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가 회원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직장인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상공회의소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박지윤 InBiz 컨설팅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다. 강연에서 박 대표는 명함 건네는 법, 악수하는 법, 직원 간 호칭, 보고, 의전 등 직장 내 예절은 물론 호감 가는 외모 가꾸는 법 등 상대방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어곡공단7길에 위치한 (주)세광(대표 박종배)은 공장 제조설비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후 2002년 한화기계(주) 협력업체 등록, 2003년 (주)SFA 협력업체 등록, 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 체결 등 기업 몸집을 키워 왔다. 이같은 성장세는 결국, 2005년 공장 신축에 이어 2006년에는 냉음극선관 제조장치의 용접지그리드와이어 커터 실용신안등록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해 벤처기업 인증, 2007년 이노비즈기업 선정에 이어 2008년에는 삼성중공업 파이프 커팅 머신의 국산화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삼성SDI 협력업체에 등록해 부품소재전문업체 인증까지 받았다. 이처럼 (주)세광은 회사 설립 이래 ‘믿음’(信)과 ‘옳음’(義)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자동화 시스템의 일등 제품, 고객감동,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업체다. 박종배 대표는 “기업의 원가절감과 품질 개선은 합리적 공정 프로세스와 고성능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세광의 모든 임직원은 고객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부녀회 모임에서 술잔에 돈을 감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박말태 양산시의원(무소속, 물금ㆍ원동ㆍ강서) 항소가 기각됐다.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0일 301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박 의원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박 의원)는 (술잔에 돈을 감아 건넨 행위가) 고의가 없는 의례적 행위였다고 주장하지만 선거구민에게 어떤 경위든 현금을 제공한 것은 기부행위로 인정되므로 선처할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2월 지역구 부녀회 식사 모임에 참석해 술잔에 1만원권 현금을 2~3장씩 감아 술을 권하는 방법으로 24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1월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기소됐다. 이후 진행된 1심에서 검찰은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고, 울산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검찰 구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자 본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박 의원은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지난 20일 선고 직후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박 의원은 부녀회원 연락을 받고 식사 모임에 참석했으며, 당시 부녀회가 회장단 운영 미숙과 회계불투명 등으로 회장단과 회원 간 내부 갈등이 있던 터라 앞으로 화합하라는 뜻에서 주머니에서 1만원권을 꺼내 술잔에 감아 돌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녀회 한 회원이 박 의원이 도착하기에 앞서 이미 회원끼리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술잔에 돈을 감아 서로에게 술을 권하고 있었던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즉, 박 의원이 앞장서 술잔에 돈을 감아 건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후 모임 분위기가 다소 화기애애해지자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갔고, 박 의원이 없는 현장에서 부녀회 기금을 모으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당시 부녀회원은 술잔에 감겨 돌고 있던 돈과 회원 사비 등으로 30만원이 모였으며, 이 돈이 부녀회 결산서에 박 의원도 모르게 박 의원 찬조금으로 기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당시 가지고 나간 돈이 6~7만원에 불과해 24만원을 건넸다는 혐의는 사실과 다르며, 선거와 관련해 돈을 건넨 것이 아니라 부녀회 화합 차원의 의례적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정재열 부산ㆍ경남지역본부세관장이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정 세관장은 지난 19일 양산세관을 방문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산세관은 지역 내 중소수출기업 현황과 보세구역 특성을 설명했다. 또한 한ㆍ중FTA 타결에 따른 혜택을 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과 간담회, 이동상담 등을 자주 갖도록 해 FTA 효용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열 세관장은 “부산신항이 본격 가동함으로 양산지역이 부산항 배후 물류단지로서의 기능이 많이 약해진 것은 인정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대도시와 인접성, 발달된 교통망 등 양산지역이 가진 보세구역 특성을 살려 화물유치와 같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해 양산시가 구매한 공공물품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경남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와 경남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물품구매 때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총 공공구매 금액 1천665억7천600만원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1천430억2천500만원을 지출했다. 총금액 대비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약 85.8% 수준으로 경남도 평균(88.3%)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13번째, 시 단위 5번째 수준이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곳은 산청군으로 약 1천40억원 가운데 983억원(94.4%)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다음은 창녕군이 896억원 가운데 838억원(93.5%), 하동군이 1천10억원 가운데 944억원(93.4%)을 사용했다. 