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들이 갑갑한 집을 벗어나 동년배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이하 복지관)이 주최하고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이 지원한 ‘홀몸 고령 어르신 친구 사귐 사업, 행복 나들이’가 진행된 것. 이날 행사는 복지관 직원과 울동네지킴이봉사단원, 홀몸 어르신 등 23명이 참여해 하북면 삽량빵 체험장을 방문해 삽량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에서 어르신들 이동을 책임졌고,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어르신과 함께 체험하며 말벗이 돼 드렸다. 성지혜 관장은 “홀몸 어르신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정신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그들의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무력감과 외로움,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문제는 어르신이 밖에서 활동하고, 어르신 간 유대관계를 쌓으면서 활력을 찾으면 해결되기 때문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울동네봉사단원은 “어르신이 직접 빵을 만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한 저까지 행복해졌다”며 “체험과 더불어 충효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어르신들이 흥미로워하셨고 양산의 새로운 관광상품까지 만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둘남 시민기자 bestdoory@hanmail.net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차정철)는 지난 1일 양주중학교에서 ‘201 5 상북면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마을 주민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이웃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상북면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상북면사무소 등 지역단체들이 후원한 이 행사는 박성우 초청가수 노래로 시작했다. 이후 상북면문화의집이 준비한 밸리댄스와 개회식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가수 정호진, 김효원, 최정진 등을 초청해 신명 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각종 공연 이외에도 먹을거리를 준비해 나눠먹었고, 실버노래장으로 상북면민이 모처럼 웃고 즐기며 한데 어우러지는 한 때를 보냈다. 차정철 회장은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든 계절에 우리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열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몇년 동안 국가적 큰 재난으로 행사를 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의 후원으로 특별히 행사를 열 수 있어 감사하고, 마을 주민이 웃고 떠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바닥에 물이 샌다 담쟁이 넝쿨 말라있는 줄기처럼 금이 쩍쩍 갔다 오랜 시간은 소리 없는 힘을 가졌나 독거노인 누웠다 일어난 자리에 임시로 누수를 막겠다는 사회복지사 방수액 바르고 벌어진 틈 사이 신문을 붙였다 뒤틀리고 단수된 심정은 허공을 휘젓고 습기 젖은 종이가 다시 갈라지는 시간 사람 온기가 떠난 뒤 장판 밑은 곰팡이 산실이 됐다 떠나야 할까, 말까 거미는 틈과 틈 사이 집을 짓고 있다 여기저기 널브러진 세간들마저 곰팡이가 생길 것처럼 험상궂은 바람은 방안으로 몰려왔다 거미도 그 틈에 집을 짓고 있다 무심코 지나친 시간도 삶의 무게를 싣고 볼 수 없던 힘은 허공에 시간을 불끈 쥐고 있다 시간의 불 켜고 비 피한 나이가 캄캄한 터널도 집이 될 수 있는 틈이다 나의 해묵은 오두막집 터널 속 마음과 마음이 돌아눕던 방은 태양의 절반만 보인다 눈살 찡그린 나의 오두막은 아직 온기가 남아있다 파랗게 곰팡이 낀 삶도 재생의 힘을 가진다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의장 김상읍)가 조합원 화합을 다짐하기 위한 체육대회 겸 등반대회를 지난 1일 진행했다. 홍룡사를 출발해 원효암과 천성산을 돌아오는 등반대회에는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 조합원 300여명이 함께해 화합을 다졌다. 김상읍 의장은 “연초부터 메르스 등으로 우리 모두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다행”이라며 “오늘 행사는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에서 많은 후원을 해줘 우리 가족들이 한자리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어제까지 제법 쌀쌀한 날이 이어져 걱정했는데 오늘은 등반하기 참 좋은 날씨인 것 같다”며 “오늘 모쪼록 동지들 땀 냄새를 서로 맡으며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시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반을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우리 양산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2위와 큰 점수 차이로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우리 지역 2천여 기업과 근로자들이 화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등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런 등반 행사 덕분에 그렇게 화합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천성산 등반을 통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양산고용노동지청이 후원하고 코카콜라와 (주)세원에서 생수와 막걸리를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박하정)는 지난달부터 기초연금 대상자 소득인정액 산정 때 적용하는 재산 소득환산율을 종전 연 5%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재산 소득환산율은 재산이 있을 때 일정 소득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위해 재산에 곱하는 비율로 재산을 기대여명 동안 사용한다는 연금화 방법,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것을 말한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 인구 기대여명 증가 추세와 동일 재산 종신 기준 주택연금과 농지연금 환산율 등을 감안해 4%로 