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주)가 일본에 빼앗긴 양산 유물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유물환수추진위는 지난해 3월 구성된 이후 ‘유물환수 촉구 1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단체와 학교, 읍ㆍ면ㆍ동을 통해 3만6천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삽량문화축전 기간 중 양산천 둔치에서 추가로 3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 약 4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지역 내 일부 아파트가 옥상 출입문을 폐쇄해 화재 등 비상시 사고를 확대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에는 피난시설(출입문)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5층 이상 건물은 화재 시 대피 할 수 있는 비상문을 개방해야 하며, 건축법 시행령에도 비상문을 상시 개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올해 삽량문화축전은 ‘천년의 숨결 축전으로 꽃 피우다’는 슬로건 아래 양산천 둔치 일대에서 지난 12일부터 3일 간 진행됐다. 축전은 박제상이 태어났다고 알려진 상북면 효충마을에서 박제상의 혼을 불러들이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북부동에서 태어난 성악가 엄정행 씨가 문화예술부문 시민대상을 수상했다. 개막식 현장은 축하공연을 비롯해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드림 멀티미디어쇼를 보려는 시민들로 늦은 시각까지 북적였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뒤편에 들어설 예정인 어곡동 골프장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가 시끄럽다. 어곡동 골프장은 (주)동원개발이 어곡동 산 238번지 일원 94만3천980㎡에 18홀 규모로 추진 중이며, 지난 8월 16일 경남도로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골프장) 결정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남외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학습권과 생활권 침해 논란으로 시작된 어곡동 골프장 문제는 어곡 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는 물론 양산YMCA, 양산여성회, 성신아파트ㆍ삼성파크빌ㆍ로얄파크빌 주민대책위원회, 부산녹색당, (사)부산생명의숲, 울산환경운동연합 등 부산ㆍ울산ㆍ양산지역의 시민ㆍ환경단체가 가세하면서 골프장 건설로 인한 환경오염과 골프장 건설에 대한 양산시 행정 전반에 대한 거센 반발로 번지고 있다.
웅상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인수) 소속 이다영ㆍ정소정ㆍ황진희 학생이 지난 8일 KT IT서포터즈가 주관한 제1회 imovie UCC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지사장 이용운)는 11일 중ㆍ고등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10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산시니어클럽이 2011년도 시니어클럽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89개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사업성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성과의 상향평준화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니어클럽은 상위 20% 기관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설립시기(2007년)를 기준으로 평가대상기관을 두 개 그룹으로 분류해 그룹별 순위를 결정했다. 신규설립기관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08년 개소한 양산시니어클럽은 ‘나’군으로 경기도 군포ㆍ안산ㆍ안양, 경북 안동, 전북 정읍ㆍ효자, 제주 서귀포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양산시니어클럽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이라 사실 많이 기쁘다”며 “우리 직원들이 잘했다기보다 어르신들이 잘해주셔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참가해 내년에도 좋은 사업들을 많이 펼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한국국제기아대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산희망누리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희망누리사업은 공공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자원개발을 통해 법정 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복지서비스 모델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한국국제기아대책과 함께 바자와 기업후원, 우수리 급여 모금활동 등 시민 참여형 민간자원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자원은 법정 급여로 해결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난방비와 창업자금, 취업훈련비, 가족기능강화, 주거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실천이 필요하다”며 “희망누리사업이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가 주관한 기념식 및 지도자연찬회에는 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 지역인사와 원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봉 지회장은 “노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사회풍토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다만 우리 역시 존경 받을 수 있는 노인의 상을 심어야 한다”며 노인 스스로의 역할정립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시와 시의회가 노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년에 노인회관이 완공되면 우리지역 노인들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이 삽량문화축전 부대행사로 개최한 ‘박제상 학술회의’에서 양산의 충절인물인 박제상 공을 기리기 위한 유적정비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학술대회는 부산대 이종봉 교수의 