시 단위에서는 밀양시가 1천670억원 가운데 1천542억원(92.9 %)으로 가장 높았고, 진주시(92.7%)와 거제시(92.3%)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평균인 88.3%보다 낮은 도시는 양산시와 김해시(85.5%), 창원시(83.5%), 거창군(83.5%), 함안군(83.3%), 사천시(82.8%)등 6곳이다. 참고로 전국 평균은 85.6%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각 시ㆍ군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거제시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경남도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시ㆍ군 합동평가 주요항목으로 지정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실제 공공구매 확대로 본 제도가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 4월 기준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신규 취업률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오기환, 이하 양산지청)이 발표한 지역 고용통계에 따르면 양산지청 담당인 양산ㆍ김해ㆍ밀양지역 신규 취업자는 6천413명으로 지난해 5천605명보다 800명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는 신규 구직자 수와 신규 구인인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취업자가 늘어나 신규 취업률이 크게 올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양산지청 담당지역 신규 취업률은 38.9%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8%에 비해 21% 이상 증가했다.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해 2만4천350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2만2천217명이었으며, 신규 구직자 수 역시 지난해(1만8천211명보다 줄어든 1만6천496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천413명(38.9%)이 취업에 성공해 지난해 5천605명(30.8%)보다 808명 늘었다. 양산지역 통계만 살펴보면 우선 고용보험가입 사업장 수가 지난해 9천886곳에서 올해 1만998곳으로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역시 지난해 6만9천422명에서 7만3천338명으로 3천916명 늘었다. 고용보험 취득자는 1만5천138명으로 지난해 1만3천822명보다 1천316명 늘었는데 비해 자격 상실자는 1만2천447명에서 1만2천355명으로 92명 줄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가 소폭 줄어들었다. 실업급여 지급 인원과 지급액도 늘었다. 양산지역은 지난해 4월 기준 9천112명이 82억3천만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는데 비해 올해는 4월 현재까지 1만290명이 97억9천800만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다.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6천114명이며, 금액은 6억8천200만원이다. 한편, 양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2천518명으로 493개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채현국(81) 효암학원 이사장이 지난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풍운아 채현국과 함께하는 세상 이야기’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과 주고받았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 무상급식지키기집중행동양산시학부모밴드, 안전하고행복한양산만들기주민모임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채 이사장 인생과 양산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이사, 경남외고 박다혜 학생이 패널로 참석해 질문에 채 이사장이 답변하는 토의시간과 시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상급식, 고리원전, 경남외고 골프장 문제, 고등학교 평준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밥은 ‘눈칫밥’,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밥은 ‘학교급식’, 급식은 교육이다. 따뜻한 밥 이야기 함께 나누자”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교육감과 양산학부모들의 따뜻한 밥 이야기’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양산학부모 밴드, 양산시 학부모연합회, 무상급식지키기 양산운동본부, 양산YMCA, 오마이뉴스가 함께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을 초청해 학부모들과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상영한 동영상에는 무상급식을 지키기 위한 양산지역 학부모들의 그동안 활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동영상 상영 후 한 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이 같은 활동이 기약 없이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일부 학부모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110만명 학생이 있는 뉴욕시가 선별적 급식을 통해 70%인 78만여명에게만 무상급식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무상급식비 지원신청서를 받을 때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서류 등으로 실제 신청자가 25만명에 불과하다는 사실 때문에, 지난해 3월 뉴욕시는 전면 무상급식으로 정책을 바꿨다. 무상급식이 복지면 ‘선별이냐 보편이냐’로 논쟁해야 하지만, 무상급식이 교육이면 ‘평등이냐 차별이냐’의 문제다. 무상급식은 분명 교육”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새누리당 도의원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무상급식비 분담률을 50:50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161억원을 더 편성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무상급식 정상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이기에 살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예산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근본적 해결방안은 역시 <학교급식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헌법으로 보장돼 있는 의무교육인 초ㆍ중학교는 의무급식을 해야 한다고 법으로 규정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산지원과 분담률 조정이 이뤄진다면, 다시는 경남과 같은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 강연 후 참석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다. 