낮춰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65세 어르신 중 10만여명이 새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초연금 수급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는 “재산 초과 보유 등을 이유로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 재산 소득환산율 하향 조정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기초연금을 수급 받을 수 있는 어르신이 있다”며 “기초연금을 필요로 하신 분이 꼭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때, 기초연금 수급 신청은 만 65세 어르신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상담센터 또는 주소지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제도에 관한 문의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에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또한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 o.go.kr)를 통해서도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금신도시 끝자락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가을이 한껏 물올랐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국화향연 덕이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재배부터 전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해 완성한 3만여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한반도 지도와 12지신을 형상화한 작품이나 이국적인 풍차 모양의 화려한 국화상이 완성도가 돋보였다면, 목부작, 석부작 등 분재로 이뤄낸 국화의 절제된 단아한 모습은 상당한 경지를 느끼게 했다. 연인끼리 또는 가족 단위로 찾은 시민은 너나 할 것 없이 사진 찍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을 향연을 즐겼다.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계속돼 정취를 더했고, 예술단체 작품 전시도 충분히 볼 만했다. 양산시가 마련한 행사로서 모처럼 호평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워터파크는 과거 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물금 범어에서 흘러오는 새들천과 양산천 본류가 만나는 삼각주가 있던 자리다. 인근 하천 낙차 주변 제방과 모래톱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학교 갔다 온 아이들이 소를 몰고 나와서는 자맥질로 여름 하루해를 보내는 곳이었고 주변 초ㆍ중학생들 소풍 장소로 애용되기도 했다. 신도시 조성 초기 단계에서 몇 차례 이용계획이 변경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친수공간으로 공원화된 것은 상당한 의의가 있다. 최근에는 인근 주거단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걸어서 즐기는 도심 공원 기능이 충족되고 있다. 양산천 하류인 호포쪽으로나 상류인 석계까지 산책로가 연결돼 있고 저녁이면 강 건너에서는 조명을 받은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다. 인공 호수와 밋밋한 조경으로 삭막했던 초기와는 달리 휴식과 건강 활동, 볼거리와 여흥이 함께 존재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소도시 친시민 정책은 작은 데서 비롯된다. 부산 불꽃축제나 울산대공원 위용, 태화강변 공원화 등 대도시의 거대한 외양에 현혹돼 따라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된다. 30만 양산시민은 주소만 양산에 두었을 뿐 감각은 대도시 시민과 다름없다. 그렇기에 어설픈 규모 따라 하기는 오히려 비웃음만 살 뿐이다. 30년 전 먼지 풀풀 나는 운동장에 모여 읍면 대항 줄다리기에 가마솥 걸어놓고 열광하던 시절은 잊어야 한다. 시민 요구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안다면 낭비성 쇼타임에 아까운 혈세 탕진할 것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올해 5월 웅상지역 주민 화합을 위한 축제인 웅상회야제가 처음으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웅상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여러 행사를 집대성한 축제였지만 개별행사를 인위적으로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연예인 출연 행사가 중복되고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진행과 함께 관 주도 행사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필자는 이번 국화향연을 보면서 웅상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겸비한 지역 행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떨칠 수 없었다. 서창동 북부마을에서 매곡동 방향 뒷길은 지금도 사시사철 가로수들이 펼치는 자연의 향연이 눈부시다. 그 중간에 있는 명동공원은 한때 양산시가 음악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을 만큼 웅상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예산 탓인지 주차장 몇 곳과 잔디밭 조성이 끝난 뒤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공원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생활 속 작은 행복을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이다. 회야강 주변 생태 환경 조성사업도 그 투자 규모에 비해 주민 활용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국화향연에서 보듯 공무원들 노력 여하에 따라 시민이 감동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한다. 한때 ‘퍼스트 웅상’이라 해서 웅상지역 우선 정책을 자랑해 온 양산시는 외형적인 문화시설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그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어디에 살든 시민이 원하는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자치행정의 궁극적 목표여야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웅상뿐 아니라 양산의 원도심, 상ㆍ하북 지역 등 신도시 중심 사회에서 소외된 모든 지역의 공통과제다. 시민의 마음을 사는 일은 공무원 하기 나름이다.
