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시내버스 증가에 대비해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조성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산시는 “오는 3월 시내버스 노선 일제 개편과 함께 시내버스 운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 중”이라며 준공을 예고했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총면적 2만8천408㎡로 시내버스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양산지역 시내버스 175대 가운데 물금지역 인근 노선을 운행하는 85대가 차고지로 이용할 예정이다. 주차장과 함께 천연가스(CNG)충전소, 주유소, 휴게실, 식당 등과 함께 차량정비소, 세차시설까지 모두 갖출 예정이다. 예산은 국비 19억8천만원, 도비 10억원, 시비 73억2천만원 등 모두 103억원이 투입됐다. 차고지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그동안 시내버스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소음, 공해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 대중교통 운영과 버스기사 근로여건 개선 등 교통복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이번 차고지 준공은 버스 운행 안정화 차원에서 정비시설은 물론 기사휴게실까지 갖춰 안전한 운행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라며 “궁극적으로 이러한 안정적, 효율적 운영ㆍ관리는 교통수요자인 시민의 안전과 편의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덧붙여 “그동안 연료보충(가스 충전)을 위해 이동식 충전소를 설치ㆍ사용해 왔는데 시설 운영 보조금으로만 해마다 예산이 10억원 정도 쓰였다”며 “이번에 차고지를 준공하면서 충전소를 세워 앞으로 이러한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대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의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광역교통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경남도에서 현재 양산시를 비롯해 창원, 김해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올해 황산문화체육공원에 국민여가캠핑장이 문을 여는 등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황산문화체육공원 활성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양산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도시국 건설과 아래 수변공원담당을 신설하면서 황산공원을 비롯한 낙동강 수계 국가하천 수변공원업무를 전담하도록 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황산공원에 조성한 선착장에 기항지가 부산 을숙도인 부산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정기 입항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해 11월 유람선을 이용해 입항한 관광객을 위해 자전거 17대를 비치하기도 했다. 또한 150면에 달하는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완공한 강민호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황산공원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 파크골프장 18홀과 원동문화생태공원 운동장 조성 공사가 준공 단계에 있고, 쾌적한 공원 환경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으로 시설물 유지ㆍ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올해는 도심에서 황산공원 접근을 더욱 쉽게 하고자 사업비 39억원을 확보해 물금역 청사 보도육교와 연접해 경부선철도 횡단진입도로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총연장 130m, 폭 4m 규모로 사람과 자전거가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황산공원 이용률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비, 지난해에 이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파크골프장을 황산공원에 18홀, 가산수변공원에 9홀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황산가람길 조성사업에 2억5천만원, 황산공원 복합 기능 숲 조성과 나무 심기에 7억원을 투입하는 등 황산공원 활성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4월 초 물금 벚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5월 철인 3종 경기 전국대회가 열린다. 나동연 시장은 “장기적으로 수영장과 어린이 물놀이터, 미로공원, 원형광장 무대, 바닥분수 공연장 조성 등 문화ㆍ체육시설을 확충해 황산공원을 명실상부한 양산 대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언 가운데 자연이 만든 얼음썰매장이 문을 열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 대운산자연휴양림 눈썰매장이 지난 20일 개장했다. 휴양림 이용객과 일반 방문객 모두 썰매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방한장비를 착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379-8670. 김다빈 기자 kdb15@ynsews.co.kr
지난해 예고한 대로 양산시가 오는 3월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양산시는 조례 개정과 지급기준을 마련해 올해 예산 3천만원을 확보하고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보상금 지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시민이 직접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을 수거해 올 경우 소정의 수거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만 65세 이상 양산시민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이면 가능하다. 수거대상 광고물은 지정게시대 이외 장소에 부착한 현수막, 건물 벽면과 도로 등에 살포된 벽보ㆍ전단지 등이다. 보상은 현수막의 경우 면적 1㎡ 이상 장당 1천원, 면적 1㎡ 미만 장당 500원이다. 벽보는 100장당 5천원이며, 전단지는 500장당 5천원이다. 지급 한도액은 1인 1일 2만원이며, 한 달 10만원이 최대다. 보상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읍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상금 신청은 참여자격증명서(신분증), 통장사본, 수거한 광고물을 갖고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는 “수거보상제를 시행하면 단속 사각지대에 대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고 보상금 지급으로 어르신과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2016년 개발제한구역(GB) 내 주민지원사업’을 앞당겨 시행한다. 엄격한 규제로 주민 재산권 행사가 어렵고 각종 개발사업 제한으로 편의시설마저 부족해 겪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연초 조기 설계를 시작으로 3월 착공해 상반기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주민지원사업은 ‘산지웰빙 누리길 조성 사업’(10억원)과 ‘황산가람 누리길 조성 사업’(2억5천만원), ‘대석마을 주차장 정비 사업’(5억원), ‘법기~개곡 간 농어촌도로 확ㆍ포장 사업’(7억원), ‘증산 농로 확ㆍ포장 사업’(2억원) 등 모두 5건이다. 