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원 소속 관설당서예협회(운영위원장 최양두)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양산문화원 2층에서 ‘제1회 관설당서예협회 작가전’을 개최한다. 관설당서예협회 작가전은 지난 12년간 관설당서예대전에서 수상해 서예 작가로 발돋움한 작가들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양산문화원 2층에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열릴 예정이다. 최양두 위원장은 “지금까지 관설당서예대전을 통해 배출한 작가만 해도 250명이 넘는다”며 “대회를 통해 배출한 우수 작가들이 양산시민을 위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4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음악학원연합회(회장 최성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양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3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9인 교수 초청 양산연주회, Thank you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곽, 바이올린, 클래식 기타, 첼로, 호른 등 악기를 비롯해 소프라노, 바리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음악 전공 교수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색다른 합동 무대를 펼치며 양산시민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10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생상 ‘로망스 F장조 Op.36’등 클래식과 바덴 재즈 조곡 중 ‘간결함’, 오페라의 유령 중 ‘The phantom of the opera’,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포르 우나 카베자)’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길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을 온가족이 누렸으면 좋겠고 양산시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모이는 수익금은 지역 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당일 구매 1만원이며 사전 예매는 8천원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010-4566-4522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우리나라 성악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제13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이 초등부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했다.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와 엄정행전국성악콩쿨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콩쿨은 양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가곡 보급에 공헌한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성악 인재 발굴을 위해 열리고 있다. 콩쿨은 초등부와 중등ㆍ고등ㆍ대학ㆍ일반ㆍ아마추어 일반부로 나눠 오는 6월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초등부는 내달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내달 20일 예선과 본선을 함께 치른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아마추어 일반부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참가자 접수, 6월 27일 예선을 거쳐 7월 4일 본선을 벌인다. 대회 시상식은 7월 4일 대학ㆍ일반부 경연이 끝난 뒤 진행하며, 대학 일반부 우승 상금 700만원을 비롯해 대학 일반부 금상 200만원, 고등부 금상 100만원 등 모두 1천94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콩쿨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접수기간에 따라 인터넷(contest.co.k 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387-6666. 김민희 기자
상북면 출신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70) 화백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조화, 동물화를 비롯해 부채 등 소품 그림까지 5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안 화백은 “그동안 고향에서 소규모 전시는 진행했지만, 개인 전시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양산시민에게 제 그림을 제대로 선보일 기회를 가지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고향에서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양산시민과 작품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이 찾아오기 쉬운 북부동에 연구소를 차려 언제든 동양화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한 것에 이어 이번 전시회도 시민이 동양화와 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했다”며 “그런 의미로 전시 기간 중 23일 ‘작가와의 만남’에서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짧게라도 작품 세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안 화백은 “국내 활동과 더불어 영국, 중국 등 해외에도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다른 동양화와 차별화되는 화풍을 개발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다. 작가와의 만남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안 화백은 화려한 색채에 서양화 느낌이 더해진 동양화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은 최근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소품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우리 지역에서 발행하는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발행인 김명관)과 미래에셋생명(대표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종합문예지 부흥과 인문학을 풍요롭게 펼쳐갈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생명 신인문학상’과 ‘주변인과문학 작품상’을 공모한다. 미래에셋생명 신인문학상은 총 상금 2천200만원 규모로, 응모 작품 부문은 시ㆍ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시, 동화)으로 나뉜다. 