“희망은 마음에서 옵니다. 삶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죠? 근데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여길 수 있어요. 마음먹기에 따라 삶에 희망이 생기는 겁니다” 재단법인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이 양산시민과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법륜 스님과 함께하는 즉문즉설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이 열린 것. 이번 강연은 평화재단과 양산 정토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이라는 말처럼 강연에 참석한 시민이 던지는 삶 속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성별과, 직업, 연령도 다양한 시민 1천여명이 강연장을 찾았다. 한 결혼이주여성의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하냐’는 질문부터 원망하는 마음 버리는 법, 전생과 현생의 관계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법륜 스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리는 게 최우선”이라며 “행복도 내가 만들고, 불행도 내가 만드는 법”이라고 말했다.
보육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전국 민간어린이집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지역 보육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산시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경애)는 지난달 31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2015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를 진행해 교직원 간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보육관계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1ㆍ2ㆍ3부로 구성된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백현경 바이올리니스트와 최정진 가수의 무대로 1부 시작을 알렸고, 보육교직원들이 한마음체육대회로 즐거운 땀방울을 흘렸다. 2부에서는 감사패와 저금통 전달식이 있었고, 양산시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사 대표가 나와 보육인이 가져야 하는 윤리적 책임을 선언했다. 마지막 3부에는 분과별 장기자랑이 열려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ㆍ공립어린이집 대표팀 오카리나 연주, 양산가정어린이집 대표팀 댄스 등 많은 보육교직원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정경애 회장은 “오늘날 일, 가정 양립문화가 일반화되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희망하는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가와 사회도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영유아를 기르고 교육하는 소중한 일을 하는 보육교직원들이 책임과 소임을 다지고 화합하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지난달 24일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역사야, 음악이랑 놀자’ 프로그램으로 역사토크콘서트, 북정리 고분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북정초등학교 사진제공
재양산 하동향우회(회장 이석제)와 재웅상 하동향우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25일 상북면 대석리에서 향우회 가족야유회를 개최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향우회 사진제공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재철)는 지난달 26일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양산시 사진제공
상북어린이도서관이 지난달 27일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지역 현안으로 선정돼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아 시작했다. 하지만 부지 선정과 공사비 확보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연되다 2011년 현재 부지를 사들이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공사비를 확보하고 2014년 12월 착공해 상북면 반회서7길 14-16 일원에 부지 609㎡, 연면적 265㎡, 지상 1층 규모로 지난 9월 25일 준공했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등 등 모두 8억7천만원이 들어갔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북어린이도서관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도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이 함께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공동육아나눔센터는 상북어린이도서관 내 82㎡ 규모로, 장난감과 도서 대여는 물론 자녀 나이에 맞춘 품앗이그룹 연계와 재능기부를 통한 품앗이 활동,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아동 부모(보호자)는 회원등록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주 직후부터 건축 하자로 불안을 안고 살아온 근로자복지아파트(그린피아 아파트) 주민이 양산시와 기나긴 소송을 마무리 짓고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금읍 범어리 근로자복지아파트 주민은 지난 2월 임시총회를 열어 양산시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손해배상금을 받기로 결정, 지난 8월 약 11억5천만원을 받았다. 