양산시는 “이번 주민지원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개발제한구역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소득증대와 도시민 휴식과 여가 공간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최근 대구시 동남아 자원봉사단에서 뎅기열 해외 유입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양산시보건소(소장 백유승)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양산시보건소는 동남아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때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의료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시민 대상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여행 때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보건소는 “뎅기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해 질 녘부터 새벽 사이 외출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하며, 가능한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있는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뎅기열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어곡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업체 개발 계획 변경으로 지역 주민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어곡제2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승인 받아 현재 어곡동 산201번지 일원 32만6천500㎡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공사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개발업체인 ㄷ사는 현재 공사 자금난 등을 이유로 2019년까지 공사 기간 연장과 면적 축소, 일부 입주업종 변경 내용을 담아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변경을 경남도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ㄷ업체는 절차에 따라 지난 12일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20일 추가 설명회를 진행했다. 문제는 ㄷ업체가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면적 축소를 결정하며 당초 개발대상에 포함했던 레미콘 업체를 뺐다는 점이다. ㄷ업체는 “레미콘 업체에서 사업장 이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민원을 제기한 것도 있고, 우리도 사업 진행이 늦어지면서 자금 압박이 심한 상태라 레미콘 업체 부지까지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사업 대상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은 레미콘 업체까지 개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초 사업계획에 합의해 준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 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 입장에서는 레미콘 업체 때문에 속앓이가 심했는데 (ㄷ업체가) 처음에 레미콘 업체까지 포함해 산업단지 용지를 개발한다고 해서 다들 개발에 동의했던 것”이라며 “지금 레미콘 업체만 빼버리면 주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주민 입장에서 절대 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개발 승인 당시 주민설명회에서 분명히 레미콘 업체까지 포함하기로 약속해놓고 이제 와서 그런 약속을 한 적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건 주민을 농락하는 일”이라며 “레미콘 업체 입장은 중요하고 주민이 받는 피해는 안중에도 없냐”며 개발업체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주민은 이 밖에도 공사에 따른 먼지와 소음, 인근지역 문화재 훼손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우려를 내 놓았다. 이러한 주민 주장에 ㄷ업체는 “주민 의견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자금 등 어려움이 많다”며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마을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해를 부탁했다. 한편, 어곡제2산단 조성사업 계획 변경 문제는 지난 22일 열린 나동연 시장 순회간담회에서도 다시 한 번 문제가 제기됐다. 나 시장은 산단 개발 관련해 사업을 자꾸 연기해 주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변경 승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태풍과 폭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매곡1소하천 정비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매곡1소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5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지방하천인 덕계천과 합류하는 하류에서부터 상류부 1.08km 구간을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 정비하는 사업으로, 주민설명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현재 손실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양산시는 매곡1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110여가구, 200여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1ha에 이르는 농경지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소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하천정비를 통해 치수 안전도를 높이고,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력 있는 소하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이 지난 22일 웅상농협 문화복지센터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웅상농협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2015년도 결산 보고와 함께 이사 선출 등 안건을 처리했다. 또 한 해 동안 웅상농협 발전에 앞장선 조합원과 직원을 위한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웅상농협은 2010년부터 이어온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올해도 실천하며 지역에 사랑을 전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4천200만원을 비롯해 지역 아파트 발전기금과 지역 주민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4천300만원, 웅상지역 초ㆍ중ㆍ고ㆍ대학교를 위한 학교발전기금과 희망웅상, 청소년 등 지역 내 사회봉사단체를 위한 기부금 3천3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약속을 지켰다. 안용우 조합장은 “지난해 다양한 사업으로 실적도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전 조합원을 위한 ‘한마음대회’, 조합원 의료비 지원, 평생교육 기회 제공 등 조합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웅상농협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역을 위한 환원사업과 성탄절 맞이 희망산타 봉사 등에도 앞장서며 우리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소주동 주민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사랑의 책’이 전달됐다. 