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라져요. 어두움과 두려움~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해요. 사랑하기 때문에!” 조용하던 병원에 아이들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각자 할 일로 바쁘게 움직이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들 앞에 멈췄다. 묵묵히 노래를 듣던 어른들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노래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을 향한 힘찬 박수를 보냈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어린이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이 지난달 29일 양산부산대병원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재능기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따뜻한 연말을 위해 러브엔젤스가 병원 환우와 가족, 의료진 등을 위해 준비했다. 러브엔젤스는 1시간 동안 ‘사랑하기 때문에’, ‘You raise me up’, '사랑은 열린 문’ 등 동요부터 가요 등을 합창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러브엔젤스 박수연 지휘자는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아이들의 목소리로 따뜻한 양산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선자본주의(Philanthrocapitalism)란 자선을 뜻하는 ‘Philanthropy’와 자본주의를 의미하는 ‘Capitalism’의 합성어다. 최근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딸 출산 소식을 알리며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가운데 99%를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부각됐다. 저커버그가 인류의 잠재력 증진과 다음 세대 모든 어린이의 평등 구현을 위해서라며 내놓기로 한 기부액은 시가로 45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2조원에 이른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 부부가 설립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 역시 자산가의 적극적인 기부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자선자본주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억만장자인 워런 버핏 역시 지금까지 약 255억달러를 기부한 자선자본주의의 대표주자이며,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 역시 주로 에이즈 퇴치와 마약 중독 퇴치를 위한 특정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부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자산가들의 이러한 통 큰 기부 문화에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모두가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공부라는 거대한 운동장에서 열심히 달리기만 한 학생들이 ‘쉼표’ 하나를 찍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자 평소 가지 못한 곳, 하지 못한 체험을 할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본지는 소중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주기 위해 ‘공공기관 100배 즐기기’를 준비했다. 양산지역 공공기관을 하나씩 소개하고, 숨은 정보를 제공해 그동안 놓치고 지나친 공공기관의 숨은 재미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 시작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양산3D과학체험관’이다. 참고로 양산3D과학체험관은 ‘체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 자, 준비가 끝났다면 지금부터 양산3D과학체험관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아직 양의 해(乙未年)가 다 지나가지 않았지만 분명히 2016년 새해는 밝았다. 황량한 몽골 초원을 달리는 말의 거친 숨소리와 함께 시작한 삭막한 바람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은 떠오르는 태양에 소원을 달아 붙이기 위해 두터운 방한복으로 몸을 감싸고 눈만 내놓은 채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윽고 붉은 해가 새벽 바다를 벌겋게 물들이면서 말쑥한 얼굴로 세상을 비추기 시작하면 저마다 함성을 지르면서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거나 폰으로 사진 찍기에 바쁘다. 아침 햇살에 붉게 보이는 얼굴표정도 각각이듯 소망하는 바람도 가지가지일 것이다. 학생들은 올해는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올리자는 소원, 셋방살이하는 사람은 빨리 내 집 마련이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 개구쟁이 꼬마들은 부모님한테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용돈 두둑이 받아서 오락기 한 대 장만하는 것이 소원 아닌 기대감으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해를 바라본다. 어쨌거나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실 듯한 밝은 해님은 부처님 얼굴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온갖 소망을 전부 담아서 가볍게 두둥실 풍선같이 올라간다. 사람은 누구나가 모두 꾸미지 않은 자연이 보여주는 순수한 모습에서 경건하고도 진실한 마음이 일어난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부처를 만나며 희망도 만나고 사랑도 만난다. 연말에는 동창회, 회사망년회, 각종 계모임 등으로 시끌벅적하게 한 해를 마무리 짓고 나서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무언가에 알리고 싶은 것이 인간의 순수한 종교적인 본능인 것 같다. 그래서 옛날 선사시대부터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행위가 가장 보편적이고 자발적으로 생겨나지 않았을까 하고 가볍게 생각해 본다. 어슴푸레한 새벽녘에 붉게 올라오는 태양의 모습도 찬란하지만 서쪽 수평선을 넘어가는 저녁 석양도 일출 못지않게 장엄하다. 마치 아침 해는 소년의 가슴처럼 뜨겁게 느껴진다면 저녁 석양은 인생을 달관한 노인네 미소같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떠오르는 붉은 해에게 소원만 바랄 것이 아니라 저녁 하늘을 누렇게 물들이고 넘어가는 석양을 보면서도 계획했던 일이나 살아온 인생도 아름답게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할 것 같다.