응모 작품은 ▶시ㆍ시조와 동시는 각 10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A4 16장 내외, 1편 이상)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 3장 내외, 5편 이상)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A4 5장 내외, 1편 이상)로 작성, 제출해야 한다. 시상은 ▶본상(시ㆍ시조, 수필, 아동문학 각 300만원, 소설 500만원) 각 부문 1명 ▶금상 부문별 1명(50만원) ▶은상 부문별 2명(30만원) ▶가작 부문별 9명(10만원)을 선정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며,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life.miraeasse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응모작에는 나이, 주소, 이름, 연락처, 이메일주소를 첨부해야 한다. 주변인과문학 작품상은 500만원 규모로 창간호부터 2015년 여름호까지 발표된 작품 중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평론 부문 중 대상(부문별 300만원)과 추천상(약간 명, 특별 원고료 지급)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명관 발행인은 “이번 공모전은 젊은 문인이 대중에게 좋은 글을 선보일 기회를 줌과 동시에 문학 활동에 대한 후원도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젊은 문인의 참신한 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자신보다 상황이 더 어려운 장애인을 찾아 봄이면 함께 산에 오르고, 가을이면 신나는 음악회를 연다. 지체장애인 친목모임에서 ‘봉사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청맥회’(회장 김종천) 회원들 이야기다. 청맥회는 지난 2006년, 지체장애인들이 마음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25명의 회원은 의문을 가졌다. ‘단순히 우리끼리 먹고 즐기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는 없을까’하는 것이었다. 김종천 회장은 “‘사시사철 잎이 푸른 소나무처럼 푸른 절개의 맥을 끊지 않고 이어가며 거센 외풍에 초연하고 의연하게 대의를 이룬다’는 ‘청맥(靑脈)’의 뜻을 되새기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며 “우리보다 더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자는 뜻을 모아 3년 전 ‘친구야 산에 가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경림 총무는 “산행 프로그램은 회장님이 제안했는데, 평소 회장님이 산악회 활동으로 자신의 장애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고, 이런 경험을 중증 장애인에게도 인식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회원들도 처음에는 중증 장애인과 등산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고 의문을 가졌지만, 회장님이 속한 산악회 회원들 도움으로 성공적인 등산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친구야 산에 가자’ 프로그램은 지난 10일에 진행됐다. 봉사자를 포함한 60명이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에 오른 것. 휠체어를 탄 중증 장애인도 함께 산행해야 하기에 일반인처럼 산 아래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차로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간 이후에 내려서 정상까지 간다. 김 회장은 “보통 사람에게는 쉬운 길일지 몰라도, 중증 장애인에겐 생애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라며 “산행을 한 번 다녀온 분은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요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냥 도움받는 것 아니라 다른 이 위해 함께 나누고파 이외에도 가을이면 가수를 초청해 음악회를 연다. 지역 가수를 초청해 노래를 듣고 함께 부르며 음악으로 지친 삶을 치유하자는 목적이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는 가수 초청에 그쳤지만, 나아가 장애인이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이나 악기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까지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청맥회 시작이 회원 간 소통으로 일상에 지친 자신들을 치유하기 위해서였다면, 청맥회 미래는 우리보다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회장은 “어찌 보면 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만들고 행하고 도전하면서 청맥회도 발전할 것이고, 회원들도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독자이야기 여섯 번째 주인공인 윤순정(50) <양산시보> 편집장을 지난 7일 시보 편집실에서 만났다. 윤 편집장을 독자이야기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윤 편집장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십 수년 간 시보 편집을 책임져 온 ‘전문가’이기에 그의 조언을 꼭 듣고 싶었다. 그 역시 신문을 만드는 사람이고, 특히 지역신문으로부터 늘 감시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이란 점에서 도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고맙게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준 윤 편집장은 늘 그렇듯 온화한 웃음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윤 편집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신문을 꼼꼼히 읽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인터뷰가 그만큼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하지만 대화가 이어지면서 본지에 대한 아쉬움을 하나 둘 털어놓기 시작했다. “신문은 글쓰기(기사)와 디자인(편집), 중요도에 따른 기사배치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가 중요한데 그런면에서 <양산시민신문>은 제대로 하고 있어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맛집 소개를 할 때 이제 막 시작하는 집을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창업 식당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그야말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신문 아니겠어요?” 윤 편집장은 지역신문답게 지역과 밀착을 강조했다. “지역신문은 결국 지역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중요한데 그런점에서 <양산시민신문>은 분명 잘하고 있어요. 일간지들은 지역 소식을 이처럼 세세하게 전달하지는 못 하잖아요” 지역신문은 지역과 얼마나 더 가까워지느냐를 기준으로 신문이 좋아지는지, 퇴보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 윤 편집장은 <양산시보> 편집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보>는 시민이 시정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게 목적입니다. 