진행으로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첫 발표에 나선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교수는 ‘신라의 선도(仙道)와 박제상’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박제상 공의 가계와 생애를 재조명하고 당시의 정치적 배경 속에서 박제상의 활약이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정 교수는 양산향토사연구회 정진화 전 회장의 딸로 서울대 사학과를 나와 규장각에 근무하는 동안 향토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어왔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書記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 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긴 횡보 이후 조정을 선택한 시장은 1천965p를 단숨에 이탈시키며 ‘아일랜드 갭’을 만들었다. 게다가 지난주 개인 매수세까지 1조3천억 이상 유입되면서 강력한 저항대를 만들어 버렸다. 이제 2012년 남은 기간은 반등보다는 조정으로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
왠지 경찰서에 가면 죄인이 된 것만 같다. 견고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 안을 들여다볼 때 매서운 눈초리의 경찰관이 쳐다만 봐도 없는 죄가 생길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다 옛날 이야기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향상과 투명한 수사환경 조성을 위해 형사팀 출입문을 유리자동문으로 교체했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일 것만 같은 형사팀 내부를 밖에서도 훤히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사 도중 인권침해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경찰서는 지난 2월 29일 인권경찰서 시범서로 지정돼 경찰시민 인권위원회 발족, 창살없는 유치장 설치, 민원인 인권을 위한 이동식 파티션 비치 등 인권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파종이 한창인 이때 논ㆍ밭에 있어야 할 트랙터가 도로로 나섰다. 물금지역 농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산사업단(이하 LH 양산사업단) 앞에서 농기계 파업투쟁을 벌이기 위해서다. 지난 10일 물금읍 가촌리 도로 일대에 트랙터 20여대가 줄지어 섰다. 물금 증산리 상리ㆍ남평마을 농민들은 양산신도시 조성공사로 인해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증산리 하천의 염도가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며 LH 양산사업단에 생계대책을 촉구하고 나
시가 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 신도시 내 공원예정지 일부를 건축부지로 무상 제공하려 하자 양산YMCA(이사장 장재헌)가 절차상 부당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도시 양산’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하 디자인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물금읍 가촌리 7호근린공원 내 1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지경부로부터 국비 5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8월 시의회에서 <디자인센터 유치에 따른 부지제공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해ㆍ양산사무소(이하 농관원)는 농업용 면세유류의 원활한 공급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은 유류 성수기를 앞두고 김해ㆍ양산지역에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곳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신기동 신기2리 마을회관 앞 대지에 대한 사유권 행사로 마을회관과 노인정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7년 마을회관 앞 도로가 확장될 당시 편입되지 못한 50㎡(구 15평) 규모의 사유지다. 그동안 해당 부지는 주인의 양해를 구해 마을회관과 1층 상가의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땅주인이 사유재산권을 행사하고 나섰다. 땅주인은 도로와의 경계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있다.
최근 빈번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폭우 등으로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양산천 상ㆍ하북구간의 준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태풍 산바가 양산천 상류지역인 하북면에 쏟아 부은 시간당 최고 69mm의 폭우로 상북면 일부 구간이 범람 위기를 맞았다가 겨우 모면하면서 이 같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와 부산교통공사 등은 이날 공청회에서 지난 8월 24일 제2차 설계자문회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정한 최종 노선안과 정거장 위치,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환승 방안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양산경찰서인권위원회(위원장 강태현)는 차량을 운행하는 농아인들의 안전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청각장애인 표지’ 스티커를 제작ㆍ배부했다. 위원회는 인권특강 당시 알게 된 ‘차량을 운행하는 농아인들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시농아인협회 안지호 과장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농아인들은 ‘청각장애인 표지’를 차량 뒷면 유리 좌측 상단에 부착하게 돼 있지만 스티커를 구하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며 “이 스티커가 농아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농아인 차량을 보았을 해 양보운전을 해 줄 것”과 “농아인들과 교통사고가 났다면 구급차 연락과 동시에 수화통역사에게도 함께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경찰서인권위원회는 지난 5월 11일 발족해 성폭력 예방활동뿐 아니라 여성ㆍ아동ㆍ장애인 등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