이후 주민은 해당 손해배상금으로 아파트 안전진단을 하고, 결과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민은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달 31일 물금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재건축 준비위원회 구성 안건 등을 의결하는 등 재건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근로자복지아파트 하자보수대책위원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재건축 준비위원회 운영규정 및 위원회 구성 승인의 건 ▶재건축 추진 사업비 및 위원회 운영예산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가계약 준비위원회 위임의 건 등 3개 안건을 처리하며 재건축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주민 재건축 추진 의지와 관계없이 근로자복지아파트는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이 지나지 않은 만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즉시 재건축 가능하다. 박시흠 근로자복지아파트 하자보수대책위원장은 “오랜 기간 우리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하자가 많아 안락한 삶을 살아가기에 너무 열악하다”며 “현재 재건축 사업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양산시 협조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자복지아파트는 300가구 규모로 양산시 시행, 창조종합건설 시공으로 1992년 준공했다. 하지만 입주 후 하자가 계속 발생했고, 시공사인 창조종합건설은 부도가 나 하자보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양산시는 재건축을 위해 보증회사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 부실시공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배상 금액을 6억5천만원으로 결정해 재건축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후 주민이 조합을 결성해 다시 재건축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마저 실패했고, 2012년 양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금은 돌아가신 나의 부모님께서는 슬하에 육남매를 두셨다. 그리하여 나에게는 오빠 두 분과 여동생 셋이 있다. 어릴 때는 오빠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성장해서 각자 가정과 인생을 살면서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가 아니면 서로 만날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여동생들은 다르다. 매일 단체 카톡 방에서 만나 출석체크도 하고 시답지 않은 문제로 논쟁한다. 또 때로는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기도 하고, 심심할 때는 수다도 떤다. 그것도 모자라서 주말이면 이런저런 이유로 만난다. 주로 여행과 산행을 같이하고, 밥을 먹거나 쇼핑하기 위해서 만나기도 한다. 가끔은 특별한 목적 없이 만나기도 한다. 그렇게 자매들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재미있게 지낸다. 나와 동생들은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아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 가치관, 취향 등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공통으로 집중해서 좋아하는 것은 여행과 등산이다. 처음부터 동시에 좋아한 것은 아니지만 차례로 좋아하게 됐다. 지금은 네 자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해서 열심히 틈만 나면 여행과 등산을 다닌다. 그러다 보니 봄과 가을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주말에 집을 비운다. 물론 남편과 같이 갈 때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남편이 바쁠 때는 혼자라도 동생들과 떠난다. 여름휴가도 동생들과 대부분 보내고 있다. 여행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각자가 맡은 역할이 정해졌는데 난 주로 음식을 조금 챙겨가는 일을 하고, 첫째 동생은 바리바리 음식을 싸가는 역할을 한다. 둘째 동생은 운전과 일정을 잡는 일을 맡고 있다. 그리고 막내는 전국 숙소를 뒤져서 예약하는 천재적인 소질을 개발해서 발휘하고 있다. 난 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도 여행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더불어 남편과도 여행을 자주 하게 됐다. 물론 동생들과 같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많이 생겼다. 사실 어릴 때부터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시절에는 여러 가지 이유와 사건으로 치열하게 싸운 기억이 더 많다. 어릴 때는 형제가 많은 것이 지긋지긋하게 힘들었다. 그때 내 생각은 외동이 가장 행복해 보였다. 형제 없이 혼자일 때는 뭘 해도 독차지 할 수 있으니까 그게 그렇게 부러웠다. 밥 먹을 때마다 장터처럼 시끌벅적했고 먹을 것과 입을 것 자는 것 의식주 전체가 전쟁터처럼 처절했다. 그 외,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내가 먼저 가지기 위해서 몸부림 쳐야 했다. 속옷, 스타킹 우산 등등 웃지 못할 헤프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같이 생활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사건이 너무나 많았지만 지금은 기억도 희미해졌고 이젠 그것마저도 아련한 추억이 됐다. 이러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매들이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요즘 가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든다. 동생들을 내 곁에 남겨 주신 것, 서로 잘 지낼 수 있게 키워주신 것, 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 나에게 부보님께서 물려주신 최고의 유산은 사랑하는 나의 형제를 남겨주신 것이다.