가급적이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시민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알리는 걸 중심에 둡니다. 물론 시정 홍보만 하는 신문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더욱 시민과 가까워지기 위해 지역 소식도 많이 담으려 노력하지요” 늘 시민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좋은 지역신문이라고 강조하던 윤 편집장에게 공무원 입장에서 본지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물었다. 행정에 대한 비판은 언론의 기본 사명이기도 한 만큼 이에 대한 당사자의 속내를 듣고 싶었다. “신문은 정보 전달도 하지만 여론을 수렴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기도 하죠. 다만 찬성과 반대입장으로 양분화 하는 건 아니지만 논란이 있는 이야기를 할 때는 각각의 주장이 고루 실릴 수 있도록 해야겠죠. 어느 한쪽의 입장이 아닌 반대쪽 입장도 실어야 독자 입장에서는 ‘이 사안이 이렇게 해석될 수도, 저렇게 해석 될 수도 있구나’하고 알 수 있잖아요” 당연한 지적이다. 누구든 반론권은 보장돼야 한다. 본지도 늘 반론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공무원 입장에서는 자신의 해명(설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다. 실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어쨌거나 기자라면 명심해야 할 부분을 윤 편집장이 다시 한 번 꼬집었다. “앞으로는 생활정보지에서 하는 중고물품 거래나 시민 광고 등도 <양산시민신문>을 통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기예보처럼 소소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양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신문이 됐으면 좋겠어요”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모든 어린이가 기다려온 날,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상원)와 웅상청년회의소(회장 권원오)는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웅상체육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열었다. 양산청년회의소는 ‘희망 가득, 생각 주머니 속 꿈들을 펼쳐요’라는 주제로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뮤지컬, 합창 공연 등 각종 체험 부스를 비롯해 각종 볼거리로 어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웅상청년회의소는 ‘제6회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에서 마술쇼와 비눗방울 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놀이기구, 체험부스로 어린이가 한바탕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5월이라기엔 조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은 더위도 잊은 채 여기저기 널린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푹 빠졌다. 아이들은 도깨비, 곰돌이 푸 등 캐릭터 인형과 사진도 찍고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타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들과 함께 종합운동장을 찾은 박주원(37, 양주동) 씨는 “프로그램과 시설 등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져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어린이날이 됐다”며 “행사장 곳곳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잃었던 동심을 찾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경로잔치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재)양산시복지재단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이날 어르신을 위한 공연과 노래자랑을 비롯해 발사랑봉사단의 발맛사지, 건강검사 등을 했다. 또 경남은행 양산동부영업본부(본부장 전석)에서 150만원 상당 급식 후원과 급식 봉사활동을 해 따뜻한 밥을 대접했다. 특히 이날 숲속유치원(원장 양성희) 소속 어린이들이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사진 위에서 왼쪽)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한국야쿠르트 양산공장과 애터미, 새양산요양병원 후원으로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외에 무료한방진료, 어르신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어르신께 웃음을 선사했다.(사진 위에서 가운데)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같은 날 양주근린공원에서 ‘양주동 경로잔치’를 열고 윷놀이와 투호 등 즐길 거리와 어르신 노래자랑, 부채춤, 양주빛합창단 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했다. 또 양주동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와 기체조, 민요를 배우는 수강생 공연 마당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양주동 내 사회단체는 어르신을 위한 다과,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사진 위에서 오른쪽) 이외에도 하북면 서리마을(이장 정용구)에서는 지난 7일 통도환타지아 콘도에서 서리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서리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진행했으며 초청가수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은 어르신 무료급식, 어린이 재롱잔치를 진행했으며,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종이공예봉사단(회장 이옥경)과 함께 서창동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신병철)은 8일 입원 중인 어르신 쾌유를 기원하는 취지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7일과 8일, 양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집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중앙동에 있는 시골한우곰탕(대표 이옥성)은 지난 3일 어르신 13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들은 2009년부터 어르신께 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다.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 전국동아리경연대회 예선을 겸한 청소년어울림마당 ‘스파크 페스티벌’(Spark festival)이 지난 10일 양주공원과 청소년회관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는 청소년한마음축제 댄스부문 예선을 겸해 청소년들이 서로 실력을 뽐냈다. 