역사상 양산 인구를 정확히 기록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약 250년 전인 1750년 발간된 「해동지도」에 나와 있다. 그 기록에 따르면, 당시 가구는 2천468호에 남성 5천82명, 여성 6천419명으로 총 1만1천501명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그때는 부산 구포가 양산에 속해 있었고 웅상은 양산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시기였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250년이 지난 후 양산에 30만이 살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서울 인구가 18만이었다. 근현대 시기를 거치며 1996년 양산시로 승격한 이후 한해가 다르게 발전해온 양산이었지만 유독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다. 예로부터 역사는 기록과 유물로 남겨진다. 기록은 현대에 들어 다양한 기록매체가 발전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승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유물은 보존과 관리는 가능하되, 박물관이 없으면 전승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역 역사문화유산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 타 시군에 위탁 보관해야만 했던 양산은 뿌리가 없는 허울 좋은 식물에 불과했다. 그래서 박물관이 없는 도시는 문화 불모지의 대명사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양산 지명 60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3년 4월 양산시립박물관 개관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박물관 건립목적은 지역문화 보존센터로서 오랜 시간 진행돼온 역사문화를 보관ㆍ전승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민 교육 및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30만 인구를 맞이한 지금 시점에서 기존 양산출신자와 이주자와의 공통적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커뮤니티(Community)는 ‘지역사회’ 또는 ‘공동체’로 해석된다. 여기서 커뮤니티는 지역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로서 지역 구성원들이 형성해 온 문화와 앞으로 형성해 나갈 문화를 말한다. 즉, 지역주민들 간 영속성과 통합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 양산시립박물관을 통해 양산시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 커뮤니티 역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박물관은 다음 같은 점에서 중요한 구심체가 될 수 있다. 첫째 지역 역사문화를 올바르게 발굴하고 전시해 향토애와 지역문화의 문화적 긍지를 높일 수 있다. 오늘날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만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축제들을 개최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민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축제는 한시적으로 열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역할을 항구적으로 박물관이 수행할 수 있다. 둘째 박물관은 그 존재 자체로 지역 정체성 확보의 상징체가 될 수 있다. ‘어느 도시에 갈 때 가장 먼저 박물관을 둘러봐라’라는 말이 있듯이 박물관은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이며 건물 자체가 지역 자랑거리가 된다. 셋째 사회교육기관으로 다양한 문화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역사를 자연스럽게 시민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 특히 근래에 양산으로 유입된 이주민을 위한 지역 역사 바로 알기나 향토 현장답사를 통해 공동 구성체를 형성하는데 매우 유익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넷째 생활문화공간으로 참여 공간이 될 수 있다. 최근 지역박물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운영이 이뤄지고 지역 문화를 익혀 이를 다른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시립박물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양산역사토크콘서트나 숲속음악회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를 쉽게 이야기로 풀어 음악과 함께해 힐링 공간으로 재생산해 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문화는 지역을 토대로 생산되고 소비된다. 그 생산자와 소비자는 그 시대 그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역민이 된다. 그런데 활발한 인적, 물적 변화가 일어나는 역동성이 강한 양산 같은 도시의 지역문화는 정체돼 있지 않고 다른 문화의 만남과 상호작용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며 역사성을 띠게 된다. 따라서 인구 30만을 맞이하는 지역문화 흐름을 고려해 본다면, 지역문화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문화 자생력을 높이는 일과 그 중심에 박물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한다’는 뜻. 양산시가 2016년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2016년은 인구 30만, 시 승격 20주년, 본예산 8천억원, 도민체전 개최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발전 기운이 충만한 해로서, 이 기운을 살려 거침없는 발전을 일궈 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관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시기다. 한 번 일어나면 인명손실과 재산피해 등 막대한 손해를 일으키는 화재사고. 순간 방심이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키는 화재사고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2008년 물류ㆍ냉동창고 건축과 설비공사 중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상처를 입었다. 