, 자원봉사, 평생학습 분야별 80개소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 30여개 부스가 아나바다 나눔 장터로 운영된다. 이외에 25일 3시에는 양산 역사와 문화 선정도서인 ‘옛이야기 보따리’의 저자인 서정오 작가와의 ‘재미있는 옛이야기’가 준비돼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80명만 참여할 수 있다. 26일 1시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옛이야기 보따리’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인 ‘양산사랑! 퀴즈의 달인’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ㆍ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평생학습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가 올해도 물놀이 사망사고 ‘0’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를 사전대비 실행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한다. 특히,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초ㆍ중ㆍ고 37곳 1만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하는 등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탑골저수지와 명곡저수지, 장흥저수지, 소석교, 산바다 일원, 감결보, 원동천(파라호모텔 뒤편), 내원사 계곡(금호모텔 뒤편)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고시했다.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이상원)가 지난 16일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무단방치 차량을 비롯한 불법 자동차에 대한 일제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이상원 소장을 단장으로 3개 단속반 9명을 편성해 무단방치차량, 정기검사 미필자동차, 불법구조변경자동차, 불법운행 이륜자동차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무등록자동차(일명 대포차)와 말소등록 후에도 운행하거나 번호판을 위변조해 달고 다니는 차량, 임시운행 허가기간이 지나고 정식 등록 없이 운행하는 차량 등 불법행위 전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등록사업소는 계도에서 그치지 않고 불법사항에 대한 단속결과에 따라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송치,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무단방치차량이나 불법자동차를 발견하면 차량등록사업소나 교통행정과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일제정리는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생활 보호를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른들에게는 옛 북부천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북부천의 추억을”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달 명곡동 양산대학교~양산천 합류부까지 4.6km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국비 70억원과 도비 12억원, 시비 18억원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5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하천 유지수 확보다. 유량이 적어 건천화(바닥이 마름)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북부천의 생태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강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강바닥을 걷어낸 뒤 물이 잘 빠지지 않도록 황토와 진흙을 혼합해 바닥에 깔고, 가장자리에는 식생매트리스 게비온을 설치해 유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곳곳에 작은 소(웅덩이)를 설치해 강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천 상류에서 신기1리경로당 인근까지는 강물이 흐르지만 북부천 하류지역은 강바닥이 모래와 자갈로 형성돼 있는 탓에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어 건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핵심은 기존 강바닥을 파내고 황토와 진흙을 깔아 하천바닥의 토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태하천 복원계획 수립 당시 검토했던 양산천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병풍바위 인근에서 흘려보내려던 계획은 오히려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유지수 확보와 함께 북부천기점~제3무명교까지 ‘보전구간’과 제3무명교~경부고속도로 ‘복원구간’, 경부고속도로~양산천 합류부 ‘친수구간’ 등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눠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친수공간 등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이 이뤄지는 복원구간에는 생태여울과 마사토ㆍ데크로드 생태탐방로, 생물서식처 등을 설치하고, 친수구간에는 발바닥 광장과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17일 통도사(주지 원산 도명 스님)를 찾은 신도들이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관불의식은 불자는 물론 일반 시민이 불교와 인연을 맺어 속세의 때를 씻고, 깨끗하고 맑은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기도 하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 의용소방대(대장 최용석)가 지난 14일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단체분야 개인장비 장착릴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한 경남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각 시ㆍ군별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양산소방서는 의용(여성)소방대원 30여명이 개인분야(소방호스 끌기, 출동단계별 200m 달리기), 단체분야(수관연장하고 방수 자세, 개인장비 장착릴레이), 화합분야(단체줄넘기) 등 3개 분야 5개 종목에 출전해 단체분야인 개인장비 장착릴레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면 의용소방대 김우찬 대장은 “대회에 출전한 의용소방대원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쌓은 소방 활동 노하우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시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홍보 업체가 단속을 피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사진은 부산대학교병원 앞 사거리에서 학생들이 현수막을 직접 들고 서 있는 모습.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황산초를 거쳐 양산천으로 이어지는 ‘새들천(공원)’의 악취가 하수관거 정비사업 이후에도 여전해 주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 관련 부서들은 관리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어 사태 해결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시 관련 부서들은 악취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환경관리과는 공원 정비 당시 구배(물이 흐르는 경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물이 고이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 같다는 반면, 새들천 관리를 맡고 있는 산림공원과는 악취 원인으로 공원을 정비하면서 만들어진 우수박스를 지목했다. 우수박스에 햇빛이 들지 않아 오염퇴적토(오니토)가 썩으면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양산가족상담센터(센터장 최연화)가 가족의 달을 맞아 시민무료교육강좌를 실시한다. 이달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APT 적극적 부모역할 교육’은 자녀를 두고 있는 양산시민 누구라도 수강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종합운동장 내 양산가족상담센터 교육장에서 선착순 12명 내외 인원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아름다운 용서로 떠나는 여행’ 역시 양산가족상담센터 교육장에서 내달 4일부터 8월 6일까지 선착순 15명 내외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가족상담센터카페(cafe.daum.net/ys1366)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는 366~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