오후 3시에 양주근린공원에서 열린 밴드 공연 역시 지역 내 밴드 동아리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화창한 봄날만큼이나 화창한 웃음꽃이 상북면민 얼굴에 피었다. 지난 10일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대축제’에는 상북면 내 28개 마을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이웃의 따스함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차정철)가 주최하고 상북면사무소를 비롯한 상북면 내 지역단체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마을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했다. 선수대표 선서, 4인 5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400m 계주 등 체육 경기,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박구윤 씨의 특별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날 각종 놀이 이외에도 각 마을에서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나눠먹었다. 상북면민은 모처럼 웃고 즐기며 모두 한데 어우러지는 한 때를 보냈다. 차정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인 큰 재난으로 천성대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면민의 화합과 친선, 친목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 승패를 따지기보다 마음껏 웃으며 우애를 나누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7일 대구한의대학교 산림조경학과 학생 대상 산불진화헬기 견학 등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부산자원봉사포럼 정두환 이사를 초청해 공무원 대상 자원봉사 의식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9일 청소년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대상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했다.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최중렬)과 웅상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은 지난달 30일 어르신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9일 청소년 과학탐구심 함양을 위해 ‘양산청소년과학탐구 및 과학탐구올림픽대회’를 개최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태식)는 6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산림조합장 선거 후보자등록 구비서류와 작성법, 선거운동과 제한ㆍ금지행위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창창한 청춘이 피워내는 짙푸른 녹음과 황혼의 문턱에서 사력을 다해 피워내는 한 줌의 꽃.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신전리 이팝나무. 그의 힘겨운 싸움을 힘껏 응원해 본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 ‘청소년의 달’이기도 합니다. 최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에 의하면 청소년이 자신의 고민을 가장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대상으로 ‘친구나 동료’를 1위로 꼽았습니다.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얘기할 때 곁에 또래상담자가 있다면 큰 힘이 되고 진정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또래상담동아리 씨밀레 회원과 ‘또래상담’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윤영 : 청소년의 달을 맞아 또래상담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봐요. 여러분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인지요? 한솔 : 음… 저에게 친구란 바람과 같은 존재예요. 바람은 잡아둘 수 없어 아쉽지만 가끔 불어오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민지 : 친구는 함께할 때 더 빛나는 것처럼 ‘보석’같은 존재인 거 같아요. 지은 : 전 힘들어도 기뻐도 늘 제 모든 걸 받아주는 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경란 : 즐거운 추억을 함께 나누는 존재죠! 윤영 : 지금 말한 친구의 좋은 의미처럼, 누군가에게 소중한 친구가 돼준 경험이 있죠. 씨밀레는 고등학생 때 또래상담자로 활동했고 지금도 지역에서 선배 또래상담자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또래상담자 기본교육을 받고 자신에게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솔 : 또래상담자 훈련을 받고 나서 사람은 저마다 각자 입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전에는 상대 입장을 생각하기보다 제 생각을 토대로 상대를 바라봤는데 훈련을 받고 나서는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거 같아요. 민지 :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제가 가진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다른 사람 입장을 조금 더 잘 받아들이는 여유도 생겼어요. 지혜 : 역지사지(易地思之)! 타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보는 좋은 습관이 생긴 거 같아요. 그리고 제 마음을 솔직하게, 잘 표현할 수 있게 됐어요. 지은 :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주변을 살피고, 관심을 갖게 됐고요. 그래서 또래상담자 훈련을 받기 이전보다 이후에 더 나은 대인관계가 형성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윤영 : 또래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나가다 보니 또래상담자인 저의 내면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네요. 또래상담자 훈련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한 부분을 알고 실천해서 나와 타인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뀌었다는 것이 또래상담의 큰 결실이네요. 때로는 친구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기도 하지만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고민하고, 때론 즐거워합니다. 또래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이 되는 일은 타인과의 의사소통방법이나 사회 집단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또래상담은 청소년이 건강한 또래문화 속에서 올바른 인격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활동임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