원인조사 결과 당시 약 2만2천338㎡의 넓은 면적과 30여개 칸막이로 구분된 냉동실과 기계실, 통로 등 폐쇄적인 구조에서 환기가 불량한 상태로 인화성 물질을 취급해 인화성 증기가 작업장 내에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가스검지기와 경보기를 설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화재 위험이 큰 장소에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 화재경보기, 방화문 등 소방설비 성능이 상시 작동하도록 관리했어야 함에도 공사 편의성을 이유로 소방설비를 임의로 해제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기 진화에 실패, 대형 재해로 이어졌다. 2012년에 일어난 미술관 공사 화재 때는 가설 전등 전선 연결부를 절연 처리하는 등 조치가 미흡했고, 가설 전등 오염방지를 위해 씌운 비닐에 전기 불꽃이 튀어 천장 보온재인 폴리우레탄폼에 불이 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졌다. 이처럼 화재사고 원인은 위험물 관리 또는 점화원 관리가 소홀해 일어나기 때문에 위험물과 점화원을 제거하는 것이 화재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중대 산업사고 원인인 화재와 폭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연성 물질, 보관 장소, 설비 등 카테고리별로 체계적인 대책을 세워 관리해야 한다. 제조업의 경우 화재ㆍ폭발 위험이 큰 공정에 대해 화재 위험성 평가를 시행해 대책을 세우고 인화성 물질 저장ㆍ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 기간 동안 인화성 물질이 외부에 노출되는 작업공정이 있어 이에 적합한 예방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3학년 사촌형을 따라 한 라멘집에 갔다. 그때 ‘아! 이 맛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20대는 라멘과 함께했다. 2008년 내 나이 스물셋, 가장 믿는 형과 ‘라멘’의 고장인 일본으로 떠났다. 전통 라멘가게에서 일하며 배우고 싶었지만 한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차가운 반응만 돌아왔다. 형과 나는 이 가게 저 가게를 돌며 라멘을 맛봤고, 한국으로 돌아와 화룡마을 빈 목장을 뜯어 연구실로 만들었다. 그날부터 우리는 씻지도 않고, 라멘에 미쳐 연구했다. 그렇게 많은 돼지를 잡고 계란을 깨며 2년이 흘렀고, 지쳐갈 때쯤 가장 마음에 드는 라멘과 만났다” 물금신도시 택지 식당가 골목을 돌아다니다 일본식 라멘집 ‘사사야키’를 찾았다. 식당에 들어서자 마치 일본 현지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벚꽃이 그려진 벽화, 은은한 조명, 흰 두건을 두른 두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들이 바로 라멘과 오래 씨름해온 하창수(33), 신지원(30) 씨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지난 세월의 진한 국물을 담은 ‘돈코츠라멘’(일본 규슈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만들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 돈(豚)에 뼈 골(骨) 한자를 써 ‘돼지뼈로 만든 라면’을 뜻한다. 돼지 사골로 우려낸 진한 육수와 구수한 냄새가 특징이다. 돈코츠라멘은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아 현재 서울 홍대 근처에 자리 잡은 가게가 많다. 하지만 경남에는 제대로 본토 맛을 내는 가게가 별로 없다. 두 사람은 정통 라멘 볼모지인 양산에서 오직 맛 하나로 사사야키 간판을 내걸었다. 7년 연구해 세 가지 메뉴 개발 “사사야키에는 저희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어요. 라멘에 들어가는 육수, 면 등 재료부터 가게 인테리어까지 다 직접 했죠. 2008년 연구할 때부터 2011년 가게 문을 열고 지금까지 흘린 저희 땀이 담긴 가게에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을 찾으려 노력한 덕분인지 많은 손님이 알아봐주셨죠” 두 사람은 일본 현지 맛을 내기 위해 기존에 있는 것을 받아쓰지 않고 모두 직접 만들었다. 돼지뼈, 등뼈를 매일 약 23시간 우려낸 것. 하루에 팔 육수만 끓여내 재료가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는다. 게다가 면을 직접 뽑는데 제면실이 밖에서도 보여 손님이 면 뽑는 모습도 볼 수 있는 재미도 덤이다. 라멘의 꽃 차슈(돼지고기를 간장을 비롯한 양념에 넣고 삶아 만든 음식)는 삶고, 숙성하고, 잡내를 제거해 4일 동안 정성들여 만든다. “처음에 다른 가게처럼 기존에 있는 것을 받아쓸까 생각했지만 방부제나 첨가물이 들어가니 본 고장 맛이 안 났어요. 물론 받아쓰면 굉장히 맛있죠. 하지만 가벼운 느낌을 주고, 또 생각나는 맛은 아니에요. 저희 가게에 하루걸러 하루 오는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도 그것 때문이라 생각하죠” 질리지 않는 맛. 23시간을 끓인 육수는 한국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맛이었다. 생소한 맛이지만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파스타처럼 똑똑 끊기는 면이 주는 즐거움도 있었다. 이곳은 원ㆍ하ㆍ수라멘 모두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원라멘은 일본 현지 맛과 가장 흡사하다. 일본에서 온 손님이 일본에 팔아도 손색없다고 표현할 정도라고 한다. 취재진 가운데 한 명도 한국에서 먹어본 라멘 중 일본 맛과 가장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원라멘이 일본 현지 맛을 가져와 사사야키 것으로 만들었다면 수라멘은 순수 개발 라멘이다. 현지 맛보다 한국의 향이 조금 더 느껴진다. 하라멘은 맵고 칼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메뉴다. 한국 기존 매운 라면의 3배 정도라고 했다. 천연 재료인 월남고추가 만든 매운 맛이라 깔끔하다. 거기에 실론티, 데자와로 입을 헹구니 마무리까지 깔끔했다. “저희 라멘은 말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한 그릇만 보면 이게 얼마나 준비한 건지 알 수 없죠. 그래서 맛으로 그 모든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요. 저희 가게를 찾아와주는 손님에게 감사하고, 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면 충분하죠. 감사한 손님에게 베이스와 통기타 등 악기 연주도 선물하고 싶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아프지 않고 잠을 자면서 편안하게 떠나는 것이 소원인 어르신들이 평생학습 마을학교를 통해 활기를 찾았다. 열 평 남짓한 방안에 홀로 하루를 보내던 그들이 방에서 나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시작한 것. 평생학습 마을학교는 양산평생교육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정신ㆍ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각 마을에 있는 경로당ㆍ마을회관 대표자 신청을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어르신이 반가워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화투를 치거나 텔레비전 시청이 더 하고 싶으셨던 것. 