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사회복귀시설(시설장 김춘심)이 지난달 24일 서창동 센텀코리아웨딩홀에서 ‘세상을 여는 마음의 소리-시와 그림의 만남전’을 개최했다.
베데스다병원 구인회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베데스다병원 줄기세포임상센터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라정찬 베데스다병원 이사장, 윤진한 대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병원 임ㆍ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한 자원봉사자를 위한 축제가 열렸다.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일 ‘2017 양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준비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철문)가 ‘2017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장수 시대를 살고 있다. 장수는 개인에게 축복이어야 하지만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총재 이영수)는 지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 삶의 보람을 주고자 ‘2017 울산세계장애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했다.
덕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국성, 민간위원장 박해석)는 지난달 28일 어르신 10명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을 선물했다.
양산시니어클럽(관장 황은일)이 지난달 30일 중부동 M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노인일자리ㆍ사회활동지원사업 해단식’을 갖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었다. 무대 앞에서 얼어있던 어르신들은 이제 무대 위가 체질인 듯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이 일은 손발이 맞아야 하는 거여 막 끓어오르는 가마솥이 분주하다 사십 년 마주한 눈빛 허공에서 마주친다
▶국민연금으로 받은 급여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 예, 노령연금 또는 반환일시금 일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합니다. 국민연금은 2002년 이후 부과된 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02년 1월 1일 이후 가입 기간에 의해 산정한 노령연금ㆍ반환일시금을 과세대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은 과세대상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는 국민연금 가입 중에 납부한 연금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함으로써 소득발생시기와 과세시기를 일치시키고, 중산층 세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과세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만, 이에 대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 연금수급자 본인이 직접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소득처럼 연금 지급 시에 이를 원천징수하고 지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따라서 수급자가 따로 세금으로 납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졸부(猝富), 벼락부자는 의도치 않게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을 말한다. 졸부라는 말 속에는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졸(猝)이라는 한자는 ‘빨리, 갑자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졸병을 나타내는 졸(卒)과 옹졸하다는 졸(拙)의 의미를 동시에 표현하기도 한다. 흔히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 나타나는 졸부는 재산만 많을 뿐 교양과 예의가 부족한 것으로 묘사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을 모아 부를 축적하다 보니 최소한 교양조차 갖추지 못한 인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진 것을 과시하기 위해 사치와 허영에 사로잡힌 인물로 표현한다. 그들에게 겸손이란 미덕은 ‘갖지 못한 자’의 푸념처럼 여겨지곤 한다. 이른바 사회 고위층이 갖춰야 할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따윈 안중에도 없다. 가진 것을 끊임없이 과시하는 졸부들은 오늘도 영화나 드라마 속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잊을만 하면 뉴스에 나오는 재벌 2, 3세들의 도덕적 일탈이나 “능력 없으면
2017년도 마지막 한 장만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내 20대도 딱 그만큼 남아있게 됐다. 19살에서 20살이 되던 해는 마냥 기뻤다. 이제 야간자율학습도 끝이고 교복도 입지 않아도 됐다. 화장도, 머리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같은 교문을 지나 같은 교가를 불러야 했던 지겨운 6년의 중ㆍ고등학교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행복했다. 무엇보다 원하던 과에 가게 돼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우는 것도 설레기만 했다. 물론 금방 후회했지만. 어느덧 10년 전이 돼 버린 2007년 12월 31일에는 뭘 했던가 돌아보니 앞으로는 자주 만나지 못할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떠났음을 사진으로 알게 됐다. 10대와 20대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때 여행은 사진으로 확인해야 겨우 생각날 정도다. 지난 9년의 나는 풋풋한 20대 젊음을 가지고 살았을까. 남들 말마따나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상에 부딪혀 봤을까 생각해보지만, 고개만 가로 지어지는 게 영 아쉽다. 10대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와 성적, 과제에 알아서 얽매여졌고 반짝이던 꿈 대신 취업에 발 묶여 있기 바빴던 날들, 그리고 일을 핑계로 무기력하게 보냈던 시간…. ‘자유’를 핑계로 시간을 방탕하게 소비하는 법밖에 모르는 내가 벌써 서른이라니! 어디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다. 서른이 된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서른을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는 나이’라고 말하고, ‘직업을 선택할 마지막 기회’라고도 한다. 이런 것이 아니라고 해도 꼭 이루고 싶은 꿈도 더 늦기
우린 누구나 복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그래서 저금통뿐만 아니라 의복과 이불 각종 침구 그리고 수저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엔 어김없이 복(福)자를 새겨 넣고 있다. 그만큼 복이란 게 살아가는데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복이 뭘까? 복이 뭐길래 그리 얻고자 애를 쓰는 것일까? 우리가 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복(五福)일 것이다. 중국 유교 5대 경전 가운데 하나인 서경(書經) 1편인 홍범(洪範)에 나오는 오복을 말하는 것인데, 수(壽), 부(富), 강령(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다. 천수를 누리듯 장수하고,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을 만큼 풍요로움이 있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평안하게 사는 것, 그러면서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선행과 덕을 쌓으며, 평안하게 생을 마치는 것을 말한다. 이와는 달리 서민들이 원했던 또 다른 오복이 있다. 