웅상초 한 학부모는 “161억원의 추가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현재도 경남교육청 예산 부족으로 일선 학교 운영비가 대폭 축소돼 학교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인데, 그마저도 예산을 줄인다면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심히 걱정스러운 대안”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삽량초 한 학부모는 “경남도의원 중재안을 학부모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선별급식을 하지 말자고 하는 상황에서 선별급식을 하는 방안이 어떻게 중재안일 수 있나?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학부모들 뜻을 정확히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학부모는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묻기도 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책임지는 학생을 키우는 것이다. 자신이 한 말,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회피하지 않는 책임질 줄 아는 어른ㆍ국민으로 키우고자 하는 것”이라며 최근 무상급식 논란에 따른 홍준표 도지사의 말 바꾸기 행태를 꼬집는 의미심장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비양심 고액체납자에 대한 범칙사건 조사권을 발동, 가택을 수색해 보석류 등 7개 품목(추정가액 1천만원)을 압류했다.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에 나선 것은 경남에서 양산시가 처음이다. 해당 체납자는 배우자 명의로 된 부산 해운대구 소재 고급아파트(2015년 기준 공동주택가격 5억3천만원)에 살면서 배우자 명의 외제차량 2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2013년 과세된 지방세 체납액 1억2천만원은 수차례 납부독촉과 지난 4월 발송한 가택수색 예고 공문에도 불구하고 납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동산 압류를 결정했고, 지난 12일 새벽 징수과 체납기동팀(5명)이 체납자 거주지 아파트를 수색해 TV와 디지털피아노, 시계, 보석류 등을 압류했다. 양산시는 이날 압류한 동산은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공개매각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자 명의로 된 재산에 대해 취득자금출처 등 소명자료를 요구해 실제 체납자가 고의로 재산을 숨겼다고 판단되면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양산시 체납기동팀은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는 동산 압류, 출국금지, 형사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조세정의와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3월부터 5월 초까지 예금ㆍ급여ㆍ카드매출채권 압류, 부동산과 차량 공매 등을 통해 과년도 체납액 가운데 지방세 25억원, 세외수입 7억원의 징수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이번 5월에는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 활동에 체납기동팀 3개조를 투입ㆍ운영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한정길)와 이마트 양산점 일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물동이(물금초 동문들 모임, 회장 김용해)는 지난 8일 물금읍 증산마을을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고 경로당에 필요한 소파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뚝 솟은 지리산 천왕봉 아래 산수 수려한 고장, 그곳에서 태어 난 이들이 고향의 자부심을 안고 타향에서 만나 서로를 위안하면서 산청인의 긍지를 갖는다’ 재양산 산청향우회 발기문 대목이다. 산청향우회(이하 향우회)는 19 91년 3월 10일, 양산시에 살고 있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산청인 15명이 발기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20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재양산 산청향우회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신봉균(조양산업 대표) 씨를 고문으로 문홍식(성보건설 대표) 씨가 초대 회장, 김종웅(고려화학 양산대리점) 씨가 총무를 맡아 향우회 창립과 더불어 향우회 기반을 세우는 데 헌신했다. 어느새 20년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진 향우회는 특히, 문홍식 씨가 1대부터 6대까지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향우회를 굳건히 세우는 데 공헌했다. 이어 7대 회장에 신봉균 씨, 8ㆍ9ㆍ10대 회장은 손한철 씨가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김종웅, 민영상, 김상균, 박미서, 정재철, 윤우식, 류근형 씨가 회장직을 이어왔다. 회원 100여명에 이르는 모임으로 발돋움한 향우회는 현재 강신태 씨가 24대와 25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집행부로는 이상석, 김동필 씨가 감사, 수석부회장은 문삼석 씨이고 1부 회장 김병관, 2부 회장 강상인 씨를 두고 있다. 또, 정영조 사무국장, 김정수 재무, 권재돈 사무차장이 회장을 보필하며 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향우회는 매월 두 번 째 목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더불어 경조사를 함께하고 회원가족 단합대회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으로 재양산 거창, 함양, 합천 향우회와 서부경남 4개군 향우회 체육대회를 하며 광역으로 친목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 11년에는 창원 산청군향우회에서 주관한 거함산(거창, 함양, 산청) 체육대회에 참여했다. 5월에 고향에서 열리는 한방축제에 참가하는 것 또한 당연지사다. 산청은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하다. 중앙정부나 정치권, 대기업을 비롯해 나라 곳곳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산청을 빛내고 있다. 비근한 예로는 산청 가까이 있는 진주시나 경남도청에는 상당수 산청인들이 중요 보직을 맡고 있다. 양산시청 또한 이상옥 전 도시개발사업단장을 비롯해 유능한 공무원이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정종국, 문삼석 향우처럼 양산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맡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도 많다. 향우회 정영조 사무국장은 “산청향우회는 전국향우회 연합회를 두고 있다. 