하지만 신정란(44) 씨와 12명의 강사가 머리 모아 어르신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가족처럼 친근하게 다가간 덕분에 하나둘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모여들었다. “16회 중 1~3회가 제일 과도기였어요. 처음에는 시위 비슷하게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다 같이 장을 보러 가시기도 했죠. 한 두 분이 앉아 계셔 수업을 이끌고 갔더니 후기를 말하고 다른 분도 데려왔어요. 어르신들은 자신의 부족함이 들킬까봐 걱정해 표현하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몇 번 해보시더니 자신감을 찾아 수업을 기다리시더라고요” 미술심리치료 자격증 얻어 ‘소통’ 프로그램은 신 강사가 직접 노년기 우울증ㆍ치매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활동, 놀이활동, 건강체조, 스토리텔링, 동화구연, 사회교육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그는 2013년 미술심리치료자격증을 취득해 이후 꾸준히 그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올해부터 마을학교 수업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하반기 수업 만해도 모두 30개 마을에서 550여명이 참여했고, 신 강사는 그 중 네 마을을 찾아 어르신 150여명과 만났다. “처음에는 친정엄마나 가족과의 갈등이나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등에 대한 궁금증으로 미술심리치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히 나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었고,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미술치료사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누군가와 소통하겠다는 마음이 컸던 거죠” 신 강사가 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던 것처럼 어르신들도 마을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으로 손자, 손녀, 자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휴대전화로 간단한 문자나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수업에서 나온 결과물을 가족에게 자랑하면서 소통을 시작했다. 게다가 한 마을에 오래 함께 살았지만 몰랐던 서로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수업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70~80대 어르신들이에요. 보릿고개를 넘기며 힘든 시절을 살았던 어르신들이고 일제강점부터 다양한 역사를 지나온 분들로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산 역사’죠. 그만큼 연세가 많으셔 손 떨림, 허리 아픔 등의 이유로 수업에 참여하기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어요. 젊은 사람도 2시간을 앉아있기 힘든데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참여했죠. 나이가 가장 많았던 93세 어르신은 잠깐 일어나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시작하기도 했어요” 서로 건네는 위로가 큰 힘 신 강사는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왔다. 버선을 꾸미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떠올리고, 고생한 손을 그리며 힘들었던 자신들 인생을 위로하기도 했다. “자기 손을 본 떠 보며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리고 우는 분도 있었어요. 살고 싶은 집을 잡지에서 오려붙여 만들 때 비싼 가구 근사한 차가 있는 잡지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귀퉁이에 있는 것이라도 사람을 오려 넣었죠. 어르신들은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었어요” 학교 문턱도 넘지 못한 어르신들은 마지막 수업에서 저승사자의 뭐하다 왔냐는 질문에 ‘나 미술공부 하다가 왔소’라고 할 말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먼저 간 사람 불쌍타. 이런 것도 못 해보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르신을 다 이해하고 나를 다지는 계기가 됐어요. ‘늙음’을 이해하게 됐죠. 버럭 화를 내는 어르신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르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해졌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리가 불편한 분을 직접 찾아가 수업하고 싶어요. 또 학용품을 하나씩 드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게 하고 싶어요. 이제 제가 안가면 어르신 삶이 무료해질 거 같아 걱정이에요.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 길 가슴이 저려 왈칵 눈물이 쏟아졌죠” 올해 수업을 끝낸 신 강사는 ‘늙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어르신들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그는 누군가 오늘 하루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어르신을 생각하며 더 좋은 수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처음 미술심리치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친정엄마도 다음 수업에 꼭 한 번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 ‘꽃피는 봄이 오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하며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중ㆍ고등학생이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며, 청소년회관 홈페이지(teen.yangsan.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이메일(dhwldud63@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12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청소년회관에서 이뤄지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주고 참가 우선권을 준다. 문의 362-0924.