먼저 치아가 좋아서 늙어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자손이 많아야 하며, 부부가 오랫동안 해로하며 살고, 손님을 대접할 만한 재산이 있고, 마지막에는 명당에 묻히는 것이다. 현대판 신(新) 오복도 있다. 먼저 몸이 건강하고, 사랑하는 배우자와 서로 아끼며 살며, 자식에게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 재산과 생활 리듬, 삶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적당한 일거리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나를 알아주는 참된 친구를 말한다. 이 모든 걸 다 종합해서 복을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입신양명(立身揚名), 부귀영화(富貴榮華), 무병장수(無病長壽)’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복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성경은 ‘복(福)’이라는 말보다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한다.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인가?’ 이것이 성경이 갖고 있는 관심이다. 예수님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가을이 아직 떠나가기 전인 11월 어느 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8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노인복지관에 한데 모여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양산시사회복지사협회가 양산시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이번 활동은 ‘공부하고 제안하고 리마인드하는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으로 조별로 구성해 서로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 정책제안과 우정을 나누는 활동이다. 사회복지사들이 제안한 정책을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소장의 수퍼비전을 통해 복지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와,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리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정책제안 중에 사회복지사에게 휴식이 왜 중요한가 라는 질문에 참석한 이들의 태도가 초집중으로 바뀌었다.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면서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사회적 약자들을 만나서 복지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참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 혹은 천사 같은 사람이라는 종교인과 더불어 도덕적 칭찬을 받기도 하고, 정부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공무원과 같은 각종 민원을 받으면서 흡사, 내가 공무원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 때도 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이외에도 많은 지식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하고, 많은 경험을 위해 실천교육을 이수하기도 해야 하는 공부를 놓지 않아야 하는 학생이기도 하다. 다양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관의 복지사로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그만큼 보고서도 작성해야 한다. 그래서 복지사 자리에는 언제나 수많은 서류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 그래서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많은 과업으로 인해 각자의 현장에서 번 아웃(소진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은 지난 2일 웅상지역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제6회 유쾌한 지역주민을 위한 어울마당’을 열었다. 이날 교육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스포츠댄스, 피아노 연주, 경기민요,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복지관 내 장애인주간보호실, 희망나라 발달장애인들 댄스공연을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역주민들 따
전국 지역주간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풀뿌리 언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지연 소속 회원사 33곳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 특강 ‘촛불 1년과 언론의 역할’을 시작으로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 ▶취재ㆍ편집ㆍ관리ㆍ영업 분과 분임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에서는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과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신
양산지역 고등학생들 아침 등교시간이 오전 8시 30분으로 늦춰졌다. 하루 6시간도 못 자고 아침밥조차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 건강과 수면권을 지키기 위한 경남교육청 권고사항인데, 내년 3월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용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8시 이전에 등교하는 학교 비율이 고교 1ㆍ2학년은 44%, 3학년은 47%에 달한다고 밝혔다. 실제 양산지역 고교 11곳 가운데 7곳에 해당하는 64%가 8시 이전에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등교와 동시에 아침 자율학습을 진행하고, 대부분 8시 30분에 1교시 수업을 시작해 오후 5시 전후에 모든 수업 일과를 마친다. 이후 방과후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을 하면 고교 1ㆍ2학년은 밤 9시, 3학년은 밤 10시가 돼야 집으로 간다. 하루 13~14시간을 학교에 머무르는 셈이다. 등하교 준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 시간 등을 감안하면 학생들 수면은 고작 6시간 남짓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경남교육청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은 하루 5시간 27분, 중학생은 7시간 12분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학적으로 최소 7~8시간 이상은 자야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얼마 전 청소년 수면 시간을 늘리기 위해 등교시간을 늦춰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침밥을 굶는
명동공원 내 어린이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내년 불볕더위에는 웅상지역 어린이들이 가까운 명동공원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에 따르면 명동공원 내 1천570㎡ 규모에 12억원을 들여 물놀이장을 설치한다. 내년 4월 말께 완공해 그해 여름 개장을 목표로 지난달 22일 공사를 시작했다. 위치는 어린이 놀이터 옆 인공연못 부지다. 물놀이장 콘셉트는 ‘피터팬의 네버랜드’다. 원통 슬라이드와 워터풀, 돛 분수 등으로 구성한 고
양산천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 서식지다. 양산천에서 수달 배설물과 발자국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수달로 추정되는 동물이 찍힌 동영상 여러 편이 이를 뒷받침했다. 최근 본지 취재진이 상북면 소토리 효충보~효성교 일대를 조사한 결과 암반 위에서 수달 배설물과 수달 발자국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