전국 산청향우회는 짝수 달마다 만남을 하며 고향을 위한 중지를 모으는 고향 사랑이 유난한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경제창업교실’ 참가 학생들은 9일 양주공원에서 오픈마켓을 열고 방향제와 음료를 판매했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린 ‘우리동네역사길잡이, 청소년양산지킴이’ 1기 활동이 끝났다. 이들은 지역을 탐방하고 양산을 홍보하며 애향심을 키웠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12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산림과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산림항공분야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양산시립박물관 주차장에 어린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한마음가족봉사단(회장 최현숙) 회원들로, 신기산성 산책로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날 21가족 70여명의 회원이 모여 신기산성 등산로와 둘레길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동시에 활짝 핀 봄꽃을 즐기며 가족 간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현숙 회장은 “원래라면 고분군 환경정화를 해야 했는데, 오늘 어린아이들도 활동에 참여해 걷기 쉬운 등산로 환경정화를 진행했다”며 “회원 모두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가족봉사단은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무지개가족봉사단 활동을 마친 가족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 16일, 중앙동사무소에 중앙동 어르신이 모두 모였다. 중앙동과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가 ‘2015년 중앙동 경로잔치’를 연 것. 이날 잔치에는 어르신을 위한 색소폰 연주부터 밸리댄스,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했다. 또 이날 중앙동에서 가장 고령인 방순용(99) 어르신께 장수상을 전달하며 앞으로 더 건강하길 기원했다. 시상 이후에는 마을별 노래자랑으로 동네 숨은 가수들이 숨겨왔던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류은영 위원장은 “어르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중앙동이 있고, 지역 발전에 앞장선 어르신께 보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귀한 걸음 하신 모든 분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양주동(동장 최정순)은 지난 13일 어르신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 14일 삼성동을 방문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오전 규모 7.8의 강진이 네팔을 뒤흔들어 네팔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던 때, 양산에서 그 소식을 들은 프라딥(35) 씨는 본국 가족 걱정으로 하루가 엉망이었다. “네팔에서 일어난 비극은 제 가족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고향집을 비롯해 누나, 여동생, 친척들의 집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땅이 갈라지고 무너진 것처럼 제 마음도 찢어지고 무너져 버렸어요” 설상가상 프라딥 씨는 가족을 걱정하며 일을 하다가 순간 집중력을 잃어 손까지 다쳐 수술했다. 그러던 중 지병으로 천식을 앓고 계시던 어머니가 위험한 집을 피해 밖에서 1주일을 생활하다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손만 다치지 않았어도 네팔로 돌아갔을 텐데, 걱정이 많아요. 다른 가족들은 안전하다고 SNS를 통해 연락하고 있지만 얼른 만나서 괜찮은지 보고 싶어요”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 신채은(37) 씨 역시 지진이 일어난 후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마음을 졸였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질 때 가족들이 휴대전화를 챙기지 않아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저를 비롯해 대부분 네팔 이주여성이 불안한 마음으로 가족 연락을 애타게 기다렸을 거예요.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신 씨는 앞으로 네팔에 추가 지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며 지금 대부분 네팔사람이 집, 일터, 학교 등 삶의 터전을 잃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만큼, 네팔에 희망이 싹틀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외노집, 오는 25일 이마트 후문서 네팔 돕기 일일 찻집 운영 계획 이들을 돕기 위해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이사장 안덕환)과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화)가 자체 모금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4일까지 센터 내 모금함을 비치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는 훈훈한 풍경을 보여줬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어떤 방법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할지 상의하고 있다”며 “양산에도 네팔 다문화가족이 5가족이나 있는 만큼, 이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노동자의집은 자체 모금과 더불어 시민도 네팔 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일 찻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해 사무국장은 “양산에 있는 네팔 이주노동자는 150여명인데, 대부분 고향집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리 단체를 비롯해 양산 내 여러 인권단체에서도 각자 모금활동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모이는 금액은 아직 많지 않다. 그래도 우리의 정성을 전하자는 생각에 일일 찻집을 비롯해 시민 후원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5일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짜이(네팔 전통 밀크티)를 판매하며 ‘네팔 돕기 모금 운동’을 펼친다. 이날 모은 수익금 전액을 네팔 긴급구호활동 후원금으로 보낼 계획이다. 정 사무국장은 “네팔의 아픔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며 “네팔사람들이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양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네팔 돕기 모금에 관심 있는 시민은 양산시외국인노동자의집(388-0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계좌 : 농협 1225-01-035933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