경제학자 죤 카우스키는 저서 ‘신생국가의 경제성장’에서 ‘인간들 마음속에는 항상 불만족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하며 그와 같은 심리를 ‘상승 기대 혁명의 심리’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은 그들의 경제생활이 과거보다 괄목한 만큼 성장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 불만을 토로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생활 수준이 나아졌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대적 빈곤 때문이다. 불행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순간 행복은 멀어진다.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과 비교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비굴해 지고, 자신보다 낮은 사람과 비교하면 우월감에 사로잡혀 교만해진다. 비교의 눈, 비교 프레임의 함정에 빠지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미국 코넬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올림픽 게임에서 메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올림픽 게임에서 동메달리스트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7.1이었고, 은메달리스트 행복 점수는 고작 4.8이었다. 은메달을 받은 사람은 금메달과 비교해 실망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은 까딱 잘못했으면 4위에 그칠 뻔했다고 생각해 행복 점수를 뛰어넘는다. 행복의 가장 큰 적은 비교이고 어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행복도는 달라진다. 내 자식을 다른 자식들과 비교하지 마라. 그리고 있는 모습 그대로 축복하라. 이런 교육을 받고 성공한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성적표를 받을 때마다 꼴찌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마지막 성적표에는 ‘이 학생은 앞으로 무슨 공부를 하든지 공부로 성공할 것 같지는 않음’이라고 적혀있었다. 성적표를 본 엄마는 성적표를 받을 때마다 아인슈타인을 품에 안고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했다. “아이야,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려고 하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니 훌륭한 인물이 될 거야” 과연 그는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됐다. 자녀를 비교급 인생으로 보지 말고 최상급 인생으로 보라. 아이들을 망치는 언어가 비교하는 언어다. 세상 사람들의 지문이 모두 다르듯, 삶 또한 모두 다르다.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는 꽃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장미를, 어떤 사람은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어떤 사람은 이름조차 모르는 들풀을 좋아한다. 어느 꽃이 일등이라고 정답을 말할 수 없듯이 우리 인생 또한 그렇다. 비교하는 것은 불행의 씨앗이다.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준 노래, 인순이 <거위의 꿈>을 듣는다. 그녀는 한때 거위였지만 꿈을 가꾸고 피워 이제는 날게 됐다. 인순이는 ‘해밀’이라는 대안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해밀’은 ‘비가 온 뒤에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거위의 모습을 생각하다 보니, 문득 철학자 쇠얀 키에르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가 생각난다. 지중해에 살던 들오리 떼가 추운 노르웨이 땅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네덜란드 상공을 지나던 들오리 한 마리가 집오리들이 뜰에 옹기종기 모여 편안하게 먹이를 먹는 것을 봤다. 들오리는 허겁지겁 아래로 내려간다. 들오리는 집오리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을 신나게 지낸다. 그러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인다. 그런데 너무 살이 쪄서 날 수가 없다. 에이, 내일 날아가지 뭐. 들오리는 그렇게 내일, 내일 하다가 많은 날이 흘렀다. 마침내 하늘에 들오리 친구들이 지중해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들오리는 다시 날아오르려 애쓰지만 날아오를 수 없다. 현실과 물질의 편안함과 안락함에 주저앉으면 이렇게 되는가 싶다. 이번에는 몸짓에 대한 말을 찾아봤다. 넉장거리 :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렁 나자빠짐 곤댓짓 : 젠체하며 뽐내어 하는 고갯짓 고달 : ① 점잔을 빼고 거들먹거리는 짓 ②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가 화를 내며 몸부림치는 짓 배냇짓 :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 따위를 쫑긋거리는 짓 앙감질 : 한 발을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 자반뒤집기 : 몹시 아파서 몸을 엎치락뒤치락하는 짓 몸태질 : 감정이 격해져서 기를 쓰면서 자기 몸을 부딪거나 내던짐 이춤 : 가려운 데를 긁지 못하여 몸을 일기죽거리며 어깨를 으쓱거리는 짓 짧게 알아보는 우리말 두런두런 궁시렁궁시렁 1) 보채는 아기를 안고 ‘우리 아기 둥둥’하며 어릅니다. 칭얼거리다 방싯 웃으면 ‘까꿍’하거나 ‘도리도리 짝짜꿍’을 합니다. 왼손 손바닥에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댔다 뗐다 하라는 뜻으로 내는 소리는 ‘곤지곤지’, 아기를 손바닥 위에 세우며 곧추서라고 어르는 소리는 ‘곤두곤두’입니다. 아기는 어른들을 금방 행복하게 합니다. 2) 된장이나 고추장 등 음식물에 생긴 구더기는 장벌레가 아니라 ‘가시’라고 합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는 속담을 ‘가시 무서워 장 못 담그랴’라고도 합니다. 3) 두 다리의 사이(또는 ‘두 물건의 틈’)는 ‘샅’이라고 합니다.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는 ‘손샅’,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는 ‘발샅’입니다. 시골의 좁은 골목길이나 좁은 산골짜기 사이는 ‘고샅’입니다. 그래서 씨름할 때 허리와 다리를 둘러 묶어서 손잡이로 쓰는 무명천을 ‘샅바’라고 부릅니다.