동그라미봉사단(회장 차동빈)은 지난 21일 소주동작은도서관에 책 250여권을 기증했다.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주동작은도서관은 소주동주민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서 3천여권을 갖추고 있다. 인근 백동초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동그라미봉사단의 이번 책 기증으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더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차동빈 회장은 “책 기증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원학 소주동장은 “동그라미봉사단 책 기부를 계기로 도서기증운동을 활성화해 기부받은 책으로 더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유도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주동작은도서관은 더 많은 책을 나눌 수 있도록 도서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덕계종합상설시장(이하 덕계시장)이 개장 21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번영회(회장 김학섭) 주관으로 시장 번영과 안녕을 위한 고사를 지냈다. 덕계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번영회와 시장 부녀회인 다사모(회장 이영이) 회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60상자를 덕계동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덕계시장은 “지역민이 믿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정직한 시장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으로 되돌려 주는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수돗물에 대한 웅상지역 주민 불신을 없애고자 양산시가 실시간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 높이기에 나선다. 현재 서부양산지역은 1급수인 밀양댐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반면, 웅상지역(동부양산)은 울산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취수한 낙동강 물을 정수해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다. 고도처리시설을 갖춘 웅상정수장에서 정수한 뒤 공급하는 수돗물은 밀양댐 물을 정수한 수돗물과 차이가 없지만 웅상지역 주민 불만과 불신이 큰 상황. 이에 따라 양산시는 역점 시책인 퍼스트 웅상 가속화 사업의 하나로 웅상정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돗물 수질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질정보 제공 전광판은 오는 5월 주민 통행량이 많은 평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앞에 설치해 주민이 직접 실시간으로 수돗물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yangsan.go.kr)에서 웅상정수장 수질뿐만 아니라 양산시 전체에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자료를 구축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웅상정수장에 많은 예산을 들여 최첨단 고도정수시설을 도입, 안정된 고품질 수질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 이산화탄소 주입시설을 설치하면 낙동강 조류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더욱 안정된 수질로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산시는 “전광판을 통해 웅상정수장의 우수한 수돗물 수질을 알려줌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이라며 “더불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게 돼 각 가정에서 정수기 이용과 생수 구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줄여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13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시의원 재선거 가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 정숙남(46, 새누리)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추가 등록했다. 정 예비부호는 삼성고속관광(주) 이사로 재직 중이며, 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컨설팅 협동과정(박사 과정)에 미복학 제적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장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이로써 시의원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김영철ㆍ박정문ㆍ정숙남, 더불어민주당 심경숙 등 25일 현재까지 모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심경숙 전 시의원(48, 더민주)이 “양산의 질적 변화”를 강조하며 오는 4월 13일 치르는 시의원 재선거 가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출마를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시의원 선거에서 양산지역 최다득표자로 양산시 최초 진보정당 의원,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양산의 질적 변화를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는 “두 아이 엄마이자 20년 동안 간호사로 생활한 제가 정치라는 공간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시민의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산 똑순이 심경숙, 야무지게 한 번 일 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여 “2010년에는 지역구 야당의원으로 고군분투해 양산이 진보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밑천이 됐다면 이번 선거는 질적 변화를 가져올 기회”라며 격려와 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소외계층 생활 향상으로 양극화가 해소되는 양산을 추구하며 지역 발전에 일익을 감당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김영철 바르게살기운동 물금읍위원장이 시의원 재선거 가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직과 진실로 지역주민의 생각이 어디 있는지 파악해 한 알의 밀알로 발전할 수 있는 양산이 되게 하려고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의원 정치 대상은 오직 시민 복리증진에 있다’는 정신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뛰겠다”며 “립(lip)서비스로 주민을 속이지 않고 지역의 머슴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 행복을 우선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말 잔치로 주민을 달래며 개인 야욕을 얻으려는 정치인을 뽑느냐, 아니면 주민과 함께 밤을 새워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꾼을 뽑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5년 전국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전체 6개 부문 A등급을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09년, 2012년 최우수 복지관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복지관’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3년 주기로 진행하는데, 이번 평가는 노인여가복지시설과 노인주거복지시설, 사회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4개 유형 전국 83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직접 복지관 현장을 방문해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 70여개 지표에 대해 진행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전 영역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양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양산시 최초 복지사업체다. 