교동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애육원 아이들을 위해 2016년 첫날 봉사자들이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발걸음을 했다. 애육원은 지난 1일 애육원생을 대상으로 ‘제8회 희망 새싹 세뱃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이용식 전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황신선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박성준 드림포터봉사회장과 종이공예봉사단(단장 이옥경)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새해의 좋은 기운을 담아 세뱃돈을 전달했다. 또 봉사자와 아이들이 한 팀이 돼 윷놀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아이들이 지난 5월부터 공부해 취득한 종이접기 자격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격증 교육은 지난해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으로 이뤄졌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공부한 결과 21명의 아이 모두 자격증을 땄다. 아이들은 자격증을 받으며 종이접기를 가르쳐준 지도교사에게 감사 카드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애육원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성산’을 주제로 시민 1천여명이 자신의 글솜씨를 뽐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응모한 삼행시 가운데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특별전시실 입구에 마련한 특별코너에 공개했다. 이번 삼행시 공모는 지난해 11월 30일 개막한 ‘양산이 품은 명산, 천성산(千聖山) 기획특별전’을 기념해 전시를 관람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다. 공모에서 참가자들은 천성산으로 양산시민의 화합을 드러낸 글, 천성산의 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 글, 개인적인 열망과 소망을 재치 있게 쓴 글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다. 시립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이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1월 말에 우수작품 2차 선발이 있을 예정이니 더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천성산 특별전은 오는 2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과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배우자와 두 자녀 생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지만 생계 곤란으로 카드빚을 지게 되면서 절망적인 삶을 살게 됐다. 급기야 수차례 자살시도라는 최악의 삶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물금읍사무소를 방문해 복지업무 담당자 여재영, 박순옥 선생님께 상담을 받게 되면서 절망의 삶 속에서 희망을 찾게 됐다. 이렇게 사회보장제도 지원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조영출 씨 수기 중 보건복지부가 ‘2015년 사회보장급여 이용ㆍ제공 체험수기 공모’를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결과 양산에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왔다. 이 공모전은 사회보장급여로 도움을 받았거나 도움을 준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이다. 물금읍에 사는 조영출 씨가 물금읍사무소 사회복지 담당 직원 여재영 주무관에게 사회보장 도움을 받은 것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여 주무관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한 사람 인생에 이렇게 큰 희망을 주게 된 것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며 양산 사회보장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내년도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상근)가 모범대원 시상식을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지역사회에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2015 모범대원 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모범대원 85명을 선정해 격려했다.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경찰서,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지청, 경남자율방범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천수 경찰서장 등 내ㆍ외빈과 자율방범연합회 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근 회장은 “어둡고 힘든 곳에서 지역 치안 파수꾼으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우리 방범대원들이 있었기에 우리 양산시가 30만 중견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원 여러분은 우리 지역의 빛과 소금 같은 귀중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모범대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방경찰청장 표창 안종인(양주) ▶양산시장 표창 김형수(중앙), 박기업(동면), 정하영(삼성), 나도연(양주), 남용식(강서), 최성만(물금), 배치성(원동), 김경률(덕계), 황대영(평산), 이영호(소주), 유명화(서창), 이수찬(상북), 조현진(하북), 김경둘(여성) ▶국회의원 표창 강정문(중앙), 김성만(동면), 김호진(삼성), 우종국(양주). 