‘제6회 배내골 사과축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배내골 홍보관 일원에서 열린다. 배내골주민위원회(위원장 김동목)가 주최하는 배내골 사과축제는 배내골 사과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내년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틀 동안 열릴 축제는 풍년 감사제례를 시작으로 사과품평회와 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사과 빨리 먹기, 길게 깎기 대회, 노래자랑, 풀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또 배내골에서 생산한 배추, 무, 잎새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판장을 함께 운영한다. 김동목 위원장은 “배내골 사과는 수려한 비경과 맑은 공기 영남알프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1급수 물로 재배한 친환경 사과”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은퇴한 교원들이 다문화가정 한국어 지도와 자녀들 학습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사)하람다문화국제교육원(가칭, 이하 국제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교원다문화봉사단’을 결성해 양산을 비롯한 김해, 밀양, 창원 등에서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과 자녀 학습 돌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나아가 다문화가정 재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동 등도 병행하기 위해 국제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국제교육원은 기존 활동과 더불어 자유학기제 지원, 직업체험 활동, 학교 갈등 조정, 한국문화 보급, 회원 복지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김해시 동상동에 교육원을 세울 예정이며 이달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형철 설립추진위원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한 교원들이 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에게 진로상담과 인성교육을 하고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활동을 해왔다”며 “뿐만 아니라 다문화 이중언어 강사 양성, 다문화 부모 교육, 다문화가정 조부모 교육, 방과 후 교육 등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조기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다양한 문화교류기회 제공을 통해 인류 보편 가치인 평등교육을 지향하는 취지로 사단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 위원장은 “은퇴 교원 재능기부는 교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가 당면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다문화가정 취업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교육원은 은퇴 교원이 교육현장에서 못다 한 열정을 쏟을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은퇴 교원 복지와 권익도 증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교 교원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퇴직 교원은 정회원으로, 현직 교원은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가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은 지방자치 20주년이 되는 해에 맞이한 ‘지방자치의 날’이라 수상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2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이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객관적 기준으로 측정한 생산성 지수를 평가ㆍ검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수상 지자체 선정은 지방행정 사무를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등 5개 분야 20개 지표로 구분해, 생산성지수 측정, 온라인 검증, 현지 실사, 우수사례 심사, 최종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양산시는 5개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응모한 전국 190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종합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인구수에 따라 분류된 도시유형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경합 여지가 없는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는 평을 들었으며, 지역주민 소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와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은 물론 인적관리와 채무상환 등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행정관리 분야에서는 총액인건비 기준 공무원 정원에 과부족 없이 적정 현원을 유지해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채무상환을 통한 건전재정 유지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집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경제 분야는 특히 강점을 보였는데, 주민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 노력이 주효했다고 인정받았다. 그밖에 문화복지와 생활환경 분야에서도 각 지표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추구해온 양산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인구 30만 중견 도시로서 국정기조를 성실히 뒷받침함은 물론, 계속해서 시민 본위의 모범적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걸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수상의 원동력에 대해 “네거티브 규제 방식 도입 등 적극 행정을 펼쳐온 결과로 본다”고 분석하며 “이번 수상이 인구 30만 돌파와 때를 맞춰 양산 대도약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영남지역 산업현장 보건ㆍ위생ㆍ건강 솔루션 집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