이들은 이번 평가에서 장애아동 돌봄 사업과 지역주민복지 사업, 교육문화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지혜 관장은 “2013년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해마다 5천만원 씩 지원받아 ‘양산시통합사례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대책으로부터 연간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 전국 유일 복지관”이라며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회복지 외부지원 프로포절(proposal, 기획)은 다른 복지관의 공유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관리로 인적자원 관리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인적 관리는 명절상 전달 행사, 어르신 식사 대접, 어버이날 행사 등 소외 이웃 돌보기에 함께하며 등 지역에 봉사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또 청춘대학, 문화강좌, 어르신 일자리사업, 젊은 부모를 위한 교육 등 봉사자와 수혜자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성 관장은 “이번에 우리 복지관이 전국에서도 우수한 기관으로 뽑힐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끝없는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지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4.13 국회의원 선거 양산시 선거구에 박인, 신인균, 정승윤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등록해 경남도 내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박인 예비후보(55, 새누리, 사진 왼쪽)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지방자치ㆍ도시행정 전공 행정학 석사)했으며, 현재 영산대 법경대학 자문교수로 있다. 전 국회의장 비서관을 지냈다. 신인균 예비후보(47, 새누리, 사진 가운데)는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북한학 전공 정치학 박사)을 졸업해 (사)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승윤 예비후보(46, 새누리, 사진 오른쪽)는 부산대 대학원 법학과 공법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성현 기자
강태현 국회의원 예비후보(46, 새누리)가 사회적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자동차 스티어링휠(운전대) 전문 제조업체인 (주)신영테크(대표 박상규)를 설득해 서창동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모자기업 형식 사회적기업인(주)제이에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양산시로부터 준공을 얻어 공장 설립 절차에 들어갔으며, 부지와 공장 신축비 10억여원은 전액 모기업이 투자했다. 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주)제이에스는 웅상지역 청년과 다문화 이주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100~1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모델이 더욱 바람직한 점은 모기업 지원을 받아 순수하게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하는 반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자금은 전혀 받지 않는다”며 “모기업인 (주)신영테크 물량을 공급받아 운영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을 통한 모기업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현 기자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지난 20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양산시가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5급 이상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동연 시장 주재로 오는 4월 29일 양산에서 열리는 제55회 도민체전 추진 실적과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인구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기념하는 만큼 축하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도약 의지, 화합 체전 원년의 의미를 담아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민체전의 꽃이라 부르는 자원봉사자 모집도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내달 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20일에는 도민체전 D-100일을 기념해 양산시청 민원실 출입구와 종합운동장 출입구에 도민체전까지 남은 기간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민 모두가 도민체전 참여자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30만 자족도시 축하 분위기를 결집, 양산시 발전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고 340만 경남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공군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이번 도민체전에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air show, 곡예비행, 사진)를 추진 중이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최정상 실력의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공중곡예를 펼치는 전문 비행단이다. 에어쇼는 양산지역 출신 신인균 (사)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양산시가 공군측에 요청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3월 초 이뤄질 예정이지만 현재 성사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봉사모임인 ‘YES의료봉사단’이 지난 14일 발대식을 하고 올해 의료봉사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노환중 병원장이 봉사단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운영위원회 간부와 위원들이 모여 올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계획으로는 국내 의료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 외국인 노동자, 북한 이탈주민, 홀몸 어르신, 시설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두 8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하기로 했다. 해외의료봉사는 세아상역(주)와 조이 워싱턴 대학 등과 함께 아이티에서 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