신명승(강서), 신동식(물금), 정원석(원동), 서상호(덕계), 윤우준(평산), 신해덕(소주), 주형민(서창), 손순철(상북), 박기태(하북), 손형임(여성) ▶경찰서장 표창 오승훈(중앙), 김윤식(동면), 권창석(삼성), 김명기(양주), 김영식(강서), 황정구(물금), 류태곤(원동), 강승봉(덕계), 서영수(평산), 박순곤(소주), 김재홍(서창), 오태석(상북), 정창민(하북), 권명숙(여성) ▶양산시의회 의장 표창 김성곤(동면), 최상철(삼성), 김일곤(양주), 박창일(강서), 송원식(물금), 손진호(원동), 이철희(덕계), 서효성(평산), 김영호(소주), 이태관(서창), 권혁철(상북), 진경민(하북), 김동희(여성) ▶양산교육장 표창 이해진(중앙), 손득현(동면), 송병천(삼성), 최기석(양주), 김규태(강서), 강동희(물금), 최종근(원동), 박기주(덕계), 김효용(평산), 조광래(소주), 성용근(서창), 이홍훈(상북), 김종률(하북), 박혜영(여성) ▶경남자율방범연합회장 표창 제헌(덕계), 정재만(평산)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장 표창 오승준(중앙), 이홍섭(삼성), 이상열(양주), 김평수(강서), 김종만(물금), 정수한(원동), 김성주(덕계), 김선태(평산), 황영훈(소주), 박동진(서창), 이태훈(상북), 박경식(하북), 박두선(여성).
새해 벽두부터 정신이 없다. 저마다 신년계획을 세워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한 계획을 하느라 분주하다. 여기에다 불과 하루 차이인데 새해 에는 2015년과 달라진 것은 또 이리 많은지…. 변하는 제도를 제대로 못 챙기면 나만 손해 볼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뒤처지는 것 같아 찜찜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수많은 제도 변화 중 눈여겨봐야 할 31가지를 분야별로 나눠 살펴보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온종일 도서관에서 그저 책만 읽는 것이 아니다.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도서관에서 겨울나기’를 진행한다. 이날 아이들은 도서관 이용교육부터 시작해 독도 포스터 그리기,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맛있는 주먹밥 만들어 먹기, 북아트로 나만의 2016년 계획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웅상도서관도 같은 날 초등학교 3ㆍ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도서관에서 새해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책 속에 숨겨진 퍼즐 찾기, ‘소원을 비는 나무’ 책 읽고 직접 소원나무를 만들어 소원 빌기, 독서 골든벨 등으로 독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각 참가자 20명을 도서관 방문 8명, 홈페이지(lib.yangsan. go.kr) 12명으로 구분해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392-5900(양산시립도서관), 392-5950(웅상도서관).
양산시가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자를 모집한다. 양산시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원자를 모집한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적 창업의지를 가진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내용은 먼저 창업 활동에 필요한 업무공간과 기본적인 사무집기를 제공한다. 교육비와 운영경비, 사업모델 개발비 등 사업비도 지원하며, 담임멘토 제도를 통해 창업과 경영상담을 돕는다. 총 지원비는 팀별 5천만원 이내다. 창업공간과 사업비, 멘토링 제공,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사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위탁ㆍ운영하는 형태로 경남지역에서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울산대학교 산학렵력단,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부산디자인센터 등에서 맡는다. 지원이 결정된 경우 5일 이내 위탁ㆍ운영 기관과 창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창업자는 사업 추진 단계에서 사전 진단(타당성 검토)과 중간평가 결과를 통해 사업비를 차등 지급받는다. 사업 중단과 사업 실패 판정 시 참여제한, 사업비 회수 등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2월 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장정욱 기자
경남도가 올해 축산 분야 예산으로 모두 540억원을 확보해 가축분뇨 악취 저감 등 선진 축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올해 축산 분야 예산을 모두 539억5천512만원으로 확정, 지난해 479억300만원보다 12.6% 증액된 사상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장비 지원 사업에 160억2천2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가축분뇨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균제 등 환경개선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시술비도 내년에 11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 주사기, 백신공병 등 농장 감염성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축산농가 감염성 폐기물 처리지원’사업 예산도 2억원을 확보했다. 2024년까지 FTA기금으로 지원하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내년에 모두 267억원을 투자한다. 또, 산지생태축산농장 시범조성 사업에는 가축사육과 환경 친화 축산물 생산을 추구하기 위해 3억800만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